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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은 구약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울타리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타락한 인간이 십계명을 지킴으로써 영원히 하나님과 멀어질 뻔한 관계를 지속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계명은 기독교인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근본적인 행동 지침서입니다.


[ 머리말 ]

일찍이 목회자의 꿈을 꾸었으나 말씀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주변에서 불어오는 유혹의 바람에 휩쓸려 한발은 교회에 또 다른 한발은 세상에 두고 살았었다.
이후 뒤늦게 후회하고 가슴을 치며 통곡한 사실은 과거 나는 그리스도인이라 칭하고 다니면서도 세상과 더불어 죄를 짓는 자신을 보며 아무런 죄책감이 없었다는 것이었다. 이유는 주님의 십자가 보혈로 용서를 받았으니 나는 분명 천국에 갈 수 있을 것이라는 해괴망측한 자신감에 사로잡혀 세상에서 어정쩡한 모습의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지속적인 주님의 부르심에 결국 복종하고 2011년, 신대원에 입학하여 교수님으로부터 개혁주의 신학의 관련된 말씀을 듣게 된 게 삶의 전환점이 됐다. ‘십계명은 구약시대에서 끝난 말씀이 아니라 지금도 그리스도인들에게 여전히 유효한 말씀’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므로 십계명은 오늘 날 성도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하나님의 명령이라는 말씀이 큰 충격으로 다가 왔다.

이후 성도가 일상에서 어떻게 십계명을 지키며 사는 것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십계명에 관련된 여러 책들을 읽고 난 후 자신이 지금까지 하나님 말씀과 동 떨어진 생각과 태도로 살아왔다는 것을 나이 마흔이 넘어서야 깨닫고 회개하게 되었다.
회개 이후부터 일상에서 십계명을 어떻게 지키며 사는지 연구하기 시작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태도는 어떤 것인지가 주된 질문과 연구 주제였다.
연구를 해나갈수록 의외로 답은 아주 간단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었다. 나는 과거 이 같은 진리를 지식으로만 알았지 반드시 지키며 살아야 하는 진리라는 것을 주의 깊게 인식하지 못했던 것이다.

2011년 신학생 시절, 학교 기숙사에 머물며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무너진 삶의 다양한 경험들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기록하고 연구를 지속한 결과와 열매가 비로소 2020년에 책으로 엮어지게 됐다. 나와 같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인가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찾아나가게 되기를 권하고 싶다.

프롤로그 / 3

서론 - 십계명은 왜 중요한 걸까?
1. 십계명은 지키라고 주신 것입니다 / 9
2. 십계명에 대한 오해 / 11
3. 타락한 세상의 빛과 소금 ‘십계명’ / 12
4. 십계명을 지키면 뭐가 좋지? / 16
5. 십계명은 과거가 아니다 / 21

1계명 -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1. 하나님을 알면 다른 신을 둘 수 없습니다 / 25
2. 유일하신 하나님 / 28
3. 바알 VS 하나님 / 33

2계명 - 너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라
1. 우리는 왜 우상을 만들까? / 39
2. 하나님은 우리와 다릅니다 / 43
3. 하나님을 더 깊이 알자 / 48

3계명 -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1. 여호와의 뜻 / 57
2. ‘망령되게’ 하지 말라 / 62
3. 하나님도 질투하신다 / 65

4계명 -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1. 안식일의 진짜 의미 / 73
2. 안식일의 주인 / 77
3. 안식일과 거룩 / 81

5계명 - 네 부모를 공경하라
1. 무조건 공경해야 하나요? / 91
2. 부모님은 하나님의 대리자 / 97
3. 우리도 곧 부모가 된다 / 101
4. 윗사람이 주는 유익 / 103

6계명 - 살인하지 말라
1. 미움이 살인을 부른다 / 107
2. 생명은 얼마나 귀할까? / 109
3. 우리는 죄인이야! / 113
4. 공감능력을 가져라 / 117
5. 말씀을 통해서도 공감능력이 키워진다 / 123

7계명 - 간음하지 말라
1. 부끄러운 성? 아름다운 성! / 131
2. 에이, 간음법도 없는데! / 132
3. 음란물을 보는 것도 간음인가요? / 136
4. 오빠 믿지! / 139
5. 순결 맹세 꼭 필요할까? / 144

8계명 - 도둑질하지 말라
1. 그리도 탐나니? / 151
2. 물건만 안 훔치면 된다고? / 153
3. 재물은 누구의 것인가 / 155
4. 직업에도 귀천이 있다 / 158

9계명 -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증거하지 말라
1. 거짓말을 하는 이유 / 163
2. 나쁜 거짓말 VS 좋은 거짓말 / 167
3. 거짓말의 위험성 / 175

10계명 -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1. 탐심은 우상이다 / 179
2. 다윗의 탐욕 / 182
3. 세상을 지배하는 맘몬 / 184
4. 이웃을 위한 삶 / 188

손에 딱 잡히는 좋은 책이 나왔네요. 젊은이를 사랑하고 젊은이 사역에 온 정성을 다하는 저자 이학수 목사님이 그림이 곁들여진 모습으로 젊은이들의 마음을 노크합니다.
성경의 핵심인 “십계명”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여전히 필수적인 가르침으로 우리에게 거룩함을 추구하도록 안내합니다. 단순한 가르침을 복잡하지 않고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현장에서 뛰는 사역자답게 지금의 시대에 딱 맞으며 성경적으로 온전한 설명이 되도록 내용이 정리되어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이학수 목사님에 의해 우리 곁에 다가온 따뜻한 “열 가지 명령”은 하나님께서 여전히 살아 계셔서 말씀하신다는 느낌을 갖도록 해 줄 것입니다. 후회 없는 한 판 독서로 추천합니다.
- 주종화 목사_“크리스천 청년들의 군대톡톡” 저자, 목동제일교회 청년2부 담당 교역자

이 책에서 저자는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주신 이유와 목적, 그리고 십계명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과 사랑과 성품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십계명 각각의 내용을 알기 쉽게 잘 풀어 설명하며 하나님과 이웃과의 관계에서 그리고 우리들의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잘 적용하며 살아야 할지를 실례를 들어가며 안내하는 참 좋은 지침서라고 확신합니다.
이 책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주신 깊은 의미를 깨닫고 여러분이 하나님과 이웃과의 사랑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 김영돈 목사_現 갈현교회 심방목사, 前 선일이비지니스고등학교 교감

요즘은 신앙의 색깔이 다양해지고 개인의 주장이 교회에도 강하게 나타나는 시대적 상황 속에 하나님 안에 온전하게 거하는 것이 성도 모두에게 더욱 어려운 시기입니다. 이러한 시기, 십계명을 문자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근본주의적이라 지키기 어렵다는 볼멘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 이학수 목사가 쓴 “열 가지 명령”이라는 십계명에 관한 이야기는 십계명을 지키는 것이 오히려 성도가 하나님 안에서 평안과 복을 누리는 것임을 편하고 자연스럽게 알게 합니다. 때로는 필자의 삶과 목회현장에서의 경험들을 동원하여 독자들이 쉽게 자신들의 삶에 적용 할 수 있게 배려된 책입니다.
- 나진택 목사_現 십자가 그사랑교회 담임목사, 前 경기도 도의원

저자는 하나님이 주신 십계명이 돌판 위에 새겨진 십계명을 뛰어 넘어 놀랍고 기묘하며 우리에게 매우 가깝다는 것을 상세히 안내해주고 있다. 십계명은 더 이상 시내산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책장이 넘어갈수록 깨닫게 되고, 우리 마음깊이 새겨진 십계명에 생기가 깃들여져 살아 움직임을 이 책으로 인해 경험하게 될 것이다.
- 백주연 청년_주내힘교회(김남국 목사 담임) 청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