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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의 예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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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성호길  |  출판사 : 아슬란
발행일 : 2018-06-15  |  (153*223)mm 192p  |  979-11-96217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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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뿐 아니라 모든 성경은 그것을 읽고 듣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를 드러내어 그분을 믿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목적이 있다. 이미 믿는 이들에게는 계속해서 그 믿음 안에 거하게 하며, 또한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드러내어 믿고 영생을 얻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이 일의 성패는 성경에 계시된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를 발견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그러니 우리는 구약 성경을 읽을 때,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것이 성취되어 우리에게 생명이 되는지 밝혀야 한다. 또 신약 성경을 읽을 때도, 어떻게 구약의 한계와 그림자를 뛰어넘어 그분이 실체가 되셨는지 선명하게 이해해야 한다. 성경이 이런 방식으로 읽혀지고 또 예수 그리스도와 1세기 사도들의 복음 선포와 같이 말씀이 선포될 때, 교회는 진리의 반석 위에 건강하게 설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하나님의 말씀을 단순히 개인 경건 생활을 위한 용도로만 여기고 몇 가지 도덕적 교훈으로만 만족하고 있는 듯 보이기 때문이다. 자의적 착상에 착안하여 소소한 몇 가지 것만을 지고의 원리인 듯 붙들고 있는 것만 같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보낸 두 번째 편지에서 말한 바,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 3:16)라는 말씀이 의미 없다는 말이 아니다. 그럼에도 성경을 통해 도덕 교훈이나 삶의 처세를 익히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를 밝히는 것보다 앞설 수는 없다. 드러난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성에 근거하여 비로소 삶이 따라온다. 특정 형태의 도덕적 삶이 시대를 초월하여 만고불변 보편적으로 통용되지도 않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우리는 성경에 점진적으로 계시된 언약의 특성과 한계를 고려해야 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새 언약 시대를 살고 있는 새 언약 백성이다.

성경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읽을 수 있게 해 주는 도구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이는 과거 나의 신학석사 논문 <요한복음의 유월절에 나타난 예수의 정체성>을 기초로 저술된 것이지만, 거기에서는 미처 다 다루지 못했던 안식일, 초막절, 수전절과 관련된 이야기를 추가했다. 그러니 이 책은 요한복음에 거명된 절기를 다 정리한 셈이다. 학문적 토론은 과감하게 생략하고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서술했다.



<요한의 예수 이야기-절기로 읽는 요한복음>을 발견하고 읽게 된 것은 나에게 큰 축복이며 행운이다. 그동안 요한복음을 나름대로 읽고 공부하면서 전체 구조와 통일성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나에게 이 책이 요한복음이 구약과 유대절기를 배경으로 그토록 논리적이고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짜여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요한복음이 하나의 완벽한 문학적 작품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뿐만 아니라 요한복음을 오늘날 우리들의 상식적인 언어가 아니라 구약과 유대교적 배경에서 관찰해야한다는 저자의 강조는 나의 성경읽는 관점에 큰 도전을 주었다. 요한복음뿐 아니라 모든 성경을 읽을 때 그저 내 신앙과 삶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훈이나 모범을 찾는데 관심을 집중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저자는 성경은 모세언어이며 언약적인 언어이기 때문에 구약과 유대교적 배경에서 언약적 의미로 읽어야 한다는 사실을 아주 설득력 있게 전개한다. 요한복음은 오늘 우리가 행할 어떤 윤리나 교훈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구약과 유대교의 절기를 성취하고 완성하시는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드러내는데 목적이 있다. 그리고 ‘은혜 위에 은혜’의 원리를 따라 모세를 통해 주신 절기를 통한 은혜와 절기의 완성자요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은혜가 요한복음 전체에서 증명해 낸다. 구약과 유대교처럼 한계 많은 생명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빛, 생명(영생), 길, 진리, 새창조주이신 예수를 대면하게 하고 그분 앞에 경배하게 한다.
이 책이 많은 성도들과 목회자들에게 읽혀지기를 바란다.
1. (27쪽 마지막 단락부터 28쪽 3째줄)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한 데서 받은 은혜는 ‘은혜 위에 은혜’다. ‘은혜 위에 은혜’는 헬라어를 유의해 직역하면, ‘은혜 대신 또 다른 은혜’, ‘다른 것으로 대치된 은혜’다. 그런데 은혜는 다음절(17절)에서 모세와 대비하는 방식으로 표현된다(조석민, 2015, 56-57). 말하자면 은혜와 율법이 대비되고, 예수와 모세가 대비된다. 모세의 율법을 통해 경영된 구약의 구원사와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롭게 경영되는 신약의 구원사가 극명하게 대조된다. 모세를 통해 주신 것도 은혜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주신 은혜는 ‘은혜 위에 은혜’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구약의 은혜와는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

2. (56-57쪽 너희는 성전이다 부분)이제 하나님께서 새 성전이신 예수의 정체를 알고 믿는 새 이스라엘 안에 거하신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다”(1:14). ‘거하다’는 말은 문자적으로 ‘장막을 친다’는 뜻이다. 이는 첫 번째 유월절 때 하나님의 임재가 성막에 임하시던 때를 상기시킨다(출 40:34-38)(Kruse, 2013, 101). 출애굽 언어는 매우 적절하게 성막에 계시된 하나님의 영광을 회상함으로써 예수께서 새로운 유월절이요 하나님의 임재를 가져오신 새 성전인 것을 보여준다. 유월절 어린 양의 대속 죽음으로 구원 받은 구약의 이스라엘은 성막에서 영광으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모세라고 해서 그 영광의 장막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반면 성육신하신 유월절 어린 양 예수 안에 나타난 아버지의 영광은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므로, 이제 유월절의 완성자요 새 성전이신 예수 안에서는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등 차별 없이 한 아버지께 나아갈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새 이스라엘을 성전 삼고 영광으로 임하신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3:16). 짐승 제사로 하나님의 임재로 나아가던 옛 성전은 무너지고, 어린 양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성령이 임하는 성도, 곧 교회가 하나님의 성전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다(엡 1:22-23). 이것이 첫 번째 유월절 성전 정화 표적의 핵심이요 본질이다.

3. (167쪽 밑에서 4째 줄부터 168쪽) 이 표적은 앞선 증언 단락의 결론이며 7 표적 중 첫 표적이며 7일 시간 구조에서 제7일에 해당되는 날에 일어난 사건으로서 첫 창조의 제7일을 연상시킨다. 물론 그 날은 예수의 부활로써 새롭게 된 안식 곧 새 안식일과도 잘 연결된다. 요한이 이 표적을 ‘첫’(아르켄) 표적이라고 강조한 것도 우연은 아니다. 단순히 표적 순서만 유의하는 것이 요한의 의도였다면, 가나에서 행한 ‘둘째’(듀테론) 표적에 비해 첫 번째 것이라는 뜻에서 ‘첫 번째(프로톤)’로 쓰는 것이 자연스러웠을 것이다. 그럼에도 요한은 “’태초에’(엔 아르케) 말씀이 계시니라”(1:1)에서 사용된 것과 동일한 단어를 썼다. 여기서 당연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가 연상된다. 그래서 칠십인역이 ‘태초에’(‘베레쉬트’)를 ‘엔 아르케’로 번역하고 있는 것은 의미심장하기까지 하다. 이는 가나 혼인 잔치가 갖는 대표성과 중요성을 강조한다. 첫 표적의 위치가 암시하는 바, 예수께서는 새 안식의 주, 새 창조주, 구약(유대교)을 대체하신 분이시다. 그런 의미에서 요한복음의 첫 표적은 새 요소인 기독교가 옛 요소인 유대교(구약)와 연속성을 유지는 동시에 불연속적으로 대체한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Smalley, 1991, 272-273). 그것은 마치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된 것과도 같다. 유대교 정결 예식을 위한 물이 포도주로 바뀌니, 이전 유대교의 제도와 관습과 절기가 다 망실된다. 그러므로 첫 표적은 예수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나머지 여섯 표적의 패러다임(범례)이며, 이후에 등장하게 되는 예수의 모든 사역(구약과 절기를 성취하신)에 대한 예기다. 그것은 불완전한 시대에서 완전한 시대로의 이행을 보여준다. 돌 항아리 여섯에서 6은 불완전수로서 유대교 정결 예식의 불완전성에 대한 상징이다(Kim, 2010, 109-210). 이는 요한복음이 본론부의 처음과 끝을 7일로 구성하며, 7개의 표적, 7개의 에고 에이미 서술적 용법 등, 7(완전수)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수다. 예수께서는 첫 창조의 그늘에 있던 불완전한 구약(유대교)을 새 창조의 기쁨이 넘치는 완전한 나라로 대체하셨다.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었다. 새 창조주 예수께서는 모세를 통해서 주신 율법의 ‘은혜’(물)를 ‘은혜 위에 은혜’(포도주)로 바꾸시고,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위대한 새 시대를 여셨다.
제1장 서론: 배경과 구조
제2장 첫 번째 유월절: 새로운 성전
제3장 안식일: 하나님 아들
제4장 두 번째 유월절: 새로운 모세
제5장초막절: 생수의 근원과 참 빛
제6장 수전절: 참 목자
제7장 세 번째 유월절: 새로운 창조주
제8장 결론
부록 1 가나 혼인 잔치
부록 2 아가서, 유월절 그리고 요한복음
저자는 신학을 공부하면서 요한복음에 나타난 많은 절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하였으며 요한복음에서 세 번이나 언급된 유월절을 성취의 관점에서 주석하여 석사를 졸업하였고 계속해서 요한복음의 절기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저자의 요한복음에 대한 해석적인 고민과 절기를 해석하는 통찰력은 신학을 연구하는 신학도나 요한복음에 나타난 절기에 관심을 갖고 설교하는 목회자에게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을 확신한다.
- 박정식(신약학 교수, 광신대학교 부총장)

저자는 나와 함께 신학을 연구한 동문이며,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27년간 한결 같이 말씀으로 교제하고 있는 좋은 동역자이기도 합니다. 교회 목사이기도 하지만, 또한 학자이기도 하셔서 구원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신 일이 무엇인지 탁월하게 이해하고 계신 분입니다. 또한 늘 기도하시는 분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요한복음을 연구하여 책으로 출간하게 된 것을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형제로서 진심으로 기뻐합니다. 틀림없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요한복음에 대한 이해가 확연히 달라질 것입니다. 나도 이 책 덕에 요한복음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 책은 요한복음에 나타난 3번의 유월절을 포함한 다양한 절기에 집중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의 참 뜻을 깊이 있게 통찰합니다. 산고를 치른 목사님의 노고에 감사하며 이 책을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 적극 추천합니다.
- 조경섭(풍암겨자씨교회 담임목사)
성호길
전남대학교 사회학과(B.A.)와 서울개혁신학연구원 신학연구과(M.Div.)를 졸업하고 리젠트 대학 Regent University에서 수학했다(D.Min.Cand.). 광신대학교 대학원에서 <요한복음의 유월절에 나타난 예수의 정체성 연구>로 신학석사(Th. M.)를 취득하고, 현재는 동대학원에서 신약학 박사 과정 중이다. 국제개혁신학연구원에서 3년간 겸임교수로 신약을 가르쳤다. 새백성교회와 빛고을추수교회를 개척하고, 광주문흥장로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했다. 풍암겨자씨교회에서 다음 세대를 가르쳤고, 사도들이 선포한 선명한 복음과 성령의 사역이 균형을 이루는 교회, 하나님의 영광과 친밀함이 생동하는 교회를 갈망하고 있다. 현재 광주동행교회 담임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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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요한의 예수 이야기
저자성호길
출판사아슬란
크기(153*223)mm
쪽수192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출간일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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