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서 > 찬송가 > 반주용찬송가

찬양팀에서 찬양인도나 반주로 섬기면서 찬송가를 선곡할때면 고민에 빠집니다.
찬송가는 밴드 반주에 부르기가 어색하기 때문이지요. 간혹 4성부를 나눠 부르고 싶지만 베이스 기타와 충돌하여 구조적으로 어울리지 않습니다. 베이스 성부를 빼고 3성부로 불러도 이상합니다. 가스펠 코러스는 밀집위치(소프라노, 앨토, 테너가 한 옥타브 내에 배치) 구성이어야 잘 어울리기 때문이죠.

예배음악에서 세대간 간극 차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지점은 ‘찬송가’입니다. 찬송가는 역사성이 있는 아름다운 기독교 유산이기에 우리가 전승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각자의 활용법만을 주장하기 보다는 자주 부를 수 있도록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며 서로 양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마음을 담아 올포워십에서 ‘모두를 위한 찬송가’ 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고전음악의 배경이 있고 밴드음악을 포함한 다양한 음악을 아우르는 다섯 분 작곡가의 편곡으로 100곡을 준비하고 있으며 신학교의 예배학교수님, 지역교회 담임목사님의 자문을 통해 신학적 자문 및 현장의 검증을 거쳤습니다.

<책 특징>
‘모두를 위한 찬송가’의 특징
1. 성도들에게 두루 사랑받는 100곡을 선곡하였습니다.
2. 원곡의 멜로디를 최대한 보전하여 편곡하였습니다.
3. 회중들이 잘 부를 수 있도록 키를 조절하였습니다.
4. 찬양인도자, 반주자들이 연주하기 어렵지 않도록 코드와 화성을 심플하게 다듬었습니다.
5. 악보 하단에 수록곡을 포함한 찬양연관 송리스트를 삽입했습니다.
6. 코드별 곡 목록을 삽입했습니다.

추천사 - 2
편곡자 한 마디 - 3
서문 - 4
콘텐츠 - 6
조성(Key)별 곡 정렬 - 121

수록곡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전능왕 오셔서
다찬양하여라
면류관 벗어서
복의 근원 강림하사
성도여 다함께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큰 영화로신 주
주예수이름 높이어
주 은혜를 받으려
찬송으로 보답할 수없는
내게 있는 모든 것을
기뻐하며 경배하세
온천하만물 우러러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세계
구주를 생각만해도
내 진정 사모하는
주예수 내가 알기전
슬픈 마음있는사람
주예수보다더 귀한 것은 없네
예수님은누구신가
곧오소서임마누엘
고요한밤거룩한밤
그맑고환한 밤중에
그어린 주예수

26- 50
참 반가운 성도여
저 들 밖에 한밤중에
천사들의 노래가
천사찬송하기를
예수 나를 위하여
주달려죽은 십자가
갈보리 산 위에
만왕의 왕 내 주께서
무덤에 머물러
예수부활했으니
주님께 영광
하나님의 나팔소리
강물같이흐르는기쁨
빈들에 마른 풀같이
이기쁜 소식을
성령이여강림하사
내가 매일 기쁘게
은혜가풍성한하나님은
달고 오묘한 그말씀
시온성과같은 교회
값비싼 향유를 주께 드린
나주의 도움 받고자
성자의 귀한몸
사랑하는 주님앞에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51-75
놀랍다 주님의 큰은혜
나의 죄를 씻기는
내 주의 보혈은
마음에 가득한 의심을 깨치고
샘물과 같은 보혈은
예수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우리를 죄에서 구하시려
이세상 험하고
정결하게 하는샘이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참혹한십자가에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나 주를멀리 떠났다
인애하신구세주여
지금까지 지내온것
그크신 하나님의 사랑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목마른 내영혼
아 하나님의은혜로
내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내 주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나의 죄를정케하사
예수나를오라하네
내 모든시험 무거운짐을

76-100
내 주를 가까이 하게함은
십자가 군병들아
주를앙모하는자
내 기도하는 그시간
마음속에 근심 있는사람
죄짐맡은 우리 구주
주안에 있는 나에게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예수가 거느리시니
오 놀라운 구세주
오 신실하신 주
주의 친절한팔에 안기세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내맘에 한노래 있어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내 평생에 가는길
이 세상은 요란하나
십자가그늘아래
주날개 밑내가 편안히 쉬네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세상모든 풍파너를 흔들어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나의 영원하신 기업
내 영혼이 은총입어

음악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자 하나님의 말씀 다음으로 최고의 찬사를 받을 만하다고 했던 종교개혁자 루터의 표현대로 음악은 기독교인들에게 정말 아름답고 소중한 것입니다. 특별히 찬송가는 회중의 예배 참여에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요소로서 기도이자 말씀이며, 고백임과 동시에 선포입니다. 시대와 환경을 초월하여 많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전달하는 통로이자 신앙의 표현으로 많은 이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쳐왔습니다. 이러한 찬송가의 전통에 충실하면서도 회중의 눈높이를 고려하여 보다 많은 이들이 이 은혜의 대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롭게 만든 <모두를 위한 찬송가>의 출판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기도와 기대로 응원하며 축복합니다.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안덕원

복음은 문화의 옷을 입고 전달됩니다. 찬송도 그렇습니다. 시대에 따라 그 시대의 사람들은 그 시대의 문화의 옷을 입은 찬송을 통해 은혜를 나누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그런 이유로 오랫동안 성도들의 입에 담겨 은혜를 전달해 왔던 찬송가들이 단지 낡은 것으로 여겨지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 찬송들이 오랜 세월 동안 성도들에게 불려진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 안에 있는 깊은 은혜를 오늘의 문화의 옷을 갈아입혀 재해석하고 이어가려는 노력은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모두를 위한 찬송가’가 옛날과 오늘 그리고 미래를 잇는 은혜의 교량이 되어주기를 기대합니다.
문화교회 목사 김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