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화와 성장 그리고 아픔이 함께 하는 청소년기”
아이들의 치료와 성장을 돕는 비법서
청소년기는 병든 시기가 아니라
하나님이 마련해 두신 아름다운 때입니다.
청소년기는 마치 어둡고 캄캄한 터널을 통과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면서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또 지적, 영적으로
전인적인 측면에서 성장하고 성숙되어 갑니다.
그런데 이 터널이 성장을 향한 디딤돌이 아니라,
그저 어두운 협곡으로만 빠져드는 깊은 골짜기라면,
그 어둠에서 벗어나지 못해 결국은 절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청소년기라는 이 터널이 깜깜한 협곡이 되지 않고,
성장의 과정이 되도록 우리 자녀를 위한 간절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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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 변화라는 달콤한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
뒤따르는 고통의 터널을 통과하고 나면,
아이들은 어느새 마광된 화살처럼 반짝반짝 빛날 것입니다.
Key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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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우울증 #성격장애 #PTSD #조현병 #청소년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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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지혜로운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양육 지침서”
세상에 태어나 가장 먼저 만나는 존재, 부모!
부모와의 관계경험은 자신을 느끼고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와의 경험은 하나님의 사랑을 맛보는 표상입니다.
‘좋은 부모’는 ‘좋은 나’를 만들고
그 ‘좋은 나’는 ‘좋은 사람들’을 느끼게 합니다.
좋은 부모를 경험하는 것은 내가 사랑받을만한 가치가 있음을 알게 하고
좋은 부모의 따뜻한 사랑은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깨닫게 합니다.
부모님께 받은 상처가 고통이 된 사람들은
그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부모의 잘못을 지적하려 들지만
그것은 사실 고통의 해결책이 아닙니다.
부모님도 나처럼 고통받은 자녀였음을 알게 될 때
부모님이 나를 위해 최선을 다했음을 깨닫게 될 때
부모님의 진정한 사랑을 지금이라도 느끼게 될 때
상처받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과연 어떤 엄마가 좋은 부모일까요? 아니면 어떤 아빠가 나쁜 부모일까요?
좋은 부모가 되기 어렵다면, 우선 나쁜 부모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매사에 폭력적이고 아이의 정서를 무시하는 아버지, 양육에 태만하여 아이를 방치하고 늘 우울한 어머니들이 있다면, 그들은 결국 자녀에게 나쁜 아빠, 나쁜 엄마입니다. 수많은 연구와 문헌들이 청소년 자녀의 파괴적인 행동은 어린 시절 자신의 부모를 통한 경험에서 비롯됨을 밝히고 있는 바, 나쁜 부모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은 좋은 부모역할을 할 수 있는 바탕인 것이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는 생각보다 충분히 좋은 엄마라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자녀에게 필요한 것은 신과 같은 ‘완벽한 엄마’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자녀를 깊이 사랑하고 자애롭게 보듬어 주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주님의 사랑과 보호를 느끼게 해 주는 것만으로 ‘충분히 좋은 엄마’가 되는 것입니다. ‘충분히 좋은 엄마’는 사실, ‘그만하면 충분한 엄마’라는 뜻이지요. good-enough mother이 될 수 있도록 완벽한 부모이신 하나님께 더욱 지혜를 구합시다.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전하는 강력한 진심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현재를 이해하고 과거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미래를 그려나가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전문성을 가득 담아 청소년을 들여다보았다.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부모가 되십시오.”
“그리고 자녀를 위해 모든 것을 하려하지말고 용기 내어 세상으로 보내는 부모가 되십시오.”
“우리는 완벽하지 않지만 완벽한 부모이며 완벽한 치료자이신 하나님께서
우리 자녀와 함께해 주십니다.”

Part 1. 위기의 가족
“아이는 엄마를 통해 자기를 경험합니다.” 엄마의 따뜻하고 세심한 보살핌은 아이에게 “나는 사랑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존재야!”라는 것을 느끼게 하죠. 반대로 부모로부터 거부당하고 지속적으로 미움받았던 아이는 “나는 나쁜 아이야! 사랑받을만한 사람이 아니야!”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부모님의 보살핌은 앞으로 아이들이 맞닥뜨리게 될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는지에 대해서도 영향을 줍니다. 아이들은 엄마를 통해 자기를 느끼고, 엄마를 통해 세상을 경험하게 되니까요.
Part 2. 청소년들의 외침
이 시기의 중요한 발달과업은 청소년이 가족체계의 안과 밖을 보다 쉽게 넘나들 수 있도록 부모-자녀의 관계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겁니다. 즉 자녀가 성장하여 청소년이 되었을 때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예전보다 허용적으로 바뀌어야함을 강조하는 말이지요. 통제적인 부모님일수록 아동기에 했던 양육방식을 청소년기에도 그대로 고수하려는 경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아이들은 더 불안해지고, 불안이 높아진 아이들은 이 불안정한 청소년기에 스트레스가 가중되어 다양한 병리적인 증상이 촉발되는 것입니다. 청소년 자녀들에겐 한 웅큼 더 추가한 자유를 허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심은 그대로 간섭은 줄이고..
Part 3. 청소년기와 자존감
사람은 누구나 어린 시절에는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규정할 수 없습니다. 어린 아이는 부모와의 관계 즉, 부모의 애정어린 관심을 통해 “아! 나는 사랑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죠. 그러므로 자존감의 시발점은 아이가 스스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부모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좋은 엄마 경험’이 ‘좋은 자기’의 출발입니다. 자신을 사랑해주는 부모를 신뢰하게 될 때 자신의 가치를 신뢰할 수 있게 된답니다. 자기 능력이나 육체적 특성, 성취능력에 대한 것으로 누구나 노력하면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차원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녀의 자존감이 높아지길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부모는 자녀가 무엇인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그 존재자체를 사랑해주어야 합니다. 나아가 자녀가 다양한 성공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아이들의 자존감 레벨을 높일 수 있습니다.
Part 4. 갑자기 엄습하는 강렬한 불안
공황장애는 넓은 의미에서 불안장애의 일종입니다. 불안은 누구나 경험하는 보편적인 감정이지만, 불안이 지나쳐서 스스로 통제하기 어렵고 일상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도움이 필요하다는 신호임을 알아야 합니다. 불안이 차곡차곡 쌓여 그 크기가 커지거나 감당하기 힘든 불안을 한꺼번에 느낄 때, 우리는 지혜롭게 그 불안을 다루어야 합니다. 현대 사람들은 불안에 상당히 취약합니다. 불안을 느끼게 하는 원인도 다양하죠. 작은 걱정이 불안이 되고, 불안감이 지속되어 슬픔에 빠지며, 슬픈 감정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으로 이끌어 갑니다. 이처럼 높은 불안은 깊은 절망으로 이어질 수 있지요. 돈, 가족, 과거, 미래 그리고 현재, 우리 삶은 마치 걱정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의 연속인 것만 같습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과를 이루었어도 또다시 찾아올 미래를 더욱 불안해하니까요. 우리는 늘 불안과 함께 있지만, 불안 속에서도 편안한 안정감을 맛보아야 합니다. 지금 여기까지 온 현재를 감사하고, 미래엔 가장 좋은 길이 열릴 것이라는 믿음을 소유하는 것은, 곁에 있는 불안을 다루는 최상의 방법이며 지혜입니다.
Part 5. 성격장애
이 중요한 성격은 과연 어떻게 형성되는 것일까요? 우선 타고난 기질이 성격형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기질은 ‘날 때부터 아이가 타고난 것’으로 변화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서로 다른 기질을 타고나는 것이죠. 그러므로 기질은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할 영역입니다. 그런데 성격이 형성될 때 기질보다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부모의 양육태도’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서서히 발전해 성인이 되어 성격으로 굳어지는데, 아이는 부모와의 관계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며 자기만의 독특한 성격을 형성해 가는 것이죠. 부모는 자녀의 행동, 정서, 신념, 대인관계, 사회적 기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 생애를 걸쳐 영향 미치는 매우 중요한 사람입니다.
청소년기의 품행장애가 잘 고쳐지지 않으면, 18세 이상이 되면서 ‘반사회성 성격장애’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쁜 엄마는 결코 나쁜 엄마가 아닙니다. 하지만, 바쁠지라도 자녀의 마음을 돌보지 않는 엄마는 나쁜 엄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자녀의 성장기, 바로 그 시기는 자녀의 인생에서 너무나 중요한 황금같은 시간임을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때에 맞는 사랑과 관심을 우리 아이에게 전해주셔야 합니다.
Part 6. 현악기의 줄을 고르다.
떨쳐버리고 싶은 기억이 생생해진다면 그 삶이 얼마나 괴로울까요. 그래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은 기억을 재구조화하는 것입니다. 공포라고 기억하는 구조를 수정해 안전한 구조로 만드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런 치료작업을 위해서는 고통스런 기억을 다시 떠올려야 하는데 예전과는 달리 충분히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한 대상과 공간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생생한 정서가 교정될 때, 공포로 구조화된 기억이 안전한 기억으로 바뀔 수 있으니까요. 아이들이 감내하기 어려운 스트레스가 가중되지 않도록 살피는 것은 부모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아이들은 힘겨움 속에서도 엄마, 아빠가 안심시켜 줄 때, 그 불안을 견디며 잘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쩔 수 없는 고통의 현장에 맞닥뜨리더라도 부모의 도움이 있다면 아이들은 그 어려움을 극복해낼 수 있습니다. 불안정한 이 시기에 아이들의 정서를 살피고 지지해 줄 수 있는 따뜻한 엄마로 있어 주시길 바랍니다.
Part 7. 청소년 뇌의 비밀 그리고 중독된 뇌
청소년들의 이 뇌 구조에 숨겨진 비밀들이 있습니다. 우선 청소년기는 뇌의 급성장으로 전두엽이 활성화됨에 따라, 전두엽 주변의 신경세포들이 지나치게 과잉연결되어 있어서 정보체계가 아주 비효율적이라는 것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로 인해 사춘기 아이들이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어려워 충동적이고 무분별한 행동을 촉발하게 됩니다. 이것은 마치 전선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고 서로 엉켜져 있는 상태여서, 아이들의 판단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는 겁니다. 청소년의 뇌와 관련된 또 하나의 비밀은 정보를 전달하는 경로에 있습니다. 성인은 시각정보가 주어질 때 곧바로 전두엽으로 전달되는 ‘직접적인 경로’를 이용하지만, 청소년들은 그 정보가 멀리 돌아서 전두엽에 도달하는 ‘간접경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정보가 전달되는 사이에 충동적인 행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 전에 공격해버리거나 쉽게 외면해버리는 행동이 나타나는 것이죠.
Part 8. 고통을 견디기 위한 잘못된 방법
자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해를 중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그들의 부정적 정서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견디기 힘든 감정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것이지요. 자해를 중단한 청소년들은 충동이 생길 때마다 그것을 다른 방식으로 풀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자신의 감정을 문장으로 만들어 표현하거나, 스트레스가 생길 때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그림을 그리거나 다른 일에 몰입하면서 자해하지 않으려고 무척 애쓰는 과정이 있지요.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속에 생기는 힘든 감정을 말로 표현해 풀어지는 경험을 직접 해보는 것으로, 상대방에게 화났을 때 그 감정을 말로 전달하고, 속상한 이야기를 드러냄으로써 후련해지는 경험들을 체득하는 것이 중요한 치료과제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고통스러운 정서의 해결수단으로 더 이상 자해를 선택하지 않도록, 힘든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가족적 분위기를 마련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Part 9. 혼자된다는 공포
상담실을 찾는 청소년들 중 많은 아이들이 친구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친구문제는 비단 아이들만의 걱정거리가 아니라, 그들의 부모들도 상담을 요청하게 되는 높은 동기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관계의 어려움이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주요 스트레스 요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엄밀히 살펴보면, 친구를 사귀는 데 있어서 친구의 수가 많고 적음은 각각의 성격유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소수의 친구와 내밀한 관계유지를 선호하는가 하면, 어떤 아이들은 많은 친구들 속에 있어야만 안정감을 유지하는 유형의 아이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자녀가 그저 많은 친구들을 만들기 바라는 것은 자녀를 이해하지 못하는 잘못된 접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친구를 대할 때마다 일방적으로 따라주는 식의 대응을 하거나, 자기 입장이나 자신의 감정 등을 전혀 표현하지 못하는 태도와 양상은 대인관계의 어려움뿐 아니라, 부정정서를 건강하게 해결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여러 문제가 초래될 수 있습니다.
Part 10. 충분히 좋은 엄마
good-enough mother, ‘충분히 좋은 엄마’라는 용어는 영국의 정신분석가이자 소아과 의사였던 위니컷(Donald Wood Winnicott)이 한 말로, 유아의 욕구에 부응하는 엄마역할을 설명하는 개념입니다. 그는 엄마와 자녀 사이 상호작용에 주안점을 두고, 유아와 초기 양육자가 경험하는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대상심리이론가입니다. 위니컷은 아기가 자기(self)라는 개념을 형성하는 과정에 부모라는 환경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부모라는 환경이 충분히 좋을 때, 유아의 성숙과정이 촉진된다고 했죠. 우리는 자녀에게 독이 되는 나쁜 엄마가 되기보다는 ‘참 좋은 엄마’가 되어야 합니다. 엄마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통로입니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는 생각보다 충분히 좋은 엄마라는 사실입니다.
Part 11.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감사한 거지!
여러분!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 자녀가 건강하게 잘 자라는 것, 공부 잘하고 학교에 적응하며 친구를 잘 사귀는 것도, 아침에 나갔다가 오후에 돌아오고, 중학생이었던 아이가 어느새 고등학생이 되는 것도 당연한 일이 아닙니다. 정신과 육체가 건강하게 잘 자라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당연한 일이 아닙니다. 그건 너무나 감사한 일인 거지요. 힘들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자녀들이 매우 기특한 것이고, 맡겨진 과업을 성취해내는 것은 무척 훌륭한 일입니다. 그런 자녀의 인생을 세심하게 살피고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께 정말 감사해야 할 일이지요. 여러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자녀의 삶에서 평범해 보이는 모든 것들은 사실, 기적 같은 일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를 지켜 보호해주시는 것에 우리는 정말 감사해야 합니다.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엄마의 따뜻한 돌봄과 사랑은 엄마를 신뢰할 수 있게 만듭니다. 그리고 아이는 엄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자신을 사랑할 수 있고, 세상을 향해 당당히 맞설 수 있는 것이죠. 애착은 엄마에 대한 신뢰로 출발하는 것이며, 그 신뢰는 나아가 자신과 타인에 대한 신뢰로 확장된답니다.
청소년기는 깨지지 말아야 할 얼음판처럼 그저 조용히 지나가야 하거나, 빨리 치료해야 할 나쁜 병이 아닙니다. 이때는 한없이 귀엽고 연약했던 아이가 이제 성인이 되기 위해 변화하는 과정으로 하나님이 마련해 주신 ‘아름다운 선물’임을 고백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자녀가 성장해 건강한 어른이 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준비해 두신 ‘아름다운 때’가 바로 청소년기입니다. 성장과 변화라는 달콤한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 뒤따르는 고통의 터널을 통과하고 나면, 아이들은 어느새 마광된 화살처럼 반짝반짝 빛날 것입니다.

│A book review│
이 책을 읽으며 진정성과 따뜻함으로 매시간 채워주셨던 교수님의 강의가 떠올랐습니다. 제자들을 향한 사랑과 기도의 마음으로 지도해주셨던 그 모습이, 청소년들과의 만남에서도 고스란히 담겨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존재를 얼마나 귀하고 소중하게 여기시는지, 글을 읽는 내내 마음의 울림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성장과 변화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청소년기 아이들과 그들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부모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존경과 사랑을 담아 제자 정희옥
흔히 혼란과 갈등으로 여겨지는 시기를 성장과 회복의 과정으로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깊이 와닿았습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모든 시기를 아름답게 만드셨다는 메시지는 청소년기와 중년기를 겪는 이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줄 것입니다. 단순한 이론을 넘어 삶의 지혜와 위로를 담아내며, 읽는 내내 변화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백연화
불안하고 예민하게 보였던 청소년들을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따스한 햇살 같은 책. 자녀를 키우는 엄마, 상담학을 공부하는 학생, 그리고 청소년을 만나는 교육자에게.. 실제적으로, 학문적으로, 교육적으로 청소년들의 마음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책입니다. 책의 저자는 상담을 통해 청소년들을 위로하며 또 책을 통해 부모를 위로합니다. “당신은 충분히 좋은 엄마”라고..
- 푸른아우성 전문강사. 송진영
저자이신 신수정 교수님의 청소년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전하는 진솔함과 열정이 이 책 안에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책 속에 눈물이 핑도는 가슴 뭉클한 내용들은 청소년을 돌보는 이들의 마음을 깊이 울립니다. 90년대에 태어난 세 명의 자녀를 둔 엄마로서 청소년기 시절을 잘 양육하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컸었는데, 이 책을 통해 ‘충분히 좋은 엄마’였다는 위로가 있었습니다. 부모로서 자녀와 갈등할 때, 한 챕터씩 읽어보며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마음을 가다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남정애
제가 만난 교수님은 인생을 여행에 비유해주셨습니다. 제게는 설레는 여행으로 인생을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생겼었죠. 애착은 타인을 통해 가치를 찾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그 관점을 돌리는 애정어린 치료가 필요하다는 책 속 내용에 공감합니다. 우리 인생 속 다양한 변화는 피할 대상이 아니라 받아들이고 누려야 할 대상임을, 엄마의 긍휼로 아이들의 치료와 성장을 돕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신은경
살아보면 안다. 느닷없는 태풍으로 얼마나 자주 마음이 무너지는지. 특히 청소년 자녀의 마음에는 거친 파도가 쉼 없이 몰려온다. 부모로서 내 문제도 차고 넘치는데 어쩌란 말인가? 여기 그 파도를 아름답게 바라보고 도리어 생명력으로 변화시키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길잡이가 있다. 자신과 자녀는 물론 파도를 고요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알아가게 하는 환한 빛이다.
- 강민주
내내 발달심리학 수업시간에 가르쳐주신 내용들이 생각났습니다. 책속에서도 교수님의 다정한 음성이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찔림이 있고, 감동도 받으며, 나도 아이를 양육하는 엄마로서 ‘따뜻한 엄마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계속 되새기게 됩니다.
- 박은실
책 속의 섬세하고 마음으로 다가가는 문장에서 교수님의 청소년과 그들 부모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이 느껴졌습니다. 저도 자녀를 양육하며 다양한 감정 속에 헤매곤 했었는데, 여전히 많은 기회가 내 자녀와 나에게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부모와 자녀가 서로 사랑 안에서 신뢰의 온도, 인내의 온도, 진심의 온도를 높여주는 책입니다.
- 고성희
교수님의 발달심리학 수업을 들으면서 각 발달단계마다 성취해야 할 과업이 있고, 그 안에 다루어져야 할 과정들이 있다는 것을 배웠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그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불안정 애착으로 ‘결핍’이 생기지만 하나님의 끝없는 긍휼로 인해 그 결핍은 더 이상 결핍이 아님을 고백하는 글이라서 저도 덩달아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가 결국 결핍이라는 애착의 구멍도 채워주신다는 것을 저도 함께 고백하게 됩니다.
- 고현정
아들의 닫힌 방문을 보며 막막했던 지난날, 속을 알 수 없는 아이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그 시기가 얼마나 걸릴지 몰라 애태웠던 날들이 저에게 있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저에게 따뜻하고 섬세한 해답을 주는 책입니다. 교수님의 책은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에게, 그리고 다가올 자녀의 사춘기를 두려워하는 부모들에게 제가 꼭 선물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 이교윤
신수정상담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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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성장 과정에서 부모가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인식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달심리학자다. 10년여간 상담전문가로 일하며 내담자들을 만나왔고, 수천 건의 위기 청소년상담과 부모상담을 진행했다. 범죄 청소년들과 고위험군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그들과 그들의 부모가 변화되는 것을 경험하였다. 고신대학교에서 아동학을 전공하고,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백석대학교 상담대학원에서 상담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동 대학원에서 상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자해청소년 치료를 연구한 논문이 상담학 발전에 기여했음을 인정받아 한국상담학회 학술지 「상담학연구」를 통해 우수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상담전문가로 활동 중이며 백석대학교와 상담대학원에서 상담학 과목과 부모교육, 발달심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많은 상담이론이 있지만, 그 이론의 밑바닥에는 어린 시절 부모와 자녀의 관계 즉, 부모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공통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절대 놓칠 수 없는 부모역할! 개인의 사고와 정서, 행동을 이해하고 변화시키기 위한 열쇠는 부모역할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이 중요함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현재로서의 부모는 물론, 과거와 미래의 부모들을 만나 삶을 나누고 지혜를 공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올바른 부모역할의 지침, 그리고 버려야 할 부모의 자세는 무엇인지 늘 고민하는 마음을 이 책에 함께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