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는 강신융 선교사께서 인도와 말레이시아의 각종 집회에서 대중에게 선포한 복음을 책으로 엮었다.
이 책은 다른 기독교 서적과 다르다. 이 책의 내용과 편집 방법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본서는 제가 집회를 통해서 대중에게 선포하는 복음 그대로이며, 우리가 흔히 서점에서 접할 수 있는 서적과는 다른 방법으로 편집한 독특한 책입니다. 다른 책과 비교하면 책의 구성도 다르며 내용도 복음에 국한했고 용어도 선포하는 용어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문장이 짧고 직설적이며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표현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한글 아래에 영어로 번역문을 넣어서 한영판으로 발간했습니다.”
<잠잠하지 말고 복음을 선포하라>는 책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복음의 내용을 그대로 말하고 있다. 때문에 누구든지 이 책을 보면 복음을 이해하고, 믿고, 확신하는 유익을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예비 선교사나, 파송된 선교사, 그리고 선교지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목회자나 성도들이 선교 현지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책이다. 더 나아가 복음을 어떻게 영어로 설교하고 전파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큰 유익이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잠잠하지 말고 복음을 선포하라 복음에 대한 진술이다한국의 교회들도 그렇고 선교지 교회들도 그렇듯이 예배 시간에 복음이 아닌 다른 것이 선포될 때가 많다. 처세술이나 심리학이나 성공하는 법, 자기 계발과 같은 내용들이 강단을 채우고 있다. ‘성경으로 돌아가자!’ ‘초대교회로 돌아가자!’ 열심히 구호는 외치는 데 정작 교회에서 복음이 들리지 않는다.
그런데 이 책은 14년 동안 인도와 말레이시아에서 선교를 하면서 대중에서 선포한 복음을 한데 모았다. <잠잠하지 말고 복음을 선포하라>는 책의 내용은 오로지 복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나님의 창조 목적과 사람의 구원 목적, 왜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가?, 복음이란 무엇인가? 왜 복음을 전해야 하는가?, 대속주 하나님,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형상 회복과 성령의 사역 등 모든 내용이 복음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젊은 시절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냈다. 그러다가 그의 나이 43세에 복음을 접하고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인정하고 믿음 생활을 시작했다. 2006년 빌립보서 1:2-24절의 말씀을 통해 선교사로 헌신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복음만 전하고 있다.
저자는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이 복음으로 구원을 받고 하나님 앞으로 나와 예배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주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고자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 책은 이렇게 전한 복음의 진수를 담고 있다.
예수님을 바라보게 만든다저자가 복음에 집중하고 자신이 선포한 복음을 이 책에 담았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자연스럽게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게 주목하게 된다. 기독교 도서 가운데 많은 책들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주제로 삼고 있다. 이 책도 그러하다. 책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진귀한 보물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책을 읽으면서 하나님을 생각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큰 은혜가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예수님에게로 인도하고 예수님을 만나게 한다.
선교지에서 복음을 선포하기 좋은 책이다이 책의 특별하고 큰 장점은 바로 한영판이라는 점이다. 영어권에서 생활하지 않은 사람들은 선교지에서 영어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선교를 훈련받는 사람이든지, 단기, 혹은 장기 선교사로서 선교지에서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경우에 영어로 설교문을 작성해서 전하려고 하면 그것도 많은 시간이 든다.
그런데 이 책은 한영판으로 편집되어 있기 때문에 설교문을 작성할 때 이 책에 있는 영어 문장을 직접 인용하거나 또는, 응용하면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줄 일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에 수록된 영어 문장이 길지 않기 때문에 한 호흡으로 복음을 선포하기에 아주 유용할 것이다.
더 나아가 교회에서 단기 선교를 가는 선교팀을 훈련시킬 때도, 혹은 영어를 공부할 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