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저자), 김미열(원주중부교회 담임 목사), 김영한(Next 세대 Ministry 대표), 노진준(PCM 공동 대표), 서진교(작은예수선교회 대표) 추천!
오늘도 화려한 세상에서 플렉스하고 싶은 이가
꼭 알아야 할 완벽하고 영원한 진리언젠가부터 소셜 미디어에는 값비싼 레스토랑에 가거나, 명품을 산 뒤 과시하듯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올리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그러면서 꼭 이런 말을 하곤 한다. “오늘 나는 OO으로 플렉스했다!” 과한 소비를 누리고 자랑하면서 타인이 자신에게 보내는 부러운 시선을 즐기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이처럼 지금은 너도나도 플렉스하고 싶어 안달 난 시대다.
플렉스(flex)라는 단어는 원래 ‘구부리다’, ‘몸을 풀다’라는 뜻이었지만, 명품으로 휘감고 랩을 하는 미국 힙합 문화에서 ‘과시하다’, ‘뽐내다’라는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이 단어가 한국 문화에도 고스란히 스며들었다. 이런 시대 흐름과 유행에 과연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남들이 누리는 것을 나는 소유하지 못했다는 열패감에 시달리며 불행하게 살아야 할까? 냉혹한 현실을 마주하다 보면 ‘복음’ 하나만으로는 만족스럽지 않고 ‘복음’에 내 인생 전체를 맡길 만큼 복음이 그리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은 게 현대인들의 삶이다. 이런 현실에서 이 책은 세상의 화려함과는 견줄 수 없는, 결코 어떤 것도 흉내 낼 수 없는 ‘복음’의 가치와 매력을 말하고 있다.
성장과 성공에 취한 이 시대 흐름을
기꺼이 역행하는 자로 살아가기를! 이 책은 복음의 부요함을 실제로 경험한 누가복음 속 인물들을 소개한다. 그들은 세상에서는 낮은 자, 소외된 자, 가난한 자, 병든 자, 증오나 비판을 받는 자였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들을 만나고 동행해 주시면서 이들이 복되고 풍요로운 삶을 살도록 해주셨다. 성경은 이처럼 복음을 믿는 자가 낮고 천한 자리에 있다 하더라도 절대 “초라하다”거나 “불행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아무것 없는 자같이 보여도 모든 것을 가진 자라고 말한다(고후 6:10). 이 책의 저자 신동재 목사는 열다섯 개의 챕터에서 실제 우리 삶에서 맞닥뜨리는 화려한 세상 유혹들을 주제로 다루면서, 결국에는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기를, 복음을 붙잡기를 인도하고 응원한다. 그리고 각 챕터 끝에는 나눔 질문을 수록하여 스스로 되돌아보며, 과연 나는 무엇으로 플렉스하며 살고 있는지를 점검하도록 안내한다.
현실적으로 세상 흐름을 거슬러 복음을 택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때로는 내가 가진 것을 모두 버려야 할 수도 있고, 손가락질당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라면 기꺼이 그런 삶을 선택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가 매일매일 복음의 부요함을 누리며 세상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복음을 과시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권력이나 재력을 지닌 사람을 보십시오. 그들에게는 범접할 수 없는 특유의 기세가 분명 있습니다. 누구를 부러워하지도, 쉽게 굴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그들을 우러러 보며 따릅니다. 우리에게는 무엇이 있습니까? 은과 금은 없을지라도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지혜가 담긴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이 있지 않습니까? 그 복음을 믿어 세상이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참되고 영원한 부요함을 이미 소유하지 않았습니까? 고개 들고, 어깨 펴고, 그리스도인다운 위풍(威風)을 지니고 내뿜으셔서 복음을 제대로 과시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런 여러분을 통해 세상을 따르던 자들이 십자가 복음으로 돌아오길 기도합니다.”
_에필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