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갓피플몰 앱   성경공부교재  어린이 미니서재  새신자선물  성경주석  골라담기LIST  농어촌교회장터
  •  
  •  
  •  
  •  
 
성경연구

성경기획

삶의 바다로 떠나는 시   임승천 시집
창조문예 시선 003
소득공제도서정가제 
       
퍼가기
  
저자 : 임승천  |  출판사 : 창조문예사
발행일 : 2024-04-19  |  (133*205)mm 172p  |  979-11-91797-46-6
  • 판매가 : 12,000원10,800원 (10.0%, 1,200원↓)
  • 적립금 : 600원 (5.0%)
  • 배송비 : 2,300원 (12,000원 이상 주문시 무료배송)
  • 지금 결제하면 내일 출고 됩니다.  
    갓피플 출고
무이자 카드설명
주문수량  
  
 
내부이미지입니다. 크게 보시려면 아래 그림을 클릭하세요. ['앞표지' 포함 총 5 페이지]
서정의 본질이란 기반 위에 세운 미학적이고 실존적인 ‘존재의 집’

주체가 세계의 원리에 대해 명료한 판단을 가지기 어려운 시대, 주체와 세계 그 사이의 격렬한 파열음이 빈번한 것은 어쩌면 필연이다. 하지만 임승천 시인은 일상화된 균열 속에서 순간적으로 드러나는 사물의 충만한 현재형을 일관되게 포착하고 표현함으로써 서정시의 매혹적 가능성을 최대치로 실현해 가고 있다.


[출판사 리뷰]

이번 시집은 사라져 버린 존재자들에 대한 기억을 통해 서정시의 독자적 수원水源을 매우 또렷하게 보존해 간 결실이다. 여기에 실린 임승천의 낱낱 시편들은 부재하는 것들을 상상적으로 재현하면서 이제는 그러한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는 그리움을 노래해 간다. 아니 어쩌면 그는 그리움이야말로 인간 존재 형식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는 점을 강조해 마지않는다. 그렇게 임승천 시인은 우리의 기억이 과거의 사실적 재현이 아니라 현재형에 의해 재구성되는 것이라는 점을 부단히 역설하고 있다.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학교 인문대 학장)의 「해설」 중에서
눈 온 날 아침

밤새 내린 문이 쌓인 하얀 아침
하늘은 맑고 동녘엔 해가 뜨고
잠 깬 새들 눈 쌓인 겨울 아침을 난다

눈을 치우려는 순간
눈길을 걸어간 고양이 한 마리 발자국
먹을 것 없는 이 겨울 몹시 추웠겠다

잎사귀 모두 떨어져 쓸쓸한 은행나무
낙엽 위 쌓인 눈을 치운다

눈부시다 그 하얀 독백
마음속 쌓인 하얀 고독
내 시의 눈금이 온 누리 가득하다

겨울 사진 몇 장 찍어
보내는 겨울 풍경 속
하얀 새의 눈빛이 빛난다

생각 속 하얀 겨울
살아 있음이 행복한 이 아침
내 죄의 모든 것을 쓸고 있다

지나온 시간의 눈물이 녹는다
포근한 안식 속 오늘이 열린다


비단가람을 보며

한 아름 새론 마음으로
걸어온 모래 위 발자국
오늘도 말없이 흐르는 비단가람

낮은 불빛과
짙은 추억으로
언제나 조용히 흐르는 물속 그림자

뜨겁던 내 삶의 바람은
곰나루 솔밭 너머
비단가람 물결 위를 지나고

날아오는 철새
그 눈빛의 빛남에서
또 다른 겨울이 온다


찾아가는 음악회

노래는 노래를 부르고
사람은 사람을 부른다

온종일 땡볕에 머문 시간
땅의 숨결 따라 내가 산다

머문 자리에 있는 노래
온몸에서 돋아난 화려한 꽃
노래에 살고 노래에 죽는 사람들

나무와 나무
숲과 숲 사이 찾아온 노래의 잔치
찾아가는 음악회
무심의 공간에 퍼지는 향기의 메아리

푸른 나무 맑은 샘
살아 있는 즐거움의 잔치
풀과 나무, 꽃과 사람
온 마을의 잔치, 온 마을의 노래


수직의 아픔이 물에 닿을 때

수직의 아픔이 물에 닿을 때
조용히 퍼지는 동그라미의 파동
흐르는 물이랑 속엔 언제나 햇살

흘러온 시간 끝
마음 빛깔이 그리울 때마다
닿는 인연의 바람

마을버스에 앉아 바라보는 도림천
거대한 그림자 하나둘 물속에 자리하면
소소한 바람결 사이 가을 하늘이 자꾸 보인다
언젠가는 가야 할 순간을 기다리며
더디 가리라 아주 느리게
빠름을 느끼지 못하는 마음만 속절없다

가시지 않는 마지막 악수
또 하나의 물방울이 떨어지고
수직의 아픔이 물에 닿는다
시인의 말


제1부_ 부활의 아침

가을의 노래
부활의 아침
여호와의 목마름
명상의 아침
위대한 아침의 일상
내 영혼이 가난할 때
바라봄 또는 기다림
가난과 절망
쓸쓸함에 대하여
뚜렷한 삶의 빛깔
내 주소는 네 개


제2부_ 봄에 대한 기억

봄에 대한 기억
봄을 기다리며
사월
하얀 금낭화
백일홍을 심으며
미나리
채송화
완두콩을 뽑다가
폭염
2023년 여름 장마
낙엽
갈대에 악보를 그릴 때
눈 온 날 아침
100미터 달리기
또 한 해를 보내며


제3부_ 무령왕릉에 서서

무령왕릉에 서서
월성산을 지나며
비단가람을 보며
내 고향 대추골의 추억
반란
해월리 산수골
해월리의 아침
고맛나루의 푸른 꿈
가정건 씨의 선물
잡초, 너 감사하다
찾아가는 음악회
앞산을 오르며
아침 참새
쫌쫌따리
유심이
웃으며 한마디
이름 모를 새 한 마리
복날 삼계탕을 먹으며


제4부_ 그대꽃자리

중고차
소확행
스크랩북
솔솔이
그대꽃자리
예일대 학생
코로나19 이후·1
코로나19 이후·2
코로나19 이후·3
코로나19 이후·4
약 올리기
눈 밑 수술
눈이 보배라는 인식은
깜순이의 귀환
좋은 생각
탐라공화국


제5부_ 수직의 아픔이 물에 닿을 때

새벽달
은검초
등대섬
마음의 바람
습관의 문법
그림자
숲속 아침
멈춘 순간은 언제나 사막이다
수직의 아픔이 물에 닿을 때
삶의 바다로 떠나는 시
꽃 피고 꽃 지고 별 지고 별 뜨고


해설 · 언제나 푸르고 살아 있는 숨결의 시 _ 임승천의 시세계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학교 인문대 학장)
임승천
· 공주사대 국어교육과, 단국대 교육대학원 졸업
· 월간 시지 《심상》(1985년 1월호) 신인상으로 등단
· 한국시인협회 상임위원, 한국문인협회 문학물 조성위원회 부위원장, 충남시인협회 이사
· 한국기독교문인협회 이사장, 심상시인회 회장, 구로문인협회 회장 역임
· 한국기독교문학상, 월간문학상 수상
· 시집 『하얀 입김으로』, 『밤비둘기의 눈』, 『노들레 흰들레』, 『진또베기의 노래』, 『무게, 그 현란한 꿈』, 『숲길 지나 가을』
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세트 상품이 없습니다.
평점
이름
공감
작성일
답변유무
문의 제목
이름
작성일

도서명삶의 바다로 떠나는 시
저자임승천
출판사창조문예사
크기(133*205)mm
쪽수172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발행일2024-04-19
목차 또는 책소개상품설명 참조
배송방법 택배
배송예상기간 [ 주문 ] 후 [1~2일 이내] [ 한진택배 ](으)로 출고 예정입니다. (토/일/공휴일 제외)
소비자 변심(구매착오)에 의한 반품비용 편도 2,500원 (최초 배송비 무료인 경우 4,800원)
청약철회가 불가능한 경우 상품 수령일로부터 7일이 지난 경우 및 전자상거래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등에 의한 청약철회 제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청약철회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교환 반품 보증 조건 및 품절보증기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및 관계법령에 따릅니다.
주문취소 및 대금 환불 방법 마이페이지 1:1문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판매자는 전자상거래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른 지연이자 지급의 책임이 있습니다.
A/S 관련 전화번호 1522-0091
거래에 관한 이용약관 확인 방법 당사 홈페이지 하단의 이용약관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자(임승천) 신간 메일링   출판사(창조문예사) 신간 메일링  
배송정보

1. 본 상품은 [ 주문 ] 후 [1~2일 이내] [ 한진택배 ](으)로 출고 예정입니다. (토/일/공휴일 제외)
2. 배송비 : 2,300원 (12,000원 이상 주문시 무료배송)

반품교환정보 및 절차

1. 상품 하자가 아닌 소비자의 단순변심 또는 구매착오에 따른 교환/반품은 상품 수령일로부터 7일 이내에 신청 가능하며,
상품 회수 및 배송에 필요한 비용 왕복배송비 [ 4,800 ]원은 고객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2. 갓피플몰 고객센터에 반품 신청을 하신 후 안내에 따라 배송된 택배사를 통해 반품하시면 됩니다.
빠른 처리를 위해 주문자명, 연락처, 반품/교환 사유를 메모하시어 박스 안에 동봉해주세요.

3. 상품의 교환/반품/보증 조건 및 품질 보증 기준
   상품에 하자가 있거나 내용이 표시정보와 상이할 경우에는 문제점 발견 후 30일(단, 수령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무상으로 교환해드립니다.

4.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받으실 수 있습니다.

5.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합니다.

반품교환 불가 안내

1. 반품요청 기간이 지났을 경우
2. 소비자에게 책임이 있는 사유로 상품이 훼손된 경우.
3. 소비자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4. 시간이 지나 다시 판매하기 곤란할 정도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5. 비닐 등으로 포장되어 있는 상품의 포장이나 봉인 라벨이 훼손됐을 경우
6.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음반, DVD, 소프트웨어 등)
7. 인쇄 및 고객 요청에 의한 주문제작 상품일 경우
8.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한 반품규정이 판매자가 지정한 반품조건보다 우선합니다.
상품별 교환/반품불가 사항
의류/잡화 · 상품 상태가 온전치 못한 경우·세탁을 했거나 수선했을 경우
소프트웨어 · CD, DVD, VCD, VIDEO Tape 등 박스 포장을 제거했거나 바코드가 손상된 경우
· 장착 또는 운영체제 등을 설치했을 경우
스포츠 · 사용 흔적이 있는 경우
가구/인테리어 · 주문 제작의 경우 실측 후 제작 중일 경우
식품 · 발송과 동시에 상품의 훼손이 진행되는 경우
악기/음향영상기기 · 사용 흔적이나 설치를 한 경우
· 부품이 망실되었거나 임의로 탈착시켰을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