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이 꼭 알아야 할 인공지능시대 28가지 질문과 답변”
● 기독교적 관점에서 인공지능의 기능 역할을 쉽게 설명한 입문서
● 인공지능의 인간관과 기독교적 인간관의 차이를 바르게 정립
● 그리스도인의 AI, 챗GPT, 메타버스 성경적 활용 가이드
● 청소년 청년들 위한 토론 및 독서모임 교재로 추천!인공지능시대가 도래했다. 인간만이 할 수 있었던 일들을 점차 인공지능에게 위임하면서 인간을 위협하고 위기의식을 느끼게 하고 있다. 본래 인간이 가지고 있던 ‘인간관’이 변화하고 있다는 말이다. 교회는 이를 대비해야 한다. 어쩌면 이미 늦었는지도 모른다. AI도 설교나 상담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는 걸 보면 말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서둘러 성경이 말하는 기독교적 인간관을 바르게 이해하고 정립하여서 발달한 과학기술과 인공지능을 분별력 있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인공지능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의 그리스도인이 꼭 알아야 할 28가지 내용을 ‘질문과 답변’의 대화 형식으로 설명하는 실천신학 교수의 책이다. 인공지능이 가지고 있는 인간관과 성경이 말하는 기독교적 인간관의 차이, 창조 질서를 통한 인공지능의 장단점과 한계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고 쉽게 설명한 인공지능 관련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점점 보편화되어 가고 있는 AI, 챗GPT, 메타버스를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성경적인지 고민해 보고 토론해 볼 수 있는 책이다. 각 장에 나눔을 위한 질문도 있어 청소년과 청년들 모두 이 책을 가지고서 토론 및 독서모임이 가능하다.
[저자 서문]원고를 마치고 저자 서문을 쓰고 있는 지금도 거의 매일 같이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과 관련된 기사의 헤드라인(headline)이 눈에 들어옵니다.
“챗GPT 시대, 학생들의 생각 멈추게 해.”(미디어 오늘)
“챗GPT 올트먼, 인공지능의 인류 멸절 가능성 대비해야...”(세계일보)
“동네 슈퍼까지 파고든 인공지능, 외주 끊고 생산성 UP!”(아시아 경제)
“오픈 AI, 챗GPT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AI 타임즈)
각 헤드라인은 인공지능의 장단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그만큼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 전체에 가져올 엄청난 파급력을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우리 눈앞에 닥치지는 않았지만, 분명한 것은 누구도 인공지능을 피해 갈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미 인공지능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는 지금,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그에 기초한 기독교적 리터러시(literacy, 독해 혹은 이해)를 키우는 것입니다. 인공지능을 그저 과학기술의 산물이며 그에 따른 현상들을 이 시대의 문화적 현상으로만 간주해서는 ‘인공지능’을 제대로 읽어낼 수 없습니다. 인공지능이라고 하는 인간이 만들어낸 엄청난 창조물 뒤에서 움츠러드는 인간 존재의 의미와 가치,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깊이 성찰해야 하는 과제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있는 것입니다.
이 책에는 그러한 저의 성찰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28개의 질문들은 필자가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이 궁금하게 여기던 것들과 여러 목회자들과의 대화 가운데 나왔던 질문들을 토대로 구성한 것들입니다. 이 책이 비록 그리스도인들이 인공지능에 관하여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인공지능을 기독교의 시각에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나침반 정도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더 유익하고 다양한 내용을 담은 후속 작품들이 동료 신학자와 목회자 그리고 후학들에 의해서 나오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저의 지식과 지혜의 근원이십니다. 첫 장의 첫 줄을 써 내려가면서 ‘과연 인공지능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쓸 수 있을까?’ 하는 회의가 드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인내와 용기와 지혜와 명철을 차고도 넘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2023년 7월
장보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