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서 > 영적성장 > 간증

[출판사 서평]

눈물과 기도로 순종하며 걸어온 한길,
감경철 회장의 도전과 혁신의 영성!

자신이 만난 하나님에 대한 경험을 드러내고 나누는 것은 분명 망설여지는 일이다. 더구나 활자로 묶어낸다는 일은 어쩌면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감경철 장로는 숱한 망설임을 이기고 용기를 내어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인생 이야기를 이렇게 책으로 내게 되었다.
인간에 대한 기록은 사실 혹은 정보 전달로 끝나지만, 주님과 관련된 기록은 그 자체가 언제나 인간의 심령을 움직이는 주님의 도구가 될 수 있다. 신약성경 사도행전 1장을 보면 예수님의 공생애를 표현한 것 중에 ‘행하시며’라는 동사와 ‘기록하였노라’는 동사는 우리말과 달리 같은 헬라어 ‘포이에오’로 기록되어 있다. 기록 자체가 ‘행함’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남긴 몇 줄의 글을 통해 누군가의 인생이 주님 안에서 새로워진다면 얼마나 가슴 설레는 일이겠는가? 예수님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흔적을 기록하는 것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행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감경철이라는 한 사람이 장로라는 신앙인으로, 회장이라는 기업인으로 살아오면서 토해내는 고백이다. 세상에서 하나님을 근본으로 하는 신앙인으로, 때로는 미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도전적인 기업인으로 살아온 저자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헌신한 CTS는 현재 전방위적 선교를 잘 감당하고 있다.

“하나님, 저의 보잘것없는 글이지만
성령의 능력을 불어넣으셔서 읽는 이들을 통해 영광 받으소서!”

그날의 강의 주제는 ‘도전정신과 긍정적인 자세’였다. 김선도 목사님은 “Never Give Up!(처칠 수상의 명언 인용)”을 거듭 외치셨다. 그 무렵 오일 쇼크의 여파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터라 그런 주제를 택했던 것 같다. 훈련받는 사람들은 모두 만 40대 미만으로 연령대도 다 비슷하고 처한 처지도 비슷했다.
나는 앞자리에 앉아 경청했다. 그때까지 나는 지푸라기라도 건지고 싶은 심정으로 간절했다. 어쩌면 내 마음이 가장 낮아졌을 때인지도 모른다. 그 당시 나는 교회나 기독교와는 별 상관이 없었으나 강의 내용은 내 귀에 꽂혔다. 그리고 교회에 나가기로 결심했다. 이것은 곧 우리 가족이 모두 기독교인이 되는 것을 의미했다. 아내에게는 불교에서 기독교로의 개종이었다. 처가는 독실한 불교 집안이었기 때문에 우리가 교회에 나갈 것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_ 28-29p

하나님은 내게 트랜드를 빨리 읽어내는 감각을 주셨다. 그리고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즉시 행동으로 옮기는 추진력도 주셨다. 왜 하나님이 내게 이러한 달란트를 주셨는지 부르심에 답하면서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모든 달란트를 그분의 뜻을 이루는 데 적절하게 사용하셨다. 이 또한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 가운데 하나이고 훗날 그분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사용되었다.
_ 54p

다음 날 아침 출근 전에 목사님 비서를 통해 전갈을 받았다. 출근길에 교회에 잠시 들르라는 것이었다. 목사님은 나를 보자마자 대뜸 꿈 이야기를 하셨다. 꿈 내용이 하도 기이하여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는 것이다.
“감 장로, 감 장로가 어제 두고 간 재무제표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를 받아 홧김에 쓰레기통에 던져버렸어, 그런데 그날 밤 꿈에 이렇게 버리면 안 되지 하는 마음으로 다시 끄집어냈지. 그런데 서류가 오선지로 바뀌어 있지 뭔가. 아무래도 감 장로가 그냥 물러설 일은 아닌 것 같아.”
내 생각에도 목사님이 그런 꿈을 꾸신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 같았다. 늘 무릎 꿇고 기도하시는 목사님의 꿈을 통해 성령이 말씀하셨을 수도 있지 않을까? 여하튼 나는 복잡한 심정으로 목사님의 기도를 받은 후 교회에서 나왔다.
이 일이 있은 후 며칠 동안 고민을 아주 많이 했다. 그리고 아내와 함께 기도하면서 계속 하나님의 뜻을 물었다. 아내는 기독교로 개종한 후 기도의 용사가 되었다. 전에 부처님을 향한 신심이 몽땅 예수님께로 옮겨갔다. 부처를 향한 백일기도의 정성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일천번제 새벽기도로 바뀌었다. 나나 아내나 같은 시기에 예수님을 믿게 되었지만 곁에서 볼 때마다 아내의 믿음이 나보다 위라는 생각을 했다.
_ 83p

미국 선교사들이 1만 킬로미터를 여행하며 의료 선교를 한 이야기는 한국 근대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러한 선교 활동은 주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한국의 의료, 교육 및 사회적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선교사들은 한국에 병원, 학교, 교회를 설립하고, 현대 의학 지식과 기술을 전파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선교 활동은 단순히 의료 서비스 제공을 넘어서, 한국 사회의 근대화와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병원과 학교 설립은 교육과 보건 분야의 발전을 촉진했으며, 이는 한국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이들 선교사들의 노력은 한국에 오래 지속되는 유산을 남겼다. 많은 병원과 학교들이 오늘날까지도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 기관은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계속하고 있다.
이제는 우리가 받은 은혜를 갚아야 할 때다. 한국에서 아프리카로 복음과 함께 지속 가능한 변화를 가져다 줄 목적으로 ‘탄자니아 1만 킬로미터’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물질적인 도움을 넘어서 교육과 의료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 사회의 미래를 바꾸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모인 기금을 통해 아프리카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려 한다. 예를 들어, 1킬로미터당 월 1만 원을 기부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_ 135-136p

1교회 1학교를 외치며 기독교 대안학교 세우기 캠페인을 하면서 이 운동을 10년 전부터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10년 전부터 했더라면 귀 기울이는 사람도 별로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나이가 들수록 생에 집착하기보다 다음 세대에 자리를 내주어야 한다. 단지 옆으로 조용히 비켜설 뿐 아니라 인생 최고의 유산을 물려줘야 한다. 그리고 그 유산은 바로 신앙과 교육이다.
다음 세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고 가르치는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부여된 성경적 의무이다. 하나님은 앞 세대가 다가올 세대에게 성경적 진리를 전달하기를 원하신다. 이 땅에 선교사들이 발을 내디딘지 어느덧 130여 년이 되었다. 복음과 함께 우리 민족들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영적으로는 말씀을 통해, 지적으로는 학교를 통해.
_ 153p

추천사 4
여는 말 19
1부 부르심 23

‘예비군 장로’라는 별명 24
도전은 계속되고 36
사업의 비결을 묻는 이들에게 47
황금어장 중국 57
‘1만 1천’ 서원의 첫걸음 64
2부 CTS로의 부르심 79

“여보, 십일조 가불합시다!” 80
CTS의 사명은 나의 소명 88
고난을 넘어 103
문화선교로의 부르심 113
3부 부르심은 이어지고 125

아프리카를 품으라 126
다음 세대는 누구인가? 144
저출생 문제의 해결을 돌봄에서 찾다 158
단상 모음 177

닫는 말 216

대한민국 최초 기독교TV의 태동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감경철 회장님은 참 많은 애를 쓰셨습니다. 마치 여호와의 궤를 얹은 수레를 멘 암소처럼 뚜벅뚜벅 그 길을 걸어왔습니다. 이는 방송 선교를 위해 부르시고 갈 길을 밝히 보여 주신 아버지 하나님의 선명한 부르심, 소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직 예수만을 전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CTS기독교방송과 감 회장님이 저희 곁에 있어 참 든든합니다.
김장환 목사 _ 극동방송 이사장

감경철 회장은 참된 크리스천이자 애국자입니다. 그리고 개척자입니다. 무너져 가는 복음 방송, CTS의 책임자가 되어 다시 일으킨 이야기는 가히 전설적인 이야기라 하겠습니다. 감경철 회장께서 구석구석 외딴 선교지들을 찾아다니며 선교사들을 위로, 격려하고 도와줄 일이 무엇인지 묻는 모습을 보며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런 자세와 정성이 복음 방송을 오늘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했을 것입니다.
김진홍 목사 _ 두레수도원 원장

『내게 포기란 없다』는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만으로 취급할 수 없습니다. 자랑할 만한 것만이 아니라 감추고 싶은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풀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글에서 나온 글이 아니라 길에서 나온 글입니다. 수없는 위기 속에서 걸어온 길, 그 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기도의 길, 이제 그 길이 독자들을 향하고 있습니다. 신앙은 개인의 확신보다는 흔들리는 위기와 수많은 질문들을 통해 깃든다는 사실을 뜨겁게 경험하게 해 주는 책입니다.
이 철 감독 _ CTS공동대표이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달려온 미디어 선교의 역사를 돌아보며 『내게 포기란 없다』라는 책을 발간함에 축하드립니다. 혁신과 창조 뒤에 숨겨진 눈물과 도전의 이야기, 실패와 절망 속에서도 다시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위로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위기를 만날 때마다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믿음, 미디어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넘어 다음 세대를 준비하고 세우기 위한 노력, 이 땅을 넘어 전 세계에 흩어진 선교사를 돕고 위로하며 복음 전파의 한 축을 담당하는 사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정석 감독 _ 광림교회 담임

하나님은 하룻밤도 꿈 없이 잠들지 않고, 하루아침도 꿈 없이 깨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십니다. 감경철 장로님은 하나님 꿈을 영적 볼록렌즈로 집중하고 평생 사명 전심으로 달려 온 꿈의 대사이십니다. 어떤 시련도 장로님의 꿈을 막지 못했고, 어떤 고난도 장로님의 꿈을 멈추게 하지 못했습니다. 세상의 물결을 사명과 복음으로 거꾸로 헤치고 올라가는 연어의 몸짓과 부흥의 강력한 물맷돌이 날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오정현 목사 _ 사랑의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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