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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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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7장   선교사의 관점으로 재해석한 종말론적 로마서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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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아브라함  |  출판사 : 아르카
발행일 : 2021-10-15  |  (152*225)mm 508p  |  979-11-89393-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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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는 선교사였던 바울이
선교 목적으로 쓴 것이다”


‘땅끝의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선교적 비전으로 새롭게 읽는 로마서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롬 16:26).


이 부분을 읽다가 저는 온몸에 전율을 느꼈습니다. 사도 바울이 선교사로서 못다 이룬 이방 영혼의 구원을 생각하면서, 누군가가 이 로마서의 내용을 모든 민족에게 전하도록 하기 위한 비밀코드를 이 마지막 구절에 심어놓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사실을 깨달은 저는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쓴 로마서를 ‘땅끝의 모든 민족을 위한 복음서’라는 각도에서 재해석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로마서 17장’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함으로써, 아직도 복음이 들어가지 못한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을 위해, 로마서를 통해 마땅히 전해야 할 복음의 내용과 삶의 모습을 정리할 필요가 있음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선교사의 관점에서 쓴 《로마서 17장》은 “로마서 1장부터 16장까지의 내용을 모든 민족에게 전하자”라는 슬로건입니다. 《로마서 17장》은 모든 민족에 복음을 전하라는 사명을 받은 목회자와 선교사에게 들려진 로마서의 요약이자 결론입니다. 로마서에서 말하는 복음의 진수가 무엇인지, 그 복음을 받은 성도들은 어떻게 변화된 삶을 살아내야 하는지, 나아가 그 복음을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명을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지를 모두 담고 있습니다.
‘로마서 17장의 비전’을 받은 우리는 주님이 다시 오실 그날까지, 모든 민족이 복음을 믿어 순종하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릴 때까지, 계속해서 복음을 전해야 하고 들려주어야 하고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어야 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지상 대 위임명령입니다. 그리고 제가 이 책 《로마서 17장》을 쓰는 이유입니다.
_본문 중에서

[주제 분류]
●신앙도서 > 성서연구 > 강해 > 신약강해
●기독교(개신교) > 성경학습 > 신약성서
●기독교(개신교) >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신앙도서 > 신앙생활 > 성경연구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선교적 관점으로 로마서를 새롭게 이해하려는 독자
●복음의 의미를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려는 독자
●교회를 선교적인 방향으로 이끄려는 목회자
●로마서를 새롭게 설교하려는 목회자


[출판사 책 소개]
로마서를 ‘인류를 구원하는 복음의 이해와 삶의 적용’이라는 2가지 구분으로만 보는 전통적 이해의 틀에는 한계가 있었다. 로마서의 저자인 바울이 이방 세계에 복음을 전하려는 사명을 가진 세계 최초의 ‘해외 선교사’였다는 사실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로마서의 집필 목적이 그 일차 수신자였던 이방의 교회, 즉 로마교회에게 우선 복음을 이해시키고 일상생활의 전반에 복음적 삶의 원리를 주지시킬 뿐 아니라, 나아가 로마교회가 이해하고 적용한 복음을 다시 다른 나라 다른 민족에게까지 선교하도록 도전하려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로마서는 복음의 이해, 복음의 적용, 그리고 선교적 사명의 고취라는 세 영역으로 구분하여 보아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주제이다.
이 책의 저자는 20년가량 선교사로서 사역하면서 로마서를 선교적인 관점에서 적용하기 위해 보아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사역한 나라의 특성 때문에 저자가 사역한 곳을 밝힐 순 없지만, 저자는 그 나라의 한 도시에서 한인교회를 목회하며 히말라야산맥에 걸친 아시아 지역의 나라들, 특히 오지의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단기선교 사역과 교단을 초월한 선교사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로마서의 메시지를 새롭게 보기 시작했다. 특별히 저자의 로마서 강해설교를 마지막까지 다 듣고서 단기선교에 나섰던 한 교인이 고산병으로 순교하게 되자, 로마서는 16장으로 끝나지만 이 시대의 교회는 로마서의 복음을 이해하고 선교의 사명을 이어받아 로마서 17장이라는 실천적 선교를 이어가야 한다는 사명을 깨달았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로마서는 16장으로 끝난 책이 아니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날이 가까워지는 말세를 사는 기독교회가 그 결말을 계속 써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사도행전 28장이 바울이 갇힌 몸이 되어서도 계속 복음을 전하고 가르쳤다는 열린 결론으로 끝난 것처럼, 로마서 16장 역시 복음을 로마교회뿐 아니라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롬 16:26) 것이라고 쓴 부분에서 저자는 로마서의 결론이 닫힌 것이 아니라 여지를 남긴 열린 결론이라고 본 것이다.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어 그들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복음을 모든 민족에게 전해야 할 책임을 성도들에게 부여하기 위하여 바울이 로마서의 마지막 결어(結語) 부분에서 다시 한번 쐐기를 박은 것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라고 저자는 밝힌다. 사도 바울이 선교사로서 못다 이룬 이방 영혼의 구원을 생각하면서, 누군가가 이 로마서의 내용을 모든 민족에게 전하도록 하기 위한 비밀코드를, 로마서의 마지막 구절에 심어놓았다는 것이 저자의 관점이다. 따라서 이 시대의 우리는 로마서를 다시 읽고 이해하여 그 복음을 이웃과 전세계에 전하는 선교의 사명을 새롭게 다짐해야 한다는 것이 이 이 책의 결론이다.
이 책의 1부와 2부에서는 로마서의 1장부터 8장까지 복음을 이해하는 내용을 다룬다. 그런데 9-11장 부분을 4부로 돌리고, 복음적 삶의 원리를 다룬 12장부터 14장까지를 3부에서 먼저 다룬다는 특징이 있다. 이스라엘의 구원과 회복에 관한 9장부터 11장 부분을 결론 부분인 15장과 16장과 연결하여 맨 마지막 4부에서 강해한 것이다. 이 책이 기존의 로마서 강해서와 차별되는 지점이 바로 이것이다.

[저자 서문 중에서]
‘사도행전 29장’이라는 슬로건(일명 ‘Acts 29’)을 들어본 분이 많을 것입니다. 성경에는 사도행전 29장이 없습니다. 사도행전 28장이 열린 마무리(open ending)로 끝났다는 점에서 착안한 말이라고 여겨집니다.

30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31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_행 28:30-31

사도행전이 성령의 주도하에 쓰인 성령행전이라고 일컬어지니, ‘사도행전 29장’이라는 슬로건은 성령을 받은 그리스도의 증인들이 계속해서 새로운 선교의 장을 써내려가야 한다는 선교동원적 의미로서 선포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와 같은 이유라면, ‘로마서 17장’도 ‘말이 되기’ 위해서는, ‘로마서 16장의 마지막 부분에도 열린 마무리로 끝나는 무엇이 있지 않을까?’ 하는 데에 생각이 미치게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로마서 16장의 마지막 구절에도 사도행전 28장처럼 ‘오픈 엔딩’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25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26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_롬 16:25-26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이 부분을 읽다가 저는 온몸에 전율을 느꼈습니다.
‘아! 로마서는 단순히 로마교회에만 보내는 편지가 아니었구나!’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어 그들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복음을 모든 민족에게 전해야 할 책임을 성도들에게 부여하기 위하여 바울이 로마서의 마지막 결어(結語) 부분에서 다시 한번 쐐기를 박은 것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선교사로서 못다 이룬 이방 영혼의 구원을 생각하면서, 누군가가 이 로마서의 내용을 모든 민족에게 전하도록 하기 위한 비밀코드를, 이 마지막 구절에 심어놓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방인이 복음을 듣고 믿어 순종하여 구원받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기쁨을 누릴 뿐 아니라, 또한 누군가가 이 로마서에서 깨달은 내용을 다른 민족에게 전해야 한다는 사명을 사도 바울이 불어넣은 것이다!’
이런 사실을 깨달은 저는,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쓴 로마서를 ‘땅끝의 모든 민족을 위한 복음서’라는 각도에서 재해석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로마서 17장’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함으로써, 아직도 복음이 들어가지 못한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백성(종족)과 방언을 위해, 로마서를 통해 마땅히 전해야 할 복음의 내용과 삶의 모습을 정리할 필요가 있음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복음인 예수 그리스도를 영세 전부터 예정하셨습니다. 그 복음의 비밀이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에 쓰였고, 이제 신비의 계시를 따라 이방인에게까지 이르러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민족에게 전해질 것이며, 그들 가운데서 복음을 믿고 순종하는, 구원받은 백성들이 나오는 것이 곧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실 일이라고 믿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심정이 사도 바울에게 전해진 것이고, 사도 바울의 마음이 미물 같은 이 종에게도 부어진 것이라고 믿습니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_롬 16:27

이 복음으로 로마교회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하나님께서 결국 모든 민족이 복음 앞에 견고하게 세워질 것으로 인하여 영광을 받으시고, 그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게 될 것이라고 바울은 선포합니다. 사도 바울은 그런 마음으로 로마서의 대단원을 서술과 권면이 아닌 감탄사로 마쳤습니다. 이것이 ‘열린 결말’이라는 것입니다.
로마서는 이 시대에 다시 들어야 할 구원의 복음과 변화의 삶, 그리고 선교적 삶의 보고(寶庫)를 담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온 마음을 다해 기록한 로마서를 저 혼자 알고 끝나는 것은 바울의 뜻이 아니고, 주님의 뜻은 더더욱 아닐 것입니다. 이 주님의 심정이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동일하게 전해지기를 기도합니다.
‘로마서 17장의 비전’을 받은 우리는 주님이 다시 오실 그날까지, 모든 민족이 복음을 믿어 순종하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릴 때까지, 계속해서 복음을 전해야 하고, 들려주어야 하고,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사도행전이 성령의 주도하에 쓰인 성령행전이라고 일컬어지니, ‘사도행전 29장’이라는 슬로건은 성령을 받은 그리스도의 증인들이 계속해서 새로운 선교의 장을 써내려가야 한다는 선교동원적 의미로서 선포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와 같은 이유라면, ‘로마서 17장’도 ‘말이 되기’ 위해서는, ‘로마서 16장의 마지막 부분에도 열린 마무리로 끝나는 무엇이 있지 않을까?’ 하는 데에 생각이 미치게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로마서 16장의 마지막 구절에도 사도행전 28장처럼 ‘오픈 엔딩’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_p 21

‘이방인이 복음을 듣고 믿어 순종하여 구원받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기쁨을 누릴 뿐 아니라, 또한 누군가가 이 로마서에서 깨달은 내용을 다른 민족에게 전해야 한다는 사명을 사도 바울이 불어넣은 것이다!’
이런 사실을 깨달은 저는,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쓴 로마서를 ‘땅끝의 모든 민족을 위한 복음서’라는 각도에서 재해석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로마서 17장’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함으로써, 아직도 복음이 들어가지 못한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백성(종족)과 방언을 위해, 로마서를 통해 마땅히 전해야 할 복음의 내용과 삶의 모습을 정리할 필요가 있음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_p 22

로마교회를 통한 세계선교의 꿈, 즉 로마교회가 땅끝 선교의 훌륭한 모판이 되는 역할을 감당하리라는 꿈을 꿀 수 있었던 바울이 저는 몹시 부럽습니다. 저는 매주 선교 현장에서 로마서를 설교하기 위해 씨름하면서, 로마라는 이방 땅에 세워진 교회를 확실한 진리 위에 바로 세워야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한 자 한 자 로마서를 써내려갔을 사도 바울의 심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로마서에 드러나 있는 사도 바울의 마음을 선교사인 저의 시각으로 나누기를 원합니다. _p 35

인간은 죄로 인해 타락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 질병, 환경 등에서 삼중의 형벌을 당했는데, 예수님이 오심으로 멀어졌던 하나님과의 영적 관계를 회복하시고, 예수님이 채찍에 맞으심으로 질병으로부터 대속해주셨습니다. 또한 우리 마음의 정서적인 상처도 주님께서 담당해주셨고, 우리의 저주를 대신 담당하심으로 범사에 형통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아브라함의 복을 받게 하셨습니다. 십자가라는 나무에 달려 저주를 담당하심으로 우리의 저주를 대속해주신 결과입니다. 얼마나 놀라우신 하나님의 은혜인지요?
모든 인간은 고난, 슬픔, 고통 같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예수님께서 사람의 고통을 보시고 슬퍼하시는 장면을 묵상해보면, 예수님께서 우리의 슬픔을 담당하시고 우리에게 기쁨이 넘치도록 대속하셨다는 은혜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에서 보는 예수님의 일거수일투족은 우리의 죄와 질병과 저주와 삶의 온갖 슬픔까지 대속하시기 위한 전인적인 행동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람의 고난을 직접 체휼하심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는 대제사장직을 담당해주셨던 것입니다. _p 152

자신을 죽은 자로 믿고 ‘여기라’는 것입니다. ‘여기라’라는 말은 주님이 이루신 것을 ‘받아들이라’, 또한 받은 권리를 ‘주장하라’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권리를 받아들이기만 하지 말고 마귀에게 주장하기까지 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주장하고 선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있는 자로 ‘여기는’ 것입니다.
‘여기다’라는 말은 영어로 ‘account’라는 단어를 씁니다. ‘account’의 뜻은 ‘회계하다, 계산하다’입니다. ‘account book’은 통장, ‘account number’는 계좌번호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믿으라는 말보다 더 강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깨닫든지 못 깨닫든지, 체험과 상관없이, 통장에 돈이 들어 있는 것처럼 이미 일어난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라’는 말입니다. 이 단어의 의미를 예를 들어 좀 더 설명해 보겠습니다.
내 통장에 돈이 ‘1억 원’이 들어왔습니다. 나는 현금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내 통장에 들어와 있으니 그 1억 원으로 카드나 온라인에서 전자결재를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것들을 구입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내 통장에 들어와 있는 돈은 법적으로 내 돈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라는 현금 통장의 주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내 통장에 들어온 돈을 내 것으로 여겨야 하는 것입니다. _p 169

비행기가 날지 않을 때는 공항에 서 있습니다. 비행기가 저속으로 활주로에서 이동할 때는 자동차처럼 바퀴로 이동합니다. 낮은 속도로는 비행기가 뜰 수 없습니다. 그러나 비행기가 속력을 높여 전속력으로 달려 어느 이상의 속도가 나면 떠서 하늘 높이 날게 됩니다. 이와 같이 죄와 사망의 법이 평소에는 우리를 끌어당겨서 죄를 이길 수 없게 만들다가, 우리 안의 생명의 성령의 법이 강력하게 역사하기 시작하면 우리는 죄를 이길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 힘이 바로 생명의 성령의 법이고, 결국은 죄와 사망의 법을 압도하여 죄를 이기게 합니다. _p 229

로마서는 일반적으로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흔히 1-11장까지와 12-16장까지로 나누는 것입니다. 앞은 교리이고 뒤는 실천에 관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프롤로그에서 미리 언급한 것처럼, 1부와 2부에서 다룬 로마서 1-8장으로부터는 구원의 여정에 관한 원리(교리)에 대해, 그리고 이 3부에서 다룰 로마서 12-14장에서는 성도가 살아야 할 최선의 삶(삶의 원리)에 대해, 그리고 마지막 4부에서는 로마서 9-11장과 15-16장에서 강조하는 선교의 도전에 대해, 이렇게 4부로(1부와 2부를 하나로 보면 크게는 세 부분으로) 나누어 새로운 방식으로 로마서를 강해하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로마서 9-11장의 강해는 위치를 바꾸어 마지막 4부에서 다루도록 하고, 3부에서 로마서 12-14장 내용을 먼저 설명합니다. 성경의 순서대로 읽기를 원하는 분은 4부에 있는 9-11장의 강해 부분을 먼저 읽어도 좋습니다. _p 268

지금 우리에게도 민족의 존폐 기로에서 철저히 배수진을 치고 기도했던 모세와 자신의 구원을 담보로 처연한 중보기도를 드려야 했던 바울처럼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중보자가 일어나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모래알처럼 흩어져서는 힘을 얻을 수 없습니다. 개교회주의를 계속 고집한다면 이 나라 교회의 앞날에 비전이 없을 것입니다. 바울처럼 민족의 복음화를 추구하고, 세계선교의 장자권자로서 선교 현장을 붙잡고서 생명을 걸고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잡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2천 년 전에 이미 자신이 살아있는 시대에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겠다는 각오로, 당대의 땅끝이라 일컬어지는 스페인 선교를 부르짖었습니다. _p 360

“그들의 넘어짐도 이방인에게 풍성함이 되었다면, 이스라엘이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일 때 이방인에게 부어주실 풍성함이 얼마나 클 것인가?”라고 사도 바울이 말한 것입니다. 이방인 입장에서 보면 아이러니컬하게도 이스라엘이 넘어졌기 때문에 복음이 이방으로 전해지는 은혜를 입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친히 이방인 가운데 오셔서 성령으로 인 쳐주시고 이방인도 하나님 안에서 축복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넘어짐이 도리어 이방의 풍성함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 수혜자가 바로 저와 여러분입니다. 유대인의 실패까지 이렇게 이방인에게 풍성함이 되었는데, 하물며 그들이 충만한 은혜 안에 있을 때는 이방 교회가 손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더 충만한 은혜를 얻을지 생각해보라는 말입니다. _p 407

인도 시킴 주에 ‘라투라’라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20킬로미터만 더 가면 중국 국경과 마주합니다. 군사보호구역 안에서 일반인의 왕래를 허용한 최북단에 창구호수라는 곳이 있습니다. 저는 그곳까지 간 적이 있었습니다. 창구호수에 도착하니 저절로 무릎을 꿇게 되고, 그 너머의 티벳 땅에 갇혀 있는 수많은 족속(族屬)들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때 갑자기 제 마음이 울컥하면서 주님의 내적인 음성을 들었습니다.
“고맙구나. 네가 여기까지 와줘서 고맙다.”
저는 이제까지 제가 하나님의 헤아릴 수 없는 큰 사랑을 받은 자이니 마땅히 할 일을, 그것도 어린아이처럼 조금이라도 하려는 것일 뿐인데, 하나님이 고맙다고 하시니 어리둥절했고 몸 둘 바를 몰랐습니다. ‘하나님이 왜 내게 고맙다는 말씀을 하셨을까?’라고 궁금해 할 때, 제 마음속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계 최대의 인구를 가진 국가인 중국과 인도가 복음 안에서 교통하고, 그들 사이에 놓인 길을 통하여 복음의 왕래가 이루어지기를 원하고 계신 것 같다.’ _p 415

사도 바울은 자신이 깨달은 하나님의 비밀인 복음을 증거하는 데 자신의 성격대로 자신을 의의 병기로 드렸습니다. 그는 유대 문화를 넘어, 지역적인 경계를 넘어, 주의 마음이 머무는 곳이면 어디까지나, 그곳이 땅의 끝이라 하더라도 순종하며 나아갔습니다. 그는 초문화 마인드, 땅끝 마인드를 가지고 세계 복음화에 마음을 활짝 열어놓은 사역자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오로지 하나님만 바라보고 자신을 내어드렸습니다. 주님이 가라 하시면 그곳이 어느 곳이라도, 아골 골짝 빈들이라도 나아갔습니다. 이처럼 사도 바울이 준비된 사역자가 아니었다면, 유대 중심적인 사고에 젖어서 세계를 경영하시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읽어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 _p 445

한글 성경에는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이라고 번역되어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이 별도로 구별된 것처럼 오해될 수 있습니다. ‘나의 복음’이란 ‘사도 바울이 특별히 독자적으로 말한 무엇이다’라는 오해를 살 소지가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 사이에 접속사 ‘과’를 썼기 때문입니다. ‘과’는 영어로 ‘and’라는 접속사를 그대로 번역한 것입니다. 사실 ‘and’라는 말의 헬라어인 ‘kai’는 ‘과’로 번역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곧’, ‘-도’의 의미인 ‘even’으로 번역되기도 합니다. 이 부분 역시 ‘even’으로 번역되는 것이 더 바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복음, 곧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으로 번역되어야 오해가 없을 것입니다. 바울이 ‘이 복음, 곧 예수 그리스도’라고 다시 한번 힘을 주어 강조한 것입니다. _p 480

로마서의 세 번째 주제는 선교적 삶입니다. 대개의 로마서 강해서는 선교적 삶에 대해서는 별로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이신칭의, 성화, 그리고 그에 따른 변화된 삶으로 분류합니다. 하지만 저는 사도 바울이 주장하려는 궁극적인 목적을 간과하는 적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로마서를 교리 서신으로만 보는 사람은 복음과 그 복음의 적용인 삶에 대한 것까지만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로마서가 바울이 선교적인 삶을 실천하는 중에 그에게 주신 하나님의 계시이며, 이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기 위해서 교회와 성도들을 바로 세워 선교적인 삶을 살도록 도전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언급하는 책은 많지 않습니다. _p 488
추천서문
감사의 글
Prologue ‘선교의 현장성’과 ‘로마서 17장’의 비전을 가진 교회

1부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복음의 비밀
1장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
2장 내버려두시는 하나님의 진노
3장 남을 판단하는 당신은 어쩌려는가?
4장 유대인이라 불리는 네가 그 모양이면
5장 하나님의 의의 양면성과 믿음의 정의
6장 믿음으로 받는 하나님의 네 가지 선물
7장 아담 안의 생명과 예수 안의 생명

2부 승리의 구원을 얻는 복음적 삶의 비밀
8장 죄로부터 승리하는 세 가지 비결
9장 당신은 죄의 종인가, 의의 종인가?
10장 칭의와 성화를 이해하십시오
11장 율법에 매인 사람, 예수에 매인 사람
12장 내면의 갈등을 이기는 세 가지 비결
13장 생명의 성령의 법을 따르는 방법
14장 아들의 형상을 본받는 구원의 여정


3부 최선으로 세상을 사는 복음적 삶의 원리
15장 변화된 삶과 교회생활의 원리
16장 은사를 계발하고 교회를 섬기는 원리
17장 변화된 사회생활의 네 가지 원리
18장 그리스도인의 정치 참여의 원리
19장 그리스도인의 개인 생활의 원리
20장 성도 사이의 행복한 관계의 원리
21장 신앙의 걸림돌과 디딤돌의 원리

4부 종말을 살아가는 선교적 삶의 원리
22장 내 가족과 민족이 구원받는 길
23장 선택의 주도권자와 남은 자 사상
24장 이스라엘이 구원에서 비껴간 이유
25장 선택받고 실패한 이스라엘의 회복
26장 이스라엘 회복 운동과 주님의 재림
27장 예수를 본받는 삶의 세 가지 모습
28장 은혜, 직분, 사명을 기억합시다
29장 기록에 남을 동역자가 됩시다
30장 기억해야 할 바울의 마지막 부탁
31장 바울이 말한 ‘나의 복음’의 의미
정아브라함
1995년부터 A국의 선교사로 할동하면서 A국과 히말라야산맥 주변의 미전도 종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역을 펼쳐왔다. 2003년부터는 그 나라의 한 도시에 세운 한인교회의 목사로도 사역해왔다. 선교지의 교회로서 선교적 교회를 표방하고, 매년 성도들을 훈련시켜 오지(奧地)의 선교사들과 협력하여 단기선교를 펼쳤다. 그 선교 도중에 교회 성도인 선교팀의 리더가 고산병 후유증으로 순교하는 일이 생겼는데, 순교자가 파송받던 날에 마지막으로 들은 설교 본문은 저자가 1년가량 해왔던 로마서 강해의 결론에 해당하는 16장이었다.
그리고 몇 달 뒤, 저자는 로마서의 마지막이 사도행전 28장처럼 ‘열린 결말’인 것을 발견하고, ‘사도행전 29장’(Acts 29)이라는 슬로건과 같은 개념으로서 ‘로마서 17장’을 써야 한다는 비전을 품게 된다. 사도행전이나 로마서나 동일하게 복음 선교의 사명을 후대 교회에 여지로 남긴 것이며, 특히 말세가 가까울수록 선교사였던 바울이 로마교회에 전하려 한 복음의 내용을 이 시대를 사는 우리가 새롭게 이해하고 적용하여 종말론적으로 세계 복음화를 구현해야 한다는 비전이었다. 그에 따라 저자는 로마서 강해를 기존 방식처럼 ‘복음 이해’와 ‘변화된 삶’이라는 두 영역에 국한하지 않고 ‘선교적 삶’을 세 번째 영역으로 세분화하여 ‘로마서 17장’이라는 제목으로 집필하였다. 12장부터 14장까지를 ‘변화된 삶’ 주제로 아예 미리 강해하고, 9장부터 11장까지의 이스라엘 회복 내용과 15장 이후의 결론을 합쳐 ‘선교적 삶’ 주제로 마지막으로 강해한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독자는 선교사인 저자가 선교 현장의 긴박감을 느끼며 쓴 이 책을 통해, 선교사였던 바울의 의도대로 로마서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1957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1981년 서울대학교 자연대학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부터 1991년까지 과학 기기 전문업체인 (주)제이오텍(JEIO TECH)의 대표를 역임했다. 1995년에 한세대학교 목회대학원을 졸업(M.Div.)하고 2011년에 오랄로버츠대학교(Oral Roberts University)에서 ‘훈련을 통한 성도들의 선교사역에 대한 인식 증진’을 주제로 목회학 박사(D.Min) 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2003년까지 복음을 녹음하여 선교하는 초교파 선교단체인 GRN(Global Recordings Network)의 홍콩 디렉터로 사역했고,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순복음선교회의 A국 총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세계한인선교사협의회(KWMF)의 부회장이다.
이메일 abrahamjeong5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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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로마서 17장
저자정아브라함
출판사아르카
크기(152*225)mm
쪽수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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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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