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비전은 주님으로부터 온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 날개 아래 있어야 한다올해로 교직 30년째인 저자. 꼰대, 아재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는 친근한 "뀨" 선생님으로 통하는 울보 선생의 26번째 책이다.
성장통을 앓으며 아파하는 아이들의 상담가이자 친구, 때로는 아버지가 되어 이들을 보듬고 함께 웃고 우는 교사, 기도하는 교사 최관하가 그간 교직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과의 이야기를 담았다. 청소년 사역을 담당하는 사역자, 청소년의 마음을 읽고 싶어 하는 부모가 함께 읽는 책이다.
이 책은 3부로 구성이 되어 있다.
1부는 ‘십대를 품다, 너희가 나의 웃음꽃’에서는 저자와 아이들의 삶, 소통을 담았다. 아이들이 움직이면 재미가 있다. 깔깔거리는 웃음이 있다. 그런데 그 뒤에 감춰진 슬픔도 보인다. 그 가운데 교사인 저자가 있다. 이것은 큰 축복이고, 행복이다. 슬픔의 아이들이 힘을 얻는 것을 보기 때문이다. 변하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대 교사는 어떠한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해야 하는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1부에 담았다.
2부는 ‘기도하는 교실, 사랑을 배우다’에서는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가지고, 수업하고 교육 활동을 하는 내용을 담았다. 신앙과 교육은 분리되지 않았다. 진정한 주님의 사랑을 바탕에 두고 교육하는 현장은 감동의 연속이다. 기도하는 교사에게 주님께서 계속 지혜를 부어주시기 때문이다.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는 후히 주시며 넘치도록 주시는 것이다.
3부는 ‘다음 세대를 위한 노래’다. 십대들은 저자의 제자이면서 동역자다. 같은 곳을 보며 함께 걸어가는 주님의 사람들이다. 그래서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가정과 학교, 나라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나아가고 있다. 혹시 외로운가? 사람이 없는 것이 아니다. 좋은 동역자, 어린 동역자가 있지 않은가? 주님의 마음을 품은 제자가 있지 않은가? 눈물을 흘리며,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섬김이 곧 아름다운 주님의 열매로 변할 것이다. 그 생생한 현장을 담았다.
[출판사 서평]
십대의 아픔을 어루만지며
함께 성장통을 앓는 울보선생
기도와 복음이 이들을 위한 최선의 선택, 최고의 사랑세상의 그늘에서는 십대들이 꿈을 펴는 데 한계가 있다. 진정한 꿈은 하늘에서 오기 때문이다. 우리는 땅에 발을 붙이고 살지만, 하늘을 보며 심호흡하고 비상(飛上)하는 하늘의 사람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비전은 주님으로부터 온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 날개 아래 있어야 한다. 십대들이 주님 날개 아래서 성장해야 한다. 주님의 날개 아래에서만이 올바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보다 더 십대를 사랑하고,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하는 모든 교사, 학부모, 사역자들과 주님의 날개 아래 아름답게 성장하는 사랑하는 십대들이 함께 읽기를 권한다.
학교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싶다면, 이들이 어떤 고민과 상처를 안고 자기들만의 시간을 견디는지 알고 싶다면, 성장통을 앓으면서도 꿈을 꾸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희망을 찾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공교육이 무너졌다고 한탄하는 이들에게. 최관하 교사의 삶은 다시 희망을 갖게 한다. 우리 교실에 생기를, 사랑을, 기도를 심는 그의 이야기를 통해 한줄기 빛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