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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하여 처음으로 진지하고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된 것은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었던 중학생 시절이었습니다. 흔히 로맨스라 불리는 에로스 사랑 외에, 지고지순한 아가페 사랑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하여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이 소설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까지 마음에 담게 된 추억이 영상으로 머리에 그려집니다.

_ 에필로그 중에서

탁용준 화백의 그림과 글을 보면 우리는 사랑이란 말을 너무 쉽게 했다는 반성을 하게 된다. 어떻게 이토록 사랑스런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어떻게 그는 사랑을 이토록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을까? 보고 또 보고, 읽고 또 읽어도 새록 새록 예쁜 것은 그이 그림에는 추억이 있고, 그의 글에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탁용준 화백은 사랑은 무엇인지를 안다. 그는 사랑으로 다시 태어났고, 사랑으로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사랑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갈등으로 분열된 우리 사회를 치유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이 사랑이고 보면, 탁용준 화백은 사랑을 우리에게 선물하기 위해 『사랑』이란 책을 내놓았으니 이 얼마나 소중한가
_ 방귀희(‘e美지’ 발행인, 숭실사이버대학교 방송문예창작과 특임교수)

우리는 주님께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축복과 부탁을 함께 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이다. 우리의 삶 자체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이 숙제를 잘 풀고 있는 것이라면 더 없이 감사할 뿐이다. ‘사랑’이라는 주제의 그림전을 열며 또 책을 출판하기 전에 화가 탁용준과 그의 아내 황혜경 자매는 이미 사랑의 증인으로 그들의 삶을 잘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탁용준 화백의 작품전과 그림책 『사랑』 출판을 축하하며 힘찬 박수를 보낸다.
_ 유명애(서양화가, 한국 미술인 선교회 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