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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떻게 들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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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한재술  |  출판사 : 그 책의 사람들
발행일 : 2020-09-21  |  (128*188)mm 160p  |  979-11-85248-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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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를 듣는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설교를 듣는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부지런한 태도와 준비된 마음과 기도로 설교를 주의해서 듣는 것입니다. 또한, 설교를 성경에 근거해 검토하고, 성경과 일치하면 믿음과 사랑과 온유함과 간절한 마음으로 그 내용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또 그 설교를 묵상하고, 함께 나누며 공부하고, 마음속에 간직하고, 삶 속에서 그 열매가 맺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 웨스트민스터 대교리문답 160문답

설교는 하나님께서 가장 크게 사용하시는 은혜의 수단입니다!

우리는 언제 은혜를 구하게 됩니까? 우리는 언제 하나님을 바라보게 됩니까? 우리가 언제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됩니까? 설교입니다!
우리가 언제 주님의 영광을 맛보고, 갈망하게 됩니까? 우리가 언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일에 대해 생각합니까?
우리가 언제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가 사신 분을 생각하며, 죄에 대하여는 점점 더 죽고, 의에 대하여는 점점 더 살기를 소망합니까? 설교를 들을 때 아닌가요?
언제 기도하고 싶어집니까? 언제 하나님을 더 알고 싶어집니까? 언제 이 세상에서 떠나, 무가치하고 헛된 것들에서 떠나, 죽으나 사나 주님과 함께 있기를 원하게 됩니까?
설교를 들을 때입니다.

당신은 설교를 사랑하십니까?
설교를 잘 듣기 위해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설교를 듣는 중에, 기도하면서, 말씀을 읽는 가운데, 마음속으로 “설교, 어떻게 들어야 할까?” 하고 진지하게 질문하는 성도님들이, 그에 답하기 위해 노력하는 성도님들이 이 책을 통해 어느 정도 시원함을 느끼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독자 대상]

설교를 잘 듣고 하나님을 더 알고 더 사랑하기 원하는 성도
설교를 잘 듣고 거룩하고 경건한 삶을 살기 원하지만 어려움을 겪는 성도
성도들에게 설교의 중요성과 설교 잘 듣는 법을 권면하기 원하는 설교자

그룹 나눔을 위한 “더 깊은 공부와 나눔을 위한 질문” 수록!



[글을 열며]

우리 주위에 있는 경건한 성도들에게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설교를 “잘” 듣는다는 것입니다. 경건한 목사가 성경에 충실한 설교를 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성경의 가르침은 그 못지않게, 아니 오히려 설교 잘 듣는 것을 강조합니다. 교회사에 나오는 여러 이야기도 똑같이 말합니다. 하나님을 진지하게 대하고, 하나님을 마음 다해 사랑했던 사람들은 모두 설교를 사랑했던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과 즐거운 교제를 누렸던 사람들도 모두
설교를 즐거워했던 사람들입니다. 온갖 박해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뻐했던 사람들 또한 모두 설교를 기쁘게 들었던 사람들입니다.
이 일을 위해 세우심을 받은 사람들을 우리는 목사라고 합니다. 목사는 설교하고 목양하는 일을 위해 하나님께서 세우신 직분자입니다. 그중에서도 설교야말로 목사의 가장 중요한 직무이기에, 우리는 목사와 설교자라는 말을 거의 동의어처럼 이해하며 사용합니다.
설교자는 오직 이 일을 위해 사는 것처럼 시간을 보냅니다. 그들의 주된 직무는 설교입니다. 설교자는 힘을 다해 하나님을 전합니다. 말씀을 통해 신앙을 장려합니다. 사람들이 회심하고 거룩해지도록 열심을 냅니다. 온통 설교 생각뿐입니다. 설교는 설교자의 머리와 가슴과 삶 전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설교가 무엇이기에 설교자들이 설교라야만 한다고 생각하며, 그들의 생명과 삶을 거는 것일까요? 설교가 무엇이길래 성숙한 성도들도 설교라야만 한다고 생각하며, 온 힘을 다해 설교 듣기를 힘쓰고, 또 즐거워하는 것일까요?
설교를 광범하게 정의한다면, 설교는 그 자체로 하나님께서 자신을 알리시는 수단입니다. 설교는 어려워 보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쉽게 풀어주기도 하고, 쉬워 보이는 하나님의 뜻을 깊이, 또 풍성히 전해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설교는 단지 교훈이나, 해설이 아닙니다. 설교자가 자기의 생각과 주장을 말하기 위해 성경이라는 재료로 만들어내는 요리가 되어서도 안 됩니다. 설교는 생명과 경건을 전해주는 통로이기에, 하나님과의 교제이기에, 더 나아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그 자체가 되기에 가장 강력한 은혜의 수단입니다.
그래서 설교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과의 만남으로 받는 사람은 설교를 통해 실제로 하나님을 더 알게 됩니다. 하나님과 교제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이 설교를 통해 지식이나 기독교적 통찰을 얻는 데서 그칩니다. 은혜로운 말씀은 자기에게, 죄에 대한 교훈과 책망은 다른 사람에게 돌립니다. 일주일 동안 말씀과 무관하게 살아온 사람은 설교를 들었다는 데서 위안을 느끼며 교회를 나섭니다. 다시 말씀 없는 삶을 향해서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신앙에서만 권위를 가질 뿐, 삶에 관해서는 권위가 없습니다. 영원하고 무한한 가치를 지니는 말씀을 너무나 보잘것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어떤 사람들은 말씀에 대한 갈급함은 있지만, 성경에 충실한 설교를 듣지 못해 바르게 성장하지 못하는 슬픔 가운데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건강한 교회에 속해 있고, 성경에 충실한 설교를 듣지만, 거기서 만족해합니다.
종교개혁과 참된 부흥이 일어났을 때 성도들은 설교에 갈급하고, 틈이 날 때마다 모임을 열어 성경공부와 기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복된 시기는 길게 가지 못했는데요. 칼뱅을 비롯해 우리 선조들은 그 이유 중 하나로 설교를 무겁게 받는 사람이 많지 않음을 꼽았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설교를 잘 들을 수 있도록 가르치고 여러 방법을 제안하며 성도들을 도왔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 조국교회도 그런 은혜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의 모습은 몇몇 소수의 교회를 제외하고는, 말씀의 권위가, 설교자의 직분의 영광이 많이 사라져 버린 듯 보입니다. 또 건강한 교회에서조차도, 소수의 성도를 제외하고는 설교를 귀하게, 무겁게 생각하지 않는 듯합니다. 많은 성도가 건강한 교회에 있고, 건강한 설교를 듣는다는 것 자체에 만족한 채 그 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설교는 그리스도인을 은혜 안에서 자라가게 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요 도구입니다. 성령님께서는 구원받는 믿음을 비롯해 모든 은혜를 말씀과 함께, 말씀을 통해 베푸십니다. 그리고 말씀은 주로 설교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따라서 설교를 잘 듣는 것은 그리스도인이 되고, 그리스도인이 은혜 안에서 자라는 일에 결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웨스트민스터 대교리문답은 다음과 같이 잘 정리했습니다.

155문답
문. 말씀이 어떻게 구원을 위해 효과적으로 사용됩니까?
답. 하나님의 성령께서는 말씀을 읽는 것, 특별히 말씀을 설교하는 것을 효과적인 수단으로 사용하셔서 죄인을 이해시키시고 깨닫게 하시고 겸손하게 하시며, 죄인들을 그들 자신에게서 끌어내어 그리스도께로 이끄십니다. 또 죄인들이 그리스도의 형상을 따르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뜻에 복종하게 하시고, 유혹과 부패에 맞설 수 있도록 그들을 강하게 하시고, 은혜 안에서 세우시고, 구원에 이르는 믿음으로 죄인들의 마음을 거룩함과 위로로 굳게 세우셔서, 말씀이 구원을 위해 효과적으로 사용되게 하십니다.

우리가 죄와 비참 가운데 있음을 알기 위해서는 설교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죄와 비참 가운데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말씀이 선포되어야 우리는 우리가 죄인인 것을 이해하고, 깨닫게 되며, 겸손하게 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께로 이끌리기 위해서는 설교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형상을 따르기 위해서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뜻에 복종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유혹과 부패에 맞서기 위해서는, 은혜 안에 서기 위해서는 설교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거룩함과 위로로 굳게 세워지기 위해서는 설교라야만 합니다.

저는 지금 수원 광교장로교회에서 신앙생활하고 있습니다. 광교장로교회 이야기를 책 군데군데 넣었습니다. 여러분의 교회와 비슷한 면도 있고, 다른 면도 있을 줄 압니다. 광교장로교회는 나름의 특징과 강점이 있고, 아직 부족한 면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 여러 사례에서 예로 든 것은, 광교장로교회를 소재로 여러분과 나눌 이야기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가 사랑하는 광교장로교회가 말씀을 가장 우선시하고, 말씀에 충실하다는 것을 증언하는 한 명의 증인입니다. 본과 모범이 되는 성숙한 선배 성도님들을 통해 말씀 중심의 삶을 배우는 일은 고되고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 아니라 즐겁고, 감동적인 일이라는 것에서도 증인이 되길 원합니다.
저는 매주 말씀을, 설교를 듣는 게 기쁩니다.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당신을 진실하게, 풍성히 나타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더 목말라하게 하십니다.
주중에 설교문을 읽는 일은 제게 매우 중요하고 즐거운 일입니다. 설교를 묵상하고, 자녀들과 함께 나누며, 어떻게 예배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관해 함께 마음 모아 기도하는 일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입니다.
담임목사님을 비롯해 말씀의 사역자들을 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분들이 그렇게 사랑스러워 보일 수가 없습니다.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듣더라_막 12:37
주의 규례들을 항상 사모함으로 내 마음이 상하나이다_시 119:20

하나님의 말씀을 즐겁게 듣되, 시편 기자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이 상할 정도로 사랑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설교를 들어야 할까요? 사람을 구원하고, 사람을 거룩의 길로 이끄는 말씀을 어떻게 해야 우리 삶에서 계속해서 붙들 수 있을까요?
설교가 어떻게 교회를 세우게 할 수 있을까요?
우리 성도들이 설교자를 어떻게 응원하고, 어떻게 그들의 면류관이 될 수 있을까요?
설교하는 모든 목사님께 이 책이 응원과 격려와 위로가
되길 원합니다. 설교 듣기를 기뻐하는 성도들이 많다는 것에, 설교자를 사랑하는 성도들이 많다는 것에, 설교를 잘 듣기 위해 노력하는 성도들이 많이 고민하고,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에 말입니다.
또, 하나님 말씀을 사랑하고, 즐거워하는 모든 성도님께 이 책이 격려와 유익을 드리길, 도움이 되길 원합니다.
설교를 듣는 중에, 기도하면서, 말씀을 읽는 가운데, 마음속으로 “설교, 어떻게 들어야 할까?” 하고 진지하게 질문하는 성도님들이, 그에 답하기 위해 노력하는 성도님들이 이 책을 통해 어느 정도 시원함을 느끼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글을 열며 · 7

1장 설교, 가장 강력한 은혜의 수단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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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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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닫으며 · 149
한재술
성경과 경건 서적들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크게 경험한 지은이는 동료 그리스도인들도 성경과 경건 서적들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크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독서 모임 “대답은 있다” 이야기』, 『가정 예배』, 『이 사람이 그 사람입니까』,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송영을 위한 독서』 『사랑으로 말하는 진리』,가 있습니다. 현재 “그 책의 사람들” 출판사 대표이며 사랑하는 아내와 네 아이, 하영, 민하, 서준, 다혜와 함께 광교장로교회에서 신앙생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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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설교, 어떻게 들어야 할까
저자한재술
출판사그 책의 사람들
크기(128*188)mm
쪽수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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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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