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또 한 권의 주석서가 아닌,
영혼의 감성으로 읽어야 할 진정한 사랑,
하나님의 헤세드 이야기다!"-박종순, 김회권, 김주영, 이정규 추천
룻기는 길이가 짧고 줄거리 전개가 단순해서 읽기 쉬워 보인다. 에스더서 같은 대반전도 없고, 출애굽기의 기적적 요소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성경이라는 무게감에 걸맞은 책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룻기는 결코 만만히 볼 책이 아니다.
룻기는 회복의 책이다. 문자적 차원에서 보면 룻기는 남편과 두 아들을 잃은 나오미와 며느리 룻이 보아스라는 유력한 자의 도움으로 재기하는 과정을 묘사한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면, 그 재기 과정 속에서 세 사람 사이에 흐르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마주하게 된다.
룻기의 진정한 가치는 구원의 출발점인 하나님의 사랑이 실제적인 삶의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일상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보여주는 데 있다. 우리 주변에도 많은 사람들이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으며 살고 있다. 룻기는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날카로운 칼날이 마음에 박힌 채, 어둠 속에 내던져진 이들에게 회복의 길을 비추는 빛을 간직한 책이다.
그러니 분량이나 윤곽만 보고서 룻기를 판단하지 말기 바란다. 룻기에는 죄책과 절망 가운데 죽어 가는 이들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이, 터져 나오기 전의 용암처럼 들끓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불타오르는 사랑이 우리 삶 곳곳에 피어오르기를 소망한다.
[특징]-저자가 오랫동안 연구해 온 해석학 이론을 실제로 적용한 첫 성경 해설서이다.
-성경 전체를 관통하며, 그리고 구원사의 맥락 안에서 룻기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다.
-룻기 해석에만 머무르지 않고 삶으로 연결된 통찰을 얻도록 돕는다.
-나오미와 룻과 보아스의 이야기를 우리 자신의 이야기로 읽을 수 있게 된다.
[대상 독자]-룻기를 통해 성경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싶은 모든 그리스도인
-성경을 연구하고 설교하는 목회자 및 신학생들
-소그룹 모임을 인도하는 리더,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