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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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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어령  |  출판사 : 열림원
발행일 : 2021-03-15  |  (135*195)mm 양장 332p  |  979-11-704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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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는 이 시대의 대표 지성 이어령이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딸을 가진 이 세상 모든 아버지들에게 그리고 사랑하는 이를 잃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보내는 위안과 희망의 이야기이다. 세상을 떠난 딸 고(故) 이민아 목사의 9주기를 맞아 새롭게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한창 읽고 쓰는 일에만 골몰하던 아버지 이어령의 삶 속에 들어갈 자리가 없었던 딸의 유년시절, 잠자리에 들기 전 아버지의 굿나잇 키스를 기대하고 서재 문 앞에서 그를 불러도 일에 몰두하던 아버지는 등을 돌린 채 딸을 돌아보지도 못했었다. 이제 아버지는 그 시절을 회상하며 뒤늦게나마 글로써 딸을 향해 ‘굿나잇 키스’를 보낸다. 천국에 있는 딸을 향한 ‘우편번호 없는 편지 모음’이랄 수 있는 이 책은 귓속말로 속삭이는 듯한 어조로 씌어졌으며, 돌이킬 수 없는 과거의 시간을 비디오로 되감듯 선명하게 재생하고 있다.

딸의 출생으로 인해 땅을 보고 달리는 ‘속물’ 아버지로서 책임을 짊어진 이야기, 어린 딸을 가슴에 안고 여름 바다로 여행하면서 딸의 심장 뛰는 소리에 무한한 생명력의 감동을 체험한 이야기, 유치원에서 의자 뺏기 놀이를 하고 시험을 치르면서 제도권과 경쟁사회로 들어가는 딸의 모습에 아버지로서 안타까워하고 혼란스러워한 이야기, 딸의 첫사랑과 결혼식을 보면서 아버지로서 배우고 느낀 이야기, 딸이 어머니가 되고 자신이 할아버지가 되면서 지성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여성만이 이룩해낼 수 있는 생명 창조의 과업을 이해하고 생명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된 이야기, 딸의 투병으로 영혼의 눈을 뜨게 된 이야기, 딸을 잃고서부터 글쓰기의 테마가 생명의 문제, 죽음의 문제로 전환되고 ‘생명자본주의’라는 것과 새롭게 씨름하게 된 이야기 등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로 전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은 더 이상 이어령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 연대기를 따라 소개되고 해석되는 문화적, 학술적 담론과 일화들은 개인의 이야기를 거대한 사회의 보편적인 장으로 옮겨놓아 우리가 천착해야 할 삶과 죽음의 주제들을 환기시킨다.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를 통해 우리가 발견하는 것에는 이른바 평범하면서도 귀중한 가치가 포함된다. 널리 알려진 에로스, 필리아, 아가페라는 사랑의 가치에 덧붙여지는 ‘로드리게스’, 즉 가정애가 그것이다. 핵가족을 넘어서 싱글 족들이 넘쳐나는 가족 해체의 시대에 아버지 이어령은 딸 이민아 목사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읊조림으로써 궁극적으로 생명과 죽음, 그리고 온 세상을 이끌어가는 가족의 사랑을 말하고 있다.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는 죽음이 결코 인간의 끝이 아니라는 것을 믿게 하는 위안의 책이다. 오히려 죽음 뒤에 미처 하지 못한 말들과 배움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그로부터 새로운 시작이 열린다. “저녁 노을과 아침 노을을 누가 분간할 수 있겠는가. 지는 저녁 해는 바로 내일 떠오르는 아침 노을의 그 태양 빛”인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굿나잇 키스’는 새로운 아침이 온다는 희망을 품은 인사말이다.
그때 나는 눈물과 울음을 참고 멈추게 할 방법을 몰랐다. 아무도 가르쳐준 적이 없었으니까. 그래서 그냥 “울지 마”라는 말밖에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나를 달래고 떠나간 너를 달래고 만나면 반드시 헤어져야 하는 모든 이의 운명을 달래기 위해서 “헛되고 헛되니 또한 헛되도다”의 허무함을 주문처럼 외웠다. 그런데 네가 떠난 지 어언 십년이 되어가는구나. 지금 너의 눈물 자국마다 꽃들이 피어나고 너의 울음소리마다 꽃을 노래하는 새소리가 들려온다. 미사여구가 아니다. 네가 눈물로 품어주었던 땅끝의 아이들은 지금 어른이 되어 다른 아이들을 품어주고, 네가 학생들에게 남긴 마지막 말들은 젊은이들의 입을 통해서 지금 다른 마당에서 이어져 가고 있다.

죽음이 허무요 끝이 아니라는 것을 너는 보여주었다. 그래서 십여 년 만에 너에게 보냈던 책을 다시 새롭게 꾸며 바치려고 한다. 똑같은 내용의 책이지만 새롭게 꾸민 이 책에는 동화처럼 밝고 색칠을 한 그림들이 책갈피마다 춤을 추고 있다. 눈물로 얼룩졌던 활자에서는 초원의 향그러운 풀냄새가 난다. 그때의 검은색은 사라지고 축제마당의 깃발처럼 현란한 색채들로 채워진 잔치다.

그래, 너를 떠나보낸 그 책이 새롭게 거듭났으니 이제 마음 놓고 울어도 된다. 그 눈물과 울음소리는 슬픔이 아니라 황량한 불모의 땅을 적시는 비요 겨울이 가고 꽃피는 봄을 노래하는 새소리가 되었으니까. 쓴 사람과 읽는 사람의 영혼이 달라진 게다. 선혈이 흐르던 상처가 아물고 그 딱지가 떨어진 아픈 살에서 새살이 돋는다.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찬란한 아침을 약속하는 굿나잇 키스다.

네가 돌아왔구나. 널 잃고 황량했던 내 가슴에 꽃으로 새로 돌아왔구나. 민아야. 이제 눈치 볼 것 없이 엉엉 울어도 된다. 만나서 기쁜 울음인 거다. 민아야 오래 못 본 내 딸아. 이제 마음껏 울어도 좋다.

_'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개정판 서문
개정판 서문|민아야 이제 울어도 된다
초판 서문 | 인칭이 없는 글


살아서 못다 한 말
0. PREFACE
네가 없는 굿나잇 키스
목마를 타고 떠나다

1. 탄생, 그리고 시작
너는 멀리서 어떻게 왔니
사랑은 고통으로 부터

2. 살고 싶은 집
아기집에서 세상의 집으로
세상의 집에서 영혼의 집으로
어둠 속에 몰래 우는 아버지

3. 여행의 끝
바다에서 아버지를 잃다.
피아노, 환상의 악기
경쟁 사회의 문
첫 번째 시험에 들다

4. 딸이 첫사랑을 할 때
너의 첫사랑
네가 결혼하던 날
아버지의 주례사
LA에서 온 타전 신호

5. 딸이 아이를 낳을 때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하지 못한 것
할아버지가 된다는 것

6. 교토에서 부치지 못한 편지
까마귀 울음이 멈출 때
운명의 갈림길
깁스에 구멍을 뚫어주는 마음
원수를 사랑하라

7. 영혼의 눈을 뜨다.
운명의 진화
어떤 미소에 끌리는 힘

8. 노을종
너의 마지막 밤
네가 나에게 가르쳐준 그 모든 것
노을이 종소리로 번져갈 때
밭 속에 숨은 보물

빨간 우편함의 기적
빨간 우편함의 기적
너는 나의 동행자
우편번호 없는 편지
엄마가 민아에게

뒤에 붙이는 글 | 이민아와 땅끝의 아이들
이어령
1934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문학박사, 문학평론가, 이화여대 석좌교수, 동아시아 문화도시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화여대 국문과 교수로 30여 년간 재직했고, 「조선일보」 「한국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 등 여러 신문의 논설위원으로 활약했으며,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으로 편집을 이끌었다.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과 식전 문화행사, 대전 엑스포의 문화행사 리사이클관을 주도했으며 초대 문화부장관을 지냈다. 1980년 객원연구원으로 초빙되어 일본 동경대학에서 연구했으며, 1989년에는 일본 국제일본문화연구소의 객원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2010년 <디지로그 사물놀이>를 기획하여 공연했고 「중앙일보」 상임고문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중일 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대표 저서로 『의문은 지성을 낳고 믿음은 영성을 낳는다』 『어머니를 위한 여섯 가지 은유』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생명이 자본이다』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축소지향의 일본인』 『디지로그』 『젊음의 탄생』 『짧은 이야기, 긴 생각』 등의 에세이가 있고, 『장군의 수염』 『환각의 다리』 등의 소설과 시집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를 펴냈으며, 희곡과 시나리오로 「기적을 파는 백화점」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 「사자와의 경주」 등을 집필했다. 어린이 도서로는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시리즈를 펴냈다.
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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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개정판]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저자이어령
출판사열림원
크기(135*195)mm 양장
쪽수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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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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