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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할 만큼 변화와 성장을 거듭해온 한국교회는 급변하는 현대의 다양한 문화와 함께 21세기를 맞이하였고 다양한 대중문화의 큰 흐름 속에서 한국교회의 예배찬양도 역시 크고 작은 변화를 겪으며 발전해왔습니다. 이러한 시대적인 흐름 속에서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의 찬양과 경배가 매우 예배에서의 중요한 교회음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 교단간의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2007년 재단법인 한국찬송가공회에서는 “21세기찬송가”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21세기의 많은 한국교회들이 모든 예배와 집회에서 CCM 사용하고 열린 예배로 나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찬송가를 코드반주에 맞추어 주선율만으로 부르는 것은 본래 코랄형식인 찬송가의 본질이 퇴색되고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은혜로운 예배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21세기 한국 교회는 이러한 전통적인 예배와 열린 예배로 나아가는 새로운 시대적 흐름 속에서 새롭고 다양한 예배문화와 은혜로운 회중찬송을 위하여 새로운 변화를 위한 연구와 시도를 도모하여야 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데스칸트(Descant)란?

회중찬송은 성도들이 예배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특권이며 예배음악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러한 회중찬송을 위하여 시작된 데스칸트는 중세초기 다성음악에서 시작되었으며 현대적인 의미에서는 영국 회중찬송에서 주선율 위에 화려하고 장식적인 대선율을 쌓아 천상의 신비하고 아름다운 화성을 느끼며 찬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데스칸트를 사용하는 방법

첫째, 개회찬송, 영광송, 폐회찬송에서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마지막 절에서 사용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둘째, 영국 교회의 보이소프라노가 노래하는 것처럼 여성파트 혹은 테너의 고음파트에서 미성으로 부르는데, 여성파트가 부를 경우 상성부인 소프라노를 다함께 부르거나 음이 높아 어려운 대원들은 알토를 선택하여 부를 수 있습니다.

셋째, 1절은 제창으로 부르고 2절(혹은 3절)은 4성부로 찬양하며, 간주 시에 모두 기립하여(예배순서에 따라) 온 성도가 마지막 절을 제창으로 부르며 독주악기와 찬양대가 대선율의 데스칸트 연주를 합니다.
넷째, 오르간은 다양한 악기의 음색을 이용하여 데스칸트를 함께 연주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찬양대와 악기로만 데스칸트를 연주할 수도 있지만, 사전의 교육과 연습을 통하여 회중이 함께 참여하여 데스칸트를 함께 부를 수 있습니다.

예배에서 찬송가 데스칸트의 효용과 가치

첫째, 찬송가의 단조로움을 벗어나 주선율의 상성부가 가지는 천상의 소리로 예배분위기를 화려하고 은혜롭게 이끌게 됩니다.
둘째, 소규모의 찬양대에서 찬송가로 찬양할 경우 데스칸트를 활용하면 찬송가만으로도 은혜로운 찬양을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셋째, 오케스트라 혹은 기악연주자가 있을 경우 성악과 특정한 악기의 앙상블로 은혜로운 찬양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데스칸트를 통하여 예배드리는 회중은 하나의 공동체로서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영적인 회중찬송의 엄청난 힘과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많은 작곡가들의 귀한 노력의 결실인 와이즈뮤직의 “찬송가 데스칸트”가 한국교회 예배음악에서의 은혜로운 예배찬양을 회복시키고 한국교회음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여 교회사역에 도움이 되는 귀한 악보가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이를 위하여 한국교회의 예배음악과 회중찬송에 관하여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에 최선을 다하시기를 권면드립니다. 기도와 눈물로 함께 해주신 많은 작곡가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립니다.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수고와 노력이 전 세계의 은혜로운 예배로 결실을 맺을 것을 확신합니다.

부디 한국교회의 모든 목회자님, 교회음악인과 찬양사역자님들이 찬송가의 중요성을 인식하셔서 아름답고 은혜로운 찬송으로 예배를 회복시키고 교회부흥과 선교적인 사명을 감당해나가시기 바랍니다.

Soli Deo Gloria!
강 하 늘 드림

● 유튜브에서 파트연습용 음원을 들으실 수 있는 QR코드 수록
● 유튜브에서 강의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와이즈뮤직/찬송가데스칸트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