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목이 약속한 것을 그대로 이행한다.” _개리 토마스
성경을 훨씬 더 즐기면서 훨씬 잘 기억할 수 있다!누구나 오늘부터 당장 적용할 수 있는 즐거운 성경 읽기의 10가지 방법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성경 읽기를 어떻게 시작할지 알고 싶은 새 신자
· 꾸준히 성경을 읽지만 읽는 재미가 붙지 않는 분
· 성경만 잡으면 자꾸 딴생각이 드는 분
· 성경을 읽어도 읽은 내용이 마음에 남지 않는 분
· 늘 성경통독을 결심하지만 매번 흐지부지되는 분
[프롤로그]나는 성경을 늘 즐기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성경을 싫어하지도 않았다. 성경을 즐긴다는 건 생각지도 못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첫 20년 동안, 나는 성경이 참이라고 믿었다. 지금도 여전히 그러하다. 성경은 믿을만하다고 믿는다. 성경을 더 많이 읽고, 더 깊이 공부하며, 더 많이 암송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성경을 즐긴다는 건 생각지 못했다. 사실, 사람들은 성경을 즐긴다는 말을 잘 하지 않는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성경이 참되고 믿을만하며 가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면 사람들이 매일 성경을 읽고 모든 성경공부 모임에 참석하며 성경을 몽땅 암송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물론, 내가 조금 지나쳤는지도 모른다).
혹시 내 강연을 들었거나 내가 쓴 다른 책을 읽었다면, 내가 성경을 즐기기 시작한 때의 이야기도 들었으리라. 나는 1993년 봄, 어느 밤부터 성경을 즐기기 시작했다.
한 친구가 브루스 쿤(Bruce Kuhn)이라는 배우가 자기 교회에 와서 누가복음을 “공연한다”(perform)고 했다. 브루스는 누가복음을 외웠다. 통째로, 다. 그는 무대에서 누가복음을 인용하는 동시에 공연했다. 세트나 소품이나 다른 배우도 없었다.
솔직히, 내가 거기 간 건 순전히 호기심 때문이었다. 꽤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즐길 거라고 기대하지는 않았다. 그것도 거의 두 시간이나! 그런데 그날 밤,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말(phrase)에서 실제(reality)로 바뀌었다. 여느 때와 다르게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살아났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진심으로 즐겼다. 아주 많이.
다음날 브루스와 점심을 먹었다. 우리는 무려 9시간을 함께 있었다. 그는 내게 성경의 한 책을 선택하라고 했다. 그래서 그렇게 했다.
그 여름, 나는 빌립보서를 읽었다. 매일. 여름 내내. 오랜 시간 성경을 줄곧 즐긴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브루스, 고마워요. 당신에게 평생 감사할 거예요). 그때가 1993년 여름이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1996년 3월, 나는 요한복음을 드라마틱하게 상연(presentation)했다.
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시간 동안 강연하고 글을 쓰며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에 빠지도록 도왔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했다.
이 책에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가장 유익했다고 말한 교훈과 비유와 아이디어와 습관이 담겨 있다. 오늘 당장 적용할 수 있는 열 가지 팁이다. 이 팁들은 성경을 오래 공부한 사람이나 성경을 이제 막 탐구하는 사람이 똑같이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다.
성경은 대단하다(베스트셀러 목록에 성경은 언제나 맨 위에 자리한다). 성경은 참되고 성경은 실제적이다. 무엇보다 성경은 재미있다!
내 목적은 당신이 성경을 즐기도록 돕는 것이다.
당신이 성경을 즐긴다면 성경을 더 많이 읽게 된다.
당신이 성경을 즐긴다면 성경을 더 많이 말하게 된다.
당신이 성경을 즐긴다면 하나님과의 시간을 더 갖게 된다.
당신이 성경을 즐긴다면 성경을 삶에 적용하게 된다.
하나님은 절대로 당신이 성경은 참되다고 믿는 데 그치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당신이 성경을 즐기기를 원하신다. 나도 마찬가지다. 자, 이제 시작해보자!
케이스 페린
[출판사리뷰]당신은 성경 읽는 시간이 즐거운가?
- 저자의 경험담과 청중의 열렬한 피드백으로 정리한 10가지 팁
신실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읽으려 노력하지만, 통독을 결심해도 레위기를 못 넘겠다, 마태복음의 “낳고 낳고”에서 포기했다는 사람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성경을 펼쳐도 곧 생각은 무심히 떠돌고, 하루 몇 장씩 성실히 읽어도 남는 말씀이 별로 없으며, 사랑하는 주님의 말씀은 읽기 숙제처럼 부담으로 쌓여간다.
성경의 각 책을 해설하며 읽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많이 있지만, 이 책은 성경 자체보다 우리가 성경을 읽는 태도에 초점을 맞춘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의 정보를 캐묻고 답을 듣자마자 자리를 떠나는 게 아니라 그와 대화하고 같이 시간을 보내려 할 것이다. 성경의 저자이신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우리는 그분의 말씀인 성경도 ‘정보’가 아니라 ‘관계’ 중심으로 읽어야 한다. 이 책은 성경을 분석적으로나 학구적으로가 아니라 ‘즐겁게’ 읽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 케이스 페린은 예수님을 믿은 지 20년 동안 성경을 참되다 믿었지만 즐긴다고는 생각지 못하다가 1993년부터 성경을 즐기게 되었고, 그렇게 되기까지의 경험을 정리해 이 책을 썼다. 특히, 수많은 강연에서 사람들이 자신에게 가장 유익했다고 한 교훈과 비유, 아이디어, 습관을 실었다. 오늘 당장 적용할 수 있고, 성경을 오래 공부한 사람도 처음 읽는 사람도 똑같이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팁이다.
또한, 소그룹 공동체에 적용할 수 있는 성경공부 포함 읽기의 세 가지 예와 연대를 따라 성경읽기표도 함께 실었다. 이 책은 성경 읽기, 앞서 출간된 그의 전작 《하나님 말씀과 사랑에 빠지다》는 성경공부에 특화되었으며 그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 서로 보완하는 관계라 하겠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의 성경 읽기가 지루한 습관이나 해답 찾기가 아닌, 하나님을 사랑하는 관계 안에서 풍성히 그 사랑을 누리며 즐거워하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