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서 > 영적성장 > 간증

한국에서 태어나 31년을 살았고, 1980년 9월 1일 유학을 간 이래 40년째 미국에서 살고 있고 있는, 금년 7월 25일 실감 나지 않는 ‘고희(古稀)’를 맞은 저자 양청모의 신앙생활 간증이자 그의 삶 일대기를 풀어 놓은 책이다. 누구나 그렇듯 ‘나’라는 존재는 지구상에 둘도 없다. 70년간의 그의 인생 여정은 오직 그만이 경험한 그의 인생 역사이다. 그는 일찍이 소명 받은 자였다. 하지만 자신의 청사진을 들고 자신의 방식대로 살기를 고집하며 지극히 높으신 분의 뜻을 줄곧 거역하다가 결국엔 굴복하고 말았던 그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 그 수치스러운 발자취를 더듬어 부끄럼을 감수하면서 전개해 낸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출판사 서평]

- 한국의 격동기와 함께한 유년 시절
저자 양청모는 6.25동란과 4.19와 5.16의 격동기를 겪으면서 성장했다. 17세에 청운의 꿈을 안고 고향을 떠나 대도시로 나갔다. 하지만 꿈속에서 그리던 세상은 그에게 그리 너그럽지 못했다. 학업을 위해 몸부림쳤지만 넘지 못할 장애물에 걸려 번번이 실패와 좌절을 맛보았다. 대구에서 서울로 혈혈단신 전전긍긍하며 전투적 삶을 이어가던 동안 학업 외 사회 저변의 일들을 마다할 수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야간 대학 졸업과 대기업 회사원 생활을 거쳐 유학길에 오르기까지 그는 한국의 격동의 역사와 함께 숱한 인생 체험을 했다.

- 고난의 시기이자 기회의 시기였던 미국 유학 시절
미국 유학 생활은 그의 인생의 가장 비참한 고난의 역정이었다. 학업 자체가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경제 문제와 문화적, 정신적, 그리고 정서적인 갈등은 가히 혹독했다. 미국은 그에게 있어 꿈의 나라가 아니었고, 이방의 한 동양인에게 결코 우호적이지도 않았다. 거대한 미국 속에 버텨 살아오면서, 그는 자신의 존재와 능력의 한계를 똑바로 인식해야 했다. 그러나 미국은 그에게 기회의 나라이기도 했다. 무려 열여섯 대의 중고차를 갈아치우며 끊임없는 도전과 결기, 그리고 인내로 살아온 끝에, 뉴욕주정부 교정소의 개신교 목사 채플린이 되었다. 그러나 그건 배후에 감추어진 전능자의 주권적 도움이 없이는 결단코 불가능했다.

- 주님과 함께 터널 끝으로......
질경이처럼 모질게 살았다. 전쟁과 가난 속에서도 생존했다. 대구와 서울에서도 기어이 버텼으며, 태평양을 건너 미국에 와서도 더 나은 삶을 위한 전투는 계속되었다. 칠흑같이 캄캄한 터널을 힘겹게 통과해 온 삶이었다. 그러나 이제 그는 주 안에서 마냥 행복한 사역을 만끽하고 있다. 인생 말년의 축복이 그에게 찾아온 것이다. 하지만 그건 그의 노력이라기보다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부인할 길이 없다(고린도전서 15장 10절). 그는 인생의 터널은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닥칠 수 있다고 믿는다. 오직 터널 저편...... 영광스럽고 영원한 본향이 있을 뿐이다. 그는 그곳을 향해 오늘도 쉼 없이 걷는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이정표로 삼아.......

제Ⅰ편. 조국 대한민국 편(1949-1980)
제1장 토양과 뿌리
1. 베이비부머
2. 고향땅과 사람들
3. 추억 속의 갬실
4. 나의 둥지 옛집
5. 생명의 주인
6. 믿음의 조상

제2장 가물거리는 기억들(0-4세)
1. 노랑 깅그랍(키니네)
2. 아랫목 큰 손님
3. 안방교회
4. 몽당 빗자루

제3장 더 또렷한 기억들(5-7세)
1. 누워서 본 검은 구두창
2. 멋진 대학생
3. 메밀밭 나들이
4. 달려라, 달려라!
5. 조 바야 알지
6. 은빛 날개의 꿈
7. 이름 모를 병

제4장 청운의 소년(1-3학년)
1. 할머니의 손을 잡고
2. 엄마의 부지깽이
3. 첫 종업식
4. 성용수 선생님
5. 도전받는 천재
6. 고향 버린 남식이
7. 도망 다니는 도피자
8. 유년 주일학교
9. 피곤한 농촌교회
10. 효도하는 형님들
11. 아버지의 한탄

제5장 일찍 철든 소년(4-6학년)
1. 아버지와 찐빵
2. 자식 교육 좀 잘 시키이소!
3. 영순교회의 추억들
4. 800명 건아들
5. 소풍과 수학여행
6. 소년 양계사
7. 개똥망태 소년
8. 영순초등 제17회 졸업(1962.2)

제6장 고민하는 청소년(1962-1965)
1. 움트는 고민
2. 울분을 연단 위에 쏟고
3. 순간의 행복
4. 할머니의 십자가
5. 깨어진 진학의 꿈
6. 무작정 대구여행
7. 첫 번 자퇴서

제7장 달구벌 전투(1966.3-1970.2)
1. 고향 언덕길의 고목
2. 동급생 가정교사
3. 신문배달에 얽힌 추억들
4. 사출기 공돌이
5. 대한아크릴 간판사
6. 두 번째 자퇴
7. 칠성시장 전기공
8. 다시 솟구치는 향학열
9. 나의 하나님!
10. 법률사무소 급사
11. 중생과 서원
12. 살아나는 면학의 꿈
13. 도우시는 하나님
14. 할머니의 마지막 축도
15. 봉산동교회 사찰
16. 상고 3학년 편입생
17. 낙방과 합격, 그리고 우정
18. 끝이 난 달구벌 전투

제8장 서울의 전투(1970.3-1972.7)
1. 새로운 비전
2. 취직의 꿈은 사라지고
3. 한 많은 미아리고개
4. 대졸 출신 영어강사
5. 굳혀지는 전임강사
6. 닥쳐오는 대입 예비고사
7. 사랑과 열정
8. 좌절과 믿음
9. 빠져나가는 돈
10. 설상가상
11. 도로 전문대학생
12. 김천에서 논산으로
13. 논산에서 원통으로
14. 유별난 군대생활

제9장 이룬 꿈과 야망(1975.9-1980.8)
1. 복학, 면학, 그리고 꿈의 성취
2. 우현(又玄) 정필선 교수
3. 결혼과 장남의 출생
4. 야간부 대학편입
5. 더 큰 야망
6. 야간부 우등 졸업
7. 하나님의 경고 신호 (I)
8. 둘째의 득남
9.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제Ⅱ편. 나의 새나라 미국 편(1980.9-: 39년)
제1장 낯선 땅에 정착
1. 미시간 주립대학(MSU)
2. 애성과 능력의 한계
3. 가족들 재회
4. 커뮤니티 에이드(Community Aid)
5. 76마켓의 쿵푸
6. 비틀거리는 학업
7. 억지로 즐기는 망중한
8. 엎친 데 겹친 경고장
9. 다시 세우는 공부 계획
10. 정탐해 본 뉴욕

제2장 세계의 중심 뉴욕으로
1. 나의 노마(老馬) 델타 88
2. 대학원과 아내의 내조
3. 열공에 또 열공을
4. 잉태되는 욕심
5. 학위 수여와 가족여행
6. 박사 코스와 하나님의 경고 (II)
7. 초급대학 시간강사
8. 이민교회에서
9. 영주권에 목을 걸고
10. 끈질긴 사욕의 사망
11. 아! 하나님의 은혜여!
12. 하나님의 마지막 경고 (III)
13. 축하합니다!

제3장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1991-1994)
1. 23년 만에 갚은 서원
2. 잊지 못할 라임킬른
3. 웨스트몬스터와 설교학
4. 닥터 풀러(Fuller)와 닥터 칸(Conn)
5. 경건과 검은 구름
6. 하나님의 기적들
7. 진작 했더라면

제4장 이민목회와 가정
1. 목회자 학력고시
2. 목회의 열정
3. 목장에 부는 찬바람
4. 하나님 맙소사!
5. 절망과 소망의 언저리
6. 리버베일의 예광교회
7. 열정과 하나님의 손
8. 목회학박사
9. 아내와 우편배달부
10. 하나님, 나의 하나님!
11. 병실의 애틋한 정
12. 휠체어에 실은 사랑
13. 유언과 신앙고백
14. 눈물겨운 우정
15. 천사의 여행
16. 여보, 잘 가!
17. 가슴 아픈 폐문

제5장 방황, 학위, 그리고 재혼
1. 적막강산
2. 목회학 박사 논문
3. 마음을 달래려
4. 하나님이 정한 사람
5. 한국 목회를 꿈꾸며
6. 협동 목사

제6장 돌아온 이민 목회
1. 중부 뉴저지에서
2. 애틀랜타 목회
3. 새 목회를 찾아서
4. 쫓겨난 목회자
5. 엘리야의 하나님
6. 돌아온 홈 타운 뉴욕

제7장 생존을 위한 도전들
1. 이민 목회자들의 고민
2. 씨피이(CPE: Clinical Pastoral Education, 임상 목회 교육) 첫 유닛(Unit)
3. 못 말리는 근성
4. 세인트 프랜시스 병원
5. 먼 길의 인터뷰
6. 풀타임 채플린
7. 하나님, 그런 줄 알겠습니다
8. 환자들을 사랑하며
9. 말씀 선포의 미련

제8장 하나님의 낙하산
1. 하나님의 전화
2. 7일간의 전투
3. 제발 이 사람을 써 주세요!
4. 합격과 발령
5. 교정소의 첫 출근
6. 재소자들과 첫 예배
7. 재소자들의 고민덩어리
8. 교정소 채플린의 사역들
9. 내 평생소원 이것뿐

제9장 터널을 지나며
1.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2. 내 사랑하는 두 아내에게
3. 사랑하는 두 아들 희권, 희진과 후손들에게
4. 내 형제들에게
5. 개미회 벗들과 초등학교 친구들에게
6. 두 분 목사님, 동역 목사님들/선교사님들 ＆ 성도님들께
7. 성용수 선생님, 정필선 교수님 ＆ 풀러 교수님께
8. 너무나 고마운 최인철 목사님께
9. 터널 저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