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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로 신앙의 전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한국 교회의 현실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래서 불과 한 세기만에 한국 교회는 가나안 성도를 양산하는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에 부산에 위치한 송도제일교회는 다음세대로 신앙의 전수를 위해 하나의 대안을 마련하였다. 바로 ‘야곱의 식탁’이다. 유대인들의 안식일식탁예배에서 힌트를 얻어 다음세대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교회교육의 보완장치로 마련하였다. 온가족이 일주일에 한 번 만나, 부모가 자녀를 축복한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주제로 서로 질문하고 대화한다. 그 장소는 교회가 아닌 가정이다. 송도제일교회는 가정을 신앙교육의 장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이를 축복과 대화가 있는 가정예배 ‘야곱의 식탁’이라고 정의하였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가정이라는 장을 통해 다음세대에게 신앙의 전수가 자연스럽게 일어나길 소망한다.

안식일식탁예배는 유대인의 전유물이 아니라 구약교회의 아름다운 신앙 전통입니다. 구약교회의 예배적 요소가 예수님 이후 신약교회로 이어진 것처럼 구약교회에 있었던 가정예배의 좋은 요소를 신약교회의 가정예배에 회복시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그 요소가 바로 ‘축복’과 ‘대화’입니다. 이런 면에서 안식일식탁예배는 기독교 가정예배의 좋은 시사점(示唆點)이 될 것입니다(삼하 6:20).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 000을 에브라임 같고 므낫세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노라.” 이렇게 생생한 부모의 음성과 손길로 축 복받고 자란 자녀는 쉽게 잘못될 수 없고, 자신도 즐겁게 후손을 축복합니다(고후 1:11).

추천사 6
prologue 31

1장 야곱의 식탁 정의와 목적 49
2장 자녀 축복 59
3장 배경과 흐름 69
4장 축복문 해설 83
5장 대화 95
6장 식탁 105
7장 야곱의 식탁 매뉴얼 113
8장 야곱의 식탁을 위한 두 가지 디딤돌 123

참고 도서 143
epilogue 145

이런 단순한 기도를 매일 학교 갈 때, 잠을 잘 때 해준 다는 것 얼마나 귀한 것인가? 이들이 에브라임에 대해 므낫세에 대해, 사라와 리브가에 대해, 라헬과 레아에 대해 질문을 할 때 설명해 주는 시간도 의미와 은혜가 되리라 본다. 이 책에서 주준태 목사의 프롤로그만 읽어봐도 충분 한 인사이트를 받을 것이다. 주목사는 “P43, 안식일식탁예배는 유대인의 전유물이 아니라 구약교회의 아름다운 전 통입니다. 구약교회의 예배적 요소가 예수님 이후 신약교회로 이어진 것처럼 구약교회에 있었던 가정예배의 좋은 요소를 신약교회의 가정예배에 회복시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라고 주장하였다.
가정예배가 지겹거나 상처가 되지 않고, 감사와 축 복이 된다면 참으로 감사할 것이라 본다. 저도 미국의 두 딸 가정과 한국의 두 아들 가정에 야곱의 식탁을 선물로 보내면서 잘 활용하라고 당부하였다. 한국교회의 모든 가정에서도 야곱의 식탁을 통해 은혜를 받아 자손 대대로 복이 되길 원합니다.
- 최홍준 목사(국제목양사역원 원장, 호산나교회 원로목사)

교회의 가장 기본적인 가정의 축복! 가정을 건강하게 세워가는 축복은 ‘주문’이 아니라 ‘생활’이자 ‘실천’이며, 그 근거인 말씀으로 되돌아가는 복된 여행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참으로 송도제일교회 성도님들은 복 있는 사람들입니다. 축복으로 소통을 한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오늘 귀한 책을 마주하고 계실 많은 분들에게도 동일한 은혜와 감동, 축복이 함께 할 것 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주준태 목사님이 지면을 통해 소개했듯이, 여러분도 저에게 동일한 축복을 선언해 주시길 바라며, 저도 여러분 을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안으며, 손을 머리에 얹고 축복을 선언합니다. ‘야곱의 식탁, 축복과 대화가 있는 가정예배’를 통해 가정과 직장과 사업장이 큰 복을 받고 민족과 열방을 복되게 하는 믿음의 가문을 이루기를 축복합니다.
- 채영남 목사 (본향교회 담임목사, 예장통합증경총회장)

삶의 경험들을 나누며, 적절한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하고, 함께 찬송하고 기도하는 것은 매우 유용한 신앙교육이 될 것이다. 자녀에 대한 축복은 부모의 특권이다. 자녀들의 내밀한 열망도 부모의 축복이다. 축복하는 일은 자녀를 소중한 존재로 인정하며, 신뢰하고 소망하는 일이다. 한 조사에 의하면 자신의 분야에게 성공한 여성들의 배경을 분석해 보면 공통점 중의 하나가 그들은 아버지의 인정을 받고 자랐다는 점이라고 한다. 지나친 기대가 자녀에게 짐을 지워 준다면 존중과 신뢰와 소망은 자녀들에게 얼마나 용기가 되겠는가? 송도제일교회가 이 일을 앞장서서 모본적(模本的)으로 수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면서 많은 교회들이 이 정신을 함께 나누어가기를 진심으로 기대하는 바이다.
- 강용원 목사(고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 명예교수)

중국의 마윈은 일주일에 몇 시간밖에 일하지 않아도 되는 미래가 곧 오겠지만 그때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정말 바빠서 힘들다”라고 할 것이라 예언했다. 그 말이 맞다. 우리가 중독에 빠진 것은 ‘많은 일’이 아니라 ‘바쁘다고 생각하는 그 태도’인 것이다. 이제는 우리의 이기적인 신앙의 틀을 깰 때가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삶이 확장되는 것을 느꼈다. 그렇다. 내 자녀의 미래에도 내가 여전히 살아있구나. ‘야곱의 식탁’은 그런 책이다. 나 혼자만의 바쁜 삶은 이제 더 이상 큰 삶이 아니다. 내 가까이 있는 부모와 내 자녀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게 하는 그런 책이다.
- 김상윤 교수(고신대 전 부총장, 유아교육학과 명예교수)

하나님이 애초에 가정을 통해 그렇게 원하셨던 이 땅에서 ‘하늘 나라’를 살아가는, 그것도 하늘 아버지의 복을 함께 나누며 예배하며 감사와 찬양을 하는 그곳을 회복하는 자리. 그곳이 가정예배를 통해 회복되어 가는 이 땅의 가정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비록 야곱의 식탁이 모든 답을 주지는 못한다 해도 이제 가정이 답이고, 가정예배가 대안이라면, 이 야곱의 식탁 또한 또 하나의 대안이 되지 않을까? 이런 면에서 감히 야곱의 식탁을 여러분의 가정에 두고 자녀들과 함께 가정예배를 드려보라고 추천해 보고자 한다. 부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대화와 축복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경험하는 부모, 자녀 모두가 되시길 소망한다.
- 박신웅 박사(총회교육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