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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크리스텐덤 시대의 한국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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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장동민  |  출판사 : 새물결플러스
발행일 : 2019-05-24  |  (152*225)mm 654p  |  979-11-612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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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위기를 맞은 이유가 무엇일까? 역사신학을 전공한 이 책의 저자는 한국교회가 역사적 변동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역사적 변동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위기의 원인을 둘러싼 분석은 단지 현상적이고 대처 방안들은 대증요법에 불과할 가능성이 크다. 저자가 보는 한국교회의 문제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현재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교회들은 크리스텐덤 시대에 형성된 교회들로서 새로운 시대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교회의 형태와 습속, 더 나아가 메시지와 신학도 바뀌어야 한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서구 크리스텐덤의 역사를 다룬다.
제1장은 우선 크리스텐덤 시대의 출발이라 할 기원후 313년의 밀라노 칙령에서 시작한 크리스텐덤 사회와 교회의 특징을 간단히 살피고, 이어 크리스텐덤이 해체되어가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크리스텐덤은 하루아침에 붕괴된 것은 아니고 수백 년에 걸쳐 아주 천천히 무너졌다. 르네상스, 종교개혁, 시민 혁명과 과학 혁명, 기독교 신학의 변화 등이 크리스텐덤 체제 붕괴의 요인들이다. 제2장은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의 이야기다. 대한민국은 크리스텐덤이었던 적이 없다. 조선은 정치와 종교가 분리된 세계 최초의 세속 국가라 할 수 있을 정도의 사회였다. 그런데 기독교가 전래된 지 채 한 세기가 되지 않는 한국 사회가 상당 부분 서구 크리스텐덤과 유사한 양상을 보인 것이다. 한국 사회에 이식된 미국형의 복음주의 기독교는 ‘유사 크리스텐덤’(pseudo- Christendom)을 경험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그러나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대한민국의 유사 크리스텐덤은 붕괴하고 온전한 형태의 세속화 사회가 이루어졌다. 변화를 요구하는 시기가 찾아온 것이다.

제2부의 주제는 “포스트크리스텐덤 시대의 성경 읽기”다. 개신교 신앙에서 성경 해석의 중요성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기독교 신자들은 성경을 통해 영성을 형성하기에 새로운 교회는 새로운 성경 읽기에서 시작해야 한다. 제3장은 포스트크리스텐덤 시대를 사는 우리가 성경 읽기에서 더 중요하게 보아야 하는 점들 몇 가지를 다룬다. 먼저 우리 시대 기독교는 주류세력이 아닌 주변부로 밀려났는데, 성경을 읽을 때도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과거 크리스텐덤 시대의 성경 읽기가 우리에게 배어 있는 것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크리스텐덤 시대의 특징적인 성경 읽기 방법들은 우리 시대에는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성경을 왜곡해서 해석한 측면도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성경 읽기를 비판하면서 성경을 그 원래의 의도에 맞도록, 또한 우리 상황에 맞도록 해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해석자 자신이 과거 성경 해석에 의해 형성된 사람이기에, 그의 비판은 자신이 서 있는 자리를 허무는 급진적인 작업이기 때문이다. 이는 인간의 지혜와 용기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성령의 조명이 있어야 한다. 제4장에서는 성경 해석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주체가 성령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크리스텐덤 교회는 신앙고백이라는 성경 해석의 틀이 있었기 때문에 성령의 역할이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 틀이 깨어진 지금 새로운 시대에 우리를 진리로 이끌 분은 성령밖에 없다. 저자는 성령이 주도하는 해석이 어떻게 가능한가를 상세히 논한다.

제2부가 이론 편이라면 제3부는 실천 편이다. 포스트크리스텐덤 시대의 도래를 자각하고 일어난 대표적 교회 운동을 들라면 미셔널 처치 운동을 꼽을 수 있다. 레슬리 뉴비긴의 사상에서 비롯된 미셔널 처치 운동은 교회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이기보다는 교회론 전체를 근본부터 다시 보자는 본질회복 운동이다. 제5장에서는 미셔널 처치 운동의 주안점들을 하나씩 다룬다.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교회의 의미, 복음과 문화의 관계, ‘하나님의 선교’ 개념의 발전, 교회의 공동체성과 공공성 등의 주제가 오늘날 교회에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자세히 설명한다. 제6장과 7장은 미셔널 처치 개념을 우리 현실 교회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생각한다. 제6장은 기존 교회들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를 논하고, 제7장은 개척 목회를 시작하는 사역자들을 위한 매뉴얼이다.

저자는 과거 유사 크리스텐덤의 영광을 추억하고 그리로 돌아가려는 시도를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다. 오늘날 가라지 투성이의 교회가 있는 것은 바로 그 좋았던 옛 시절에 뿌려진 악의 씨앗이 자라난 결과라고 믿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거의 영화를 재현하려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미래를 소망하며 눈물로 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고백한다. 역사신학에 탄탄한 기반을 두고 선교신학, 종교사회학, 목회 현장 경험을 두루 아우르는 이 책은 제임스 헌터가 쓴 『기독교는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의 한국판 버전과 같은 지위를 갖게 될 것이다. 한국교회의 과거와 현재를 바로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의 방향을 찾고자 하는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 특히 강력히 추천한다.
‘크리스텐덤’(Christendom)은 기독교가 지배하는 국가나 사회라고 간단히 정의할 수 있다. ‘기독교 세계’(Christian World)라는 말과 동의어다. 기독교가 법과 정체, 사회적 이념과 관습 및 문화를 지배하는 사회이자, 또한 국가가 기독교의 교리 및 예배와 선교를 지지해준다. 크리스텐덤은 역사적으로는 기원후 313년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밀라노 칙령에서 시작되었고, 계몽사상(Enlightenment)과 시민 혁명으로 서서히 사라지다가 20세기 말에 와서야 완전한 포스트크리스텐덤이 되었다. 16세기 종교개혁도 크리스텐덤 자체를 무너뜨리지는 않았고, 그 체제 안에서 교회를 개혁하고자 했을 뿐이다.
_제1부 제1장 포스트크리스텐덤 시대 중에서

우리가 성경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는 것은 성경과우리의 문화와 언어가 다르기 때문만이 아니다. 우리 자신의 죄와 욕심이 우리의 눈을 가리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어쩌면 이게 본질적인 문제다. 마음은 인격의 중심이고, 지성적 사고와 의지와 태도와 말의 근원이며 도덕과 양심의 자리이기도 하다. 그런데 타락한 후 인간의 마음이 더러워지고 자기중심적인 인간이 되었기에, 마음의 일부분인 지성도 타락했다. 성경을 해석하는 사람들은(주로 목회자와 신학자들) 모두 죄와 욕심에 물든, 그러면서도 자신이 그런 존재라는 것을 잊은 사람들이다. 우리는 성경말씀 가운데 일부를 의도적으로, 혹은 자신도 모르는 채 실수로 (이 둘의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다) 지나치기 일쑤이고, 때로는 왜곡한다. 죄가 올바른 성경 읽기를 방해하는 것이다
_제2부 제4장 성령이 성경의 해석자시다 중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포스트크리스텐덤 사회인데 비해 우리의 교회는 크리스텐덤이라는 역사적 배경 아래에서 형성되었다는 사실이 크리스텐덤에 관한 우리 논의의 주제다. 서구 교회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한국에 들어온 복음주의 교회들도 모두 크리스텐덤 시대에 형성된 모습 그대로다. 크리스텐덤은 사라지고 해체되었는데, 크리스텐덤 시대에 형성된 교회가 그대로 그 양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위기를 맞은 대한민국 교회를 보면서 많은 사람이 우리의 문제가 지엽적인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것이라는 데 동의하고 있다. 나는 그 근본적인 원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현재 한국교회가 크리스텐덤 시대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크리스텐덤 교회의 형태를 지향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_제3부 포스트크리스텐덤 시대의 교회 중에서

저소득층은 복음 전도의 블루오션이다.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의 50%가 넘는 저소득층에 눈을 돌려 이들을 복음화할 전략을 수립한다면, 다시 한번 성장이 일어날 것이라 확신한다. 한국교회의 성장이 멈춘 데는 동성애나 이슬람 혹은 안티 기독교 세력과 같은 외적 요인의 영향은 미미하다. 중산층의 삶의 방식과 특권을 포기하기 어려워하는 기득권 세력과 그들의 뒤를 바짝 좇는 신학생들이 있을 뿐이다. 무자비한 경쟁으로 인해 핏물로 얼룩진 레드오션 속으로 또다시 뛰어들 이유가 없다. 그러나 이미 기독교의 행태가 중산층화되었기 때문에 이를 벗어나기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이 문제는 우리 시대의 도전이요 과제다.
_제3부 포스트크리스텐덤 시대 한국교회의 변화 중에서
감사의 글
서론

제1부 크리스텐덤이란 무엇인가?
제1장 포스트크리스텐덤 시대
1. 크리스텐덤이란 무엇인가?
2. 크리스텐덤의 특징
3. 크리스텐덤 해체의 역사적 과정
4. 크리스텐덤을 어떻게 평가할까?

제2장 한국 사회의 유사 크리스텐덤
세속 국가 조선
1. 크리스텐덤을 꿈꾸다: 초기 내한 선교사의 이상
2. 크리스텐덤의 초석: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
3. 유사 크리스텐덤 시대: 해방 후부터 1970년대 말까지
4. 유사 크리스텐덤의 해체: 1980년대 이후

제2부 포스트크리스텐덤 시대의 성경 읽기
제3장 변방에서 성경 읽기
1. 변방에서 성경 읽기: 두려움과 소망으로
2. 크리스텐덤 시대의 성경 읽기:
웨스트민스터 표준 문서 다시 읽기
3. 크리스텐덤 시대의 성경 읽기 비판

제4장 성령이 성경의 해석자시다
1. 크리스텐덤 시대 성경과 성령
2. 성령이 성경을 해석하신다
3. 성령의 뜻대로 성경을 해석하는 법
4. 성령의 인도를 확인하는 법
5. 성령은 새로운 시대를 여신다

제3부 포스트크리스텐덤 시대의 교회
제5장 포스트크리스텐덤 시대 한국교회의 변화
1.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교회 367
(1) 선교적 교회 운동과 “하나님의 선교”
(2) 교회 중심주의를 반대한다
(3) 복음과 상황
(4) 성육신의 원리: 참여와 분리
2. 공공신학: 포스트크리스텐덤 시대의 사회 참여
3. 공동체 교회

제6장 포스트크리스텐덤 시대 교회의 변화: 기성 교회
1. 메시지의 변화
2. 하나님의 선교의 교회적 적용
(1) 성도 개인이 세상으로 보냄 받은 선교사
(2) 국내 선교를 통한 선교적 교회
(3) 하나님의 선교로서의 청년 선교
(4) 해외 선교
3. 제도와 습속의 변화
4. 포스트크리스텐덤 시대 교회의 지도자

제7장 포스트모던 시대 교회의 변화: 교회 개척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다?
1. 누구를 대상으로 복음을 전할 것인가?
2. 대상에 따른 목회 방식 개발
3. 개척 목회자의 소명

나가는 글
선교적 교회의 논의에서 반드시 언급되는 주제인 크리스텐덤을 중심에 놓고 한국교회를 논한 최초의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제 한국 상황에서의 선교적 교회를 구현할 개척자들은 이 책을 읽고 시작하라. 이 책은
당신들을 위한 필독서다.
- 김종일 - 동네작은교회 대표 디렉터, 개척학교 숲(SOOP) 대표 코치

오늘의 시대를 ‘후기 세속 사회’ 혹은 ‘포스트크리스텐덤’으로 이해하려는 것은 근대의 서구적 신학과 선교에 대한 반성을 동반한다. 우리가 이 성찰에 동참하는 것은 우리의 상황에서 요구되는 실천적 과제에 응답하는 새로운 신학적 관점과 방법론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그러한 시대적 요청에 복음적 방식으로 응답하고 있다. 모쪼록 한국교회의 공공성을 높이고 새로운 교회의 존재 양식을 찾는 일에 귀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
- 성석환 -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와문화 교수

『포스트크리스텐덤 시대의 한국 기독교』는 21세기 한국교회에 대해 자칫 딱딱하게 접근할 위험을 가뿐히 넘어 저자의 개인적 서사와 함께 경험적이고 목회적인 애틋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이어서 방대한 듯하지만 잘 읽히는 책이다. 특히 서구 크리스텐덤에 대한 교회사적인 통찰에 덧붙여 한국교회의 유사 크리스텐덤 현상에 대한 저자의 분석은 우리에게 매우 큰 도움을 준다.
- 지성근 - 일상생활사역연구소 및 미션얼닷케이알 대표

지금 한국교회는 위기에 대한 인식을 넘어서 혼돈과 해체에 직면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긴박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선교”의 의미를 깨닫고 삼위 하나님에 의해 부름을 받고 일상의 삶이 이루어지는 공적 영역으로 보냄을 받았다는 깊은 성찰과 새로운 성경 읽기를 통해 치열하게 복음을 살아내기를 열망하는 목회자와 신학자 그리고 신학생과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일독을 권한다.
- 최형근 - 서울신학대학교 선교학 교수

한국적인 선교적 교회를 모색하는 모든 분의 필독서가 될 책으로 적극 추천한다. 한국교회의 과거와 현재를 바로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의 방향을 찾고자 하는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 특히 강력히 추천한다.
- 허성식 -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선교학 외래교수

기다려왔던 이 책의 출판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 책은 저자의 방대한 지식과 지혜의 깊이에 대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한국교회를 다시 살려내기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길을 찾고 있는 분들은 이 책에서 결정적인 도움을 받으리라 확신한다.
- 홍인규 -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장동민
서울대학교 철학과(B.A.)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했고,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에서 역사신학으로 신학 석사(Th.M.)와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남부전원교회와 백석대학교회(서울) 담임 목사를 역임했고, 백석대학교 역사신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박형룡의 신학연구』(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신학의 심포니』(이레서원), 『박형룡』(살림), 『대화로 풀어본 한국교회사 1, 2』(부흥과개혁사), 『예연』, 『구약의 기도』(이상 UCN), 『우리 시대를 위한 십계명』(대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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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포스트크리스텐덤 시대의 한국 기독교
저자장동민
출판사새물결플러스
크기(152*225)mm
쪽수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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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1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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