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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인간성  
(The Humanity of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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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 칼 바르트/신준호  |  출판사 : 새물결플러스
발행일 : 2017-09-15  |  (136*205)mm 180p  |  979-11-6129-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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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인간성”(The Humanity of God; Die Menschlichkeit Gottes)은 후기 바르트의 신학 사상을 집약하는 한 단어라고 할 수 있다. 바르트 신학 전체와 관련해서 사람들이 쉽게 빠져드는 한 가지 오해는 예수를 인간 일반에 속한 한 사람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그러나 바르트에 의하면 예수는 인류 전체와 구분되는 특별하고 유일무이한 존재이다. 그는 지금까지 존재해왔던 모든 인간과 다를 뿐만 아니라, 앞으로 태어날 모든 인간과도 절대적으로 구분되는 영원히 예외적인 단 한 사람이다. 예수를 일반적인 인간, 곧 오늘의 나 또는 너를 통해 경험되는 인문학적·역사학적 혹은 현대적·자연과학적 인간으로 혼동할 때, 바르트 신학은 불가해한 신학이 되어버린다.
“하나님의 인간성”에서 표현되는 “인간성”은 바로 그러한 유일무이한 존재로서의 예수 그리스도의 인간성을 뜻한다. 그 “인간성”은 신성과 결합된 인간성이며, 이것이 창조자 하나님이 원하시는 본래적인 인간성이다. 그 참된 인간성과 구분되는 우리의 인간성은 추상적 인간성에 불과하며, 나아가 소외되고 타락한 인간성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간성”이란 표현에 비본래적인 우리의 인간성을 대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하나님의 인간성”의 인식론적인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이다. 예수의 인간성과 일반적·보편적 인간성은 엄격히 구분된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인간성”의 인식론적인 근거는 오로지 예수의 인간성이며, 구체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이다. 예수의 인간성은 창조 이전에 영원 안에서 예정된 것이며,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통해 알려지는 “하나님의 인간성”은 창조 이후에 창조 질서에 따라 형성된 것이 아니다. 그 특수한 인간성은 이미 세계가 창조되기 이전에, 곧 영원한 예정의 때에 하나님께서 미리 내다보신 것이며 하나님 자신의 내재적·신적 존재 안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하신 것이다.
칼 바르트는 『교회교의학』 IV/1에서 하나님의 아들의 신성이 나사렛 예수의 인간성을 취하는 “위로부터 아래로의 길”(하나님의 아들의 낮아지심)을 서술했고, 『교회교의학』 IV/2에서는 그 반대 방향으로 나사렛 예수의 인간성이 하나님의 아들의 신성과 결합되어 신성을 지닌 인간성이 되는 “아래로부터 위로의 길”(나사렛 예수의 인간성의 높여지심)을 상세하게 묘사한다. 여기서 바르트는 신성을 수용하고 신성으로 높여지는 나사렛 예수의 인간성을 “하나님의 인간성”이라고 표현한다. 그것은 하나님이 자신의 본질 안으로 취하여 받아들이는 인간성이며, 그래서 하나님께 속한 인간성 곧 “하나님의 인간성”이다.
『교회교의학』 IV/2에서 광범위하게 전개되는 이 내용이 1956년 스위스 아라우(Aarau)에서 열린 개혁교회총회에서 바르트의 짧은 강연을 통해 소개되었다. 그 강연의 제목도 “하나님의 인간성”이었다. 이 짧은 강연기록과 다른 두 개의 강연(“19세기 개신교신학”과 “자유의 선물”)이 함께 묶여 1960년 미국에서 “The Humanity of God”이라는 단행본으로 출간되었고, 이 책은 그것의 한국어 번역이다. 잘 선정된 이 책의 세 편의 강연은 바르트에 관한 피상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신학의 가장 깊은 정수와 초기부터 이른바 후기 바르트에 이르는 그의 사상적 변천 과정을 짧은 시간 안에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그렇기에 이 작은 책은 바르트 공부를 위해 많은 시간을 낼 수 없는 독자들에게 특별히 유익할 것이다.
이 책에 실린 세 편의 짧은 논문은 엄청난 분량의 『교회교의학』에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독자들에게 바르트의 후기 신학이 1952-60년에 가장 성숙한 형태를 보이며 강조하는 근본 요점에 접근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그리고 후기 바르트에 이르는 사상적 발전 과정의 사실성과 방향성을 간결한 형식으로 예시해줄 것이다.
_“영역자 서문” 중에서

자유주의 신학이 빛을 잃고 쇠퇴한 시기에 대하여 일치된 의견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 1900년은 19세기에게 연대기적인 종말을 고했지만, 그와 동시에 19세기 신학사의 정점을 찍는 사건도 발생했다. 그것은 하르나크(Harnack)의 『그리스도교란 무엇인가?』 (What is Christianity?)의 출판이었다. 이 위대한 작품에 힘입어 19세기 신학은 이미 해체의 징후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무너지지 않은 채, 힘과 위엄을 유지하며 얼마간 계속해서 살아갈 수 있었다. 그 결과 1910년 무렵에는 단기간이고 지엽적이기는 했으나 슐라이어마허 르네상스까지도 일어났다. 신학에게는 “좋았던 옛 시절”이었던 19세기가 실제로 끝났던 때는 신학 외의 다른 모든 분야에 대해서도 숙명적인 한 해였던 1914년이었다. 우연인지 아닌지 불확실하지만 몇 가지 중요한 사건이 바로 그 해에 발생했다. 저명한 조직신학 교수이자 당시 현대 학파의 리더였던 에른스트 트뢸치(Ernst Troeltsch)가 신학교수직을 버리고 철학과로 가버렸다.
_“19세기 개신교신학” 중에서

19세기 신학은 세계와의 관계가 우선적 과제라는 일반적인 가정과 함께, 그리고 그리스도교 신앙이 보편적으로 수용될 수 있다는 특별한 가정과 함께 작업했다. 그 결과 19세기 신학자들은 교회 안에서 교회를 위해 적합한 과제를 수행하려고 했을 때, 그리스도교 메시지보다는 그리스도교 신앙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신학자들은 신학적 내용에서 하나님이 인간을 대하시는 문제보다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의 문제에 더 큰 관심을 가졌다. 이것은--멜란히톤의 잘 알려진 용어로 표현하자면--그리스도 자신보다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유익(beneficia Christi)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을 뜻한다...이때 신학자들의 관심은 과거와 현재의 “믿는 인간” 위에, 그리고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와 대면하고 연합하는 문제 위에 집중되었다. 동시대의 세상과 나누는 신학적 토론의 중심은 “믿는 인간”의 실존을 둘러싼 주변에, 특별히 종교철학 안에서는 그 인간의 실존적 가능성의 주변에 놓였다.
_“19세기 개신교신학” 중에서

이 지점에 이르러 우리 가운데 몇 사람은 간담이 서늘해졌다. 우리도 다른 모든 사람과 함께 그 신학의 이질적인 성배(聖杯)를 마지막 한 방울까지 마셔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대략 1910년대 중반부터) 더 이상 그 신학의 편을 들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왜 그랬을까? 경건한 인간, 그리고 우리가 익숙하게 들어와서 알고 있는 사람(슐라이어마허-역자 주)의 종교가 막상 우리 자신의 인격 안에서는 미심쩍은 문제가 되지 않았는가?...바로 그 종교가 미심쩍게 된 것은 쿠터와 라가츠의 해석에 따른 종교 사회주의와의 만남 때문이었을까? 이 두 사람은 우리의 눈을 열어 하나님이 그리스도교적-종교적-자의식의 단단한 껍질 속에 갇힌 신(神)과는 전적으로 다른 분이라는 사실, 말하자면 그분은 행동할 수 있고 말씀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사실을 볼 수 있게 해주었다.
_“하나님의 인간성” 중에서

우리는 교회란 인간성의 왕관인 “이웃-인간성”이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는 형제애 안에서 볼 수 있게 드러나는 장소라고 믿는다. 나아가 우리는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스런 뜻이 땅 위에 거주하는 장소라고 믿는다. 다시 말해 교회는 인간성--하나님의 인간성--이 시간 안에서, 그리고 여기 땅 위에서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분명한 현실성의 형태를 취하는 곳이다. 교회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인간성을 인식한다. 교회에서 우리는 그 인간성의 기쁨을 누린다. 교회에서 우리는 그것을 축하하고 증언한다. 교회 안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하셨듯이, 임마누엘을 기뻐한다. 그분은 세상을 바라보셨을 때 교회의 짐을 벗어버리려 하지 않으셨고, 오히려 스스로 감당하기를, 그 안의 모든 지체의 이름으로 그 짊을 스스로 짊어지기를 선택하셨다. 이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롬 8:31)
_“하나님의 인간성” 중에서

인간의 자유는 자유롭게 부어져 넘쳐흐르는 그분의 은혜를 통해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한 인간이 자유롭다고 말해질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자유를 선사하셨다는 사실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인간의 자유는 역사의 내부에서 실행되며, 이 역사는 인간의 궁극적인 구원으로 인도한다. 인간의 자유는 자유로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선물로 주시는 사건, 그리고 인간이 그 선물을 받는 사건이기를 그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자유 안에서 인간이 그분 자신에 관여하도록 스스로를 내어주시며, 인간에게 그가 가지고 있어야 하는 자유를 허락하신다.
_“자유의 선물” 중에서

자유로운 신학자는 끊임없이 그리고 기쁘게 성서와 함께 시작한다. 성서가 필연적으로 그의 출발점이 되지만, 그러나 그것은 어떤 오랜 혹은 새로운 정통주의가 그의 방문을 노크했기 때문이 아니다. 성서와 함께 시작하는 것은 법칙이 아니라 특권이다. 거기가 그의 출발점인 것은 그가 다른 경건한 혹은 세속적인 책들-신문을 포함해서-을 읽고 감상하는 것을 절제하기 때문이 아니다. 그가 성서와 함께 시작하는 것은 바로 성서 안에서 자유로우신 하나님과 자유로운 인간을 배우기 때문이며, 성서의 제자로서 그 자신이 그와 같은 신적 및 인간적 자유에 대한 증인이 되기 때문이다.
_“자유의 선물” 중에서
영역자 서문

첫 번째 에세이: 19세기 개신교신학
두 번째 에세이: 하나님의 인간성
세 번째 에세이: 자유의 선물 - 개신교 윤리학의 기초

역자 해설
칼 바르트
Karl Barth, 1886-1968
스위스 바젤 태생의 신학자이자 정치윤리학자다. 베른 대학교, 베를린 대학교, 튀빙엔 대학교에서 공부하며 자유주의 신학을 접했으나 스위스 자펜빌에서 목회하던 중 노동자들의 현실을 접한 것을 계기로 사회민주주의에 투신한다. 히틀러가 권력을 잡자 정치적 강연과 “바르멘 신학선언”을 통해 나치에 적극적으로 반기를 들었고, 82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기까지 시대적 사안에 대해 계속해서 자기 목소리를 냈다. 현대신학의 교부로 불리며, 주요 저서로는 『로마서 주석』과 『교회교의학』(전 13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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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하나님의 인간성
저자칼 바르트
출판사새물결플러스
크기(136*205)mm
쪽수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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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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