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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연구

성경기획

찌그러진 통에 불과할지라도 (한영합본)  
MSKC 007 / (LIFE IN THE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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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 말콤 펜윅/KIATS  |  출판사 : KIATS
발행일 : 2016-12-03  |  (132*210)mm 404p  |  979-11-6037-0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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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서 서평▒

‘찌그러진 깡통’과 같은 하찮은 존재일지라도 그리스도에 대한 열정과 헌신으로 한국에서 복음을 전한 자유로운 영혼의 전도사. 제대로 된 정규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한국 침례교회와 북방 선교의 선구자가 되었던 캐나다 출신의 독립선교사.
펜윅은 종종 자신의 배우지 못함을 강조했지만, 그는 한국교회 역사에 신앙적이고 학문적인 큰 발자국을 남겼다. 그는 선교 초기부터 시작한 독자적인 신약성경 번역, 찬송가 편찬, 교단의 지침서와 교육 안내서의 역할을 하는 ‘달 편지’와 성경공부 교제, 독특한 구조를 가진 대한기독교회 조직을 형성했다. 이를 통해 오늘날 한국 침례교회의 선구자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신앙역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별히 이번에는 처음으로 번역된 Life in the Cup은 펙윅이 직접 쓴 소설형식의 글로 가상의 인물인 하퍼 목사와 선교사 존 플라우먼을 통해 자신의 회심과 한국 선교에 관한 문제점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이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독립선교사 펜윅, 캐나다 선교사들, 더 나아가 한국에 헌신했던 3천여 명의 외국인 선교사들에 대한 한 단계 진전된 연구에 하나의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

_한국고등신학연구원 김재현 원장


▒에필로그▒

한국교회 위대한 초석이 된 ‘찌그러진 깡통’

‘찌그러진 깡통’과 같은 하찮은 존재일지라도 그리스도에 대한 열정과 헌신으로 한국에서 복음을 전한 자유로운 영혼의 전도자. 제대로 된 정규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한국 침례교회와 북방 선교의 선구자가 되었던 캐나다 출신의 독립선교사.

1863년 캐나다 온타리오 주 마컴Markham에서 태어난 말콤 펜윅은 농업과 철물도매업을 하던 중에 나이아가라 사경회를 통해 복음전도자로 부름을 받았다. 충분한 정규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그는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을 위해 우산이라도 들어주어야겠다는 심정으로
선교에 나섰다. 26세가 되던 1889년 12월에 평신도선교사로 한국에 도착한 펜윅은 1893년까지 한반도의 양 허리이자 복음전파의 두 축인 소래와 원산에 토대를 두고 사역했다. 복음전도에 열정을 갖고 있던 그는 이 시기에 <요한복음>을 두 번에 걸쳐 번역해 출간했고, 이것이 기초가 되어 1915년에는 신약성경 전체를 번역해 내었다.
이후 미국 보스턴으로 건너가 아도니람 고든Adoniram J. Gordon에게 선교훈련을 받고, 1896년에 원산에 다시 돌아와 한국순회선교회The Korea Itinerant Mission를 조직하고 본격적인 한국선교에 힘을 쏟았다. 특히 현지인인 한국인을 통한 전도와 토착화, 농업과 원예, 성경학원을 통한 평신도지도자 양성을 강조했다. 한국에 온 대표적인 독립선교사였던 그의 위치가 기존 선교회의 틀이나 제도에 얽매이지 않는 독특한 현지인 중심의 선교방안을 만들어내게 했다.
이후 펜윅은 엘라싱기념선교회The Ella Thing Memorial Mission를 이어받으며 시작한 공주-강경선교에 기초해 1906년 오늘날 침례교회의 모태가 되는 ‘대한기독교회’를 시작하였다. 이와 함께 진행된 간도 선교사 파송을 계기로 간도와 연해주에 대한 독보적인 선교사역을 진행했다. 한국교회의 모태가 된 소래에서 한국인과 한국인의 심성
을 이해하고, 원산에서 자립적이고 독자적인 선교의 토대를 마련한 펜윅은 이를 통해 만주와 연해주 지역의 흩어진 한인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한 것이다.
펜윅은 종종 자신의 배우지 못함을 강조했지만, 그는 한국교회 역사에 신앙적이고 학문적인 큰 발자국을 남겼다. 그는 선교 초기부터 시작한 독자적인 신약성경 번역, 찬송가 편찬, 교단의 지침서와 교육 안내서의 역할을 하는 ‘달 편지’와 성경공부 교제, 독특한
구조를 가진 대한기독교회 조직을 형성했다. 이를 통해 오늘날 한국 침례교회의 선구자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신앙역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펜윅 자신의 사도행전이라 불리는 The Church of Christ in Corea (1911)와 자신의 삶과 신앙과 선교적 관점을 담은 Life in the Cup (1917) 등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삶을 살았던 펜윅은 한국이 일본의 억압과 지배에 깊이 빨려 들어가던 1935년에 자신이 그렇게 사랑하던 원산에서 소천했다.


자료의 선별 원칙과 이 책의 구성

한국 선교역사와 한국 침례교의 발전 과정에서 펜윅의 기여가 적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이유에서 그에 대한 연구는 지금까지 많이 진척되지 않았다. 첫째, 무엇보다 미국 출신 위주의 선교사 연구에 밀려 캐나다 출신 선교사들에 대한 연구가 전반적으로 경시되어 왔다. 게다가 독립선교사라는 펜윅의 위치는 교단적이거나 조직적인 연구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았고, 한국 침례교에서도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했다. 둘째, 과도한 토착화에 대한 강조와 기존 틀을 따르지 않는 선교방식과 신학적 접근은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없게 만들었다. 예를 들어, 성령을 의미하는 ‘숨’과 같은 단어나 ‘달 편지’에서 볼 수 있듯이 성경 번역을 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그만의 독특한 용어와 신학적 이해는 역설적으로 사람들이 그의 가르침에 쉽게 다가서지 못하게 했다. 게다가 한국교회에서 침례교의 규모가 크지 않았던 것도 펜윅 연구부진의 한 이유가 될 수 있다.
이런 차원에서 한국고등신학연구원은 이번에 출간한 두 권의 책을 통해 펜윅이 남긴 1차 자료들을 가능한 종합적으로 독자들에게 전달하는데 우선적인 목표를 두었다. 성경번역가, 찬송가 작사가와 작곡가, 교단의 최종 지도자, 농사를 지은 자비량 선교사, 교육가,
작가, 설교가로서의 펜윅의 다양한 모습을 원자료를 중심으로 보여주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펜윅을 ‘기괴한 성격을 가진 하나의 평신도 선교사’ 혹은 ‘한국 침례교의 선구자’라는 차원을 넘어 한국교회 형성에 중요한 공헌을 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 더불어 우리는 펜윅이 누구인가를 편견 없이 보여주는 것이 이후 펜윅 연구의 중요한 출발점이라 믿고 있다.
펜윅은 소설 형식의 글을 두 편 남겼는데, 자신의 한국선교 이야기를 담은 The Church of Christ in Corea (1911)와 자신의 선교철학과 회심의 과정을 보여주는 Life in the Cup (1917)이다. The Church of Christ in Corea는 1989년 침례신학대학 출판부가 번역해 출간한 것을 이번에 새롭게 번역해 선집에 담았다. 한글로 처음 소개되는 Life in the Cup은 펜윅의 선교 철학을 보다 분명하게 보여주는 제18장과 19장만 이번 선집에 담고, 나머지 전체 내용은 한글번역과 영어원문을 담아 이번에 동시에 출간하였다. 소설 형식을 따른 이 두 권의 책은 선교사 펜윅의 신앙과 신학을 가장 잘, 그리고 쉽게 보여 주는 자료이다.
또한, 펜윅이 여러 곳에 기고한 다양한 한글과 영어 자료들을 이 책에 담았다. 특히 전도책자로 만든 <만민됴흔긔별>이나 교단 지도자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는 <달 편지>의 경우 펜윅의 독특성과 열정과 헌신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사경공부, 총회에 해당하는 대화회에서 행한 설교, 복음문답 자료는 김용복 교수의 선 연구를 이
곳에 인용해 담았다.
세 번에 걸쳐 펜윅이 직접 번역한 <요한복음>(1891, 1893, 1919)은 성경에 대한 그의 기본적인 태도와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성경 번역이 어떻게 변천되었는지를 잘 보여준다. 요한복음 원본과 함께 이 책에 방대하게 담은 《복음찬미》는 한국 찬송가 역사에 주목할 만
한 펜윅의 작업이다. 우리는 주제별로 원본을 싣고 한편에는 독자들이 읽기 쉽도록 한글을 추가하였는데, 독자들이 원래 펜윅이 의도했던 찬송가의 맛과 예스러움을 느끼게 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그 외에 우리 연구진들이 새로 발견한 몇 개의 글을 한글 번역과 영어 원본으로 담았다. 마지막에 덧붙인 몇 개의 글은 당대 선교사들이 본 펜윅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특히 같은 캐나다 토론토 출신으로 한국선교에 한 획을 그은 제임스 게일이 쓴 《밴가드》The Vanguard에 나오는 펜윅의 모습은 인상적이다. 사실 펜윅과 언더우드 사이의 논란은 1891년 <진리>The Truth 지에 실린 논쟁을 통해서는 말할 필요도 없고, 제임스 게일도 펜윅을 결코 편하게 대하지 못 한 것 같다. 어쩌면 펜윅은 당대 동료 선교사들에게 편한 존재는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원 작품들을 통해 펜윅의 모습을 가능한 한 그대로 오늘날의 독자들, 특히 기독교인들과 나누고 싶다.
여러분이 행한 최고의 선행들, 제가 행한 최고의 선행들은 우리 가 범한 죄를 하나도 지우지 못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조금의 공로도 쌓지 못합니다. 주께서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레 17:11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망해가는 도시의 정치 개혁이 아닙니다. 좀더 나은 주택 시설이 아닙니다. 아이들을 위한 보다 큰 놀이터가 아닙니다. 이교도들처 럼 기도를 오랫동안 하는 게 아닙니다. 주일에는 성자처럼, 주중에는 마귀처럼 사는 것도 아닙니다. 종교적으로 사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피만이, 그렇습니다. 피입니다. 얼룩과 죄로 덮인 우리를 위 한 정결하고 죄 없는 선하고 붉은 피, 갈보리에 달리신 흠 없고 순결하신 분의 피뿐입니다.

내가 눈 녹은 물로 몸을 씻고 잿물로 손을 깨끗하게 할지라도 주께서 나를 개천에 빠지게 하시리니 내 옷이라도 나를 싫어하리이다 욥 9:30-31

누가 깨끗한 것을 더러운 것 가운데에서 낼 수 있으리이까 하나도 없나이다 욥 14:4

구스인이 그의 피부를, 표범이 그의 반점을 변하게 할 수 있느냐 렘 13:23
-p.64중에서


다시 말해 하나님은 세상을 너무 사랑하셔서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자기 아들을 내어주셨습니다. 하지만 아들을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에 모든 무릎을 꿇게 하시고 모든 혀가 그를 주라 고백하 게 하십니다. 지금 고백하여 구원을 얻든 나중에 고백하여 저주를
받든 말입니다.
사람이 고백하는 데는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로마 서 10장 9절에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로 지금, 은혜의 날을 말합니다. 다른 경우는 요한계시록 6장 15-16절, 그리스도의 재림 때입니다. 그들은 머리 숙여 예수님을 고백하겠지만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롱스트리트 씨. 그가 고통 받으셨기에 마땅한 일입니다. 하지만 지금 고백한다면, 하나님 아들의 선물과 그 이외 모든 것을 값 없이 받는 것입니다.”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 6:2
-p.135 중에서


“성령님과 교회에 주어진 사명의 실제적 측면에 있어서, 보잘것 없는 도구로 직접 일하실 수 있는 성령의 능력을 인정하지 못한 것이 선교의 패인입니다. 성공적인 복음 사역자들은 누구나 ‘큰 죄에 빠진 날 위해’라는 고백이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기 위한 조건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고백은 곧 잊힙니다. 도구들은 더 이상 목수에게 이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저를 있는 그대로 사용해주소서, 토기장이시여. 저는 큰 도구가 아니며, 제 안에 있는 쇠는 형편없이 굳어져서 별 쓸모가 없습니다. 저는 녹슬었고 모양새도 없으며 당신의 손에 들리는 명예를 감당할 자격이 없습니다. 당신의 건물을 지을 자격은 더욱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어린 양이시여, 저에게 명령하셔서 저를 사용해 주소서. 당신을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당신께서 저를 명예롭게 하신 것은 영원토록 저에게 충분한 영광이 될 것입니다.’
주께서 우리를 뜨거운 불 속에 집어넣으실 때 크게 기뻐하는 자는 없습니다. 그가 사용하실 도구를 만들기 위해 우리를 모루 위에 놓고 구부러지고 불균등한 부분들을 두드리실 때 좋아할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를 단련하기 위해 차가운 물속에 담그실 때 우리는 추워서 떱니다. 우리의 색깔이 변하는 모습을 그분께서 지켜보시는데도 말입니다. 이는 그분의 목적에 알맞게 단련되었다는 뜻입니다. 유쾌함보다는 쓰라림이 더 많지만, 이러한 ‘고난’을 ‘통과’한
이들은 의의 평화로운 열매를 보게 되어 기뻐합니다.
-p.200 중에서
등장인물 소개 … 6

01 존 하퍼의 회심 … 10
02 변화의 시작 … 16
03 동정녀 수태와 예수의 탄생 … 24
04 존 하퍼에게 비친 햇빛 … 35
05 ‘그리스도의교회’의 시작 … 40
06 변화의 물결 … 73
07 선교의 사명을 품다 … 82
08 선교의 준비 … 91
09 헨더슨의 잡화점에 찾아온 변화 … 102
10 성령의 역사 … 111
11 찾아오시는 예수 그리스도 … 126
12 두 일꾼의 파송 … 137
13 첫 선교편지 … 142
14 존 플라우먼과의 만남 … 154
15 계속되는 선교사 파송 … 160
16 워른 가의 변화 … 165
17 존 플라우먼의 편지 … 180
18 선교지 분할 문제에 관한 논쟁 … 188
19 선교 현장의 현실과 필요 … 202
말콤 펜윅

말콤 펜윅은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태어났다. 철물상 도매업의 창고 관리인으로 일하다 나이아가라 사경회에 참석해 “비록 녹슬고 찌그러진 통이라고 할지라도 생명을 구하는 물을 나를 수 있다”는 강사의 간증에 도전 받아 1889년에 독립선교사로 한국에 왔다. 소래와 원산을 토대로 공주-강경에서 함경도와 만주-연해주까지를 선교지역으로 삼고 현지인인 한국인들을 교육해 복음전파에 힘썼다. 한국순회선교회를 조직하는 등 이후 한국침례교회의 토대를 놓았다. 1891년 <요한복음젼>번역을 시작으로 신약성경 전체를 독자적으로 번역하였고, <복음찬미>라는 독특한 찬송가를 남겼으며,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Life in the Cup과 The Church of Christ in Corea를 저술했다. 이외에 전도용 소책자, 성경공부 교제, 달 편지, 농사법 관련 글을 포함한 방대한 자료를 남겼다. 자유로운 영혼의 전도자, 한국 침례교회와 북방 선교의 선구자인 펜윅은 1935년 12월 6일 72세의 나이로 원산 자택에서 하늘의 부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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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찌그러진 통에 불과할지라도 (한영합본)
저자말콤 펜윅
출판사KIATS
크기(132*210)mm
쪽수404
제품구성
출간일2016-12-03
목차 또는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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