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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여기까지 왔지?  
행복한 글쓰기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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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영훈  |  출판사 : 바이북스
발행일 : 2017-06-21  |  (140*210)mm 239p  |  979-11-5877-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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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수에 돌아보다
보일 듯 말 듯 작은 나를 발견하며
관조하는 즐거움


나는 내 삶을 커다란 서양화 캔버스라 믿었었나 보다. 그래서 그 캔버스 중앙에 나를 주인공으로 놓고 화폭을 꽉 채워야만 할 것 같아 나름 동분서주했었나 보다.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고 보니 마음의 여유가 생겨났음일까, 이제는 내 삶이 한 폭의 동양화 같이 느껴진다. 허허로이 여백과 보일 듯 말 듯 그 속에서 더불어 살고 있는 작은 나를 발견하며 관조하는 즐거움을 맛보게 됐으니 말이다.
추천사 _ 김종회(문학평론가, 경희대 교수) / 임성택(소망교회 목사)
프롤로그 _ 내 삶의 시간여행

1부 언제 여기가지 왔지?
엄마, 막강한 나의 수호천사!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부자다
그냥 기침감기인 줄 알았는데
운전을 해? 말아?
배달이 잘못 왔네
굴밥집, 그냥 좀 거기 있지
어르신, 날씨가 몹시 찬데요
뜨끈한 설렁탕 한 그릇
늙을 노(老)자 노인(老人)이 아니고
어떠한 형편에든지 자족하는 삶

2부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다
갑순이와 갑돌이는 사랑을 했더래요
땅거미 내리는 안국동 언덕길
언니들 그늘에서
생면부지의 신봉조 교장선생님
그 수임이 아줌마가 바로 간첩 김수임이라니!
불쏘시개가 된 그림들
장남이 짊어져야 하는 짐
싸움 끝에 정들지요
내 송생은 그 여름내 배가 고팠다
선생님, 죄송합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3부 초여름의 철없는 꿈
인연은 그렇게 스쳐 지나갔다

4부 결실을 향한 가을, 그 찬란한 빛
닮은 꼴? 닮은 꼴!
나는 엄마의 딸, 내 딸의 엄마
지상낙원이 거기 있었다
비록 한 마리 병아리일지라도
하룻강아지의 세상나들이
나 엄마한테 얘기할 거 있어요
여수댁이 갑자기 천사로 변했다
늦깎이 선생님의 깨달음
급성 신우염 때문에?
부끄러웠던 해로드 백화점 쇼핑
나는 내 이웃을 사랑하는가?
그 아이는 어떻게 자랐을까?

에필로그 _ 언제 여기까지 왔지?
이영훈 권사님의 수필들을 그야말로 흙 속에 묻힌 옥돌을 발견하는 느낌으로 읽었다. 한국 근대사의 흐름을 모두 지켜본 삶의 역정, 그로부터 얻은 지혜와 경륜이 그 속에 담겨 있었다. 다양한 극적 체험들을 도란도란 들려주는 말솜씨에 이끌려 책 한 권을 단숨에 모두 넘겼다. 글을 읽는 동안 내내 행복했다. 문학이 삶의 보화라는 것은 곧 이런 범례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한다.
_ 정호승 시인

그의 수필 무면들을 찬찬히 읽어 나가노라면, “아하 여기 또 하나의 ‘여자의 일생’이 있었던 거로구나”라는 감상이 떠오른다. 어머니와 아버지, 가족과 지인들, 그리고 자기 스스로의 다양 다기한 이야기들이 잠겨 있는 까닭에서다. 이는 때로는 아련한 추억처럼, 또는 때로는 밝게 빛나는 햇살처럼 읽은 이의 마음 판에 긴 울림과 여운을 준다. 그래서 그의 수필을 읽는 이도 함께 행복해진다. 이것이 우리가 글을 쓰고 읽는, 문학과 더불어 인생길을 걷는 보람이다.
_ 김종회 문학평론가, 경희대 교수

이영훈 권사님의 수필은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 읽어갈수록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며, 주어진 현실의 삶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는 새로운 시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언어와 친근한 표현은 누구나 쉽게 수필집을 읽도록 허락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고 쉽지 않은 인생의 참된 가치와 의미를 공고히 다지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_ 임성택 소망교회 목사
이영훈
1940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이화여중, 이화여고를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미국으로 건너가 워트버그컬리지에서 영문학을 공부한 후 아이오와주립대에서 불어불문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어려서 특파원인 아버지를 따라 일본에서 3년, 결혼해서 미국에 15년, 50대에 영국에서 5년, 불문학을 공부하던 30대 후반 프랑스의 소도시 앙제에서 민박하며 동서양 문물을 익혔다.
현재는 서울에서 기쁨과 감사함 속에 노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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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언제 여기까지 왔지?
저자이영훈
출판사바이북스
크기(140*210)mm
쪽수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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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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