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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어떻게 신앙을 더 깊게 만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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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정일  |  출판사 : 예책
발행일 : 2020-08-18  |  (140*210)mm 396p  |  978-89-983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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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 교회엔 문학이 필요하다

문학을 통해 세상과 인간을 이해하고 공감하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풍성해지고 신앙이 깊어진다!


문학이 우리의 삶에 새로운 눈을 뜨게 하고 생각을 싹을 틔움으로써 신앙생활을 윤택케 하는 통찰을 배울 수 있음을 들려주는 에세이. 문학이 없다고 신앙생활이 불가능하진 않지만, 문학을 통해서 생각의 빈곤과 삶에 둔감했던 자신을 일깨움으로써 더 깊은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경험하도록 이끄는 힘이 있다. 이 책에서는 답답하고 힘들 때마다 영감을 주고 평생 친구가 된 문학 속 문장들을 소개하면서 성숙한 신앙 아래도 흐르는 거대한 문학의 강물을 경험하도록 이끌어 준다.



문학을 알수록 하나님이 보인다

‘성경에 답이 있다’는 말씀에 공감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말씀을 삶에서 온전히 경험하는 이는 많지 않은 것 같다. 성경을 해석해 내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보화 같은 성경도 해석할 수 있는 눈이 없다면 온전히 하나님을 알기 어렵다.
반대로 문학을 모른다고 해서 신앙생활에 문제 될 것은 없다. 하지만 문학을 알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하나님을 더 깊이 알게 된다. 문학작품을 통해 생각의 자극을 받고 등장인물을 통해 인생이 뭔지 깨닫게 된다. 이로 인해 다양한 통찰과 관점으로 성경을 보고 우리가 미처 몰랐던 하나님의 성품을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은 저자의 삶에 영감을 주었고 평생 친구가 되었던 문장들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하나님을 더 깊이 알게 해준 한 문장, 한 편의 시를 들려준다. 또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인 문학이 어떻게 생각을 자극했으며 더 깊은 신앙으로 나아갈 수 있었는지 들려준다.

성경이 아니라 일상에 밑줄을 그어라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성도가 교회를 빠져나갔고 하고 다시 회복하기 힘들지도 모른다는 염려가 퍼지고 있다. 여기에 많은 원인이 있겠지만, 평소 교회와 성도가 삶을 성찰하고 위기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지 않은 탓도 크다. 교회 안팎에서 문제가 생기고 위기가 닥칠 때마다 실수를 인정하고 아픔을 공감하며 문제를 성찰하기보다 그냥 덮기만 하려 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리스도인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애써 외면하며 침묵하는 것 아닐까.
읽는 대상으로서의 성경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말씀대로 살아가는 일상도 중요하다는 것이 절실해졌다. 성경에 대해 잘 아는 것만큼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이 되어야 한다. 삶의 일상은 성경처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텍스트다. 이 일상과 성경이라는 두 텍스트를 잘 연결시킬 수 있어야 인생을 제대로 살 수 있다. 그리고 이 일상이라는 텍스트는 바로 문학이다. 만약 문학 속 메시지를 해석할 수 있다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평범한 일상도 하나님이 얼마나 섬세하게 살피고 계신지 깨달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저자는 다양한 문학작품 가운데서 얻어낸 통찰이 우리의 삶과 하나님을 어떻게 연결시켜 주는지 세세히 사례를 들어 이야기한다. 무엇보다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일상을 문학 속에서 얻어내고 그 가운데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 간다.

문학을 읽어야 할 이유

성경을 읽을 땐 성경 속 인물들을 통해 우리의 시야가 깊어지는데, 마찬가지로 문학을 읽을 때에는 작품 속 인물들을 통해 우리의 시야가 넓어진다. 즉 우리가 협소한 상식에 갇혀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다. 문학은 허구이든 진실이든 거기에 담긴 삶을 통해 우리가 변해가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험하지 못할 인생의 본질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이처럼 문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차고 넘치지만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더더욱 소중하다. 문학이 굳어진 우리의 생각을 흔들어 깨우고 부드러운 사고를 배우게 하며, 다른 사람들이 들려주는 답이 아닌 자신만의 답을 찾도록 이끌어준다. 혹자는 문학이 쓸모없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문학을 통해서도 우리에게 진실을 파악하는 법을 가르쳐 주시고 당신의 놀라운 계획들을 들려주신다. 그래서 문학은 하나님의 놀라운 선물이다.
이 책에서는 저자의 신앙과 삶을 지탱하게 해준 자양분 같은 많은 문학작품을 소개하고, 그것들이 어떻게 신앙을 더 단단하게 만들었는지 보여준다. 문학에세이로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저자가 소개하는 문학 속 문장들을 통해서도 매 페이지마다 위로와 쉼을 얻게 될 것이다.
지금 한국 교회엔 문학이 필요하다. 우리는 고결한 생각의 씨앗을 심고 키울 줄 알아야 한다. 예수님의 생각을 삶으로 드러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어느 시대건 그리스도인은 이런 삶을 살았다. 미움이 가득한 곳엔 화해의 손을 내밀었고, 핍박과 아픔이 있는 곳을 찾아 위로하며 삶을 회복시켰다. 자신의 생각을 깃발처럼 높이 들고 휘젓고 다닌 사람이 아니었다. 이런 통찰은 문학에 대한 수련 없이는 불가능하다.
- 8쪽, “프롤로그 ㅣ 문학은 신앙의 땅 밑을 흐르는 강물과 같다” 중에서

한국 교회가 하나님 나라를 교회 성장으로 대신하고, 헌신의 범위를 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한 사역에 한정하고, 구원에 필요한 믿음을 하나님과 나 사이에서만 벌어지는 개인적인 일로 축소시킨 것은 아쉽다. 하나님 나라와 제자도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천국행 티켓을 얻는 일과 봉사를 신앙생활의 전부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경을 읽는 백성이라면 생각하는 것이 근본적으로 달라야 한다.
- 32쪽, “1장 문학이 주는 세 가지 선물” 중에서

변화를 따라가려면 열린 사고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문학은 “사람들을 깨어 있게 하고, 현재에 충실하게 하고, 살아 숨 쉬도록 하는 것”이다. 시나 소설을 읽다 보면 하나님이 문학을 통해 우리를 일깨운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 다시 말해 문학은 신앙을 지키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우리는 이 무기를 갖고 있는가? 세상의 유혹에 맞서는 시인의 무기가 시인 것처럼 우리는 이런 무기를 가졌는가?
- 83-84쪽, “2장 문학을 읽어야 할 이유” 중에서

늙은 애벌레의 말은 “나를 따르라”는 주님의 말씀처럼 들린다. 나비의 꿈은 곧 예수님의 제자로 살겠다는 꿈이다. 헌데 제자들이 사는 나라는 ‘거꾸로 뒤집힌 왕국’이 아닌가? 이곳에선 우리가 알아왔던 세상의 가치, 전제, 규범이 완전히 뒤집힌다. 큰 자는 오히려 섬기는 곳이다. 그런데 주님이 보이지 않는 이유는 다들 높은 곳만 바라보기 때문이다. 주님은 가장 낮은 곳에 계시면서 “너도 나와 함께 이곳에 있을 수 있는가”라고 물으신다. 이것이 부르심이다.
- 143쪽, “3장 꽃이 피려면 사계절이 필요하다” 중에서

“문학 어디에서든 우리는 신학을 만난다.” 존 뉴먼(John Henry Newman) 추기경이 1852년 『대학의 이념』이란 책에서 한 말이다. 뉴먼은 19세기 영국 기독교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뉴먼은 문학이 세속화에 저항하는 강력한 도구란 사실을 알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인간은 그저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만들어 가는 존재다. 이 과정에서 문학은 인간이 세상에 길들여지지 않도록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 189쪽, “4장 문학에서 삶의 기술을 얻다” 중에서

광야는 배고픔, 추위와 들짐승으로 인해 위험한 장소이고, 불확실함을 견뎌야 하는 시간이다. 광야에선 무방비 상태에 빠지게 되므로 신앙의 뿌리가 깊지 않으면 이곳에서의 시간이 힘겨울 것이다. 하지만 광야는 버려진 땅이 아니라 소중한 것을 가르쳐 주는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다. 하나님을 독대하는 절대적인 시간은 매우 강렬하다. 세상의 문이 닫혀도 하늘의 문은 닫힌 적이 없다.
- 272쪽, “6장 감정,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입구” 중에서
프롤로그 ㅣ 문학은 신앙의 땅 밑을 흐르는 강물과 같다

1장 문학이 주는 세 가지 선물
삶을 일깨우는 문장 ㅣ 한 폭의 그림으로 인생을 보는 눈 ㅣ 불확실함을 견디는 힘

2장 문학을 읽어야 할 이유
세상은 논리만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ㅣ ‘왜?’라는 질문에서 직관적 사고를 키운다 ㅣ 용기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다

3장 꽃이 피려면 사계절이 필요하다
아픔은 어떻게 문학이 되는가 ㅣ 시에는 호쾌한 반전이 있다 ㅣ
문학은 우리의 뒷모습을 보게 한다 ㅣ 친구를 만나듯 좋은 문장을 만나라

4장 문학에서 삶의 기술을 얻다
현실을 보는 유연한 눈을 얻다 ㅣ 풍요가 아닌 가치를 선택하다 ㅣ
사소한 것에서 진실을 보다 ㅣ 삶의 본질을 꿰뚫어 보다

5장 문학의 밭에서 상상력이 자라다
유연하게 사고한다는 것 ㅣ 도덕적 상상력을 가진 그리스도인 ㅣ 기독교 세계관을 가르치는 인문학

6장 감정,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입구
내면이 들려주는 이야기 ㅣ 마음속 두 개의 창

7장 지극히 작은 자들의 이야기
텍스트에 갇힌 사람 꺼내기 ㅣ 세상의 관심을 읽는 법 ㅣ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8장 이야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스토리 마이닝 ㅣ 우리는 진정한 이야기에 목말라 있다 ㅣ 우리들의 이야기

에필로그 ㅣ 더 용감하고 너그러워지길…
감사의 글
이정일
“‘삶은 소박해도 생각은 고결하게’를 인생철학으로 삼고 살았다. 말씀을 따라 살며 작은 이익에 비겁해지지 않으려고 애썼지만 짙은 안갯길을 걷는 느낌을 받곤 했다. 매일 내가 한 선택을 의심하며 흔들릴 때 문학은 성경 말씀을 일깨워 주곤 했다. 반드시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이사야 43:19) 내신다는 하나님의 약속과 ‘성경이 아니라 생활에 밑줄을 그어라’는 시인의 고백이 큰 힘이 되었다.”

평생 문학을 공부했고 박사 후 신학을 공부했지만, 스스로 문학과 인생 속에 파묻힌 하나님의 이야기를 캐내는 광부라고 생각한다. 왜 신앙이 좋아질수록 삶이 바빠지는지, 왜 교회를 오래 다닐수록 생각이 좁아지는지, 왜 성숙이 아니라 성공을 목표로 하는지, 말씀을 캐며 물었다. 구원은 은혜로 주어지지만 ‘구원 그 이후의 삶’을 제대로 살려면 자신만의 관점이 있어야 하며, 믿음은 다르게 살 수 있는 용기지만 이것도 배워야 한다는 걸 실감한다.

미국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석사를 받았다. 신학을 하기 전엔 영문학을 공부하여 문학박사를 받았다. 박사 후 뉴욕주립대 영문과에서 미국 현대시를, 세계문학연구소에서 제3세계 작가들을 연구하였다. <월드뷰>와 <스카이데일리>에 문학칼럼을 썼고 지금은 <뱁티스트>에 ‘성경 속 인문학’을 쓰고 있다. 대학에서 세계문학과 영어를 가르치며 전방의 포병대대 교회에서 군(軍) 선교사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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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문학은 어떻게 신앙을 더 깊게 만드는가
저자이정일
출판사예책
크기(140*210)mm
쪽수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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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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