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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처럼 오늘도 일상이 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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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용원  |  출판사 : 도서출판 세움과비움
발행일 : 2021-11-20  |  (140*190)mm 216p  |  978-89-98090-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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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은 나에게 새로운 삶의 경이가 다시 올 수 있을까?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을 때 유혹하고 나를 놀라게 하거나 설레게 하는 일은 없었던 나에게 찾아온 고양이 두 마리와의 만남은 동물에 대해 가졌던 편견을 깨버리고 나와 가족에게 기쁨과 웃음을 찾아주었다. 황폐해져만 가는 삶이 회복되고 성장하는 지난 2년간의 여름이와 겨울이, 그리고 저자의 이야기를 담은 <어제처럼 오늘도 일상이 묘수>는 반려동물 가족 1500만 시대에 반려동물은 축복이라고 말한다.


[출판사 리뷰]

▶ 고양인 줄 알았는데 행복이었어!
반려동물 가족 1500만 시대! 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족이 늘어날까?
누구나 집에 들어가면 따뜻한 온기를 기대하지만, 현실의 온기는 온데간데없고 무심한 정적과 싸늘한 공기만을 문을 여는 순간, 맞는다. 내가 맞이하는 현실이 외로움과 적막함이라는 것을 알게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어제처럼 오늘도 일상이 묘수>의 저자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함께 사는 가족이 있어도 각자의 삶에만 충실할 뿐, 그 누구도 서로를 먼저 이해하려 하지 않아 같이 있어도 서로에게 무심하고 단절된 삶이 계속되었던 것이었다. 무엇 하나도 서로를 이어 줄 매개체도 없이 그렇게 오랜 기간 살아왔던 것이었다.

그러나 주인에게 버림받고 상처받은 <여름이와 겨울이>를 만나고 나를 넘어 가족에게 우리라는 의미를 알게 하고, 함께라는 따뜻한 단어를 이해하며 웃음과 삶의 기쁨을 회복하게 된다. 상처받은 고양이를 통해 오히려 치유 받는 건 나 자신임을 알게 되고 <여름이와 겨울이>는 행복이었음을 말한다.


▶ 행복이란 마음이 닿아 서로의 눈높이를 맞춰가는 것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맞추어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우리는 알고 있다. 자존심도 상하고, 속도 쓰리다. <어제처럼 오늘도 일상이 묘수>는 상처 입은 두 마리의 고양이를 통해 내가 다른 누구에게 맞추어 사는 법을 알아간다. 그래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애묘'와 '반려묘'는 개념상으로는 비슷해 보인다. 사랑하는 고양이고, 좋아서 함께 살아가는 고양이라는 뜻이니 다를 바가 없다. 하지만 '애묘'라는 개념에는 내가 고양이를 일방적으로 좋아해 관심을 쏟고 못살게 안달을 구는 그런 개념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반면 '반려묘'라고 했을 때에는 고양이의 입장을 생각해서 적당한 거리를 두고 고양이의 자유와 삶을 존중한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과 사람사이도 마찬가지다. 행복이란 세상의 모든 존재, 그 나름의 모습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행복의 첫걸음이 아닌가!
▶ 첫 만남도 나름 운명이었다
얼마 전에 있었던 일이다. 아는 지인이 키우던 고양이가 새끼를 출산했는데 초등학교 6학년이던 소명이에게 한 마리 데려다 키우라고 했다며 내 눈치를 슬슬
살피며 말을 던졌다.
- 아빠, 우리 고양이 키우면 안 돼?
나는 아내 눈치를 살폈고 아내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내 눈치를 살핀 후 나는 단호하게 말했다.
- 안 돼
- 왜 안돼?
우리 가족은 소명이를 끔찍하게 생각한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 부부가 사십 중반을 넘겨 낳은 딸아이였다. 시집간 큰딸 소희와는 18살 차이가 나는 소명이는 우리 가족의 비타민이고 에너지원이다. 그렇게 소명이는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고, 그 아이가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며 애원을 해대었으니 자나 깨나 그 애원하는 목소리가 귓전을 맴돌았다.
나는 내 눈앞에 돌아다니는 고양이를 이리 보고 저리 보면서 몸을 손으로 쓰다듬었다. 그러는 동안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마치 큰 거래를 앞두고 고민에 잠긴 사람처럼. 여름이를 데리고 가면 좋아할 늦둥이와 기가 막혀 있는 아내의 모습이 차례로 떠올려보았다. 하지만 아내보다 늦둥이 바램을 들어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더 절실했다. 기사에게 어찌할 것이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현재 혼자 살아서 고양이를 데려가서 키울 상황이 못 된다고 슬금슬금 발을 뺐다. 그동안 제발 고양이 한 마리 데려다 키우라는 지인의 1년간의 애정이 담긴 권유를 뿌리쳐왔던 우리 부부였다. 하지만 이게 웬일인가? 나는 여름이를 데려가야 할 이유를 찾으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 스마일리
‘스마일리’라는 이름을 가진 개에 관해 쓴책을 읽었다. 반려견에 대한 이야기지만, 여름이를 키우는 중이라 도움이 될지 몰라 사서 읽었다. 강아지 번식장에서 양쪽 눈이 없이 왜소증이란 유전병을 가진 골든리트리버 새끼였는데 구조된 것이다. 구조센터로 가서 여러 번 분양시도를 했으나 누구도 병든 개를 입양하지 않으려 해서 여러 번 퇴짜를 맞기도 했다. 할 수 없이 개를 구조한 수의사 조앤이 자기 집으로 데려가서 키운다는 이야기였다. 스마일리는 온유하고 인내심이 있어 치유견으로 교육을 받았다. 이후 스마일리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수많은 사람에게 치유와 사랑을 선사하는 훌륭한 치유 역할을 감당했다.
여름이를 만나면서부터 길가에서 지나쳤던 불쌍한 고양이들이 눈에 들어온다. 추운 겨울잠 잘 곳이 없어 방황하거나 먹을 것이 없어서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음식을 조리하는 곳 앞에 서서 음식물을 구걸하거나, 사람의 발길질을 피해 다니던 고양이 생각도 났다. 그 고양이들이 하는 행동이 모두 여름이 같아 그 길냥이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름이를 만나면서 살아있는 생명에 대한 긍휼이 생겼다.
고양이든 사람이든 생명이 서로 사랑하면서 만나는 것은 중요하다. 만나기만 하면 살아있는 생명에게는 서로 무관심할 수가 없다. 관심을 가지는 만큼 우리는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때때로 좋은 방향으로 심성이 경작되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 인간 존재를 더 고결하게 높여주는 그런 존재가 무엇이던, 그것을 발견하고 그 존재의 가치를 발견해야 하니까.
빨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돌아가서 여름이의 밥을 챙겨주고 싶고 여름이와 뽀뽀를 하고 싶다. 그러면 세상에 나가 부대끼면서 내 몸에 쌓아왔던 피로가 풀어질 것만 같다. 분명 여름이는 우리 가족들에게 스마일리처럼 치유를 선물하는 존재다.
프롤로그

묘연! 운명을 잇다
첫 만남도 나름 운명이었다 … 동거의 시작 … 고양이는 도도해요, 그 맛에 키우죠 … 혼란 … 생명에는 웃음이 필요하다 … 배우다 … 신령스런 존재 … 이름표 … 샴 고양이는 감성이 뛰어나다. … 눈 뜨면 고양이와의 춤을 … 고양이는 영물 … 아름다운 동거 … 교감 … 무드 등 … 되찾은 애정 … 아찔한 실수 … 적응

여며들다
스마일리 … 모든 걸 함께할 수 없다 … 개냥이 … 개구장이 철부지 … 고양이 IQ …동병상련 … 쿨한 여름이 … 반성 … 꼬리언어 … 캣그라스(Cat Grass) … 식빵자세 … 치유자 여름이 … 대화 … 호들갑을 떠는 여름이 … 큰딸 소희의 전화 … 고양이가 따르는 자 … 콘테시나 - 교황이 사랑한 고양이 … 귀엽고 귀여운 놈 … 나는 감탄한다 … 여름이는 안다 …

나에게서 너에게로. 이걸 배운다
검정이 … 또다른 새벽 … 익숙하다는 것 … 염려 … 연민 … 사랑은 계산을 하지 않는다 … 또 다른 멘토 … 삐졌다 … 영양제 … 화장실 청소 … 일관성 … 이발 … 맙소사! … 귀염둥이 … 과제 … 그래서 너는 우울한가? … 제로세팅 …

알게 되면 이해하고, 이해하면 사랑이 오고
영물과 함께 … 고양이 눈 … 고양이의 지혜 … 신비한 악기 … 고양이는 고수 … 오산리 고양이 … 영적 동물 … 위로하는 눈빛 … 나는 안다, 우리는 안다 … 말랑말랑한 마음을 주소서 … 켓 타워 … 아직 적응 중 … 편견 … 여름이는 외로움을 알고 있을까 … 이기심 …

사랑은 닮는 것, 행복은 더하는 것
묘연은 묘연하다 … 이름 전쟁 … 늦둥이의 불평 … 183 인 연은 어쩔 수 없다 … 185 둘째를 입양하러가다 … 186 늦둥이의 눈물 … 합사를 위한 노력 … 낭보 … 특별한 사람들 … 부자 된 기분 … 철학자가 된 여름이 … 싸움 또는 놀이 … 기특한 여름이 … 자가 접종 … 암컷과 수컷 … 사랑에는 용기가 필요했다 …

에필로그
김용원
성격이 급하고 참을성이 없어 별 쓸모 없던 사람, 고양이를 키우면서 기다림에 대해 배웠다. 두 마리의 버려진 고양이를 입양해서 함께 사는 동안 사랑에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용기도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고양이를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우치고 더 온전한 인간 존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었다. 숭실대에서 가족법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숭실대 법과대학 강사를 역임했다. 문학에 대한 열망은 그를 학자가 아닌 시인, 작가의 길을 걷게 했다. 시집에 <시가전>, <당신의 말이 들리기 시작했다>, <더이상 눈물은 안 되겠다>와 소설 <어머니의 전쟁> <대통령의 소풍>이 있으며, 에세이 <곁에 두고 읽는 손자병법>, <미친사회에 느리게 걷기>, <남편의 반성문>, 등이 있다. 특히 탄핵을 당해 청와대 인수문에 갇힌 인간 노무현의 애환을 다룬 소설 <대통령의 소풍>은 교보문고가 집계한 2017년 상반기 e북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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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어제처럼 오늘도 일상이 묘수
저자김용원
출판사도서출판 세움과비움
크기(140*190)mm
쪽수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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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2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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