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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널리티   다문화 시대의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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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 이정용/신재식  |  출판사 : 포이에마
발행일 : 2014-12-05  |  (136*203)mm 336p  |  978-89-97760-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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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성은 신학의 맥락이자 방법이요 내용이다!

우리는 다른 문화와 인종 집단이 공존하는 다원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이 새로운 모자이크 사회는 신학을 할 때 인종·문화 다원주의와 더불어 전적으로 새로운 접근방식을 요한다. 이 책은 주변성marginality에 근거한 새로운 신학을 제안하는데, 이때의 주변성은 해석학적 패러다임으로 기능할 뿐 아니라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드러내는 핵심 키워드가 된다. 왜냐하면 주변성 자체가 예수-그리스도의 본질이고, ‘주변’이 예수-그리스도의 삶과 사역의 현장이요 교회와 모든 그리스도인이 머물러야 할 자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지널리티》는 주변부적 사고를 예수 그리스도와 다른 신학적 주제들을 재해석하는 데 적용하여 기독교 신앙에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고,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주변성을 창의적으로 만드는 방식을 제공한다.


“주변이 창의적 중심이다!”
중심성의 유토피아적 비전 vs. 주변성의 섬김 지향적 비전

다른 문화와 인종이 공존하는 다원주의 사회는 북미의 상황만이 아니라 한국 교회가 이미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 새로운 모자이크 사회에서는 신학을 함에 있어서도 인종·문화 다원주의와 더불어 전적으로 새로운 접근방식을 요한다. 예를 들어 정치.경제적 불평등으로부터의 해방이나 자본주의 시장논리를 경계하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다원주의 사회에서는 억압의 뿌리가 계급 갈등과 성gender 차별, 나아가 자본에만 있지 않고, 인종·문화의 오해에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주변성marginality에 근거한 새로운 신학을 제안하는데, 이때의 주변성은 해석학적 패러다임으로 기능할 뿐 아니라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드러내는 핵심 키워드가 된다. 왜냐하면 주변성 자체가 예수-그리스도의 본질이고, ‘주변’이 예수-그리스도의 삶과 사역의 현장이요 교회와 모든 그리스도인이 머물러야 할 자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지널리티》는 주변부적 사고를 예수 그리스도와 다른 신학적 주제들을 재해석하는 데 적용하여 기독교 신앙에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고,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주변성을 창의적으로 만드는 원리를 제시한다.
이 책은 저자가 지난 1990년 가을, 드루 대학교 신학대학원 신학생들에게 했던 입학식 강연이 발단이 되었고, 그해 가을 교수 연수회에서 저자의 논문을 가지고 토론회를 가진 것이 계기가 되어, 1995년에 출간되었다. 미국에서 신학 훈련을 받고 목회자와 신학자로 평생을 살아온 저자는 스무 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40년 동안 미국에서 주변인으로 살며 경험한 것을 토대로 자신만의 고유한 신학을 정립한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신학 작업이 서구신학이 가진 한계를 드러내고, 인식하게 하고, 그것을 보완하고 넘어서는 길을 열어줄 수 있다고 믿는다. 서구 신학과 다른 패러다임을 토대로 우리 시대의 진정한 신학을 모색하는 그의 작업은, 서구 신학의 틀에 익숙해서 그것이 모든 신학의 기준이고 표준처럼 여기는 신학자가 다수인 한국 신학계에 많은 시사점과 통찰을 제시한다.
1장에서는 아시아계-미국인의 역사와 ‘민들레’ 비유를 통해 주변성 신학을 이해하기 위한 맥락을 소개하고, 2장에서는 주변성에 대한 부정적 측면과 긍정적 측면을 살핀 뒤 현대적 정의를 제안한다. 3장에서는 부정적(고전적)인 정의와 긍정적(현대적)인 정의 모두 거부하지 않고 함께 결합해 새로운 주변성 개념을 정의하고 다원주의 사회에서 신학을 하기 위한 새로운 해석학적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4장에서는 예수-그리스도의 삶과 사역이 어떻게 주변 중의 주변인지를 자세하게 논의한 뒤, 5장에서 예수-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들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 논의한다. 6장에서는 주변부 관점에서 주변 공동체로서의 교회 개념을 재발견하고 오늘날 교회 갱신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개진한 뒤, 7장에서 주변성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변성이 갖는 창조적인 힘을 논한 뒤, 다원주의 사회를 위한 주변부 신학의 도전을 기술함으로 끝맺는다.

신학은 자서전적이다
“모든 신학은 자서전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폴 니터(Paul Knitter)가 말했듯, 저자는 신학이 철저하게 ‘자서전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자신의 신학을 “내가 속한 공동체, 자연환경, 시간과 역사, 믿음으로 받아들인 존재의 궁극적 실재와의 관련 속에서 내가 누구인지 알아가는 내 이야기”라고 규정한다. 그는 유럽 중심의 서구신학을 기독교 신학의 모범이며 규범이라고 주장하면서 신학을 획일화하고 통일하려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비판한다. 사실 그런 신학마저도 애당초 특수한 맥락에서 나온 서구 백인 남성의 신학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는 모든 신학이 자신의 독특성과 고유성을 지니면서 다른 신학들을 존중하고 서로 상생하며 기독교와 신학이라는 모자이크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신학의 본질을 보여준다. 자신의 삶의 정황에서 자신이 경험한 신학을 성찰하고 논의를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의 삶의 정황은 북미라는 다문화 사회였다. 한국계-미국인이라는 인종적 특징으로 인해 평생을 주변부에 머물도록 강요받았던 삶의 자리에서 나온 신학적 성찰이 바로 이 책이다.

예수-그리스도, 주변 중의 주변
이 책은 ‘주변성’이라는 렌즈를 통해서 기독교의 핵심 주제들, 즉 예수의 성육신과 출생, 메시지와 공적 사역, 그리고 교회와 제자도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예수는 미혼모의 아이로,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태어났고, 구유에서 보살핌 받았으며, 유대 지도층이 아닌 동방 현자들의 방문을 받았고, 이집트로 피난 갔다. 이것은 이미 어린 시절에 권력으로부터 정치적으로 주변화되고, 이국 땅에 살면서 문화적으로 주변화되는 이중의 주변화에 노출된 것이다. 그는 집 없는 무리와 함께 살았던 '집 없는 사람homeless'이었으며, 중심 집단 사람을 외면한 적은 없지만 주로 주변부 사람들과 어울렸다. 또한 주변부 사람으로서 가르치고 행동하고 고통받고 죽었다. 그를 따르는 제자들 역시 주변부 사람들이었다. 그들 가운데 주류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따라서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를 따르는 한, 우리는 주변성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힘과 위엄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강력하게 한 것이 사실은 그의 약함이었고, 그를 주의 주로 만든 것이 겸손이었음을 종종 잊는다. 예수는 손쉽게 형이상학적 사색의 대상이 되고 칭송의 중심이 되지만, 그것은 이기적인 중심이요, 권력과 지배를 추구하는 중심일 뿐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은 중심의 중심에 머무는 대신, 주변 중의 주변에서 '모든 종의 종servant of all servants'이 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현대신학에서 해방이나 인종, 성, 생태와 같은 주제가 핵심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저자는 이처럼 ‘주변성’을 처음으로 기독교 신앙과 신학의 본질을 밝히는 핵심 개념으로 제시함으로 세계 신학계에 큰 유산을 남겼다.

한국 교회 갱신을 위한 교재
이 책은 오늘날 더 철저하고 근본적인 종교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서구에서 교회가 권력의 자리, 중심에 자리 잡은 이후 예수-그리스도와 교회가 원래부터 머물러야 하는 자리인 ‘주변’을 망각했으며, 현재 교회의 가르침과 조직, 예배, 예수를 따르는 그리스도인의 삶, 신학교육의 내용과 방식 모두가 중심을 지향하고 중심에 머물려는 욕망의 산물로 원래의 모습에서 벗어나 왜곡되었다고 비판한다. 이제 우리가 본래부터 예수-그리스도를 따라 주변에 머무르도록 요청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면서, 성직자 중심의 위계적 교회 구조와 예전 대신 평신도가 주인이 되는 교회와 예배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건물이나 조직으로서의 교회보다는 운동으로서의 교회, 상명하복의 조직 교회보다는 작은 그룹의 자발적 연대를 통한 교회, 신학교육 내용과 방식의 전면적인 개혁 등을 제시한다. 지배와 권력의 자리가 아니라 섬김과 종의 자리에 다시 머물도록 철저한 종교개혁을 주문하고 있는 이 책은 오늘의 한국 교회의 개혁과 갱신을 위한 훌륭한 교재이기도 하다.
신학은 자서전적이다. 그렇지만 신학은 자서전이 아니다. 내 신학은 단순히 내 삶의 이야기가 아니다. 세상 속에서 내가 걸었던 신앙의 여정 이야기다. 내 신학은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만들고, 기르고, 이끌고, 사랑하고, 나이 들게 하고, 생을 마무리하게 하시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내 신학은 내가 속한 공동체, 자연환경, 시간과 역사, 믿음으로 받아들인 존재의 궁극적 실재와의 관련 속에서 내가 누구인지 알아가는 내 이야기다. 내 신학은 하나님이 내 삶과 내 삶의 일부인 다른 사람들의 삶에서 어떻게 일하시는지 이해하려는 내 이야기다. 이것은 내 삶에 대한 신학적 성찰이며, 이 성찰은 시, 비유, 이야기로 말해진다. 신학은 확실히 자서전적이다. 왜냐하면 오직 나만이 내 신앙 이야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자서전은 아니다. 내 이야기를 말하는 것 자체는 신학이 아니라 신학을 위한 하나의 토대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은 정말 내 신학을 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맥락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다른 사람을 위한 신학을 할 수 없는 이유이다. 신학이 맥락적인 것이라면, 분명 자서전적인 것에 뿌리를 두어야 한다. _20쪽


민들레가 뿌리내린 땅에 또 다시 봄이 왔다. 겨울 동안 민들레는 뿌리를 튼튼히 만드는 데 최선을 다했다. 이번에도 튼튼한 뿌리가 되었고 마당에서 가장 화려한 꽃을 피울 수 있었다. 민들레는 이번에는 집주인이 기뻐하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주인은 다시 민들레를 뽑아냈다. 그러면서 “푸른 잔디밭에서 노란 색을 보는 것은 정말 싫어”라고 말했다. 마침내 민들레는 주인이 자신을 미워하는 것이 노란 색 때문임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민들레는 자신의 노란색을 보이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스스로에게 “잔디의 푸른색으로 동화되어야 해”라고 말했다. 자신도 살고 주인도 기쁘게 하기 위해 민들레는 꽃을 피우지 않았다. 마당의 다른 식물들처럼 민들레도 푸른색이 되었다. 이렇게 해서 민들레는 뽑히지 않고 한 해를 살아남을 수 있었다. _ 28쪽

교회는 하나님의 주변부 백성의 공동체이다. 교회는 주변 중의 주변인 예수-그리스도의 현존을 의식하기 때문에, 주변부 사람들의 다른 공동체와는 다르다. 그들 가운데 있는 예수의 현존을 의식하는 바로 교회의 핵심이다. 예수-그리스도는 주변 중의 주변이기에 주변에서 현존하며, 중심 중의 중심에서는 빛을 잃는다. 중심 중의 중심을 차지하는 사람들은 주변과 거리를 둠으로써 그리스도의 현존을 무의식적으로 피하게 된다. 따라서 중심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진정한 현존을 경험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가난하고, 무력하고, 사회의 변두리에 있는 사람들은 쉽사리 자연스럽게 주변 중의 주변인 예수의 현존을 느낀다. 그리스도의 현존을 경험한 주변부 사람들은 새로운 주변부 사람이 된다. 이처럼 교회는 새로운 주변부 사람들의 공동체로, 진정한 형제/자매의 교제가 있고, 창조의 본래적 질서가 회복되는 곳이다. _ 194쪽

전에 나는 대부분의 신학자들처럼 그리스도교 신앙을 중심으로부터 해석했다. 하지만 이 책은 이를 주변으로부터 해석한다. 연못의 물결은 중심으로부터 나와 연못의 주변 가장자리에 이른다. 그런데 똑같은 물결이 연못의 주변에 도달하면 다시 중앙을 향해 돌아가곤 한다. 나는 주변부 사람으로서 모든 것을 주변으로부터 관찰하고 생각하는 데 자연스럽다. 과거에는 중심 집단 사람들에 의해 주변부적 관점뿐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의 주변성에 뿌리를 둔 내 그리스도교 신앙까지 박탈당했다. 예수-그리스도가 ‘주변부 유대인’이었던 것처럼, 나도 주변부 아시아계-미국인이다. 나는 주변성에서 예수-그리스도와 만나며 내 주변성은 그의 주변성에 참여한다. 즉 내게 맞는 신학적 접근은 주변적이고 자서전적이다. _ 268쪽
추천의 말
감사의 글

서론_주변성은 신학의 맥락이자 방법이요 내용이다

1장 나는 누구인가: 신학의 자서전적 맥락
신학은 자서전적이다
나의 나 됨은 우리의 우리 됨
아시아계-미국인의 경험
민들레 이야기
중국계-미국인의 경험
일본계-미국인의 경험
한국계-미국인의 경험
주변성의 여러 모습들

2장 두 세계 사이와 두 세계 모두: 주변성의 정의
주변으로부터 사고하기
인종, 문화, 주변성
주변화 과정
두 세계 사이, 고전적 정의
두 세계 모두, 현대적 정의

3장 두 세계를 넘어: 새로운 주변성과 신학
주변성의 총체적 정의
양자 부정과 양자 긍정
주변성 신학
두 세계를 화해시키기

4장 예수-그리스도: 주변성의 극치
주변성 중의 주변
신적 주변화로서 성육신
예수의 생애, 새로운 주변성의 패러다임
예수-그리스도의 외로움
창조적 중심, 주변 중의 주변
새로운 주변성의 개척

5장 진정한 제자도: 하나님의 새로운 주변부 백성
창조와 주변부화
중심성과 죄
하나님의 주변부 백성
예수-그리스도의 참된 제자
가짜-그리스도교

6장 진정한 교회: 주변성의 공동체
교회의 현재 상황
새로운 교회를 향한 비전
운동으로서 교회
셀 그룹, 교회의 기본 단위
셀 그룹 활동
신학 교육
교회의 사명

7장 창조적 변혁: 주변성을 통한 주변성 극복
세상을 변혁하는 주변성
주변성의 창조적 잠재성
사랑을 통한 주변성의 극복
고통을 통한 고통의 극복
주변적 경험의 변혁

결론_주변부 유대인이었던 예수의 삶과 사명에 뿌리내리라

주(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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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글
이정용 선생님은 일생을 낯섦과 부닥치며 살았다. 북녘에서 남녘으로 옮긴 피난살이가 그러했고, 한국에서 미국으로 옮긴 유학생활이 그러했다. 자연과학을 공부하다 그만두고 신학을 한 것도 또 하나의 낯섦으로의 옮김이었고, 신학을 하면서도 서양전통을 넘어 동양의 사유를 새삼 살펴 신학 전통을 되 지은 것도 낯섦과의 만남을 드러낸 모습이었다. 그리고 당신의 일상의 삶을 미국사회의 소수민족들을 위해 헌신한 것, 여성에 대한 관심을 남달리 기울인 것도 낯섦을 안고 산 모습이었다. 《마지널리티》는 그의 이러한 ‘낯섦과의 만남’이 발언하는, 저리게 정직한 고백이다. 그렇기 때문에 낯섦과 더불어 살아야 하는 다문화 정황에서 우리는 그의 ‘신학’을 통해 새삼 우리의 현실에 대한 ‘바른 인식’을 구축할 수 있고, 나아가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규범까지 모색할 수 있다. 고마운 일이다. 이 저서는 그분이 우리 신학계에 남겨준 시의적절하고 귀한 유산이다. _정진홍, 아산나눔재단 이사장, 서울대 명예교수

새로운 역사는 세계의 중심부가 아니라 주변부에서 동트고 만들어진다는 확신을 오래 전부터 가지고 있었는데, 한국계 미국인 신학자로서 이미 널리 알려진 이정용 교수가 '마지널리티'를 신학으로 정립하셨다. ‘마지널리티’는 다인종, 다문화 사회에서 사는 신학자의 현존이자 신학적 맥락일 뿐만 아니라, 신학의 내용과 방법을 규정한다는 것을 이정용 교수는 이른바 신학의 중심부에서 훌륭하게 입증하셨다. 특히 제자인 신재식 교수의 번역은 역작을 더욱 빛나게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갈릴리에서 사역을 시작하시고 완성하신 것처럼 역사의 주변부에서 하나님나라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제자들에게 희망과 확신을 줄 이 책을 기쁜 마음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_채수일, 한신대학교 총장

드루 신학대학원에서 한국인 교수로 있으면서 많은 학생들에게 동양철학의 관점에서 신학의 폭을 넓혀주고 생각의 도전을 주었던 이정용 교수의 책이 번역되어 나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주변화된 사람의 입장인 본인의 경험을 자서전적 신학으로 풀어쓴 이 책은 어쩌면 주변화된 사람일 수도 있는 우리 자신을 보다 깊이 성찰하고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힘이 있는 글이 되리라 생각한다. 요즘 소수자에 대한 배려가 사회적 이슈이기도 한 우리 한국 사회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면서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_박노권, 목원대학교 총장

세상은 모두 중심부에 우뚝 서기를 추구하고 그런 사람, 조직, 나라에 갈채를 보낸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가 주장하듯 모든 사람은 주변성을 벗어날 수 없으며, 예수-그리스도야 말로 주변부의 극치이다. 그렇기에 그를 믿고 그 안에 거하는 하나님나라 백성이야말로 주변부 사람일 수밖에 없다. 중심부에 서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폭력적 변화에 길든 한국 교회와 한국 사회에 꼭 필요한 책으로, 주변부가 갖는 창조적 변혁에 눈을 뜨고, 다원주의 사회 속에서 공존하며, 자기의 창조적 사명을 감당하게 되길 기대한다. _김형국, 나들목교회 대표목사, 신학박사


《마지널리티》는 오늘날 복음의 의미에 대해 관심을 갖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깊이 생각해야 하는 책이다. 이 책은 ‘주류’ 교단에 속해 있는 우리로 하여금 “너무 많은 사람이 주변화되어 있는 이 세상에서 교회는 과연 스스로를 ‘주류’이며 ‘그리스도교적’이라고 부를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 직면하게 한다. _후스토 곤잘레스, 에모리 대학 교수
아시아계-미국인의 관점에서 쓰였지만, 다른 사람에게도 도전과 통찰을 주는 책! _제임스 콘, 유니온 신학대학 교수

오늘날 요동치는 신학계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고무적이고도 풍요로운 증언! _로이 사노, 미국 연합감리교회 감독
이정용
한국에서 태어나 6ㆍ25 전쟁 직후 미국에 건너가 핀들레이 대학과 개렛 신학교에서 공부하였고 보스턴 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오랫동안 오터바인 대학과 노스다코타 대학에서 종교학과 신학을 가르쳤고, 1989년 이후 드루 대학교 조직신학 정교수로 재직하던 중 1996년 10월 9일 소천했다. 1971년에 풀브라이트 재단지원으로 서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가르치기도 했다. 1979년부터 미국종교학회 산하 북미한국인종교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드루 대학교 내 한국신학연구원을 창설했다.
서양 문화의 한복판에서 동양을 호흡하며 한국신학의 꽃을 피웠던 그는 삶의 정황과 맥락에서 경험한 것을 신학적으로 성찰하여 자기만의 독특하고 고유한 신학을 정립했다. 그에게 있어서 신학이란 하나님이 자신의 삶과 자기 삶의 일부인 다른 사람들의 삶에서 어떻게 일하시는지 이해하려는 자기 이야기다. 그래서 신학이 철저하게 ‘자서전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서로는 <우리를 위해 고통당하시는 하느님>, <우주적 종교>, <역의 신학>, <아시아 관점에서의 삼위일체>등 20여 권이 있으며, 50여 편의 논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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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마지널리티
저자이정용
출판사포이에마
크기(136*203)mm
쪽수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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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1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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