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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들의 나라   십자가의 도를 따르는 어리석은 자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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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 닉 페이지/전의우  |  출판사 : 포이에마
발행일 : 2014-10-01  |  (150*210)mm 552p  |  978-89-97760-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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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시민이 될 수 없었던 비천한 자들은 어떻게 하나님나라의 시민이 되었나?
2세기 말 로마 황제의 별궁 대들보에서 발견된 그림과 낙서가 여실히 증명하듯 당시 사회 주류의 눈에 한없이 어리석게만 보였던 십자가의 도가 온 세상에 퍼져나간 경로와 그것을 퍼뜨린 1세기 그리스도인의 행적을 추적한다. 사도행전과 바울 서신부터 철학자 필론과 켈수스의 저작까지 다양한 사료와 고고학 유물을 통해 초대교회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역사적 관점에서 사실적으로 복원한 책이다. 기독교라는 말도 생겨나기 전,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그저 ‘그 도’라 부르던 시대에 예루살렘에서는 ‘나사렛 도당’으로, 안디옥에서는 괴상하고 어리석은 사람을 가리키는 ‘크리스티아니’로 불리던 소수자의 이야기, 가난하고 비천한 자에게는 한없이 잔인하기만 한 그리스-로마 도시에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한 1세기 그리스도인 이야기가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신앙 안에서 새로운 삶을 찾은 그들은 신분과 직업, 민족과 성별의 구별 없이 온전히 하나 되는 공동체를 이루고 척박한 세상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권력과 돈이 있는 사람들을 높이고 우대하는 로마 제국에서 가난하고 비천한 사람들에게 거할 자리를 내어준 초대교회 역사를 생생하게 펼쳐낸 이 책은 AD 313년 기독교 공인으로 오히려 교회가 잃어버린 진정한 생명력의 비밀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현대 교회가 초대교회로부터 배워야 할 교훈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 위트 넘치는 필체로 생생하게 복원한 초대교회 형성사
《바이블 맵》, 《가장 길었던 한 주》, 《성경, 하나님의 위험한 책》을 통해 치밀하면서도 위트를 잃지 않는 문체로 대중성을 인정받은 저자 닉 페이지. 그가 쓰면 지루하고 딱딱한 교회사도 팔딱팔딱 살아 숨 쉬는 우리네 이야기가 된다. 초대교회사를 다룬 여타의 책에서 볼 수 없는 저자 특유의 친근한 필체는 1세기 그리스도인의 삶에 놀라운 생동감을 부여한다. 저자의 안내를 따라 로마 제국의 여러 도시를 누비다 보면 골목에서 풍기는 고약한 오줌 냄새, 음식점에서 소시지를 튀기는 니글니글한 기름 냄새, 빵 굽는 냄새, 도살장이나 신전에서 짐승을 잡을 때 나는 피비린내, 욥바의 바닷바람에 실려 오는 생선 비린내가 코끝을 자극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교회라는 명칭도 교회 건물도 기독교라는 용어도 전국적인 행정 조직도 심지어 신약성경도 없던 시대에, ‘그 도’를 따르던 사회 소수자가 두세 명 또는 대여섯 명씩 좁은 집에 모이기 시작하면서 로마 사회 곳곳에 티툴루스라는 가정 교회가 형성되는 과정을 그 시대 사람들의 생생한 삶을 통해 보여준다.

■ 사도행전과 바울 서신, 역사 문헌과 고고학 유물을 넘나드는 방대한 자료 조사
예수의 부활과 승천 이후, AD 1세기에 그를 따르던 최초의 사람들의 행적을 추적하기 위해 저자가 선택한 나침반은 사도행전과 바울 서신이다. 사도행전의 저자와 저작 연대를 둘러싼 의문을 해소한 다음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저자는 성경 외에도 당시의 문화와 시대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를 동원하여 이야기에 신뢰를 더한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유대인 철학자 필론의 저작, 요세푸스의 《유대 전쟁사》와 《유대 고대사》, 1세기 중반 안디옥에서 기록된 초기 기독교 제자훈련 지침서 《디다케》를 살펴보고, 기원전 90년경에 고린도 교회에 편지를 쓴 클레멘스 1세, 사도의 지인의 증언을 기록한 것으로 유명한 히에라볼리 교회의 지도자 파피아스, 사도 시대와 1세기 교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 서머나 교회의 지도자 폴리카르푸스, 초기 기독교 변증가 유스티누스, 《이단 논박》으로 유명한 리옹의 주교 이레나이우스, 북아프리카 카르타고 출신의 초기 기독교 신학자 테르툴리아누스, 177년경에 기독교를 공격한 최초의 저작을 쓴 그리스 철학자 켈수스, 초기 기독교 변증가 미누키우스 펠릭스, 성경학자 오리게네스, 기독교 역사가 에우세비우스의 저작은 물론 다양한 고고학 유물을 토대로 AD 1세기에 초대교회가 형성되는 과정과 그 시대 그리스도인의 행적을 치밀하게 추적한다.

■ 초대교회의 역사가 지금 우리에게 주는 교훈
초대교회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으로서는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았지만, 이웃으로서는 어디에나 있었다. 아픈 이웃이 있으면 위해서 기도하고, 배고픈 사람이 있으면 찾아가 먹이고, 갇힌 사람이 있으면 이불과 먹을 것과 마실 것을 가져다주었다. 밀라노 칙령으로 기독교가 공인된 지 어느덧 1,700년이 지났다. 그 사이 기독교는 규모와 힘이 생겼고, 교회는 추레하고 어리석은 자들의 나라를 잊고 세상의 지혜를 즐겁게 받아들였다. 천막장이의 작업실과 무두장이가 살던 구역에서 으리으리한 교회당과 권력의 거리로 활동 반경을 옮겼다. 함께 식탁에 둘러앉길 그쳤고, 떠돌이의 옷을 벗고 권력의 상징인 자주색 옷을 입기 시작했다. 그래서 저자는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기독교 공인을 ‘끔찍한 짐’으로 표현한다. 그리고 이제 다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는 데 주목한다.
저자의 말대로 어쩌면 현대 사회에서 예수를 따르는 일이 더는 용납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예수를 따르는 일이 갈수록 반사회적인 행동이나 멍청하고 이상한 행동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저자의 표현대로 기독교가 ‘공인(公認)’이라는 끔찍한 짐을 벗게 될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초대교회의 교훈이 다급하게 필요해질 것이고, 비로소 우리는 바보들의 나라가 주는 특별한 지혜를 제대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행히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초대교회 신자들과 첫 사도들의 가르침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가슴 벅찬 감동과 영감, 격려와 힘을 준다.
2세기 말에 한 남학생이 로마에 있는 교실 벽에 낙서를 했다. 한 남자가 십자가에 달려 있고 왼쪽 아래에 소년이 서 있다. 손을 들고 있는 것으로 보아 십자가에 달린 남자를 숭배하는 것으로 보인다. 십자가에 달린 남자는 당나귀 머리를 하고 있다. 남학생은 다소 서툰 그리스어로 그림 밑에 이렇게 썼다. 알렉사메노스 세베테 테온. “알렉사모네스가 신을 숭배한다”라는 뜻이다. 이 낙서는 자신이 인간 세계에 온 신이라 여겼던 미치광이 황제 칼리굴라가 쓰던 궁전 건물 도무스 겔로티아니아 회벽에서 나왔다. 칼리굴라 황제가 암살된 후 이 건물은 황제의 심부름꾼을 키워내는 기숙학교로 쓰였다. 기숙학교 학생 중 하나가 알렉사메노스라는 학우를 놀리는 낙서를 한 것이다. 솔직히 알렉사메노스는 이런 놀림을 받을 만한 아이였다. 괴상하고 별스러운 데다 그리스도인이었다. p.13

베드로는 그 지역에 있는 동안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머물렀다. 이는 아주 흥미로운 사실이다. 무두질 곧 가죽을 다루는 일은 부정한 직업이었기 때문이다. 무두질이 의식적으로 부정하다고 여긴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무두장이가 동물의 사체를 다룬 것도 이유라면 이유지만, 주된 이유는 무두질이 악취를 동반하는 매우 불결한 일이기 때문이다. 더럽고 피로 얼룩진 짐승 가죽이 도착하면, 무두장이는 가죽을 물에 담가 깨끗이 씻고 부드럽게 만들었다. 그리고 가죽에 붙은 살점을 긁어내고, 소변 통이나 개똥과 물을 섞은 통에 넣고 치대어 털을 제거했다. p.134

기독교가 성장한 중요한 이유는 기독교가 도시의 삶을 조금이나마 더 견딜 만하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영국의 역사가 마크 머자우어의 표현을 빌리자면, 도시는 본질적으로 축출과 보호의 장소다. 도시에는 부자와 힘 있는 자보다 외로운 자와 버림받은 자와 갈 길을 잃은 자가 훨씬 많다. 기독교는 가난한 자와 소외된 자를 강조하고, 치유와 공동 식사를 강조하고, 서로를 받아들이는 것을 강조하면서, 서로 먹고 먹히는 그리스-로마 도시에 급진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p.164

사회적 신분이 서로 다른 손님들이 같은 식사를 할 때, 예를 들어 후견인과 피후견인이 함께 식사할 때에는 부자들과 권력자들은 식도락가 수준의 음식을 먹은 반면 신분이 낮은 손님들은 저렴한 세트 메뉴로 만족해야 했다. 아량으로 베푸는 것이자 의식으로 굳어진 사회적 차별이었다. 로마의 시인 마르티알리스는 이렇게 불평한다. “초대된 많은 손님이 지켜보는데, 그대 카이킬리아누스는 버섯을 게걸스럽게 먹는다.” 그는 폰티쿠스라는 사람과 식사하면서 두 사람이 같은 음식을 먹지 않는다며 불평한다. (중략) 바울은 고린도에서 바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한다. p.348

신약성경 저자들이 노예제를 노골적으로 비난하지 않은 까닭은 이런 체제가 곧 무너진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들은 노예들에게 더 넓은 로마 세계가 이해하지 못할 존엄과 지위를 부여했다. 이들은 노예와 자유인이 평등하다고 보았고, 스스로를 노예(종)라고 칭했다. 그리고 임박한 미래를, 완전히 새로운 사회가 도래할 미래를 고대했다. p.471

서구에서 우리는 4세기 이후 어느 때보다 베드로와 바울의 세계를 더 가까이 본다. 여러 도시를 다녀보면 로마와 고린도와 아테네의 광장들이 권력과 탐욕에 물든 모습을 뚜렷이 드러낸다. 2,000년 전과 다름없이 지금도 우리 사회의 중심에 신전들이 있다. 신전의 신들만 바뀌었을 뿐이다. 저들에게는 제우스, 아테나, 헤르메스, 아우구스투스가 있었고, 우리에게는 돈과 섹스와 권력과 인종주의가 있다. 저들에게는 검투사와 전차몰이꾼이 있었고, 우리에게는 축구선수가 있다. 저들에게는 황제가 있었고, 우리에게는 연예인이 있다. 다양한 형태의 예배가 유행한다. 그때처럼 지금도 이렇게 터무니없는 황제들이 그들의 주장처럼 정말로 신적인 존재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p.513
들어가는 말: 바보들의 나라
소외된 사람들|누가에게서 온 좋은 소식|당신은 교회라 하고 나는 회당이라 한다|초대교회를 들여다보는 이유

예루살렘, AD 33년
어찌하여 하늘을 쳐다보면서 서 있느냐?|두 사람 중 누구를 뽑을지 우리에게 보여주십시오|불의 혀|형제들이여,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각 사람에게 필요에 따라|놀라운 일과 표징|헬라파 유대인이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하니|지극히 높으신 분께서는 사람의 손으로 지은 건물 안에 거하지 않으신다

사마리아, AD 34년
길리기아의 다소에서 태어난 유대 사람|사마리아 성|그대는 불의에 얽매여 있소|예루살렘에서 가사로|하나님의 교회를 몹시 박해하였고

시리아, AD 35-37년
아라비아로|사방을 두루 다니다가 성도들도 방문하였다|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외모로 가리지 아니하시는 분|네 칼을 칼집에 도로 꽂아라

안디옥, AD 38-47년
흩어진 사람들|나를 위해서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라|안디옥 교회|칼로 죽였다|십사 년이 지나서

갈라디아, AD 48-49년
성령이 가라고 보내시므로|모든 사람의 구주|사도로 부르심을 입은|신들이 우리에게 내려왔다|야고보에게서 몇몇 사람이 오기 전에는|우리가 모두 그 한 덩이 빵을 함께 나누어 먹기 때문입니다|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인 야고보|내 판단으로는

마케도니아, AD 49-50년
서로 갈라서고 말았다|마케도니아 사람 하나가|사랑하는 의사|마케도니아 지방에서 으뜸가는 도시|자색 옷감 장사|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들|거리의 불량배들|세상을 뒤집어엎는|모든 유대 사람에게 로마를 떠나라는 글라우디오 황제의 칙령

아가야, AD 51-52년
알지 못하는 신에게|돈을 사랑하는 것|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인 브리스가와 아굴라|그들의 직업은 천막을 만드는 일이었다|데살로니가 교회에게|갈리오가 아가야 주 총독으로 있을 때에|교인들과 작별하고

에베소, AD 53-57년
높은 지역들을 거쳐서|아볼로라는 유대 사람|비상한 기적들|글로에의 집 사람들이 여러분의 소식을 전해 주어서|나는 바울 편이다|남자가 머리에 무엇을 쓰고|어떤 사람은 배가 고프고, 어떤 사람은 술에 취합니다|아픔을 줄 수 있는 또 한 번의 방문|여러분 가운데도 거짓 교사들이 나타날 것입니다|에베소 사람의 아데미 여신은 위대하다|여러분을 온전히 신뢰할 수 있게 된 것을 기뻐합니다|일루리곤에 이르기까지|로마에 있는 모든 신도에게

가이사랴, AD 57-59년
토론을 하는데|성령에 매여서|우리의 만류를 받아들이지 않으므로|로마 시민을|죽은 사람들이 부활할 것이라|음모가 있다|벨릭스 총독님|벨릭스는 바울을 가두어 둔 채로 내버려 두었다|우리가 배로 이탈리아에 가야 하는 것이 결정되었을 때|이탈리아로 가는 알렉산드리아 배|그곳이 몰타 섬이라는 것을 알았다

로마, AD 60-70년
드디어 우리는 로마로 갔다|여러 해 전부터 여러분에게로 가기를 바라고 있었으므로|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십시오|꼭 두 해 동안 지내면서|그리스도 예수 때문에 감옥에 갇힌 나 바울|이제부터는 그는 종으로서가 아니라|종의 모습을 취하시고|겹치는 근심|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인 야고보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성도들의 피에 취하여|내가 원하는 것은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입니다

밧모 섬 AD 92년
다 무너질 것이다|아름다운 삶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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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페이지
작가이자 정보 디자이너이며 창조적인 컨설턴트다. 64쪽짜리 광고 매뉴얼과 상품 소책자에서부터 《바이블 맵》과 같이 방대한 성경 가이드북에 이르기까지 60권이 넘는 책을 쓸 정도로 관심 분야와 글쓰기 영역이 다양하다.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열하고 시각화하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다. 독특한 시각과 통찰력으로 사건을 재조명하고, 한없이 심각하고 진지하기만 한 논제에 재기발랄한 질문을 던질 때 그의 위트는 더욱 빛난다.
삶의 방편으로 아이디어를 판다는 그는 정보를 디자인하는 일에도 열정적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람들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어떻게 정보를 조직하고 전달해야 하는지 기업과 개인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일을 해왔다. 가장 재미있고 감동적인 메시지 전달 매체인 드라마의 매력에 빠져 한때는 배우 겸 작가로 활동했고, 영국을 기점으로 전 세계 주택 및 보건, 교육, 청소년 문제를 다루는 오아시스 트러스트라는 단체의 홍보를 담당하기도 했다. 1996년, 다시 프리랜서 작가로 돌아와 여러 자선단체와 NGO를 위해 현장을 뛰어다니며 정기적으로 잡지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책을 사 모으고 요리를 하고 좋아하는 축구팀을 후원하는 것을 인생의 낙으로 삼으며, 아내 클레어와 영국 옥스퍼드셔 아인셤에서 지식 소매상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주요 저서로 《바이블 맵》, 《가장 길었던 한 주》, 《성경, 하나님의 위험한 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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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바보들의 나라
저자닉 페이지
출판사포이에마
크기(150*210)mm
쪽수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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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1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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