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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가 사는 길   하나님 앞에 선 노목사가 후배 목회자들에게 전하는 애끓는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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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영철  |  출판사 : 아바서원
발행일 : 2013-04-10  |  (148*210)mm 276p  |  978-89-96950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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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F 간사와 총무로 15년, 옥인교회 담임 목회자로 29년을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으로 사역해 온 노목회자가
애끓는 심정으로 한국 교회에 전하는 메시지


“나이가 드니 한국 교회가 심히 걱정됩니다.
후배 목회자님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회를 합시다!”


언제부터인가 한국 교회 관련 기사마다 목회자의 ‘목회 세습’, ‘성추행’, ‘가짜 학위’, ‘논문 표절’, ‘부정 축재’ 등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건실한 대형 교회이자 ‘제자훈련 사역’으로 주목받던 S교회는 담임목사 ‘논문 표절’ 사건이 불거지면서 세간의 구설에 오르고 있다. 세계 최대 교회임을 자랑하던 Y교회의 원로목사는 교회 돈 100억 원을 횡령 및 배임한 것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설교 컨퍼런스를 열며 바른 설교자임을 자처하던 J교회 담임목사는 횡령 혐의로 징역 2년을 언도받았다. 하지만 이보다 더 충격적인 사건은 청년 멘토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였던 S교회 담임목사가 여신도를 성추행하고, 그에 대한 어떠한 사과나 반성도 없이 청년들이 밀집한 지역에 새로운 교회를 개척한 일일 것이다.
이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왜 사회에서도 용인하지 않는 죄악을 목회자들이 저지르고 있을까?’ 하는 의문을 떨칠 수가 없다. 게다가 소액의 뇌물만 받아도 직무를 더 이상 수행할 수 없도록 철저히 심판을 하는 사회와 달리, 교회에서는 징계 대신 거액의 돈을 주어 교회를 개척하게 하거나 안식년과 다름없는 휴직 기간을 주어 이들을 위로(?)한다. 때로는 언론 보도 내용은 사회에서 교회를 모함하기 위해 꾸며낸 거짓 영들의 도전이라고 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하도록 종용한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일까?
IVF 간사와 총무, 예장 합동 소속 옥인교회 담임목사로 44년을 사역해 온 원로 목회자 김영철 목사는 뇌경색이라는 중병을 앓으면서도 작금의 사태를 지켜볼 수만은 없어 하루 네 시간씩 1년간 집필 끝에 《목회자가 사는 길》을 펴냈다. 그는 한국 교회가 이토록 타락의 길로 내닫게 된 책임은 전적으로 목회자, 특히 담임목사에게 있다고 지적하면서, “후배 목회자들이여, 바른 목회를 합시다!”라고 애끓는 심정으로 책려한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목회자’, ‘사람을 두려워하는 목회자’, ‘성령님의 후원을 상실한 목회자’, ‘인격목회철학이 없는 목회자’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은, 목회자들 안에 ‘신전(神前) 의식’, ‘코람데오 정신’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임을 지적한 뒤, 하나님 앞에서 제대로 사역하려면 “한국 교회의 교만을 회개하고, 예수님과 바울과 베드로의 목회를 본받으며, 교인을 주일에 한정시키는 함정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목사 안수 받던 날’의 감격과 기쁨, 한 교회의 위임 목회자가 되던 날의 각오를 잊지 않고 목회 현장에서 지켜 나간다면,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는 불의한 사건들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한다. 목회자의 회복은 곧 교회의 회복으로, 오늘날 교회가 축복 신앙을 넘어 십자가와 고난,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하지 않고서는 건강한 교회가 되지 못하므로 하루 속히 균형 잡힌 말씀을 전해야 한다는 게 노목회자의 당부이다.
그렇다면 저자 자신은 어떻게 목회했는가?
서울 종로에 있는 중형 교회, 어찌 보면 대형 교회보다 더욱 안정적이고 모범적인 사역지를 목회자인 아들과 사위에게 물려주고 싶지는 않았을까? 하지만 그는 단호히 아니라고 답한다. 목회자를 세우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이심을 믿기 때문이다. 그는 부교역자를 1-2년 목회하다 떠날 소모품으로 생각하지 않고 동역자로 여겨 1년에 한 번 이상 모든 목회자가 참석하는 수련회를 열어 목회 계획을 ‘같이’할 수 있도록 해왔다. 또한 새신자들을 집으로 초대해 식탁 교제를 하고, 군복무중인 청년들을 직접 찾아가고, 선교사에게 얼마의 후원금을 보내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선교지가 자립할 있도록 교회를 짓고 전폭적인 재정 지원을 해왔다. 하지만 그는 “그저 맡은바 사명을 다했을 뿐”이라며, “나 자신이 누구보다 옳은 생활을 해서이거나 탁월을 목회를 해서가 아니다. 교회가 무너지는 소리를 듣고 조용히 있을 수만은 없어서 필을 들게 된 것이지, 누구를 지탄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어찌 보면 김영철 목사가 제시한 목회자가 ‘사는’ 길은 목회자라면 이미 누구나 알고 있는 메시지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실천하기란 어찌 이리 어려운지. 인생의 끝자락에 서 있는 노목회자의 충언에 참으로 귀 기울일 때다.

▒ 저자 인터뷰

1. 「목회자가 사는 길」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이 책을 쓰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 뇌경색을 통해 심한 아픔을 경험했지만, 이보다 더 아프게 한 것은 교회가 무너지고 목회자가 넘어진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목회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전지하신 하나님 앞에서 부정직한 목회 사역을 하다가 자신도 망가지고 교회도 무너지게 하고 있는데도 망극한 죄를 회개하지 않고 변명하고 있음이 너무나 두려워서 저라도 책을 출간해 선후배 목회자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으로 이 책을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2. IVF를 통한 청년 사역과 옥인교회 목회 사역 두 가지를 평생 병행해 오셨습니다. 선교 단체와 교회가 연대할 때 누릴 수 있는 영적 유익이 있다면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요?
- 선교 단체와 교회는 상호보충 관계입니다. 선교 단체는 젊은이들을 훈련해 주일학교 교사와 선교사를 양성하고 공급하는 공급처가 되어야 하고, 교회는 재정적인 도움과 기도 후원으로 생산적인 선교 단체를 만드는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는 참으로 복음과 교회를 위한 아름다운 공존 관계의 원리로서 권장할 만한 일입니다.

3. 한국 교회가 세습 목회로 인해 시끄럽습니다. 목사님 자녀분들도 목회자로 사역하고 있는데 세습에 대한 생각은 안 해보셨는지요? 목사님께서는 29년간 목회해 오신 교회를 후임자에게 넘길 때 어떤 원칙을 세우셨는지, 그 과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십시오.
- 아들과 사위가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 번도 교회 세습을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것은 교회는 나의 것이 아니라 피로 사신 주님의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가 목회자가 된 것도 하나님께서 위임하셔서 된 일이기에 아들이나 사위에게 물려준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습니다. 후임자를 세우는 일에 원칙은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있는가’, 둘째는 ‘우리 교회의 신앙 전통과 성도들을 아는 사람인가’, 셋째는 ‘영혼 사랑의 열정과 인격목회철학이 있는가’였습니다.

4. 목사님 평생의 목회 원칙은 무엇인가요? 후배 목회자들이 꼭 기억했으면 하는 부분은?
- 하나님 경외의 신앙과 인격목회 실현입니다. 그래서 성도들과 부교역자들 그리고 관리집사에게도 인격적인 관계가 개선,유지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이 같은 목회는 교회를 말씀 위에 세우고 평안하게 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모든 목회자는 자신의 영달보다 교회의 평안이 더 중요함을 알아야 합니다.

5. 새신자들을 집에 초청해 식사를 같이하며 교제하고, 매년 부교역자 및 그 가족들과 수련회와 야유회를 가졌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담임목사와 부교역자는 서로 존중하고 소통이 가장 잘 이루어져야 하는 관계인데,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목사님의 목회 경험에 비추어 조언해 주십시오.
- 새신자들을 집에 초청하여 식사를 같이하는 일과 부교역자들 및 그 가족과 함께 수련회와 야유회를 가지는 것, 그리고 신년 초에 부교역자들과 같이 기도원에서 한 주간 지내면서 1년의 계획을 세우고 함께 기도하는 것은 목회를 하는 데 대단히 유익합니다. 제가 시무했던 교회는 지금도 이 전통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6. 대형 교회는 대형 교회대로 소형 교회는 소형 교회대로 해야 할 역할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십시오.
- 하나님 앞에서는 대형 교회와 소형 교회의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얼마나 영혼 사랑의 열정을 가지고 목양 사역을 하는지가 중요할 뿐입니다. 해야 할 일을 놓고 생각한다면 대형 교회는 버스로 싫어 온 타 교회 교인들을 자랑하지 말고 더 많은 분립 교회를 세우고 가난한 나라 및 오지를 위해 병원 선교나 교육 선교하는 일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소형 교회는 교인들을 훈련하여 전도에 힘쓰게 하며, 영력을 배양하는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7. 마지막으로, 후배 목회자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씀은?
- 모든 목회자는 하나님 경외와 그분의 전지하심을 믿는 신앙으로 목양 사역을 수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목회자라면 누구나 소유하고 있는, 목사안수 받을 때와 교회를 위임받을 때 흘렸던 간절한 눈물의 기도와 일사각오의 결심을 잊지 말고 감사와 감격으로 정직한 목회 사역을 수행하기를 부탁드립니다.
“나는 IVF 간사와 총무로 15년, 옥인교회 담임목회자로 29년, 도합 44년간 대학생 선교와 목회 사역을 하면서 섬겨 왔습니다. 그러다 은퇴를 1년 앞둔 2005년 가을, 뇌경색으로 병원에 입원해 3개월간 치료를 받고 퇴원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는 ‘사람 구실을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 정도로 몸 상태가 극심했습니다. 44년간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섬겨 온 자로서는 순순히 받아들이기 힘든 형편이었습니다. 장기간 복음 사명을 수행한 자에게 이런 중병을 주시느냐고 항변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런 생각도 잠시, 하나님의 섭리를 거역하고 살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목회자도 하나님의 섭리에 순응하며 살아야 할 존재일 뿐, 특별대우를 받을 사람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니, 이전보다 더 말씀의 감동도 많이 오고 기억력도 선명해지며 영안(靈眼)도 밝아져 한국 교회의 장래를 염려하는 마음이 생겨 이 책을 집필할 결심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병들기 전보다 더욱 감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지금에서야 ‘범사에 감사’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극한 상황 가운데서 목회자가 ‘살 길’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모든 목회자가 하나님을 경외(敬畏)하면서 목회 사역을 수행해야 교회와 성도가 살고 민족과 나라가 살 수 있다는 생각에서 이 책 「목회자가 사는 길」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_‘들어가는 글’에서
1장 교회가 무너지는 중심에는 목회자가 있다
2장 목회자여, 이렇게 설교하라
3장 목회자가 사는 길
4장 초임 목회자와 은퇴 목회자의 자세
5장 원로 목회자와 후임 목회자의 자세
6장 작은 교회 목회자의 자세
7장 대형 교회 목회자의 자세
“김영철 목사님은 일생 동안 변함없는 충성으로 젊은이들을 양육하고 교회를 섬기면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데 매진했습니다. 그런 그가 중병으로 고생하면서도 책을 썼습니다. 이름을 내기 위해서도 아니고 자신의 특별한 주장을 알리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오직 점점 약해지고 타락하고 있는 한국 교회를 바라보는 안타까움에서 쓴 것입니다. 구체적인 목회는 이론만으로 잘할 수 없습니다. 같은 사회에서 올바르게 목회한 다른 목회자들의 경험과 분석은 그 어떤 이론보다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_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

“김영철 목사님은 평생 복음의 정신을 삶으로 표현해 오셨습니다. 저는 지난 20년 동안 김 목사님 곁에서 가족에 대한 사랑, 교회를 향한 충성, 상대방의 인격을 세워 주는 배려를 배웠습니다. 이 책은 종으로 부름받은 목회자들과 주님이 구상하신 교회를 찾는 모든 성도의 마음에 감동과 기쁨을 안겨 줄 것입니다.” _이은호, 옥인교회 담임목사

“이 책은 김영철 목사님의 44년의 학생 사역과 목회의 결실일 뿐만 아니라, 약함 가운데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산물이기도 합니다. 뇌경색으로 인해 얻은 신체적 제약 때문에 오히려 더 깊은 성찰과 영성으로 한국 교회의 목회자들을 향한 깊은 통찰과 조언이 가능했습니다. 목회의 길을 걷고 있는 분, 목회를 준비하는 분들이 삶과 성찰을 통해 체득한 노목회자의 조언에 귀를 기울인다며 큰 유익이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_김종호, IVF 대표
김영철
1936년 평북 용천 출생. 해방 이듬해인 1946년 부모와 함께 월남하였다. 충남 당진과 부산에서의 몇 년을 제외하고는 서울에서 지냈다.
목회자가 되려면 철학을 공부한 뒤 신학을 공부해야 한다는 당시 생각대로 1958년 연세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했고, 이후 총회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다. IVF(한국기독학생회)가 추구하는 학원복음화를 위하여 간사와 총무, 상임이사(1964-1978년)로 섬겼으며, 1977년부터 2006년까지 옥인교회 담임목사로 목회 사역을 수행하였다.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도덕종교교육을 전공했으며, 루이지애나밥티스트 대학에서 박사학위(D.D.)를 받았다. IVF 중앙회 이사장, ’99 IVF 세계총회 서울대회 대회장, 총회인준 서울신학교 학장, 한국개혁주의 설교연구원 초대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미주 기독신문」 논설위원과 옥인교회 원로목사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을 위하여」(초대), 「한국기독청년학생운동사」, 「지성사회 복음화 50년」(이상 IVP)과 설교집 「살아 있는 편지」가 있다. 아내 임신숙과의 사이에 3남매가 있는데, 자녀들은 목회자 및 목회자 아내로서 사역하고 있다.
이 책은 은퇴를 1년 앞둔 2005년 뇌경색으로 쓰러져 생사의 갈림길을 체험한 뒤 한국 교회의 갱신을 바라는 마음으로 하루 네 시간씩 1년간 집필한 역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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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목회자가 사는 길
저자김영철
출판사아바서원
크기(148*210)mm
쪽수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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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1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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