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설교의 의의, 작성법, 그리고 그 실제를 보여주는 최고의 책!

오늘날 교회의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다. 그런데 공통된 문제는 교회의 교회됨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저자인 윌리엄 칼 3세는 22년 동안 교회를 섬긴 목회자이자 신학자로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독교의 복음을 교리라는 형태를 통해 확신 있게 가르치고 설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교리가 어떻게 설교로 연결될 수 있으며, 왜 교리를 설교해야 하는지, 그리고 교리 설교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하며, 교리 설교의 방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피고 있다. 특별히 이 책은 설교 중에 신학적 언어를 사용하는 문제에 대해서 진지한 신학적 반성, 수사학적 비평, 문화적 분석, 그리고 실제적인 설교학적 충고로 풀어내고 있는데, 아우구스티누스, 루터, 칼빈, 조나단 에드워즈, 칼 바르트, 폴 틸리히의 관점을 살피면서, 이러한 신학자들이 어떻게 삶을 강단에 올렸는지, 그리고 오늘날 설교에 적용할 수 있는 통찰은 무엇인지 찾고 있다. 교회 역사를 통해 발전되어온 교리 설교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정리하고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현대교회 상황에서 교리 설교 문제를 체계적으로 다룬 유일한 설교학 교과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교리 설교(Doctrinal Preaching)란 무엇인가? 먼저 모든 설교는 참된 기독교 설교가 되기 위해서 적어도 성경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 즉, 모든 설교는 직접적이든지 간접적이든지 성경에 의한 것이어야 한다. 이와 동시에 설교는 교리적이다. 설교의 성경적인 차원은 서술적(descriptive)이며 규범적(prescriptive)인데 비해, 설교의 교리적 차원은 전적으로 서술적이다. 설교자는 강단에서 설교를 하고 있을 때 교리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때 설교자는 교리를 전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분명히 교리는 제시되고 있다. 이단적이든 인본주의적이든, 설교는 항상 교리적 성격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 15쪽

이 책의 목적은 설교자들로 하여금 기독교 교리를 설득력 있고 효율적으로 선포하도록 돕는 것이다. 조직 신학이 신학을 적절한 방식으로 구성하고 제시하는 것처럼, 이 책은 설교학(homiletics)을 조직 신학적 방식으로 구성하고 제시한다. 2장에서는 교인 분석과 강단에서 사용될 수 있는 신학적 언어의 문제를 다룬다. 설교자가 교리를 전하는 대상은 사회적으로 세분화되어 있고 신학적으로 다양한 관점을 지닌 교인들이다. 3, 4, 5장에서는 교리 설교를 위한 세 가지 출발점, 즉 성경 본문, 교리, 그리고 교회와 문화에서 발견되는 질문이나 명제들을 체계적으로 다룬다. 그러므로 주경신학(exegetical theology)을 다룬 후에 논쟁적 주제(polemics), 교리문답, 변증론, 목회적 돌봄, 윤리, 복음 전도를 다루는 것이다. 이렇게 단계별로 준비하는 것은 교리 설교를 성경에 확실히 기반을 두게 하고, 미시적 문제로부터 거시적 문제로 점진적으로 옮겨가게 한다.
- 21쪽

저자는 설교에 있어서 어려운 주제를 골라서 아주 읽기 쉽게 쓰고 있다. 저자가 다루고 있는 주제는 매주 설교 때문에 곤혹스러워하는 설교자들에게 끊임없이 다가오는 것들이다…저자는 흥미로운 예화들을 적절히 사용하는 달란트가 있다. 이 책은 다양한 실천적인 설교 작성법(how-to)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것이 깊이 있는 설교학적 담론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평이한 문체로 쓰여 있다.
-Perkins Journal

이 책은 신학생들에게 설교 사역에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 탈진한 목회자들에게 열정을 회복시켜줄 몇 안 되는 책 중의 하나다…독자들은 저자의 박식함에 감탄하게 되고, 신실한 믿음을 선포해왔던 구름 같은 증인들이 있음을 알고 그 안에 거하게 된다. 그러한 경험은 언제나 능력 있게 하고, 활력을 불어넣어주며, 우리를 즐겁게 한다.
-Homiletic

이 책의 장점은 포괄적인 이해에 있다. 설교신학(theology of preaching)과 성서적이고 예전적인 설교를 신학 설교(preaching of theology)로 통합했다…윌리엄 칼 3세는 교회와 신학교의 진수를 이 책으로 묶어냈다.
-Word &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