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혈을 지나’ 작곡가 김도훈 목사가 전하는 신앙에세이

상한 영혼을 위한 특별한 테라피
지친 당신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선물 합니다



[출판사 서평]

'상한 영혼을 위한 특별한 테라피' ‘보혈을 지나'의 작사작곡가 김도훈 목사의 신앙 에세이’

 그의 찬양에선 오래된 종이에서 풍기는 향기가 난다. 색이 바래다 못해 사각거리기까지 하는 오래된 책의 달콤한 냄새 말이다. 우리는 누구나 그런 오래된 책 한권쯤은 가지고 있다. 서가의 한편에 꽂아 두고 가끔씩 먼지를 털어주며 소중히 펼쳐보는 그런 책들이다. 이런 책들은 대개 어떤 이의 인생의 방향을 결정지어 주거나 오래두고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고전적인 것들이 대부분이다.

아직 앳되고 단정해 보이는 30대의 젊은 목사에게 '고전적이다'라는 수식어는 전혀 어울릴 것 같아 보이질 않는다. 하지만 그의 손끝에서 400여 곡이 넘는 찬송시가 나오고 이미 명곡이 되어버린 '보혈을 지나'가 탄생한 것을 보면 짧았던 이제까지의 삶 가운데 그가 얼마나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가운데 거했는지를 알 수가 있다.

'바람이 보내온 선물'에는 찬송시 작곡가로만 알고 있는 김도훈 목사의 38년 인생의 발자국들이 그대로 기록되어 있다. 마치 어린아이가 침 묻힌 연필로 꾹꾹 눌러 쓴 일기장처럼, 가난에 대한 분노와 좌절 그리고 사람과 가족에 대한 미움과 사랑의 모든 감정들이 그려져 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그의 힘들었던 과거가 아니라 그 마음의 상처를 조심스럽고 섬세하게 지워 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이다.

이 글을 통해 마치 상한 갈대와 같았던 소년 김도훈을 부드러운 헝겊으로 묶으시고 사랑의 숨결로 치료해 주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열등감에 괴로워하던 한 소년의 투박한 손끝에서 400곡이 넘는 찬양을 만들어내신 성실하신 하나님의 사역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나약한 인간을 통해 얼마나 능률적으로 일하시는 분인가를 알게 된다.

김도훈 목사는 자신을 찾아오는 성도들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기도하는 일에 기쁨을 느끼는 교구목사로서의 사역을 감당하다 2010년 2월 하나님의 특별하신 계획에 의해 일본의 청년 담당 선교사로 파송되었다. 현재 그는 열도의 젊은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하고 있다. 그는 가장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목사로 하나님이 자신에게 이제까지 주셨던 은혜를 기억하며 그 삶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그가 부르는 찬양과 함께 세상에 알리고 있으며 자신이 죽는 날까지 1,000곡의 찬양을 하나님께 드릴 꿈을 가지고 있다.    

결혼을 하고 난 후에도 어머니가 주신 결혼선물의 감동이 쉽게 지워지질 않았다. 신혼시절의 어느 날, ‘과연 나는 네잎 클로버를 얼마나 찾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래서 많이도 더운 여름 날 잔디밭에 앉아 네 잎 클로버를 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참을 앉아 풀밭을 뒤지기 시작한 지 4시간이 지났을 즈음, 손에는 7개의 네잎 클로버가 들려져 있었다. 뜨거운 햇살이 온 몸을 땀으로 젖게 했고 강한 햇빛으로 내 눈은 피로해져 있었다. 그렇게 7개의 클로버를 손에 잡고는 잔디밭을 떠나지 못한 채 한참을 앉아 있었다. 어머니 생각에 어깨가 들썩이며 흐르는 눈물에 시야가 흐려졌다.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눈물이 30대의 젊은이의 시력을 60대의 어머니 눈으로 만들어 버렸다. 60대의 노안으로 바라본 푸른 풀밭은 더욱더 클로버를 발견하기 힘들게 만들었다. 한참 후에야 울음을 멈출 수 있었고, 그곳의 산들거리는 바람이 땀에 젖은 등과 이마를 스치고 지나갔다.
- 본문 마구스의 선물 中-

도훈아 너 알고 있니? 내가 얼마나 널 사랑하는지. 내가 정말로 아팠던 것은 십자가의 고통이 아니다. 그것보다도 더 아팠던 것은 너를 잃어버린 나의 마음이었단다. 너를 잃어버린 고통으로 너를 찾아 이 땅에 왔다. 알 고 있다. 네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냥 나에게 오는 것뿐이라는 것을. 그냥 나에게로 오면 돼. 내가 너를 다시는 잃지 않으마.'
성령 충만을 받았다는 것의 증거는 바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그 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누구를 용서하라 하시면 용서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누군가에게 용서를 구하 라 하시면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무릎을 꿇으라 하시면 그렇게 해야만 합니다.
- 본문, 9월의 노래, 10월의 혼례 中 -

추천사
발간사
intro

01. 보혈을 지나 # 보혈을 지나
2번을 위해 / 아버지의 죽음 / 장미아파트 적과의 동침

02. 만남 # 이 십자가
홍두깨 전도사 / 미래의 목사 / 상처 / 2월, 졸업의 계절 / 중독

03. 동행 # 주의 마음
성령님께서 내 안에 들어 오셨다 / 좋으신 하나님 / 용서

04. 종의 길 # 성령님 인정합니다
세상 밖으로 / 죽음의 금식 / 군대는 멋이다!

05.  사람들 # 주가 거기 계심으로
가시고기와 대장금 / 길 위에서 찾은 하나님 나라

06. 마구스의 선물 # 주를 향한 그리움
크리스마스 선물 / 새 노래로 울려 퍼지게 하라 / 끝나지 않는 꿈

07. 9월의 노래 10월의 혼례 # 아브라함의 기도
오리털 베개 / 네 잎 클로버 400송이 / 평생을 준비한 유산

08. 바람이 사막에게 # 나의 호흡
영혼의 테라피 / 바람이 사막에게 / 가자! 광야로 / 선교지에서 보낸 편지

extro

‘보혈을 지나’는 이 찬양을 부르는 이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체험케 해줍니다. 이는 김도훈 목사의 인생 가운데 함께 하신 예수님에 대한 깊고 진한 믿음의 고백이 찬양에 능력을 불어 넣었기 때문입니다.
본서를 접하는 모든 독자가 김 목사가 받았던 하나님의 사랑과 영혼의 위로를 동일하게 체험하시기를 소망합니다.
- 이영훈 목사( 여의도 순복음 교회 당회장)

목사님의 진솔한 삶의 나눔은 하나님 아버지의 신실하심과 따스한 돌아보심의 은혜를 가져다줍니다. 주안에서 여정을 걷고 계시는 김 목사님의 걸음은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소망과 깊은 평안을 가져다주는 동시에 주님과 더욱 친밀한 관계로의 도전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 스캇 브레너 목사 (레위지파 찬양 사역자)

하나의 찬양이 만들어지기 까지는 그 안에 하나님의 특별하신 역사하심이 들어있습니다. 신앙에세이 '바람이 보내온 선물'에는 찬양만큼이나 감동적인 목사님과 하나님의 깊은 교제가 들어있습니다. 환경에 의해 낙담하고 있는 크리스천들이 하나님만을 바라보길 원하며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송정미 사모 (축복송, 송미니스트리 사역자)

소년시절의 김도훈 목사를 통하여 악한 환경을 선으로 바꾸셨던 하나님의 능력이 이 책에 잘 드러나 있습니다. 그의 경험과 시간들을 통해 깨달은 십자가의 능력과 보혈의 사랑이 온몸에 전율로 느껴집니다. 그가 만난 하나님을 여러분들도 만나시기를 소망하며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이태근 목사 (여의도순복음 분당교회 담임)

세상에 살면서 크리스천이 겪을 수 있는 고난을 자신의 체험을 통해 유머러스하면서도 사실적으로 그려준 에세이다. 아버지의 부재 속에서 열등감에 사로잡혀있던 한 소년이 하나님을 만나 아버지라 부르면서 바뀌어가는 드라마틱한 인생의 역전이 세상의 그 어떤 소설보다도 더욱더 진한 감동을 준다.
-윤중식 기자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