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스드 CCM 신디사이저는 신디사이저로 반주하는 반주자를 위한 교재입니다.
피아노 반주에는 익숙하지만, 피아노와 확연히 다른 신디사이저 반주(스트링, 브라스 등)는 어떻게 할지 몰라 ‘주먹구구’로 연주하는 반주자들에게 음악이론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연주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실제 교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브라스, 스트링, 오르간, 기타 등의 악기 사용법을 다루고 있으며, 부록 CD안에는 저자가 실제로 연주한 모범연주와 반주 MP3가 있어서 이해하기 쉽고 스스로 연습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록CD에는 신디사이저 설치, 소리찾기, 세팅하기 등 초보자들에게 필요한 신디사이저 사용법 동영상을 수록하고 있어서 신디사이저를 다루기 어려워하는 초보, 여성 연주자들에게 큰 도움 됩니다.
이 책은 토닉 출판사의 어드밴스드 CCM 피아노 시리즈의 3번째 책으로 스프링 제본과 깔끔한 편집, 큰 악보로 연습에 매우 편리하며, 실제로 교회반주를 하고 있는 반주자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책 속으로
낙원상가에서 신디사이저를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교회 반주자라고 합니다. 그만큼 교회에서 신디사이저를 많이 사용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고가의 좋은 신디사이저를 들여놓고도 고작 피아노 대용으로만 사용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됩니다. 가끔 소리를 바꿔서 스트링이나 브라스를 넣어보기는 하지만 따로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주먹구구식으로‘그냥’연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디사이저가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찬양팀 실력은 똑같다는 소리를 하고 심지어는 소리가 더 복잡해지고 지저분해졌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합니다.
어드밴스드 CCM 피아노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인‘신디사이저’는 교회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하지만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신디사이저의 연주법을 설명한 교본입니다. 스트링, 브라스, 오르간 등 세컨 건반의 임무와 활용팁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신디사이저 매뉴얼이 아닌, 다양한 연주법을 배울 수 있는 활용서입니다. 기계를 잘 만지게 하는 책이 아닌, 음악을 잘 연주할 수 있게 만드는 책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신디 사용법이 아닌, 다양한 연주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때론 멋있게 편곡된 악보집(밴드스코어 등)이 좋아 보이고 훨씬 쉽게 연주할 수 있긴 하지만 이 책에서는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드리고 싶었습니다. 스스로 편곡을 하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반주하는 방법을 가르쳐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책을 따라하다 보면 잡은 고기를 먹는 것(악보를 그대로 보고 연주하는 것)에서 벗어나서 스스로 고기 잡는 법(신디 연주법)을 배울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진도에 연연하지 말고 하나하나 천천히 익히면서 세컨 연주법을 마스터해나가세요.
신디사이저 편은 기본편과 활용편을 알고 있다는 전제로 쓰여졌기 때문에 간혹 이해가안 되는 내용이 있으면 기본편과 활용편을 먼저 공부하고 신디사이저 편을 보면 도움이 됩니다. 신디사이저를 연주하는 세컨드 연주자들의 실력향상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