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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동안 꾸준히 쓰다 보니 적지 않은 분량이 모아지게 되었다. 가끔 나의 글을 읽었다면서 책으로 펴내주면 좋겠다는 얘길 들었지만 귀담아 듣지 않았다. 마음 한구석에 이대로 쌓아두기에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당장 책을 펴낼 생각까지는 미치지 않았다. 적어도 책을 펴내려면 글을 잘 쓰는 것은 기본이고, 지명도도 있고, 책을 펴냈을 때 읽어줄 많은 독자들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그래도 독자들이 전해준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냈다. “마치 내 이야기 같고, 우리 교회 이야기 같다”는 말을 많은 독자들에게 들었다. 문학성과 표현의 기교가 부족하지만 그 대신 현학적이지 않음이 강점이다. 목회현장에서 경험되어진 실제적인 이야기여서 생명력이 느껴질 것이다. 그런 탓에 독자들의 공감을얻었던 것도 사실이다. 2004년-2006년 사이에 기고했던 글을 다듬고 보완해서 세상에 내 놓는다. 미흡함이 있을지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읽어 주시기를 부탁한다.

글로 쓰는 목회』는 저자가 20여 년 동안 꾸준시 쓴 글을 모아 엮은 책이다. 목회현장에서 경험한 실제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생명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부
어느 가족회의
생일잔치와 장례식
바쁜 목사 나쁜 목사
나누는 자가 복이 있나니
전도 위하여 교사가 되다
말기 암 환자
치매할머니의 기도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
왕의 아이들을 위하여
"목사, 괜찮은 직업이요"
하나님의 책망, 무위도식하는 놈아!
한글을 깨우치고 싶어요
장례보다 더 좋은 전도는 없다
돈 내고 찬양하기
노인과 의사소통
일이 되게 하는 사람
교회는 레포츠센터가 아니다
손안에 손
늙을수록 오래 살고 싶다
오해가 천국 일을 막다(?)
밥 먹고 비행기 타기
전도하다 죽은 사람 없나?
교회 나눌 권리
지난여름은 위대했다
백지수표
치는 설교
거절당한 선물
말씀 듣는 축복
죽음 앞에서 웃는 사람
게시판 수준을 높이라
손자 업고 교회가기
교회당 크게 짓기
건물보다 사람이 중요하다
난방비, 장난이 아니다
가슴 설레게 하는 설교
은밀하게 구제하라
시장님과 연예인
문제는 따로 있다
교회청소 NO, 학교청소 YES

2부
무지도 죄가 된다
죽기를 각오하면
불신자의 감사
관심은 재산이다
주일 예식장 가는 사람
그래도 교회가 대안이다
두개의 월급봉투
예수님께 경례
교황은 큰 죄인이다
임직문화, 달라져야한다
예배시간 인사하기
토요일 결혼
기도로 찾은 오토바이
돈 주는 목사
이단침투와 부패방지를 위하여
교인 쟁탈전
가까운 지역교회로 나가라
돈으로 움직이는 교회
과자 안주는 교회
주일 휴업
결석자를 위한 감옥
은혜 받은 성도
부흥하는 교회
교회 부흥은 끝나지 않았다
자식들을 위한 눈물방울
교회 회의도 예배다
잠자다 죽고 싶다(?)
노인 용돈
이틀 간 기다린 심방
힘이 되는 사람, 힘을 빼는 사람
우리 농산물 사주기
연속된 장례
노인대학 졸업식에서 생긴 일

3부
예수 믿고 손해 보기
설날과 겹친 주일
설교 시간 하품하는 사람
목사는 서비스 맨
은퇴 나이
간증이 교회를 병들게 한다
회의 감시단
죽음이 더 아름다운 사람
성경과외
새벽기도 봄
영어 우상
영혼을 구원한 사진 한 장
칭송은 부흥의 지름길
노조에 참여했더니
권위가 무너지고 있다
아픔 없는 사람은 없다
그리스도인의 존재가치
하나님이냐? 축구냐?
"아깝다"
책 읽는 교회
교회와 지적소유권
부모님 전도하기
바다이야기
단순한 삶이 좋다
목회자의 오전시간
책 읽는 마을
100원의 기적
설교대로 살기
다툼을 쉬게 하려면
지갑이 회개해야 진짜 회개다
하나님께 땅을 드린 사람
사랑의 눈
비전은 노인에게도 통한다
쓰레기통, 교회 수준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