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꿀 것을 바꾸면 우리들의 삶이 진정 행복해진다

이 세상에는 바꾸지 못하여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일제강점기때 한국 사람을 일본 사람처럼 변화시키기 위하여 이름을 일본식 이름으로 바꾸도록 했다. 참으로 치욕스러운 일이었다.

 사람의 이름은 그 사람을 나타내는 것이다. 사람이 태어나면 자라서 크게 성공해서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름을 짓는 일에 신경을 썼다. 그래서 작명소들이 돈을 짭짤하게 벌기도 했다. 또 하는 일이 잘 안되면 이름을 바꾸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이름은 중요한 것이므로 잘 지어야 한다.

 이것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이름처럼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름 중에 '사랑 애愛' 자가 들어간 이름이 있는데 남을 미워하면서 살면 안 된다는 뜻이다. 이름 중 '큰 대大' 자가 들어간 이름이 있는데 좀팽이처럼 살아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성경에도 아브람이 아브라함으로, 야곱이 이스라엘로 이름이 바뀌어 복된 삶을 살았다. '아브람'(고귀한 아버지)이라는 이름이 '아브라함'(열국의 아버지)으로 바뀐 후 아브라함은 열국의 아버지처럼 살았다. 그래서 믿음의 조상이 되었고, 지금도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을 가진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아브라함처럼 복을 받는다고 했다(갈 3:9). 간교하고 인간적인 야곱도 언약의 상속자로서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이름처럼 항상 하나님과 사람을 이기듯 승리의 삶을 살았다.

 지금 이름을 바꾸자고 하는 것은 우리의 이름을 바꾸자는 말이 아니다. 지금 우리의 이름은 사람을 분별하게 위하여 그대로 부르지만 사실 우리들의 인간 이름은 사라졌고, 이제는 모두 예수 이름으로 사는 사람들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순간 인간 아무개는 이미 죽었다고 성경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