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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

개척한 후 지금까지 별로 이렇다 할 것 하나 없는 우리들이 모였지만, 주님은 그 작은 자들을 통해서 일하셨다. 언젠가 나는 새벽기도 중에 "주님! 전 너무 행복합니다. 크고 화려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여한 없이 목회할 수 있도록 주님이 도와주셨습니다."라고 감히 주님께 고백할 수 있었다.
 상가 3층 39평에서 시작된 우리들의이야기는 여월동에서 1400여 평의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지난 16년간 주님이 신실하게 인도해오셨다. 하지만 여기엔 사실 그런 회형적인 크기의 성장을 말하려고 하는게 아니다. 작은 개미군단 같은 연약한 자들이 얼마나 행복하게 우리가 믿는 주님 때문에 지난 세월들을 보냈는지 고백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교회를 개척한 1993년부터 매주 발행되는 주보에 모고히수첩이라는 형식을 빌려 내 주변에 일어난 크고 작은 일들에 대해 써왔다. 막상 지나간 글들을 들춰보니 부끄럽고 지난 시절 이 정도으 생각밖에 못하는 목회자였나 하는 흡사 속살을 내보이는 것 같은 마음도 든다. 하지만 나의 부끄러움보다 신실하진 주님을 자랑하고 싶기에 감히 이 글을 세상에 내놓을 용기를 내게 되었다.
- 머리말 중에서

머릿말
추천사

1장. 신앙으로 살아온 흔적
첫 순교의 예배를 시작하며/그것은 나의 행복 / 사랑에 빚진 자와 사랑을 베푸는 자 / 목회는 주님이 하시는 것 / 돌아갈 본향을 생각하자 / 부흥하게 됩니다 / 부흥회, 그거 해보니 괜찮네! / 아하! 성만교회 집사님 / 집사님과 아줌마의 차이 / 나는야 행동파 목사 / 주님! 제가 참으로 열심히 잘할게요 / 정다운 나의 친구 / 가정은 작은 교회/ 교회는 큰 가정/ 주님과 부모님에게는 하는 척만 해도 복이 된다 / 이거 많이 먹어? 적게 먹어? / 산딸기 따러 간 목사 / 아동부 교사 / 여름성경학교 / 가정에서의 신앙 점수 / 부족한 마음을 다스리며 / 충성된 일곱 집사를 꿈꾸며 / 다시 찾은 일기 / 신앙으로 살아온 흔적 /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난 목사님 / 사랑의 손자국 / 성공증후군에서 벗어나 / 필리핀에 다녀와서 / 딸의 뒷모습

2장 작은 종의 기도를 들으소서!
1995년 마지막 날에 / 제일 먼저 주님을 만나는 사람 / 주님이 내게 주신 달란트 / 기쁜 일은 함께하고 슬픈 일은 나누는 교회 / 창립 3주년을 맞이하여... / 전교인 체육대회와 날씨 / 대심방과 빵빵한 배 / 기독교방송 출연 후 / 어느 목사님의 한마디 / 세미한 주님의 음성 / 경비아저씨는 천사 / 어느 집사님의 남편 이야기 / 목회는 가슴앓이 / 우리 집은 사무엘 가정인가? / 주님은 성만교회를 사랑하십니다! / 딸의 질문 / 혜성수도원에서 생긴 일 / "이제, 제가 할래요!" / 작은 종의 기도를 들으소서! / 성도의 삶을 변화 시키는 주님 / 떡볶이 집 할머니 권사님 / 멋있는 중보기도팀 / 소록도의 김원옥 집사님 / 제2회 '굼을 먹고 살지오'행사를 하며 / 전계심 권사님을 그리며 / 월드컵을 통한 주님의 선물 / 대입수능시험일

3장 성도의 삶을 변화시키는 주님
교회 이전을 앞두고 / 희망을 키우는 사람들 / 믿음의 길 / 국가조찬기도회에 다녀와서 / 부활의 기쁨 / 제주도 효도관광을 다녀온 후 / 어린 사무엘들 / 아버지, 당신의 그 평범한 자리 /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 새벽 잔치 / 태신자 초청잔치 / 주변에 기쁨을 주는 교회 / 심령에 매임을 받아 / 부활의 아침에 / 살아 있는, 생명 있는 신앙 / 바자회를 하면서 / 전도헌금 10만원 / 새로운 구약 편성을 하며 / 교회의 궂은일을 마다 않는 집사님 / 행복한 목사, 행복한 성도 / 믿음의 선한 싸움 / 예배 시간에 졸던 성도 / 교회 버스를 새로 디자인하며 / 주님이 감독하신 최고의 연출 /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 / 말과 행동의 일치 / 계산 없는 마음 / 세상의 도전을 받아온 기독교

4장 어떤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고 있습니까?
먼저 망가지기 / 시골 목사님의 넉넉한 웃음 / 비전(vision) / 해맑은 미소를 가졌던 아이 / 절제와 사랑이 더욱 필요한 세대 / 세상을 향한 주님의 마음 / 시골 장터에서 / 초심을 잃지 말자 / 용광로와 같은 교회 / 통나무 화분 만들기 / 부모의 마음 / 한 알의 밀알, 나의 여동생 / "믿음이 보여요" / 기공예배에 앞서 / 성령의 체험, 기도의 기쁨 / "목사님!내일도 나오실 수 있으세요?" / 상동에서의 마지막 주일예배 / 2007년 마지막 주일에 / 괜찮으세요, 목사님? / 사방에 흐드러진 꽃 / 백곰, 삼순이, 성만이, 해피 , 세바스찬 / 영적인 아버지, 보스, 친구 / 희망이와 족발 / "오늘은 내가 머슴이에요" / 처음처럼(본당에서의 첫 예배) / 순전함을 잃지 말자 / 어떤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고 있습니까? / 희망이를 보내고 / 한 장의 사진 / 파자마 토크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