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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에 뿌리내리며, 더욱 천천히, 더욱 작게
무농약 재배의 어려움을 통해서 공생공빈(共生共貧)이야말로 생물다양성의 기본이며 그 사실이 무농약의 가능성을 보증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잔일작물을 많이 수확하는 것이 아닌 여러 작물을 적게 재배하는 혼작이 전체적으로 다수확에 연결된다는 것을 이해하였다. 공생세계의 깊이를 느낀다.
이러한 지난 여정에 많은 동료와 선배농가의 인도가 있었다. 인간관계의 고마움을 통감하고 감사한다. 인간관계라고 하면, 30년 동안 '쓰고 버리는 시대를 생각하는 모임' 뿐만 아니라, 물 문제나 원자력 반대, 반전평화 등의 다양한 시민운동에 참가해왔다. 거기서 만났던 친구들로부터 사고방식과 삶의 지혜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생활인으로서 자신의 삶을 새롭게 하는 유기농업운동에서 얻은 것이 많아.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대방의 입장이나 희망을 서로 이해하고, 기쁨으로 격려하는 관계를 강화해왔다. 흔히 말하는 '얼굴과 얼굴이 보이는 제휴관계'라고 하는 것이지만 '마음과 마음이 결속되는 신뢰관계'라고 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그 활동을 통해 유기야채나 안전한 먹을거리만을 주고받는 관계가 아닌, 삶의 지혜와 친한 벗을 얻은 것은 매우 소중하다. 이 친한 동료가 많은 것은, 어려운 미래를 살아 갈 것을 생각할 때 얼마나 마음 든든한 일일까. 이를 통해서도 어려운 현실 속에서 입장이 서로 다른 사람들의 공생의 의미를 느낀다. 과학자로만 있는 것을 그만두고 넓은 세계에서 많은 분들과 만나게 된 것을 행복하게 생각한다.
- 본문 중에서
무농약 재배의 어려움을 통해서 공생공빈(共生共貧)이야말로 생물다양성의 기본이며 그 사실이 무농약의 가능성을 보증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잔일작물을 많이 수확하는 것이 아닌 여러 작물을 적게 재배하는 혼작이 전체적으로 다수확에 연결된다는 것을 이해하였다. 공생세계의 깊이를 느낀다.
이러한 지난 여정에 많은 동료와 선배농가의 인도가 있었다. 인간관계의 고마움을 통감하고 감사한다. 인간관계라고 하면, 30년 동안 '쓰고 버리는 시대를 생각하는 모임' 뿐만 아니라, 물 문제나 원자력 반대, 반전평화 등의 다양한 시민운동에 참가해왔다. 거기서 만났던 친구들로부터 사고방식과 삶의 지혜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생활인으로서 자신의 삶을 새롭게 하는 유기농업운동에서 얻은 것이 많아.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대방의 입장이나 희망을 서로 이해하고, 기쁨으로 격려하는 관계를 강화해왔다. 흔히 말하는 '얼굴과 얼굴이 보이는 제휴관계'라고 하는 것이지만 '마음과 마음이 결속되는 신뢰관계'라고 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그 활동을 통해 유기야채나 안전한 먹을거리만을 주고받는 관계가 아닌, 삶의 지혜와 친한 벗을 얻은 것은 매우 소중하다. 이 친한 동료가 많은 것은, 어려운 미래를 살아 갈 것을 생각할 때 얼마나 마음 든든한 일일까. 이를 통해서도 어려운 현실 속에서 입장이 서로 다른 사람들의 공생의 의미를 느낀다. 과학자로만 있는 것을 그만두고 넓은 세계에서 많은 분들과 만나게 된 것을 행복하게 생각한다.
- 본문 중에서
한국어 출판을 위한 저자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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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序章)
자연의 뜻을 따라 삶을 즐기고 싶다
제1장
21세기에 추구하는 것
제2장
마음으로 맺어지는 '먹을거리와 농사'를 추구해 온 30년
제3장
자연환경과 마주하여 확실한 삶의 방식을
제4장
작은 텃밭의 사계(四季) - 작은 텃밭에서
제5장
자연을 착취하는가, 신뢰하는가? - 21세기의 생존 가능성을 찾아서
후기
부록 / 멸망해 가는 공업사회의 앞날
옮긴이의 이야기
저자 약력
역자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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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적으로 한 · 일 관계가 잔뜩 어색해진 요즘, 참된 인생의 길을 '농(農)적 질서의 회복'에서 찾아온 한국의 한 농부와 일본의 한 과학자가 17년간 맺어온 우정의 결실로 오늘 우리에게 이와 같은 책을 선물한다는 사실 자체가, 공생공영이라는 거짓말로 병든 이기욕(利己慾)을 채우는 두 나라 백성들에게, 나아가 일류 전체에게, 하늘이 내리는 희망(또는 절망)의 메시지가 아닐 수 없다.
- 이현주 (목사, 아동문학가)
- 이현주 (목사, 아동문학가)
쓰찌다 다까시
저자인 쓰찌다 다까시는 우리나라에 [공업사회의 붕괴]로 널리 알려진 공학교수이며 문명비평가이다.
그는 이미 30여년 전부터 과학 기술사회와 공업문명의 앞날을 예언하며 '쓰고 버리는 시대를 생각하는 모임'을 결성하여 그 극복을 위해 꾸준히 실천해 왔다.
공생공빈은 생태계의 수 많은 종들이 자기 삶의 영역을 조화롭게 유지해 나가는 상호의존적인 생존의 모습을 한마디로 압축하여 표현한 말이다.
공생공영이 아닌 공생공빈이 모든 생물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의 양식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현대사회를 향한 경고와 대비책을 아울러 제시하고 있다.
시리즈 소개 | 세트 | 세트낱권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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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제목
이름
작성일
| 도서명 | 공생공빈(共生共貧) 21세기를 사는 길 |
| 저자 | 쓰찌다 다까시 |
| 출판사 | 도서출판 흙과생기 |
| 크기 | (149*223)mm |
| 쪽수 | 272 |
| 제품구성 | |
| 발행일 | 2007-03-01 |
| 목차 또는 책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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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쓰찌다 다까시) 신간 메일링 출판사(도서출판 흙과생기) 신간 메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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