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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삶을 아름답게 하는가 : 현대인을 위한 비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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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득중  |  출판사 : 도서출판 휴먼북스
발행일 : 2001-01-15  |  신국판 (153×225) 334p  |  89-9515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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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삶을 아름답게 하는가 - 현대인을 위한 비유들 감리교신학대학교 김득중 총장의 "고난을 이긴 사랑의 이야기들" 작은 시냇물을 보고 큰 바다가 있음을 아는 것이 믿음이라고 말해주는 따뜻한 수상집! 이 글들을 읽고 나면 누구나 자신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너무나 자유스럽다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모든 필요가 다 충족되는 것도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내가 신학교를 다니던 젊은 시절의 일이다. 교회의 종소리를 듣고 수요일 저녁 예배가 있음올 알고 서둘러 교회로 향했다. 조금 늦었기 때문에 앞자리를 포기하고 문 옆자리에 그냥 앉아 있기로 작정했다. 맨 뒷좌석은 많이 비어 있었다. 예배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목사님의 설교가 시작된 지 얼마 안되어 전혀 낯선, 그리고 아주 남루한 옷을 입은 40대의 남자가 술에 만취된 채 몸을 거의 가누지도 못해서 비틀거리며 교회 안으로 급히 들어와 뒷좌석 한쪽 구석에 쓰러지듯 기대앉았다. 내 앞을 지나갈 때의 악취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그가 입었던 옷이 온통 흙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던 것이 생각난다. 그가 끌려나가면서 몇 마디 크게 지른 소리가 있었다. 잔뜩 혀꼬부라진 소리였고 그래서 거의 알아듣기도 힘든 소리였다. 그러나 가까이 있었던 나는 분명히 그 음성을 알아들을 수가 있었다.
[본문 222~226쪽 '두 개의 자기'중에서]

"높은 자아는 자꾸 위로 올라가려고 하는데,
낮은 자아가 자꾸 아래로 끌어내리려고..."


소설가였던 잭 보일이 전해준 이야기이다. 그는 잡지사로부터 원고 청탁을 받고는 편집 마감일에 쫓기고 있었다.
밤 늦도록 책상 앞에 앉아 펜을 잡았지만 웬일인지 한 줄도 시작할 수가 없었다. 먼저 구상했던 이야기를 써내려가려고 마음먹었는데도 계속 또 다른 생각에 빠져들어 마음을 정할 길이 없었다.
그의 마음속에 떠올라 그를 괴롭히던 또 다른 이야기는 그가 쓰고 싶지 않은 그런 종류의 이야기였다. 한동안 망설이던 끝에 시간에 쫓긴 나머지 그는 드디어 마음을 정하고 글을 써내려 가기 시작했다.
새벽녘이 될 즈음에 원고 작성이 끝났다. 원고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읽어보았으나 역시 마음에 꼭 들지 않아 한숨만 쉬고 있었다.
'졸작이구나'하면서 그는 원고 뭉치를 책상 한구석으로 던져놓은 채 침대에 누워버렸다. 그 원고를 잡지사로 보내고픈 생각이 나질 않았다. 그러나 아침에 편집부의 재촉 전화를 받고는 달리 생각할 도리가 없었다. 잭 보일은 다시금 원고를 들고 읽어보았다.
이 원고는 군대에 입대해 전쟁에 참전하게 된 한 형제에 관한 이야기였다. 어느 날 밤 동생이 막사 한구석에 누워 잠을 자면서 꿈을 꾸고 있었다.
그는 꿈에 전쟁이 끝나고 포연(砲煙)이 걷히고 새로운 아침이 오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하늘까지 솟아 있는 긴 사다리를 보았다. 그 꼭대기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이 사다리로 두 사람이 기어오르고 있었다. 그런데 사다리를 기어오르고 있는 두 사람은 다 그의 형이었다.
그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위로 올라가려고 애쓰고 있는데, 다른 한 사람이 그를 계속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는 것이었다. 꿈을 꾸고 있던 동생이 사다리 있는 데로 달려가 위를 올려다보면서 물었다.
"무엇하는 겁니까? 그게 무슨 뜻이지요?"
사다리 위에 있는 두 사람 중 아래쪽에 있는 사람이 슬픈 빛으로 아래를 내려다보며 대답하였다.
"내가 둘이나 있는데, 다른 모든 사람들도 다 둘씩이다. 하나는 높은 자아(自我)이고 다른 하나는 낮은 자아이다. 높은 자아는 자꾸 위로 올라가려고 하는데 낮은 자아가 자꾸 낮은 아래로 끌어내리려고 한다."
꿈꾸던 동생이 잠을 깨었고, 한 시간쯤 후에 그의 형이 새벽 전투중에 전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져왔다.
이것이 잭 보일의 이상한 원고였다. 그리고 이 이상한 이야기가 잡지에 실리게 되었다. 그런데 얼마 후 어떤 여자로부터 저자에게 한 통의 편지가 날아들었다.

높은 자아와 낮은 자아에 관한 당신의 이야기는 내게 있어 생사가 걸린 중요한 문제입니다. 나는 네뜨란 청년과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쟁이 터지자 그는 입대하게 되었고 우리는 그가 떠나기 전날 밤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네뜨는 떠나기 전에 만일 자기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경우 자기의 영혼이 제게 돌아와 자기가 기다리고 있음을 알려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쟁이 끝나기 며칠 전에 전사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그가 제게 약속했던 소식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계속 아무런 소식도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경영하는 호텔의 빈방에 들어가 네뜨를 따라 죽어버리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저는 침대 머리맡에 잡지 하나가 펼쳐져 있는 것을 보게 되었고 마침 거기서 당신의 이야기를 읽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이 이야기가 만들어낸 이야기인지, 아니면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인지를 알고 싶습니다. 만약 이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나는 네뜨의 영혼이 내게 도달하지 못한 이유가 바로 나의 낮은 자아가 나를 뒤로 끌어내리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또 나는 계속 소식을 기다리고자 합니다.
꼭 답장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이야기는 사실입니까?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나는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습니다.

잭 보일은 기이하게 생각하면서 그녀에게 답장을 써보냈다.
그는 그녀에게 쓴 편지에서, 그 이야기의 의미는 진실로 사실이고 특히 그 의미가 그녀에게 있어서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가 다시 받아보게 된 그녀의 회신은 놀라운 것이었다. 그녀는 기쁜 마음으로 승리감에 넘쳐 답장을 했다.
그녀에게는 큰일이 일어났다. 그녀는 새로운 직장을 구해 불란서까지 갔다. 그녀는 미국 병사의 묘지에서 무덤의 목록을 정리하는 서기일을 맡아보게 되었는데 바로 그곳이 그녀의 남편이 묻혀 있는 묘지였다. 그녀의 회답에 의하면 "결국 저는 남편 곁으로 가기로 했습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수개월이 지난 후 잭 보일에게는 그녀로부터 마지막 편지가 날아왔다.

저는 제가 기다려 온 사실을 얼마나 기뻐하고 있는지 당신께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 결핵으로 이곳 병원에 누워 있습니다. 의사는 더 이상 회복할 희망이 없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기껏해야 3개월 안에 저는 정말로 남편의 곁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책 머리에- 우리의 삶에 대한 조명

Ⅰ. 풍성한 삶의 지혜
어느 해안의 난파선
생의 목표
아라비아인의 수수께끼
주는 것이 받는 것
고통중의 형제
나를 살리는 길
헌신의 대가
남을 죽이면 나도 죽는다
황금의 궁전
양심의 소리
선행의 씨앗
사랑의 고리
물 위에 던진 빵
기도하는 손

Ⅱ. 적극적인 신앙의 삶
태만과 무관심의 죄
아무것도 안 한 죄
지혜로운 바보
평신도 챔피언
행복으로의 길
예수의 변신들
실패의 의미
왜 하필이면 나입니까
좌절을 모르는 삶
살아 있는 시체
나는 누구인가
천사와 사탄

Ⅲ. 사랑의 힘
죽음을 이긴 사랑
용감한 아내
각본을 초월한 사랑
쓸모 있는 삶
사랑의 결속
경쟁자를 위한 축복
결혼반지
홀로 앉아 있는 여인
중단된 장례식
소년의 노랫소리
가장 아름다운 손

Ⅳ. 기도의 응답
기대하지 못했던 응답
영혼의 속삭임
이루어지지 않은 기도의 응답
기도의 능력
어려움 속에서의 부르짖음
항상 기도하라
라인홀드 니버의 기도문
평화의 기도
아버지의 기도
난 이해할 수 없습니다

Ⅴ. 그도 인간이기에
위대한 결단
어리석은 여인
불신보다 신뢰를
친구에 대한 믿음
죄와 벌
믿음과 증오
죄없는 희생자
욕심의 열매
진정한 살인자
두 개의 자기
자기 상실의 병
자기의 원수는 자기 자신

Ⅵ.진실을 보는 눈
관점의 차이
또 하나의 창문
또 다른 관점
전화위복
나이의 차이
작은 것이 위대하다
겨자씨의 비유
옷이 날개인가
낯선 사람
문을 닫아버린 여인
어느 여인의 유언장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마라

Ⅶ. 교회와 신앙
교회의 비유
누구를 위해 종이 울리나
누구를 위한 교회인가
행운의 순간
하나님의 눈
누가 지금 보고 있다
세 황금문
하나님은 죽었는가
책과 인생
인생의 비유
힘든 결단

Ⅷ. 단상(斷想)
김득중
1965. 2 서울대학교 문리과 대학(B.A.) 1966. 12 감리교 신학대학교 (B.Th.) 1968. 2 서울대학교 대학원(M.A.) 1978. 5 미국 Drew 대학교 대학원 (Ph.D.) 1970-1981 목원대학교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1981-2000 감리교신학대학교 부교수, 교수 (現) 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 - 주요 연구 저서 마가복음의 부활신학(컨콜디아사: 1981) 복음서 신학(컨콜디아사: 1985) 신약성서 개론(컨콜디아사: 1986) 한국주석: 마태복음 (성서교재간행사: 1987) 복음서의 비유들 (컨콜디아사: 1988) 누가의 신학 (컨콜디아사: 1991) 사도행전 연구 (나단출판사: 1991) 성서주석: 누가복음 Ⅰ-Ⅱ(대한기독교서회: 1993) 요한의 신학 (컨콜디아사: 1994) 복음서의 이적 해석 (컨콜디아사: 1996) 복음서의 해석과 설교 (성서연구사: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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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무엇이 삶을 아름답게 하는가 : 현대인을 위한 비유들
저자김득중
출판사도서출판 휴먼북스
크기신국판 (153×225)
쪽수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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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0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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