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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지금부터 성경시대로 여행을 떠나자
이 책을 읽고 성경을 읽으면 성경이 한 눈에 쏙쏙!

성경을 읽다보면 누구나 겪게 되는 어려움, 쓰여진 단어가 어렵고 문장이 난해하며,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시대적 상황은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제 그만! 이 책을 읽고 성경을 읽으면 성경이 한 눈에 쏙쏙. 모든게 재미있고, 쉽게 이해되며, 술술 넘어간다. 말씀이 가슴에 사무친다. 하나님이 내 곁에 이야기 하는 것 같다.

예수님은 어떤 옷을 입으셨을까?
어떤 음식을 드셨을까?
어떤 집에서 사셨을까?
예수님의 가정행활은 어떠했을까?
성경시대에도 이혼이 가능했을까?
이스라엘 사람들은 족보를 좋아한다더너데?
유월절에는 18분 안에 빵을 구워야 했다던데?
성경시대에도 학교가 있었을까?
성경시대 여인들은 어떻게 아름다움을 가꾸엇을까?
성경시대 사람들은 어떤 놀이 문화를 즐겼을까? 성경시대에도 다른 나라로 여행이 가능했을까?

이 책은 성경을 읽다보면 누구나 겪게되는 의문에 대해서 아주 쉽고 재미있게 이해시켜 준다.
마치 성경시대를 실제로 여행하는 것처럼 생생하게...,

[본문 11-14쪽 "성경시대 사람들은 어떤 옷을 입었을까" 중에서]

예수님의 패션은
부의 기룬 허리 띠
유대인의 신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모자
나의 죄악을 깨끗이 제하소서
옷이 아니면 죽음을
어떻게 옷감을 마련했을까


성경시대 사람들은 어떤 옷을 입었을까
모르긴 해도 1세기 당시에 예수님의 산상수훈을 들은 이들 가운데는 고개를 갸웃거리는 사람이 있었을 것이다. 예수님은 채권자가 소송을 제기해서 채무자의 속옷을 가지려고 하거든 겉옷마저 얹어주라고 말씀하셨다(마 5:40)

여기에서 말하는 겉옷이란 외투를 가리킨다. 당시 사람들은 성전에 들어갈 때 외투를 입고 예를 갖추었으며, 돈이 있는 사람은 외투의 끝을 화려하게 장식하거나 여러 벌을 마련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거리로 삼기도 했다.

외투가 워낙 고가이다 보니 사정이 어려울 때는 급한 대로 한 벌을 가지고 가족 전체가 돌려 입거나 담보로 잡힌 채 돈을 빌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법에 따르면 겉옷을 담보로 잡았다 하더라도 해가 지기 전까지는 반드시 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했다(출 22:25, 26)

이것은 외투를 이불로 삼아서 추운 밤을 지내야만 하는 가난한 사람들을 배려한 법이었다. 외투는 워낙 촘촘하게 짜서 바람이 통하지 않아서 따뜻할 뿐만 아니라 밖에서 잘 때는 비를 막아주는 방수의 기능까지 했다.

그런데 예수님은 누가 재판을 걸어서 속옷을 달라고 하면 가지고 있는 겉옷까지 마저 주라고 말씀하셨다. 그 말씀을 문자 그대로 따른다고 하면 알몸이 되어 추운 밤을 지내라는 의미가 된다. 이것이 예수님의 본뜻이었을까?

이 말씀은 예수님이 외투의 소중함을 몰라서라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필요를 먼저 살펴야 한다는 뜻으로 하신 말씀이라고 푸는 게 정당할 것이다. 그러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외투 이외에 어떤 옷차림을 했을까?

예수님의 패션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복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팔레스타인 지역의 기후를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팔레스타인 지역은 대체로 일교차가 무척이나 심하다. 낮에는 기온이 상당히 높이 올라가서 어느 때는 40도를 넘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우리 나라와 달리 습기가 그리 많지 않은 지역이라서 그늘에 들어가면 금새 더위를 피할 수 있으며, 밤이나 겨울이 되면 기온이 급속도로 떨어지기 때문에 두툼한 옷을 입고 모닥불을 피워도 한기가 느껴질 정도가 되기도 한다.

기후가 이렇다 보니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외투가 필수였고, 겨울이 되면 옷을 여러 벌 겹쳐 입기도 했다. 대개의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리스와 로마의 영향을 받은 탓에 전통적인 옷차림을 하지는 않았다.

상류 계급의 유대인들 가운데는 로마인들처럼 토가를 즐겨 입는 경우도 있었지만 각자 나름대로 자신들이 편하고 좋아하는 옷을 입는 게 일반적이었다.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의 복장은 특별한 경우를 빼고는 너더댓 가지의 기본적인 의복으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가장 기본이 되는 복장은 튜닉이다. 이 튜닉은 여름과 겨울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착용했다. 양털이나 염소털 혹은 무명과 아마포를 이용해서 만드는 이 튜닉은 우리에게 생소하지만 긴 T셔츠를 연상하면 무리가 없다.

부자들은 바빌로니아 등지에서 수입한 아마포나 자색 천으로, 가난한 사람들은 짐승의 털로 짠 거친 천을 이용해서 튜닉을 만들어 입었다. 튜닉의 길이는 무릎에 닿을 정도로 길어서 허리띠를 매야 했다.

또 튜닉은 두 장의 천을 꿰매어 자루처럼 만들거나 통으로 짰는데, 재미 있게도 상인은 튜닉을 판매하면서 머리를 집어넣을 수 있는 부분을 미리 만들지 않았다. 구입한 사람이 직접 자신에게 알맞은 구멍을 뚫어서 입어야 했다.

남자와 여자가 입는 튜닉은 각각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남자용 튜닉은 일반적으로 짧고 색상이 다양했지만, 여자들은 길이가 발목까지 닿을 정도였으며 대개 파란색이었다. 목 주변에는 수를 놓아서 옷 입은 사람이 사는 마을이나 출신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예수님 역시 튜닉을 입으셨다. 어떤성화를 보면 예수님이 하얀 색 외투에, 화려한 색상의 튜닉을 입은 것으 로 묘사되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과 다르다 우선 1세기 당시의 외투는 파란색이 대부분이었고, 흰색이라고 해도 갈색 줄이 들어가 있기 마련이었다. 튜닉도 마찬가지이다.

보웬(B. M. Bowen)의 주장에 의하면 팔레스타인의 남부 지역과 북부 지역의 튜닉은 제작 방식이 제각기 달랐다고 한다. 남부에서는 두 장의 천을 서로 꿰매서 튜닉을 만들었지만, 북부에서는 튜닉을 통으로 짰다. 예수님 역시 북부 갈릴리 출신이기 때문에 그 곳에서 유행하던 통으로 짠 소박한 튜닉을 입으셨을 것이다(요 19:23)

책머리에

1. 성격시대 사람들은 어떤 옷을 입었을까
2. 성경시대 여인들의 아름다움과 장식
3. 성경시대 사람들은 어떤 집에서 살았을까
4. 성경시대 사람들의 하루살이는 어떠했을까
5. 성경시대 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먹었을까
6. 성경시대는 결혼과 이혼을 어떻게 했을까
7. 성경시대 사람들의 가정생활은 어떠했을까
8. 성경시대 사람들의 출산부터 성인식까지
9. 성경시대 사람들의 죽음에서 장례식까지
10. 성경시대 사람들은 족보를 좋아했다는데
11. 성경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교육을 받았을까
12. 성경시대 사람들의 놀이와 여가 생활
13. 성경시대 사람들의 손님 접대 풍속과 회식
14. 성경시대 사람들도 여행을 즐겼을까
15. 성경시대 농민들의 한해살이는 어떠했을까

WHO'S WHO 정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