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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속의 스트레스, 변화, 그 밖의 다른 어려운 도전들을 그리스도와 함께 성공적으로 해결한 그리스도인들의 이야기! 이 책은 예수님이 직장에서도 역사 하실 수 있다는 것뿐 아니라 역사 하셔야 한다고 믿는 많은 사람들의 풍부한 통찰과 이해들을 담고 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되어야 할 직장에서 당신이 그리스도의 대사로 섬기는 기쁨을 발견하고 또 그 기쁨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그것은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 3:23)는 권면을 따를 채 찾아오는 깊은 만족을 누리고 있다. 진리와 현실에 대한 챔버스의 논평은 바로 어제 쓰여진 것일 수도 있다. 거의 30년 동안 '모든 진리는 상대적'이라는 외침이 학계의 강당에 울려 퍼져 왔으며, 이 교활한 내용은 회사의 회의실과 사무실 개인 칸막이 속에도 스며들었다. 진리를 가장 우선적인 관심사로 추구하는 직장인은 그리 많지 않다. 그들은 실용주의자들이다. 그들은 실제적이고 의지할 수 있으며 효과가 있는 것을 원한다. 그들도 예수 그리스도가 신성한 초현실적인 영역에 속한다는 것은 인정할 지 모르지만, 그분이 직장에서도 효과가 있는가?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소리지르면 들릴 만한 거리에 있게 된 21세기에도 나는 그 질문에 대해 확고하게 "그렇다!"라고 대답하는 소리가 크게 울려 퍼지고 있는 것을 확신한다. 「예수님이 이곳에도!」(Jesus Works Here)는 이 진정 어린 확신을 다시 주장하기 위해 편집되었다.

[본문 116-121쪽 '15. 일 속에 파묻힌 느낌?'중에서...]

15. 일 속에 파묻힌 느낌?

10명의 직장인이 말하는 시간 관리에 대한 조언

시간 관리에 대한 접근은 그것을 활용하는 사람들만큼이나 개별적이다. 어떤 사람들에게 그 열쇠는 적합한 방법이나 수단을 발견하는 것이다. 또 다른 사람들에게는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보다 왜 사용해야 하는가가 더욱 중요한 문제이다.
아마 당신도 매일의 시간을 어떻게 하면 더 잘 활용할 수 있는지에 관한 아이디어들이 필요할 것이다. 어쩌면 당신은 그 문제에 대해서라면 상당히 잘 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시간 관리라는 난제를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다음에 나오는 내용은 미국의 그리스도인 직장인과 전문인들이 시간 관리라는 까다로운 일을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한 번에 하루씩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의 시스템 엔지니어인 댄 베이커(Dan Baker)에게 있어 시간 사용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저는 매일마다 그 날의 목표를 정하려고 합니다. 하루 이상의 목표를 정하는 것이 내게 현실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또 다른 조언은 요구가 다가올 때 항상 즉시 응답하지는 않는 것이다. "때때로, 내가 곧바로 문제에 반응하지 않으면 사람들 스스로가 그 대답을 발견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항상 내게서 대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면 그 방해는 끝이 보이지 않게 될 것입니다."


정돈된 책상

펜실베니아 주 필라델피아에 소재한 회계 회사의 공동 경영자인 빅 코폴라(Vic Coppola)는 효과적인 시간 관리를 위해 정돈된 책상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책상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은 어떤 일이 다 마칠 때까지 그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는 "업무 목록을 만들고 우선권을 정하는 것도 유익하지만, 제 경우는 어떤 일이 끝날 때까지 그 일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 저는 여러 가지 시간 관리 강좌를 들었는데 '종이 한 장만 처리하라'는 말이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모든 일을 죄다 쌓아 놓는 유형'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한 장의 종이에 할 수 있는 일이 네 가지가 있습니다. 처리할 것, 철하여 보관해 놓을 것, 다른 사람에게 넘겨줄 것, 폐기할 것, 한 번에 한 장의 종이만 처리하면 저는 덜 산만해지고, 더 많은 일을 더 빨리 끝내게 됩니다."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지라

미시간 주 애나보의 건강 정보 컨설팅 회사의 고객 서비스 책임자인 마이크 콘너(Mike Connor)는 하루 계획표나 일정표가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단, 그 계획을 면밀히 검토하는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인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너무나 바빠서 당신 앞에 놓인 하루를 계획하지 못하는 일은 결코 없다는 사실입니다." 콘너는 "저는 매일 하룰 시작하며 계획을 검토하지만 계획을 세우는 일은 하루 전에 합니다. 제가 노력하는 또 한 가지는 우선권에 따라 시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우선권이 낮은 항목들은 더 쉽고 재미있기 때문에 그것들부터 하고 싶은 유혹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적인 것 먼저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부동산 컨설팅 회사의 대표인 탐 클락(Tom Clark)은 우선권을 세울 필요성에 대해 동의한다.
"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저는 반드시 일이 되어져야 할 우선적인 순서를 정합니다. 저는 가장 우선적인 일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완성하지 못한 일은 다음날로 넘깁니다. 때때로 저는 긴급하고 중요하게 보였던 일이 나중에는 결국 할 필요가 없었던 경우를 보게 됩니다. 그 방법을 사용하면 많은 일이 스스로 정리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일에 시간을 소비하지 않게 됩니다."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라

시간을 관리하는 최상의 방법은 인간의 노력으로는 할 수 없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것은 버지니아 주 비엔나에 사는 미 에너지성 감찰국(the Office of the Inspector General of the U.S. Department of Energy) 재정 감사부 책임자인 존 엔들리히(John Endlich)의 관점이다.
"시간을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저 스스로는 그것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주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주님, 제 인생은 당신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 저는 하루를 계획하면서 그분의 도움을 구합니다."
"저는 아침에 잠깐 이렇게 기도하는 것으로 끝낼 수는 없습니다. 퇴근하기 15분전에 저는 제가 한 일과 실수들을 평가하기 위해 하나님께 도움을 구합니다. 그러면 그 다음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더 잘 알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저녁에 주님이 내일 저를 위해 무엇을 생각하고 계시는지 기도하며 묻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그 계획들에 대해 기도합니다. 기도할 때 저는 우리가 '켄터키 풍향 조절;(Kentucky wind adjustment)이라고 부르던 그것처럼 하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제 계획을 하나님의 계획에 맞추려고 성실히 노력할 때 하나님께서 저를 크게 축복해주시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개인적 책임

존 버드(John Bird)는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 있는 크라이슬러 자동차 회사의 지역 판매 간부이다. 그에게는 개인적인 책임들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계획을 글로 적는 것이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저는 사업상의 약속들에 대해서는 일일 계획 수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의 영적인 개발을 점검하기 위해서는 성도의 준비(Equipping the Saint)에서 발행한 개인적인 영성 관리표를 매일 사용하고 있습니다." 버드는 말한다.
"목적과 성취를 글로 적는 간단한 일이 제가 해야 할 일들을 놓치지 않게 도와줍니다. 영성 관리표는 그 날의 성경 읽기 진도가 같이 나와 있는데, 그 표는 매일 제가 해야 할 일을 실행하는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무엇이 중요한가?

펜실베니아 주 요크의 변호사 프레드 킬고어(Fred Kilgore)는 하루의 일정보다는 중요한 것에 초점을 맞춘다.
"저는 하루 동안 제게 동기를 유발할 중요한 일을 생각하는 데에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투자하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시간을 주님께 위탁했으므로 제가 아닌 그분이 우선권을 정하시도록 기도합니다. 그러면 주님이 제가 그 날 해야 할 일들을 성취하게 하시는 것을 봅니다. 물론 그것이 제가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과 다를 때도 있습니다."
"물론 때로는 그렇게 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저는 중요치 않은 일이 제 시간을 독점하지 못하게 합니다. 업무를 분류하는 것에 있어서 하나님은 저보다 훨씬 능숙하시니까요."


목적과 목표를 제한하라

캘리포니아 주 월넛 크릭의 공인 중개사인 케빈 링(Kevin Ring)에게 있어서 시간 관리의 가장 중요한 열쇠는 목표 및 세부 목표를 정할 때 할 수 잇는 만큼만 제한하는 것이다. 매주를 시작하며 링은 자신의 삶 가운데 영적인 영역, 가족 영역, 건강 관리 영역, 회사 업무 영역 등에서 성취하기 바라는 구체적인 목표들을 적는다. 그리고 나서 매일마다 그가 완수하려는 항목들을 적는다.
"저는 항목들이 다섯 개가 넘지 않게 합니다"라고 말한다. 그 이상의 항목은 아마도 성취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배우자에게도 언제나 알리라

묵상 시간을 갖지 않고 하루를 계획하는 것은 목표 지점도 없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삶과 같다.
'목표 지점이 없으면 미사일이 발사되어 연료가 떨어질 때까지 날아다나가 어디에 떨어지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라고 버지니아 주 리치몬드의 금융 컨설턴트인 조나단 홀지스(Jonathan Holljes)는 말한다.
그는 시간을 관리하는 데에 중요한 필수적인 사항은 아내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남자들이 그들이 하려는 일을 아내에게 알려주지 않습니다. 내 아내 제니는 전업 주부로서 훌륭하게 자신의 일을 해왔습니다. 그러한 그녀에게 혹시 저녁 식사에 늦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려주지 않는 것보다 더 모욕적인 일은 없습니다."
"때로 제 계획에 중요한 일이 생기면 저도 아내도 함께 기도해주길 원합니다. 제 삶을 아내와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면 당연히 알려 아내의 달력에 그것을 표시하게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어쨌든 아내의 시간도 제 시간만큼 중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철학적 접근

마이크 마커(Mike Marker)의 시간 관리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방법이라기보다는 철학이다.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자산 관리사이자 공인 중개사인 마커는 말한다. 그는 그리스도인이 된 후로는 "내가 어디에 있을 것인지 그리고 언제 거기에 있을 것인지에 따라 우선권을 정했습니다. 예를 들면, 여행을 하고 잇지 않는 한 저는 매일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것을 거의 신성시 할 만큼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것은 가족이 제가 하고 잇는 일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훈련시키고 그들에게 성경을 이해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일 또한 마커에게 중요한 일 중의 하나이다. 마커는 보통 주중 아침 시간에 그들과 모임을 가지기 때문에 오전 7시30분의 아침 회의 같은 것은 하지 않는다.
"이러한 우선권을 정하는 것은 제가 시간을 더 잘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긴급한 일보다는 중요한 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지요."

이 책을 추천하며 | 홍성건 목사
이 책을 추천하며 | 김득연 회장
들어가는 말

1부 성공에 대한 지나친 스트레스
1. 과중한 짐과 중압감 | 의학 박사 리차드 스웬슨과의 대담 | 로버스 타마시
2. 내일을 걱정하는 오늘 | 헨리 밀텐버거 주니어
3. 동기를 유발하는 스트레스 | 드루 스콧 텍커
4. 가장 위대한 의사의 처방 | 로버트 타마시

2부 변화에의 대응
5. 합병에서 살아남기 | 알렉산더 윌리엄스
6. 오래된 문제의 극복 | 밀라드 맥아담
7. 미래를 위한 준비 | 조엘 바커와의 대담 | 로버트 타마시
8. LA의 정의 | 로버트 타마시

3부 해고 : 지금 즉시로!
9. 이중의 강타 | 스티브 게리슨
10. 실패의 고통 | 테드 스프래그
11. 어디로 가야 하나? | 잭 데이비스
12. 직업을 얻는 3단계 | 빅터 코폴라
13. 행동을 취하기 | 패트릭 오닐

4부 시간의 덫
14. 일로 가득 찬 날들 속에서 | 밥 쉥크
15. 일 속에 파묻힌 느낌? | 10명의 직장인이 말하는 시간 관리에 대한 조언
16. 1분 매니저 | 케네스 블랜차드와의 대담 | 로버트 타마시

5부 결정을 내리기
17. 방향을 발견하기 | 토마스 클락
18. 직업의 전환 | 칩 웨이언트
19. 좋은 결정의 이면 | 제프 코번스키

6부 팀, 파이팅!
20. 공동의 목표 | 데이브 스토다드
21. 도시의 집결 : 올림픽을 위한 노력 | 데일 존스
22. 모두가 힘을 합치면 더 많은 것을 성취한다 | 데이비드 윌콕스
23. 하나님이 기러기에게 주신 감각 | 제임스 휴이트

7부 목표 설정 : 성공의 결정적 요소
24. 비전, 사명, 가치에 의해 추진되는 | 랜달 윌티
25. 황금 알을 낳는 계획을 위한 전략 | 밀라드 맥아담
26. 목표 성취의 4단계 | 휴 잭스
27. 신나게 노는 것, 그 이상의 | 윌리엄 테리

8부 긴장을 조절하기
28. 균형의 문제 | 스킵 존슨
29. 그림 같은 관계 | 로버트 타마시
30. 현대 유목민들 | 릭 그리피스

9부 특별히, 직장 속의 여성들을 위하여
31. 수퍼우먼 콤플렉스 | 메리 웰첼과의 대담 | 로버트 타마시
32. 여성이 있어야 할 곳은...? | 수지 다우너
33. 더 좋은, 더 나쁜 | 비 힉스
34. 왜 여자는 남자처럼 생각하지 못하는가 | 게리 스맬리, 존 트렌트

10부 끝을 넘어서
35. 배를 저을 노도 없이 강으로 | 데이비스 젠킨스
36. 누가 통제하고 있는가? | 클라이드 허킨스
37. 당신은 무엇을 다르게 하겠는가? | 프레드 프린징
38. 안전하게 사는 위험 | 루이스 팔라우
39. 손해볼 것 없지 않은가? | 윌리엄 오슬 주니어

11부 고용전략
40. 맞는 직업을 만나면 모든 사람이 '10'이다 | 로버트 타마시
41. 고용 : 기술, 과학, 아니면 믿음의 행위? | 커트 스미스
42. 최상의 사람을 선택하기 | 밀라드 맥아담

12부 이 모든 것이 그리스도와 함께 시작되어야 한다
43. 언제나 준비된 | 필 다우너
44. 나도 거기에 있을 뻔했다! | 제리 멀너
45. 좋은 인상을 남기기 | 스티븐 파라
46. 믿음의 충돌 코스 | 켄나드 바래크맨
47. 변화를 이용하기 | 필 다우너

나오는 말
CBMC에 대하여

<한권의 책>「예수님이 이곳에도」
어떻게 하면 우리 시대의 교회와 크리스천들을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자리매김을 하게 할 수 있을까?

직장 사역을 하고 있으며 출판사에서 일하고 있는 필자에게는 늘 책에 대한 관심이 이런 방향으로 집중되어 있다. 교회와 세상이 연결되어야 함을 애써 부인하는(아니 알려고 하지도 않는) 크리스천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그런 책들을 출판해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네 명 중 한 명이 크리스천이라면서도 거의 세상 속에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큰 비리나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사건이 터질 때마다 크리스천들이 적재적소에(?) 꼭 끼여 있는 현실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사실 이런 안타까움의 원인을 크리스천 직장인들 자신의 탓으로 돌릴 필요는 없다. 이 땅의 교회가 제대로 이 중요한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어떻게 보면 기본적인 교회론에 대한 몰이해 때문이기도 하다. ‘모이는 교회’만 강조했지, ‘흩어지는 교회’, ‘세상 속의 교회’에 대해서는 관심 밖이었던 한국 교회 내의 보편적인 목회 철학 탓이라는 이야기다.

- 흩어지는 교회(?), 세상속의 교회!

최근 교회문화연구소 이의용 소장님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교회의 관심이 이제 겨우 가정 쪽으로 가고 있는데, 직장에 대한 관심은 아마도 가정 사역이 뿌리를 내리게 된 이후일 것이라는 진단을 듣고 공감했다. 아직 가정 사역도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는 못하고 있는 마당에 그렇다면 직장 사역은 아직 멀었다는 것인가. 안타까움을 안고 수긍했다. 그래서 직장 사역에 관한 좋은 책을 한 권 발견하면 기쁘다. 외양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좋은 책을 한 권 보았다. 「예수님이 이곳에도」(Jesus Works Here!)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는 대로 예수님은 우리의 직장에서도 역사하신다는 내용이다. 예수님은 일터에서도 역사하실 수 있으며 역사하셔야만 한다는 것이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교회에서 보여주는 신앙은 따로 있고 일터에서는 또다른 정체성으로 살아가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 책에서 주장하는 핵심은 오늘 우리 크리스천들에게 매우 요긴하다.

미국 기독실업인회(CBMC)의 출판 책임자인 로버트 타마시가 편집한 책으로 이 책 이전에도 비슷한 내용의 「완전한 성공」이라는 책을 직장과 가정 편으로 나누어 펴낸 적이 있다(CUP출판사에서 번역). 비슷한 체제와 주제로 이어 낸 책이긴 하지만 이 책에서는 실직, 성공 집착과 스트레스, 직업 세계의 변화 대응, 팀웍, 시간 관리, 하나님의 뜻과 결정, 직장 여성 문제 등의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더구나 한 사람의 경험담이 아니고 30여명의 다양한 직업인들이 각각 자신의 상황에서 겪는 문제들을 에피소드 중심으로 담고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상황들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읽기도 편하다. 로버트 타마시 자신이 해당 주제의 전문가들과 대담을 한 인터뷰 기사도 담고 있어 지루하지 않다.

직장 사역에 대한 딱딱한 이론을 나열한 책이 아니라 일터에서 실제적인 문제들에 부딪힌 사람들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는 ‘무용담‘을 담고 있기에 재미있다! 그렇다고 제 자랑이나 해대는 것이 아니라 일터에서 일하는 제자들로 살기 위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겸손하고도 안타까운 자신의 체험을 말하고 있기에 공감할 수 있다.

결국 결론적으로 하고 있는 이야기는 한 가지이다. 이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려 할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직장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고 친히 함께 하신다는 점을 인식한다면 문제없다는 것이다. 어떻게 고민스러운 문제를 풀어낼까 고민하면서 예수님이 그 문제의 해결자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면 주님이 하시는 말씀에 순종할 수 있다. 이 책을 보고 일터에서도 주님께 순종하기로 결심하고 헌신하는 기도를 드릴 수 있다면 정말 책을 잘 읽은 것이 아닐 수 없다. 예수님은 일터에서도 역사하신다.

- 문제의 해결자 예수님, 예수님은 일터에서도 역사하신다

3부에서 다루는 해고 문제와 같은 경우, 다섯 사람의 글이 실려 있는데 어처구니없고 황당한 해고의 상황에 대해 가슴아픈 경험들을 말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직업을 얻기 위한 준비 단계와 구체적인 행동 지침까지 이야기해주고 있다. 단지 흠이 있다면 주로 미국적인 상황이고 기업체 사장들이나 임원들인 실업인들의 이야기를 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우리 경제 구조도 미국의 직업 구조나 풍토를 따라가고 있지 않은가. 특히 IMF 이후 평생 직장이 아니라 평생 직업 시대요, 기업과 사회의 구조가 세계적 기준에 맞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점을 뼈저리게 깨닫게 된 시점에서 미국의 상황이 곧 우리 상황일 수 있음을 감안하면 그리 낯선 이야기도 아니다.

저자의 제안대로 한 번에 한 부씩 그룹 스터디를 하면서 읽고 토의해도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일터에서 어떻게 하면 바람직한 크리스천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고민하는 문제 의식을 가진 크리스천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개혁신문 / 2001.05.12 / 원용일 집사 (월간 <일하는 제자들> 편집장)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이 세상에서 서바이벌(겨우 살아 남기 위하여 안간힘을 쓰는) 하도록 부르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리바이벌(부흥 운동을 통한 개혁과 변화를 주는) 하도록 부르셨습니다. 직장에서 버티다가 견디지 못하여 교회 안으로 숨는 일은 하나님의 계획에는 없습니다. 오히려 교회로서 우리는 세상에 소금과 빛으로 살며 영향을 주도록 부르셨습니다.

- 예수전도단 대표 홍성건 목사


이 아름다운 책 「예수님이 이곳에도」는 21세기의 문턱에 서 있는 우리 모두에게 놀라운 격려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삶 속에 예수님을 구체적으로 초청하여 적용한 생생한 사례들을 통해 우리는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도 변화할 수 있고, 버릴 수 있고,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을, 그래서 우리의 매일매일의 삶 속에 능력과 기쁨, 지혜와 평강 그리고 승리가 충만할 수 있다는 것을.
새로운 21세기를 맞이하여 자신을 새롭게 하기를 원하는 모든 크리스천들의 순례의 길에 이 책이 좋은 동반자가 되길 기대합니다.
- 예수전도단 FMB 대표 신이철


매일매일 새로운 상황에 직면해야 하는 크리스천으로 어떻게 하면 삶 속에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지만 대답이 쉽지만은 않다.
성경을 묵상하고 중보 기도를 통해 내 삶을 분석하고 주님 가까이 가려고 노력하지만, 그 진리의 생명력을 현실에 적용하기란 얼마나 어려우며, 정말 이 상황에서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인가? 질문해보지만 역시 해답을 얻기가 쉽지 않다.
주변 환경도 너무나 빨리 변하고 그 상황에 걸맞는 믿음의 적용을 구체적으로 성경에서 찾기란 더더욱 어렵다.
이 저서를 통하여 믿음의 선배와 동역자들이 나를 대신하여 고민하고 대가를 지불해서 명쾌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얼마나 분명한 생명력 넘치는 해답집인가. 그 해답집을 들고 살아갈 일이 얼마나 재미있고 흥분되는 일인지!
불확실한 21C가 오히려 기대가 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의 역사가 소망 가운데 밝아 보인다. 이 책의 지혜와 함께라면...
- 조이패밀리 대표 임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