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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합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단 12:4) "But you, Daniel, close up and seal the words of the scroll until the time of the end. Many will go here and there to increase knowledge"(Daniel 12:4) 오늘의 세계는 불확실성의 먹구름으로 가득 차 있다. 풍요와 빈곤, 창조와 퇴폐, 진보와 퇴보, 활력과 무기력의 혼효속에서 전진과 후퇴, 통합과 분열이 같은 시공 연속체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We live in a world full of uncertainties. Affluent and indigent, creative and decadent, progressive and retrogressive, dynamic and enervated, our world moves forward and backward, up and down, converging and diverging simultaneously on the same space-time continuum." 오늘날 범세계적 정신공백이 야기하는 위기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파할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특히 정보기술의 경이적 발달로 인한 전자 네트워크는 지구상의 모든 믿는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서 세계 복음화를 위해 합력 할 수 있게 하고 있다. "More than any other ages of the past, it is highly possible for us to proclaim the Gospel to the ends of the earth in views of the fact that IT(information technology) enables, Christian leaders everywhere, to unite our efforts."

[본문 67-71 '새천년(THE NEW MILLENNIUM)새선민(THE NEW "CHOSEN PEOPLE")새비전(THE NEW VISION)'중에서']



IV. '문명의 충돌' 시나리오



오늘날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더욱 심각한 문제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서양과 비서양간의 분열과 대결이다. 일부 학자들은 사양과 비서양간의 세계전쟁 발발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명백히 그들은 걸프전에서 점차 다가오는 최후 결전의 징조를 느꼈더던 같다.

역사에서 '만약 게임(game of ifs)'을 하는 것은 언제나 흥미롭다. 걸프전에서 우리가 관심을 가졌던 많은 가정들이 있었다. 이라크의 후세인이 쿠웨이트 점령 후 즉시 사우디아라비아를 침략하는 배짱을 가졌다고 가정해 보자. 사실상, 실제 전쟁 경험이 없는 사우디의 부대들은 전투로 훈련된 이라크의 군인들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미국은 아리크에 심한 타격을 입힐 수 있는 막강한 군사력을 조직할 시간을 가질 수 없었을 것이다. 이것은 무리한 상상이 아니다.

사담 후세인은 이스라엘 스스로 걸프전에 말려들도록 하기 위하여 스커드미사일로 텔 아비브와 다른 도시들을 공격하는 명확하고 독창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만약 이스라엘이 전쟁에 참가하게 된다면 다른 모든 아랍 국가들은 후세인을 지지하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 만약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패한다면 걸프전은 인류종말 전쟁이 되었을 것이라는 것이 점차 명백해지고 있다. 거의 10억으로 추산되는 이슬람 전체 신도들은 전쟁을 '성전'이라 하면서 이라크를 지지했을 것이다. 그러한 가능성은 여전히 오늘날의 세계에도 상존하고 있다.

하버드대 교수인 헌팅톤은 점차 불거지고 있는 문명 충돌의 가능성을 예견한다. 그의 이론이 입증될만한 여러 가지 상황이 역사적 사실로 나타나고 있다. 그 예로 이슬람세계와 중국이 서양에 대항하기 위해 힘을 합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1993년 여름, "문명의 충돌"이라는 논문에서 그는 새로운 갈등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는 오늘날의 세계 정치를 논하였다.

그는 "인간 사이에서 거대한 분열과 갈등이 일어날 것이고 그 근본은 문화적인 것이 될 것이다"라고 보았다. 그는 다음과 같이 역사에서 변화하는 갈등 단계를 고찰하였다.



'문명간의 대립은 현대 세계에서 나타나는 갈등의 발전 단계에서 가장 최근의 것이다. 국제 기구의 출현 이후 수세기 반 동안, 통치 영역을 확장시키려고 하는 투쟁은 황제와 절대 군주, 헌법상의 군주들 사이에서 있었다. 그러나 프랑스 산업혁명과 더불어 투쟁의 흐름은 군주들간의 전쟁보다는 민족들간의 전쟁으로 그 양상을 변모시켰다. 1793년 팔머(R.R. Palmer)는 "왕들의 전쟁은 끝났고 민족들간의 전쟁이 이미 시작되었다"라고 말하였다.

그 후 러시아 혁명은 이데올로기 갈등으로 변모하였고 그러한 투쟁은 공산주의와 파시즘, 나치즘과 자유민주주의, 그리고 공산주의와 자유민주주의간에 있었다.'



냉전시대의 종식과 더불어 세계는 서방세계 중심에서 벗어나 그 중심부는 서구와 비서구의 문명사이의 상호작용으로 이어졌다. 탈냉전시데에 이데올로기와 경제 용어로 국가를 구분하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그 대신 지금은 문화와 문명이라는 용어로 국가들을 분류하는 것이 훨씬 의미가 있다.



그러면 문명이란 무엇인가?

헌팅톤은 문명이란 광범위한 문화적 동질성을 가진 문화의 집단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므로 문명은 몇명의 국가들과 하위 문명들을 포함할 수있다. 예를 들어 이슬람은 아랍, 터키, 말레이시아로 세분화되어 이 모든 나라 사람들은 그들 스스로 이슬람 문명으로 일체감을 갖는다. 토인비의 「역사의 한 연구-A Study of History」에서 화인한 21개의 문명 중 단 6개만이 오늘날의 세계에 존재한다.

그러면 왜 문명은 충돌하는가?

첫째, 무엇보다 문명이 서로 다른 역사적 환경과 언어, 전통, 종교에서 비롯된다고 보면 문명 사이에 차이점이 존재한다. 신과 인간, 자연의 개념들은 그들 각자의 세계관에서 비롯된다. 헌팅톤에 따르면 이러한 차이점이 인간 역사상 가장 길고 가장 격렬한 갈등으로 일반화된다고 한다.

둘째, 세계가 시·공의 차원에서 좁아짐에 따라 다른 문명인 사이에서도 상호작용이 증가한다. 헌팅톤에 의하면 이 증가된 상호 작용이 문명의식과 문명들 사이의 차이점에 대한 자각을 증가시킨다고 하였다. 미국에서의 '일본강타'가 그 예이다.

셋째, 산업화의 과정과 그 결과로 생긴 사회적 변화는 동질성의 근원이었던 민족국가를 약화시켰다. 예를 들어 중동 지역의 많은 젊은이들은 국가 대신에 그들 스스로를 이슬람으로 동일화시켰다.

종교의 부흥은 국가 경제를 초월하여 문명을 결합시겼다. 대부분의 비서양인들은 인도의 흰두화, 중동의 이슬람화, 보리스 옐친 국가의 러시아화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그들의 전통적인 생활방식으로 회기하는 추세이다.

넷째, EU, NAFTA, 그리고 ASEAN과 같은 경제 블록 형성은 문명의식을 강화하였다. 경제 블록내 국가들 사이에서의 무역이 엄창나게 증가해 가고 있다. 예를 들어 동아시아 국가들과 한국의 무역은 미국과 EU와의 무역의 양을 넘어섰다.

헌팅톤은 "냉전을 넘어서 문화적 공동체가 점차적으로 이데올로기의 차이점을 극복하고 있다'는 관점을 견지하였다. 중국, 타이완, 싱가포르, 홍콩을 포함하여 부분적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과의 전 중국인 경제블록(The Pan-Chinese Economic Block)의 등장은 이러한 추세를 입증한다. 그는 우주베키스탄,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하여 모든 모슬렘 국가들을 결집하는 거대한 이슬람 경제 블록 형성을 예언하였다.

반면, 문명의식은 유고슬라비아와 세계의 많은 여러 지역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전통적인 민족 감정이 크게 부상하게끔 한다.

헌팅톤은 이러한 점을 더욱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헌팅톤은 많은 지역에서 격렬해진 문명간의 갈등을 예측하였다. 보스니아와 사라예보의 대량 학살과 인도에서의 이슬람과 힌두교 사이의 역사적 충돌, 중국에서 티벳인들의 반란, 아프리카 북동부에서 동방정교회와 이슬람간의 갈등이 있다. 미국과 일본 간의 무역 전쟁 또한 문명 의식의 관점에서도 이해할 수 있다.



이슬람 정통파(fundamentalist)의 지도자들이 1991년 수단의 수도하르툼(Khartoum)에서 만났을 때 그들이 결의한 목표는 현존하는 민족국가들을 무시한 채 이란에서 뻗어나가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걸쳐 전통적인 '이슬람 벨트'를 형성하는 것이었다.

일반적으로 아랍 젊은이들은 반유대주의적이며 칼의 세력이 그들의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다.그들은 이슬람 정통파의 과격 행동을 지지한다.

더욱이 미래 세계의 상황은 헌팅톤이 '동질국가 신드롬'이라고 일컫는 것 때문에 더욱더 복잡해질 것이다. 걸프전 동안 아랍의 많은 지식인들은 사담 후세인에게 갈채를 보냈다. 그들은 그 전쟁을 서방세계와 이슬람과의 싸움이라고 간주하였다.

이란, 이라크 전쟁과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략 후 세 번째 걸프전이 발생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발화점이 될 것이고 아랍 전체 국가들은 이라크를 지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1998년 여름, 미국은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와 탄자니아의 수도 달에스 살암에 있는 미국 대사관 두 곳을 폭격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테러리스트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아프가니스탄과 수단의기지에 군사적 일격을 가하였다.

그 테러 행각은 사우디의 부호 레이덴(Osama bim Laden)에 의해 주도되었다고 추측하고 있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에서 공습 받은 지역이 테러 기지라는 것이 분명하다 할지라도 하르툼에 있는 제약 공장을 공격한 것은 의문의 여지를 증가시키고 있다.

미심쩍은 것은, 그 시점이 미 의회가 빌 클린턴 대통령 탄핵에 대해 막 논쟁을 시작한 때였기에 미 행정부가 국민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저지른 행동이라고 생각되기도 했다. 미국의 폭격은 많은 지역에서 아랍인들의 마음에 반미감정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전망으로 볼 때, 헌팅톤은 유교와 이슬람의 연계 가능성을 바라보았다. 경제적 풍요와 군사력을 바탕으로 힘의 절정에 있는 서양에 저항하기 위해서 유교 세계와 이슬람 세계의 연합은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중국은 이미 핵무기를 가지고 있으며 파키스탄과 인도는 핵무기를 전략적으로 배치할 능력이 있다. 이란, 이라크, 북한, 리비야, 알제리아는 그것들을 보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무기와 무기제조 기술의 유입은 동아시아에서 중동으로 유입된다. 헌팅톤은 "비서양국들은 점차 서양 세계에 도전해 오고 있다"고 경고하였다.

서방 세계에 대항하기 위한 유교와 이슬람의 연합에 관한 헌팅톤의 의견은 확실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중국과 아랍세계는 서양에 대한 적의를 가질 충분한 이유가 있다. 아랍인들이 중세기에 성지를 다시 찾기 위해 행한 기독교인들의 십자국 원정에 대한 기억을 잊을 수 없는 것처럼, 중국인들은 19세기 아편전쟁 때 겪었던 국가적 치욕에 대한 기억을 지울 수 없다.

더군다나 중국과 아랍의 경제적, 군사적 필요성이 그들을 더욱더 끌어당기고 있다. 중국은 이미 핵무기, 화학 무기, 생물학적 무기, 탄도 미사일과 그것들을 운반하는 다른 정교한 수단까지 갖추었다. 1994년부터 중국은 중동에서 석유를 수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산업화를 계속 추진함에 따라 석유가 필요하다. 그 대신에 아랍 국가들은 중국으로부터 정교한 무기와 무기 체계를 얻고 있다.

이런 우울한 배경에 대해 많은 학자들은 성서의 예언적 관점을 강조해왔다. 달라스신학교의 왈붜드(John Walvoord)는 1세기전 만해도 기독교 지도자를 포함한 어느 지식인도 중동이 세계 정치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그는 "이제 처음으로 사람들은 권력이 중동에 집중되고 있음을 믿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왈붜드의 「메시아: 중동권과 아마겟돈을 향한 길-Messiah: War in The MIddle East and The Road to Armageddon」, 그리고 제프리(Grant Jeffrey)의 「민족심판의 계시-Apocalypse:The Coming Judgement of The Nations」는 인간의 역사가 바야흐로 아마게돈의 방향으로 꾸준히 움직이고 있다고 전망했다.

제1장 새 천년의 기대

I. 밀레니엄의 대망
II. A.D. 2000년에 대한 미래학적 예견
III. 오늘의 세계-'역설의 시대'

제2장 다니엘 예언의 성취(다니엘서 12:4)

I. 가속회되는 변화의 속
II. 폭발적 지식의 증가
III. 감소하는 지혜
IV. 악의 도구로서의 정보

제3장 정신공백의 시대

I. 불확실성으로 가득찬 세계
II. 포스트 모터니즘과 뉴에이지의 도전
III. 21세기 누구의 팍스?
팍스 아메리카나?
팍스 일본?
팍스 중국?
팍스 유럽?
IV. 문명의 충돌 시나리오

제4장 위기-PAX CHRISTI를 위한 위험과 기회

I. 위기-위험과 기회
II. '팍스 크리스티'의 비전
III. 범세계적으로 '선민'들을 연결하기

제5장 새 '선민'으로서의 한국 민족

I. '선민'에 관한 역사적 과점
II. '한'과 한국민의 특성
III. 깨어진 팍스 코리아니의 꿈
IV. 크리스천 팍스 코리아니의 비전
V. 십자가 아래서의 통일의 전망

제6장 스리스천 PAX KOREANA의 비전

I. 한국인 디아스포라-그 놀랄만한 성장
II. 해외 2세대의 대한 기대
III. 한국인 해외 입양아

제7장 맺는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