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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 : 예수님의 비유 강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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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곽선희  |  출판사 : 계몽문화사
발행일 : 2001-03-20  |  신국판 (153×225) 양장 408p  |  ISBN 89-950560-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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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 상 : 예수님의 비유 강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다"란 이 말씀은 성경 전체의 주제라고 보아서 크게 잘못이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심과 동시에 계시의 하나님이시다. 따라서 초월적 존재와 내재적 사역의 만남의 관계, 즉 인격적 관계는 곧 계시 안에서 이해되어진다. 계시의 하나님, 그는 곧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성경은 계시의 역사성과 그 인격성을 계속적으로 증거하고 있는바, 그 종합적이고 실제적인 계시의 본체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인 것이다 이에 그리스도의 말씀은 다시한번 "말씀이 육신이 되는 사건"을 통하여 생명적인 능력으로 나타나게 된다. "말씀"은 언어수단적 말이 아니다. "말씀"은 단순한 논리적 지식이 아님은 물론 철학적이나 윤리, 도덕적 계율도 아니다. "말씀"은 곧 생명이며 그 생명은 능력이다. "말씀"이 우리 안에 오시며, 거하시며, 살아 역사하시어, 살아 있는 능력으로 그 사역을 이루신다. 이를 위하여 또한번 성육신되는 큰 사건을 통하며 소중한 희생을 지불해야 한다. 그것이 비유이다.
[ 본문 206- 209 '비밀히 자라는 씨앗' 중에서 ]

비밀히 자라는 씨앗

대체로 마가복음에는 비유가 적은 것이 그 특징 중의 하나입니다. 마태, 마가, 누가, 요한, 이 4 복음서는 그 유사성이 현저하게 나타나있는 반면에 그 차이점도 분명합니다. 언뜻 보기에는 마찬가지로 보이는 예수님의 생애와 교훈을 굳이 반복하면서 4권으로 나누어 복잡하게 엮을 필요가 있을까하는 의문을 낳게도 합니다만 그러나 거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2천여 년의 역사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4 복음서를 하나로 합쳐보려는 노력을 시도해 왔으나 그 일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것은 또한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4 복음서는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특성이 곧 그리스도의 일면이 되어 예수님을 입체적으로 알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운전 면허증에는 한 장의 사진이 붙어있습니다. 너무도 비슷한 사람들이 많아서 한 면만 보아서는 분간하기 어렵기 때문에 앞에서 찍은 사진과 옆에서 찍은 두 장을 붙여놓았습니다. 같은 사람이라도 보는 각도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되도록 여러 측면에서 보는 것이 그를 정확하게 보는 데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도 그 한 분을 놓고 여러 사람들이 각각 다른 경험과 모습을 증거 해준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다양한 증거를 종합함으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입체적이고 전면적으로 받아들이는 데 절대적인 역할을 하게되는 것입니다.

이제 간단한 한 측면에서 비교해보면 마가복음에는 이적이 많이 나타나있고, 누가복음에는 행적이 기록되었으며, 마태복음에는 비교적 비유가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요한복음에는 설명이 많습니다.

오늘 본문에 기록된 이 비유는 마가복음에만 기록된 유일한 비유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비록 짧게 기록된 것이지만 특별한 비유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 내용을 아무렇게나 생각 없이 보게되면 겨자씨나 누룩 비유 같은 인상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마는, 이 비유는 그 성격상 완전히 다른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본 비유의 주제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런데 본 비유의 특이한 점은 하나님의 나라를 설명하는 그 강조점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씨뿌리는 비유에 있어서는 네 가지의 마음 밭이 있습니다. 길가와 같은 마음, 이들 모두도 복음을 받아들이는 마음의 상태를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씨뿌리는 비유는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자세에 중점을 둔 말씀입니다. 그런가하면 가라지 비유나 겨자씨 비유는 씨앗이라고 하는 그것 자체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 작은 씨앗이 점점 자라 크게된다는 것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주신 비유를 통하여 말씀하시고자 하는 예수님의 의도는 무엇이겠습니까? 그 의도는 씨앗은 씨앗 자체로의 생명이 있기 때문에 자라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람이란 신비롭고, 생명은 스스로 그 자람을 준비하고 이끌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지 않는 다고 궁금해하거나 낙심할 것 없이 열심히 씨앗을 뿌리라는 말씀입니다.

특별히 이 말씀은 전도자를 향해 주시는 말씀입니다. 씨앗을 뿌리기만 해 두면 그 씨앗 자체에 생명력이 있어서 알지 못하는 사이에 싹을 내고 어떤 모양으로든지 자라갈 것이라고 말입니다. 이를 위해 본문 27절에서는 "저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그 어떻게 된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잠깐 본문 해석상의 주의를 요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씨뿌리는 자를 앞서 씨뿌리는 비유에서와 같이 예수님을 포함시켜서 생각하지 말라는 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께서도 복음을 뿌려놓으시고 그 자라는 것을 모르시느냐? 는 의문을 낳게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오늘 본문에 있어서 씨 뿌리는 자는 예수보다도 전도자들에게 초점을 맞춘 것임을 기억할 것입니다. 전도자들이 감각에는 아무런 생명의 움직임을 볼 수도, 느낄 수도 없지만 그라는 사이에 씨앗 자체의 생명력으로 자라갈 것이니 염려하지 말고 부지런히 뿌리라는, 생명의 신비에 대한 우리의 수고를 재촉하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이제 본문은 천국을 씨앗에 비교하고 있습니다. 씨앗은 생명입니다. 생명이 생명을 생산합니다. 죽은 것은 또 다른 죽음을 만들고, 썩은 것은 또 다시 계속 썩게 할뿐이다. 생명만이 생명을 생산한다는 이 진리의 말씀은 밭이 아무리 좋더라도 밭이라는 사실만으로는 열매를 맺게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날아가던 새의 부리에서 떨어진 것이라도 생명인 씨앗이 뿌려지고야 싹도 나고 자람도 있는 것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객관적 계시가 없이는 생명의 역사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이 진리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복음은 전하여 듣게 하여야 합니다.

로마서 10장에 기록하기를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라고 하였습니다. 복음은 반드시 전하는 자가 있어야합니다. 전한다는 것은 곧 복음을 받을 수 있는 기호를 제공하게되는 것입니다. 구원의 생명 역사는 복음의 생명 씨앗을 받아들임으로써만 새로운 생명의 신비를 맛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단순히 자연인으로 성장해 가는 일에 있어서도 인간은 객관적인 외부 제시에 응하며 자라는 것입니다. 결국 사람은 본 대로 들은 대로 성장해간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두 발로 걸어다니는 것도 배웠기 때문입니다. 갓 태어난 어린애를 계속 혼자만 두어버리거나 동물 세계에 갖다두면 네 발로 기고만 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어이 오른손으로 활동하는 것도 배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살아가는 모든 행사가 배움에서 온 것입니다. 엄격히 말하여 객관적 진리에 준한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인간은 우연도 자연도 아닌 다듬어진 존재요, 길들여진 존재입니다. 비록 인간으로 태어났다 하더라도 자연으로 방치해두면 그는 짐승과 다른 바 없는 인간이 되고 맙니다. 이와 같이 인간으로 되는 작업에는 객관적인 힘이 절대 필요합니다. 하물며 인간의 구원을 이루는 일이라면 이는 전적으로 인간 스스로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오직 객관적 계시, 객관적으로 주어지는 말씀의 힘으로만 가능합니다. 인간은 전적으로 타락되어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의를 생각하여도 불의요, 선을 생각한다는 것이 악이며, 진리를 생각했어도 거짓이요, 어쩌다 하는 선행도 위선이 되고, 모처럼 하나님을 찾는다고 찾았더니 우상 숭배입니다.

참으로 인간은 도리가 없습니다. 우리의 지식, 우리의 의, 우리의 생각과 잠재의식, 습관, 심지어는 사랑까지도 철저히 타락되었습니다. 그 사람 자체도 구원받아야 할 사랑입니다. 사랑이라는 미명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을 괴롭히며 죽이고있는지 사랑도 중생 해야 합니다. 양심도, 진실도 중생 해야지 그 상태로는 안됩니다. 그러므로 이 생명의 말씀의 씨앗이 뿌려지고 성령이 감화해서 그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새로운 생명적 역사가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어떠한 방법으로도 구원의 역사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이 이 씨앗의 비유가 주고자 하는 근본 뜻에 속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생각할 것은 성장케 하시는 이는 하나님 자신이라는 점입니다. 씨를 뿌린 자는 그 어떻게 된 것을 알지 못하는데, 그러나 자라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요한 진리가 있습니다. 뿌리고 가꾸며, 여러 모양으로 수고를 하지만, 자라나게 하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씨앗을 가져다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그 씨앗을 자라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다 자란 씨앗을 거두어들일 분도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책머리에
서론

씨뿌리는 비유(1)
씨뿌리는 비유(2)
가라지 비유
겨자씨 비유
누룩 비유
감추인 보화
값진 진주 비유
그물 비유
무자비한 종
포도원 농부 비유
두 아들 비유
악한 농부
왕의 잔치 비유
열 처녀 비유
달란트 비유
비밀히 자라는 씨앗
두 빚진 자
밤에 찾아온 손님
선한 사마리아인
어리석은 부자
열매 없는 무화과
큰 잔치 비유
잃은 양 비유
잃어버린 은전
제 일의 탕자
제이의 탕자
불의한 청지기
부자와 나사로
무익한 종
불의한 재판관
바리새인과 세리
곽선희
장로회신학대학을 졸업하고, 프린스턴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를, 풀러신학대학원에서 선교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인천제일교회 목사와 장로회신학대학 교수, 숭의여자전문대학 학장, 서울장로회신학교 이사장, 그리고 숭실대학교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금은 소망교회 원로목사로 주님을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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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하나님의 나라 : 예수님의 비유 강해 상
저자곽선희
출판사계몽문화사
크기신국판 (153×225) 양장
쪽수408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출간일200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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