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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지 속간호 제 493호(2023년 겨울호)

성결지, 계간지 형태로 예성인의 신앙과 정체성 담고 있다.
우리 예성은 성결교회의 정체성 특히, 성결의 복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그동안 휴간되었던 교단의 정론지인 ‘성결’지가 지난 4월 28일 성결지 운영위원회(위원장 노윤식 목사)에 의하여 복간되었다. 이번에 발간된 성결교회의 자랑스러운 역사적 맥을 잇는 ‘성결’ 복간호는 ‘성결지 복간의 의미와 역할’과 ‘성결지의 신학적 의미’ 그리고 ‘성결운동의 약사’와 ‘성결지 발간 역사’ 등 성결지의 정체성과 역할에 대한 특집호로 꾸며졌다.
성결지는 성결교회의 뿌리가 되는 미국 만국성결연맹을 설립하고 유지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던 ‘하나님의 부흥사’지와 한국성결교회 초대 감독 존 토마스의 파송기관 영국 만국성결연맹의 기관지 ‘성결선교저널,’ 존 토마스의 맨체스터 스타 홀 기관지 ‘성결의 길,’ 한국성결교회의 직접적 원류 동양선교회(OMS)의 ‘전보: 월간 성결선교저널,’ ‘동양선교표준’그리고 한국성결교회의 ‘활천’지와 ‘성결’지 등의 역사적 정통성과 맥을 같이 한다.
운영위원장 노윤식 목사는 “많은 분들의 도움과 노력으로 성결지를 복간케 됨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성결인들의 자부심이요 애독서가 될 성결지를 위해 많은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성결교회의 시작과 전개과정에서 주요한 역할을 해냈던 성결지를 역사적으로 이해하고 성결교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하는 예성인들에게 이번 ‘성결’ 복간 특집호 일독을 권한다. 성결지 구독이나 투고를 원하는 성결인들은 편집장 장종용 목사에게 요청하면 된다.

미야시타 마코토(2002)는 그의 책 『캐릭터 비즈니스, 감성 체험을 팔아라』에서 “캐릭터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고객의 마음이다.”라고 주장하고 있거니와, 이것은 브랜드가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으로서 기능을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보여진다. 같은 책 서문에서 감수자인 호시노 카츠미는 문명이 거대해지고 기계가 많아질수록 감성에 대한 그리움과 수요는 폭증한다. 이것이 디지털 시대, 캐릭터 비즈니스가 성공할 수 있는 이유이다.”라고 하면서 “공감의 대상으로서 따뜻한 디지털 체험을 가능케 하는 캐릭터는 비즈니스가 개척할 최고의 신천지인지도 모른다.”라고 정의한다. -본문 16Ｐ에서

기독교 캐릭터 개발에 있어 중요한 6가지 요소가 적용되어야 한다. 첫째 상징성이다. 일차적으로 갖고 있는 것이 바로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나 메시지를 담아 낼 수 있는 유사 종교와 차별화된 특성적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다. 둘째 독창성이다. 기독교는 그 자체로 독특성과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으나 천주교와의 차별성을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며 또한 이단과의 차별성 역시 중요한 맥락이다.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차별성을 가지고 있으나 인물의 얼굴에 있어 차별성을 가지기 어렵다. 따라서 비종교인들과 종교인들이 호감할 수 있는 더욱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개성있는 시각적 표현이 중요한 요소이다. 셋째 시대성이다. 기독교는 창세로부터 시작된 전통 종교이자 오랜 역사를 지닌 종교로써 그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요소는 시대성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현시대의 감성과 감정, 그리고 공유할 수 있는 그 시대의 문화성과 종교성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인지하고 그에 따른 디자인이 요구된다. 넷째 판별성이다. 캐릭터디자인에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오해나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객관적 관점에서 개발 되어야 한다. 객관성과 충분한 자료 검토와 분석이 필요하다. 다섯째 활용성이다. 캐릭터가 갖고 있는 특성 중 하나로 다양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은 캐릭터의 수명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하고 전락적이며 지속적 노력을 요구하는 작업이다. 여섯째 통일성이다. 시각 표현물에서 모든 베이직 시스템과 연결되어 사용될 때 그 효과가 더욱 크다. -본문 28Ｐ에서

개 새끼가 아니다 / 유병철

개가 사는 마을에
사자 가족이
이사 왔다
사자 새끼 두 마리가
개 마을에서
며칠 놀다가
슬픈 표정으로 말했다
엄마 나는 장애자야
개 새끼에 비해
머리가 크고 꼬리도 작아
슬프게 우울하게
살 수 밖에 없어
엄마 사자가 말했다
너흰 개 새끼가 아니다
너흰 산 속에 왕 사자란다

430년 애굽에서
넌 노예로 태어나
비천하게 비참하게
사는 것이 너라고
천지 지으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부모는 말한다
너흰 천지 창조하신
하나님의 존귀한 선민이라고
키 작은 삭개오
악랄한 세리에게
가난쟁이 베드로에게
결혼 5번한 여인에게
앉은뱅이 소경에게
너흰 천지가 있기 전부터
천지의 왕 피흘림으로
선택 받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존귀한 사랑 받는 나
존귀한 사랑 보이므로
살아가는 세상의 빛
나는 새롭게 태어나
행복하게 살 수 밖에
없는 존재다. -본문 37Ｐ에서

Part.1 10
종교캐릭터 비교를 통한 기독교캐릭터 연구

Part.2 38
여로보암의 북이스라엘식 종교 개혁과
모세계 제사장들과의 신상 숭배의 상관성

Part.3 70
포스트휴먼 문명화에 대한 철학 / 신학적 비평

Part.4 110
MZ세대를 위한 설교형식 패러다임

Part.5 126
우리 안에 면류관을 쓰신 그리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