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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활절에 한국교회와 역사의 한복판에 희망의 화살을 쏘아보고 싶은 심정으로 부활절편 설교 자료집을 발간합니다. 저의 희망의 과녁은 우리 한국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분열을 치유하고 서로 하나 되는 일이요, 우리나라가 분단의 슬픈 역사를 마갑하고 평화로운 통일 국가를 이루는 일입니다. 이런 일은 이 역사 구원에 심대한 책임을 부여 받고 있는 한국교회가 먼저 건강해지고, 하나님의 말씀에 올바르게 서는 작업을 통하여서 가능합니다. 그러하려면, 교회의 강단의 갱신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강단의 갱신이란, 모든 교회강단이 온전한 삼위일체론적 교회력에 따른 세 본문 설교의 입장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성부 하나님 지향적이든지, 성자 예수 그리스도 지향적이든지, 아니면 성령 하나님 지향적이든지 하여, 한쪽 편으로 강하게 기울어져 있습니다. 그 바람에 삼위일체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역동성을 제대로 증언하지 못하고, 그 중 극히 한 부분만을 붙들고, 그 모습이 하나님의 전부인양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바람에 크신 하나님이 왜소하고 작은 분으로 평가절하 되고 말았습니다.
이제 한시라도 혹시 우리 한국교회는 제대로 된 삼위일체 하나님을 증언할 수 있어야 됩니다. 매 주일 강단에서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과 성령 하나님이 하나 되셔서 나타나시고 역사하시는 입체적이고 통전적인 모습이 교우들의 가슴과 영혼에 심어져야 합니다.
_머리말 중에서

머리말

부활절 첫째 해 하늘 백성들을 탄생하게 한 예수 부활
1. 부활 주일, 부활은 ㅂ믿는 자의 것
(눅 23:40-24:12, 출 14:15-31, 계 1:10-18)

2. 소명자로 살게하는 부활의 빛
(행 26:1-23, 민 9:15-23, 요 9:1-11)

3. 큰 목자, 주 예수를 본받아
(히 13:7-10, 20-21, 겔 34:11-16, 요 10:1-18)

4. 부활 체험자들이 전한 메시지
(고전 15:51-58, 욥 33:14-18, 23-28, 요 11:17-44)

5. 죽을 몸이 살게 되려면
(롬 8:1-11, 아 2:8-17, 요 15:1-11)

6. 증인 시대를 연 예수의 승천
(계 5:6-14, 출 19:16-25, 눅 24:44-53)

7. 새 피조물, 새 역할
(고후 5:14-21, 단 7:9-14, 요 17:1-11)

부활절 둘째 해 역동적 부활 신앙으로 성장하는 생명들
1. 부활주일, 모두에게 내린 부활의 은혜
(막 15:42-16:8, 욥 19:23-27, 고전 15:1-11)

2. 부활 생명으로 사는 길
(롬 6:2-14, 겔 11:14-20, 요 3:1-15)

3. 주의 사람으로 우뚝 서려면
(골 3:1-11, 왕상 3:5-14, 요 4:31-38)

4. 보배를 가진 질그릇의 희망
(고후 4:7-18, 사 25:1-9, 요 5:19-29)

5. 보호받고, 보호하고
(행 20:28-35, 겔 34:25-31, 요 10:22-29)

6. 더 큰 일을 하게 하시려고
(엡 4:1-16, 왕하 2:1-15, 요 14:1-14)

7. 넉넉히 이기리라
(롬 8:33-39, 창 28:10-22, 요 17:11-19)

부활절 셋째 해 부활 신앙이 열어 준 새 인류, 새 역사
1. 부활주일, 빈 무덤은 말한다
(요 20ㅣ1-10, 출 15:13-21, 고전 15:20-28)

2. 마음을 뜨겁게 달군 소식
(벧전 1:3-12, 습 3:14-20, 눅 24:13-35)

3. 너희가 나의 증인이다
(행 13:26-35, 사 63:7-14, 요 21:1-14)

4. 예수님의 제자 되살리기
(행 13:26-35, 사 63-7-14, 요 21:1-14)

5. 목회와 목회자의 조건
(벧전 5:1-11, 렘 23:1-4, 요 21:15-19)

6. 기약(期約)이 있는 이별
(행 1:1-11, 신 34:1-8, 요 16:1-15)

7. 새 역사의 동녘이 밝아올 때
(행 1:12-26, 사 32:9-18, 요 16:16-24)

사막에서 만난 오아시스
서가에 꽂혀 있는 여러 권의 설교집 중에 유독 제 눈에 들어오는 설교집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최부옥 목사의 설교자료집입니다. 왜 눈에 띄는가 하니, 그것은 바로 최 ㅁ고사는 교회력에 따라 세 본문을 가지고 설교를 하기 때문입니다. 주로 한 본문이나 두 본문을 가지고 설교하는 것이 보통인데, 최 목사는 거기서 더 나아가 세 본문을 가지고 설교를 하니, 최 목사의 설교에 대한 열정이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최 목사는『세 본문으로 만나는 나사렛 예수』라는 설교 자료집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가지는 영적인 의미를 세 본문을 통해 유기적으로 밝혀내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번에 듯한 바가 있어 최 목사는『부활절에 만난 예수와 그의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설교 자료집을 냈습니다. 많은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최 목사의 설교집을 통해 좀 더 통전적이고 균형 잡힌 신앙을 체득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병금 목사 / 강남교회

부활 역사의 산 증인 되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라는 십자가상의 절규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의 삶은 끝이 났다. 하나님의 저주받은 자가 가는 곳은 세올이다. 세올은 모든 관계가 단절된 죽음의 세계다. 예수께서는 하나님 없는 자, 하나님의 저주받은 자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의 세계 가운데 내던져졌다. 하나님의 저주받은 자, 하나님 없는 자에게로 하나님께서 돌아와 그를 죽음에서 일으켜 세운 사건이 부활이다. 이렇게 하여 예수는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 예수께로 돌아와 그를 죽음으로부터 일으키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로 오시는 분이다. 그리고 우리를 죽음의 세력으로부터 일으키시는 분이다. 그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 11:25-26)고 말씀하신다. 이 놀라운 부활사건의 한가운데서 바울은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고전 15:55) 외친다.

최부옥 목사는 그의 네 번째 돌멩이인 부활의 메시지를 들고 우리를 종국적으로 위협하는 골리앗이라는 죽음의 세력에 맞선다. 이 부활의 메시지는 그가 목회현장에서 교회력에 따라 주어진 세 본문을 붙들고 치열한 영적 투쟁을 통해 캐낸 값진 보화이다. 이 돌멩이에 맞은 자는 죄와 육신에 대하여 골리앗으로 쓰러질 것이다. 그러나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이로 죽음의 세력을 이기고 반드시 일어설 것이다. 새 시대의 바울이 되어 부활의 돌멩이를 들고 골리앗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최부옥 목사야 말로 시대를 세우는 새 시대의 바울이 되어 부활의 돌멩이를 들고 골리앗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최부옥 목사야말로 시대를 깨우는 새 시대의 바울이 아니고 누구이겠는가!
김원배 목사 / 예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