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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열왕기 본문들을 아주 상세하고 정확하게 주석한 책은 아닙니다. 단지 열왕기의 흐름을 염두에 두면서 열왕기 내에 있는 각 내러티브들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에 관심을 가지고 기술한 책입니다. 구절구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전체적인 흐름과 본문의 메시지 자체를 잃어버리게 하기가 쉽습니다. 해당 구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는 있는데 그런 구절 풀이가 해당 내러티브와 전체로서의 열왕기 이해를 혼란스럽게 하는 많은 주석들이 시중에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책은 이런 산만함을 가급적 피하고 각 내러티브들의 중심 메시지와 그 내러티브들의 열왕기 전체에서의 신학적 기능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이런 바탕 위에 열왕기를 처음 들은 당시의 하나님 백성들과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므로 본인은 이 책이 주로 신학생들과 일반 성도들이 읽기에 아주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_저자 서문 중에서

추천사
저자서문

열왕기를 어떻게 이해하고 적용한 것인가?
신학적 목적을 가진 역사 이야기
결론

포로기의 상황과 신학적인 문제들
포로기의 역사적인 상황 (주전 586-539)
포로를 언급하는 구약의 빛에서 본 포로기의 신학적인 문제들
열왕기 이외의 구약의 본문들이 보여주는 포로기의 신학적 문제들
열왕기가 보여주는 포로기의 신학적인 문제들
열왕기하 17:2-23이 보여주는 신학적 이슈

열왕기의 내용과 구조

통일 왕국의 왕 솔로몬(왕상 1-11장)
왕이 된 솔로몬
다윗의 유언과 솔로몬의 손에 의해 견고해진 왕국
여호와를 사랑하지만 산당에서 제하한 솔로몬
솔로몬에게 약속하신 것을 성취하시는 하나님
솔로몬의 성전 건축 준비
성전의 건축
성전 봉헌과 솔로몬의 연설
솔로몬의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
솔로몬의 빛 바랜 영광
솔로몬의 배도와 하나님의 심판

분열 왕국에서의 유다와 이스라엘 (왕상 12장 - 왕하 17장)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유다 왕 아비얌
유다 왕 아사
이스라엘 왕 나답, 바아사, 엘라 시므리
이스라엘 왕 오므리
이스라엘 왕 아합과 엘리야 선지자
유다 왕 여호사밧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
엘리야의 직분을 계승한 엘리사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
엘리야의 직분을 계승한 엘리사
이스라엘 왕 여호람
유다 왕 여호람과 아하시야
이스라엘 왕 예후
유다 왕 요아스
이스라엘 왕 여호아하스와 요아스
유다 왕 아마샤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2세와 유다 왕 아사랴
이스라엘 왕 스가랴, 살룸, 므나헴, 브가히야, 베가
유다 왕 요담과 아하스
이스라엘 왕 호세아
이스라엘과 유다의 멸망 원인

남은 유다 왕국
유다 왕 히스기야
유다 왕 므낫세와 아몬
유다 왕 요시야
요시야의 아들들과 유다의 멸망

포로기 백성들에게 주는 열왕기의 메시지

다른 성경과의 관련성과 현대적 적용
열왕기와 역대기
열왕기와 신명기
열왕기와 신약
열왕기의 메시지에 대한 현대적 적용

부록
1. 솔로몬 성전의 복원도
2. 이스라엘 왕국 분열시의 지도
3. 이스라엘 열왕대조표
4. 열왕기에서의 그리스도

참고문헌

열왕기는 이스라엘의 왕정역사라 읽어내기에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신학적으로 해석하거나 적실하게 설교하기 어려운 구약 본문입니다. 열왕기는 고대 이스라엘의 역사를 소재로 내러티브 장르로 선포된 하나님의 케뤼그마(선포)이기 때문입니다. 내러티브의 얼개로 열왕기를 해석해온 학자인 동시에 신학적 메시지의 관점으로 열왕기 본문을 설교해온 목회자인 강정주 교수의 책은 열왕기의 신학적 메시지에 관심을 가진 목회자와 관심있는 평신도에게 열왕기에 담긴 하나님의 케뤼그마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안내하는 탁월한 입문서입니다.
김지찬 교수 (총신대학교 대학원, 구약학 교수)

이스라엘의 신앙역사로서 열왕기서는 오늘의 언약 공동체인 교회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왜 포로기라는 불행한 상황 속에 살게 되었는지, 모든 외형적인 제도를 상실한 후에도 남은 정체성은 무엇인지, 우리에게 귀향의 희망은 있는지와 같은 질문들이다. 신학적 문헌으로서 열왕기서의 메시지를 명료하게 밝혀내기 위한 저자의 섬세한 노력은 독자들에게 열왕기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탁월한 전망대와 분명한 이정표를 제공하고 있다. 본서는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의 필독서로 손색이 없는 탁월한 책이다.
류호준 교수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장, 구약학 교수)

본서는 열왕기서 전체의 흐름을 제시한 후 열왕기서의 각 내러티브들이 의미하는 바를 단락별로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 특히 열왕기서와 병행되는 역대기와 그 외의 구약의 다른 본문들과의 비교 분석을 통하여 열왕기서가 강조하는 바를 잘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저자의 목회적 경험을 잘 살려서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열왕기서의 말씀을 어떻게 적용하여야 하는지를 무리 없이 건전하게 제시하고 있다.
전정진 교수 (성결대학교 구약학 교수)

열왕기서는 단순한 역사서도 아니고 신앙고백 일변도의 신학 책도 아니다. 고대 이스라엘 역사를 야훼 신앙의 눈으로 본 신학적 역사서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열왕기의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의 흐름을 살피고 각 내러티브의 의미를 해석해 주는 책이 필요하다. 이 책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킨다. 각 내러티브의 중심 메시지와 신학적 기능을 살핌으로서 본문의 신학적 목적을 밝혀주고 상호 본문성을 통해 열왕기의 충만한 의미(sensus plenior)를 드러내고자 한다.
하경택 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