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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어둠을 밝힌 여성들  
(Awakening the Hermit King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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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 캐서린 안/김성웅  |  출판사 : 포이에마
발행일 : 2012-02-27  |  (152*225)mm 392p  |  978-89-9347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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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영혼을 조건 없이 사랑한 초기 여성 선교사,
그녀들에 관한 가장 최초의 이야기!


미국과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 가장 척박한 땅 ‘조선’으로 파송된 여선교사들의 이야기! 1884년부터 1904년까지 아무것도 없는 나라를 위해 바친 헌신과 노력, 그리고 온몸으로 견뎌온 삶의 여정을 담아냈다. 그녀들이 한국 땅에 세운 최초의 병원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기독교 여자대학 이야기, 그리고 그 과정 중에 ‘여자’이기 때문에 감내해야 했던 연약함에 대한 섬세한 기록 등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까지 들어 있는 한국 교회사 속 깊이 숨어 있는 장면들!


한국의 영혼을 사랑했던 여인들의 가장 위대한 발자취!
_1884년부터 1904년까지 조선으로 파송된 초기 여성 선교사들의 이야기

100여 년 전 조선은 아무것도 없던 나라였다. 한국이 개화하게 된 것은 서양에서 파송된 선교사들의 공이 크다. 한국에서 초기 개신교 선교 사역이 이례적으로 성공한 데는 특히 미국인 여성 선교사들의 힘이 크다. 그러나 10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이들은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다. 여성 선교사들이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도 알려진 바 없다. 한국 교회사는 그간 널리 알려진 일부 남성 선교사들의 사역에만 유독 관심을 보였다. 그들이 한국 선교에 기초를 놓고, 최초의 교회와 기관을 세웠으며, 한국인 기독교 지도자들을 양성하고, 사회 및 문화 변화를 이끄는 위대한 사역을 담당했다고만 생각하게 되었다. 그 탓에 상대적으로 여성 선교사들이 쏟은 노력과 헌신은 땅 속에 그대로 묻혀 있었다. 이 때문에 여성들은 주로 선교사 남편을 내조하는 존재, 그래서 그녀들이 교회와 사회에 미친 영향은 미미한 것이라고 여기게 되었다.
풀러신학교에서 교회사를 가르치고 있는 캐서린 안 교수는, 한국으로 파송된 여성 선교사들에 관한 오해를 바로잡고자 깊이 묻혀 있던 그들의 헌신과 눈물을 꺼냈다. 미국 장로교와 선교부에서 보관 중인 문헌을 토대로 최초의 거류 선교사가 한국에 입국한 1884년부터 위대한 부흥의 원년인 1907년까지 미국인 여성 선교사의 삶과 사역을 정리했다. 또한 공식 기록 외에 여성 선교사들이 쓴 일기나 가족에게 보낸 편지, 여성선교회와 주고받은 서신 등 개인적인 기록을 모아 그들의 일상과 사역이 얼마나 풍부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이들의 복음 전도 활동을 살펴보고, 이들이 어떻게 한국에 개신교회를 발전하고 성장시켰는지도 설명하고 있다.
그들의 선교 활동이, 또 그들이 세운 근대 병원과 교육 기관, 자선 기관 등이 한국 사회와 문화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 특히 길거리조차 마음대로 다니지 못했던 여성에 대한 인식을 얼마나 많이 바꿨는지 세세한 증거자료와 사진을 통해 밝히고 있다. 그리고 로제타 셔우드 홀 같은 특정 여성 선교사들의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되살림으로써 여성 선교사들을 부수적인 존재로만 바라보는 기존의 인식을 뒤집고, 이들이 선교사로서 행했던 역할과 공헌을 제대로 조명하고자 했다. 교육자로, 의사로, 복음 전도자로서만이 아니라 격동의 시기에 한국이라는 선교지에서 아내로, 어머니로, 할머니로, 그리고 독신 여성으로 살아가고 일했던 모습을 보여주는, 한국에 단행본으로 출간된 최초의 이야기다.

# 조선의 외국여성, 한국을 변화시키는 일꾼이 되다
한국에 개신교가 탄생하는 데 있어서 여성 선교사들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는 이들의 숫자만 봐도 알 수 있다. 장로교와 감리교 선교부 기록을 보면 여성 선교사의 숫자가 남성 선교사의 숫자를 웃돌았다. 처음 30년간 한국에 파송된 미국인 선교사의 60퍼센트 이상이 선교사 부인과 독신 여성이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들은 선교 사역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고, 초기 개신교와 개화기 한국이 발전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의료와 교육에 사역의 중점을 둔 그녀들은 한국에 근대 병원과 세계에서 가장 큰 기독교 여자대학으로 발전한 이화학당 등의 교육 기관 등을 세웠고, 이 기관들은 이후 한국 사회와 문화를 변혁했다. 이 책은 개방적인 생활방식과 전문적인 직업, 활발한 사회참여, 박애주의 활동을 보여줌으로써 한국 근대화에 박차를 가한 선교사 중에는 여성이 많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개신교회가 탄생하고 근대 교육과 의학이 발전하는 데 큰 공헌을 한 로제타 셔우드 홀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의료, 전도, 교육, 문서선교 등 여러 분야에 남긴 중요한 발자취와 그녀가 훈련한 한국 교인들을 통해 계승되고 있는 현재의 사역까지를 자세히 풀었다.

# 가장 밑바닥에 있던 이름, ‘여성’에게 복음을 전하다.
의료와 교육 활동에 가장 큰 두각을 보인 여성 선교사들이었지만, 그들이 한국에 온 주요 목적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다. 조선이라는 문화와 사회 안에서 가능한 여러 방법으로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남녀의 구분이 엄격했던 사회에서 여성에게 복음을 전한 이야기, 권서부인을 양성한 이야기, 여성 전도자들을 훈련시킨 이야기 등이 매우 구체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같은 여성’이라는 공감대는 조선 사회에서 접근조차도 어려웠던 여성들에게 복음을 전할 가장 큰 장점과 기회로 다가왔다.
한국 개신교 신자가 여성들이 훨씬 더 많은 점은 바로 이 역할이 컸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이야기를 통해 초기 한국 선교의 중요한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여성들의 거류와 사역이 한국 종교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이해할 수 있다.

# 조선 땅 위의 선 ‘나’를 섬세히 기록하다
이 책은 여성 선교사들이 한국에 남긴 종교적
약혼녀 마사 스콧에게 이런 편지를 보낸 적이 있다. “사랑하는 이여, 누군가 이 어린 여자아이들을 위해 무언가 해주기를 간절히 기다립니다.” 나중에는 이런 편지도 썼다. “골목길에 있는 여자아이들을 볼 때마다 이 아이들을 위해 당신이 무언가를 해줄 날이 오기를 고대합니다.” 한국에 여성 선교사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여성들은 어떤 역할이건 마다하지 않고 한국 여성들과 함께 일하고자 채비를 했다. _69쪽

여기에서는 모든 게 반대로 돌아가는 것 같다. 우리는 거리에서 우측통행을 하지만 이들은 좌측통행을 한다. 우리는 서로 악수를 하지만, 이들은 자기 손만 흔든다. 우리는 검은 신을 신지만, 이들을 하얀색 신을 신는다. 우리는 애도를 표할 때 검은 모자를 쓰지만, 이들은 흰색 모자를 쓴다. 우리는 존경의 표시로 머리에 쓴 것을 벗지만, 이들은 쓰고 있던 것을 벗지 않는다. _112쪽

1984년에 로제타 셔우드 홀이 서양 여인으로써 최초로 평양에 왔을 때의 일이다. 1만 5,000명이 넘는 여자들과 어린아이들이 로제타와 아이를 보기 위해 몰려왔다. 한옥을 두른 작은 토담이 군중 때문에 무너질까 걱정한 로제타 홀은 방에서 나와 기꺼이 구경거리를 자처했다. 그러자 사람들이 집 뒷동산까지 몰려들었다. 혼잡했지만 덕분에 호기심을 갖고 찾아오는 여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었다. _221쪽

로제타 홀은 에스더를 볼티모어의과대학에 보낼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학자금을 모아주었다. 이 학교는 훗날 존스홉킨스대학에 편입되었다. 몇 년 뒤 김에스더는 한국인 최초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여 여성해외선교회의 파송을 받아 1900년에 돌아왔다. _287쪽
추천의 말
들어가는 말
1장. 미국 개신교회의 한국 선교
2장. 여성 선교사로서의 준비
3장. 한국을 향하여
4장. 조선 사회와 여성 선교사
5장. 선교 터전 마련
6장. 여성 사역의 출발
7장. 전도 사역과 여성 사역의 확대
8장. 의료 사역과 교육 사역
나가는 말

찾아보기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교회 및 선교 역사에서 여성의 역할을 바로잡고 있는 책이다. 그렇다고 여성의 역할을 과도하게 부풀리거나 남성의 역할을 축소시키지도 않는다. 마음을 다해 이 책을 추천한다.
_새뮤얼 휴 모펫, 프린스턴 신학교 교수

이 책은 우리가 살아온 지난 세월을 보여주는 보배로운 거울이다. 우리가 겪어온 상황을 헤아리는 섬세한 안목도 놀랍지만, 영혼을 향한 거룩한 열정은 세월의 격리감에도 불구하고 진한 감동을 준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_이상규, 고신대학교 부총장

고통의 시대, 여성 선교사들의 역사적 역할에 눈과 귀를 모아 감동을 다시 나누어야 할 시점이다. 이러한 때에 이 책은 적절한 시의적 응답과 콘텐츠를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다.
_ 서정민, 일본 메이지학원대학 객원교수

이 책을 통해 그동안 가려지고 숨겨졌던 영적 보화들을 발견하고 아름다운 믿음을 계승하여 기쁨으로 단을 거둘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_사랑의 교회 윤난영 사모
캐서린 안
캐서린 안(Katherine H. Lee Ahn)
교회사로 풀러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재미 신학자이자 목사, 기독교 비영리 단체 대표이다. 한미 두 나라의 문화와 언어 그리고 기독교 영성에 익숙한 미주 1.5세로 풀러신학교에서 교회사를 강의하고 있다. 그의 강의는 단지 교회사의 주요 사건들과 연대 그리고 인물과 사상의 열거가 아니라, 오늘의 한미 교회들이 당면한 과제들을 역사에 투영하여 학생들 스스로 질문하게 함으로써 가장 성경적이면서도 실천 가능한 답을 찾도록 유도하고 있다. 한편 그는 교회사의 일부로서 선교사에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생활사, 미세사의 가치를 지닌 저작들을 집필하고 있다. 복음주의적인 균형감각과 안목을 가지고 여성신학을 개진하며 발전시키는 일이 가능하다는 신념으로 직접 퇴역 여선교사들, 퇴임 여교역자들의 치유, 지속적 자기계발, 그리고 복지를 돌보는 비영리 단체 CWMM(Center for Women in Ministry and Mission)을 꾸려가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테어도어 안 박사와 딸과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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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조선의 어둠을 밝힌 여성들
저자캐서린 안
출판사포이에마
크기(152*225)mm
쪽수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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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1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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