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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학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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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임경근  |  출판사 : SFC 출판부
발행일 : 2009-11-24  |  (150*220)mm 292p  |  978-89-9332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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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성공의 신화 속에서 길을 잃은 학교 교육,
그리고 그 흐름에 휩쓸려 사라진 기독교 교육!

과연 교육에 희망은 있는가?
기독교 교육의 회복은 가능한가?

참 교육과 참 삶이 만나는
기독교 학교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에서 그 희망을 찾아본다!


백년대계(百年大計)인 교육이 길을 잃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하지만 기독교 교육에 비하면, 이것은 양호한 편이다. 왜냐하면 기독교 교육은 아예 존재 자체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독교 교육의 위기 가운데서 저자는 “교육의 일차적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는 개혁신앙의 토대 위에 기독교 학교의 필요성과 그 실천에 대해 진솔하면서도 논리 있게 이야기를 전개해간다.

저자서문

어느 날 늘 그랬던 것처럼 나는 큰 아이가 전해주는 학교 선생님께 배운 얘기를 재미있게 듣고 있었다. 일본이 조선 강점기에 우리나라를 어떻게 약탈했는지, 그리고 지금 일본은 어떤 나라인지에 대한 내용이었다. 조목조목 설명을 잘해주신 선생님께 고마운 마음이 들면서 내 마음도 흐뭇했다. 우리 집 큰 아이는 담임선생님을 좋아했다. 여러 교과목을 좋아했지만, 특별히 담임선생님이 가르치시는 사회 과목을 좋아했다. 네덜란드에서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지 2년 째 아이들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염려했지만, 아이들은 별 문제없이 잘 적응했다. 우리말을 잘 못해도 학교생활은 즐거워했다. 성적이 시원찮아도 학교 다니는 것을 힘들어 하지 않았다. 사실 한국의 공립학교는 지난 7-8년간 많이 변해 있었다. 더구나 30여 년 전 내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졌다. 한 반에 학생수가 30명 내외로 줄었고, 각 교실마다 컴퓨터와 대형 TV가 설치될 만큼 학교 시설도 현대화 되었다.
그런데 큰 아이의 이야기를 듣다가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아이가 아버지인 나의 말을 더 신뢰할까, 아니면 학교 선생님의 말을 더 신뢰할까?’ 이 질문에 난  자신이 없었다. 충격이었다.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일주일 내내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교회 일로 집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었다. 쉬는 날인 월요일조차 체력단련을 한답시고 동료 교역자들과 축구를 하고 사우나와 점심까지 먹고 돌아오면 피곤해 아이들과 놀아줄 수가 없었다.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나로서는 학교 교사와 경쟁할 입장이 되지 못했다. 사실 교사와 부모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될 수 있다. 큰 아이의 담임선생님은 정말 훌륭한 분이셨다. 스승의 날 아내가 선생님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더니 그 선생님은 두세 배 더 긴 답장을 보내오셨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생활하는 것을 사진에 담아 선물로 주는 등 아이들을 정말로 사랑하는 교사였다.
그럼에도 내가 불안해했던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것이었다. 학교 선생님을 믿지 못해서가 아니었다. 그 교사는 인간적으로 훌륭한 교사였지만 기독교인이 아니었다. 시설과 공부 내용이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공립학교에서 기독교를 가르칠 수는 없지 않은가! 그 선생님과 학교가 가지고 있는 교육철학은 기독교 교육이 아니라 인본주의 교육이었다. 일반적으로 공립학교는 하나님의 위대함이 아니라 인간의 위대함을 가르친다. 종교적으로 중립적인 가치를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무신론을 가르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은 일주일 내내 인본주의 교육을 받다가 주일 하루 한 두 시간 주일학교에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배울 뿐이다. 이것으로 학교에서 보낸 시간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일 수밖에 없다. 그 동안 나는 학교가 어떤 종교도 강요하지 않고 가치중립적인 지식을 가르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일을 계기로 나는 가능한 인본주의가 아닌 신본주의적인 교육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후 아내와 함께 자녀교육에 대한 책을 읽으며 오랫동안 얘기를 나누었다. 결국 우린 홈스쿨링(Home Schooling)을 하기로 했다. 지금 생각하면 당연한 결정이었지만, 그때만해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당시 내가 사역하던 울산은 불교가 강한 지역으로 기독교 인구가 7%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그곳에는 기독교 학교는 고사하고 미션스쿨도 하나 없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기독교교육을 할 수 있는 방법은 홈스쿨링밖에 없었다. 주위에서 반대가 만만치 않았다. 교회의 장로님이면서 초등학교 교장이셨던 분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는 것은 국민의 4대 의무 가운데 하나인 ‘교육의 의무’를 어기는 죄라고까지 주장하셨다. 마치 국방의 의무를 어기는 것과 같은 큰 죄라는 것이었다. 교회의 동료 목사들도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았다. ‘오랜 외국 생활 탓에 아이들이 적응을 잘 못해 홈스쿨링을 하나보다’라고 오해하기도 했다.
물론 홈스쿨링은 기독교교육을 위한 한 좋은 방법이지 절대적이고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신앙교육이다. 신앙교육을 잘하는 방법에는 홈스쿨링 외에도 여러 방법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기독교 학교이다. 네덜란드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동안 우리 아이들은 기독교 학교에 다녔다. 네덜란드는 기독교 학교의 원조 격인 나라이다. 기독교 학교는 선교를 위한 학교가 아니다. 그래서 불신 학생이 오지도 않고 불신 학생을 받지도 않는다. 이러한 기독교교육의 진수를 경험한 나와 아내는 좋은 기독교 학교가 설립되기를 바라고 있었지만, 우리 힘으로 그것을 감당한다는 것은 꿈같은 일로 여겨졌다.
그러던 중 2005년 어느 늦은 봄에 신문을 읽다가 분당샘물교회에서 샘물기독학교를 설립한다는 것과 동시에 교사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게 되었다. 학교의 설립 취지는 단순한 미션스쿨이 아니라 우리가 경험했던 그런 기독교 학교였다. 부모의 교육적 책임을 인정하고 온 학문을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가르친다는 교육철학은 나와 아내가 원하며 찾던 바로 그것이었다. 단순히 공립학교 교육의 문제에 대한 대안교육이 아니었다. 대안교육이라는 빵에 기독교라는 크림을 바른 기독교 대안학교가 아니었다. 순수한 기독교교육을 추구하는 기독교 학교를 설립한다는 것이었다. 그로부터 두어 달 후 샘물학교에서 내게 샘물학교 교목을 맡아 달라는 연락이 왔다. 전혀 예상치 못한 제안이었다. 하지만 그것을 하나님의 부르심이라고 확신한 나는 곧 바로 기독교 학교 운동에 뛰어 들었다. 그리하여 2005년 9월부터 샘물기독학교 설립에 동참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나는 기독교 학교의 필요성과 기독교 학교는 어떤 신학적인 바탕 위에 세워져야 하는지 연구하며 정리했다. 그리고 학교 현장 가운데서 어떻게 기독교 학교를 구체적으로 실행하고 운영해야 하는지 등의 실제적인 문제와 씨름하였다. 이 책은 기독교 학교를 시작하기 전과 그 후에 나타나는 수많은 실제 경험 가운데서 나온 것이다.

머리말
들어가며

Ⅰ. 기독교 학교란 무엇인가?

Ⅱ. 왜 기독교 학교여야 하는가?
1. 아! 한국교육의 현실이여~
2. 한국교회, 어디에서 길을 잃었나?
3. 추락하는 서구 교회, 왜?
4. 사무엘이 보낸 편지
5. 변질되고 상처받은 미션스쿨
6. 기독교 학교, 이 시대의 사명

Ⅲ. 기독교 학교의 기초
1. 새로운 대안, 개혁신앙!
2. ‘나라이 임하옵시며’
3. 모세와 마태가 보낸 편지
4. 천대까지 복을 받는 은혜
5. 기독 안경점
6. 악인에게도 해와 비를
7. 기독교 학교, 과거에도 있었나?

Ⅳ. 기독교 학교의 실제
1. 교육철학, 꼭 있어야 하나!
2. 기독교 학교에 보내는 진짜 이유
3. 교실 창문 들여다보기
4. 꼭 시험 봐야 하나?
5. 교육의 삼위일체
6. 부모의 치맛바람?
7. 교사는 훈련 중!
8. 합법적인 학교를 바라며
9. 기독교 학교의 여러 가지 모양
10. 기독교 학교의 운영, 뭐가 다른가?
11. 기독교 학교의 토착화(to indigenize)와 탈토착화(to de-indigenize)
12. 기독교 학교의 못자리 효과

나가며
참고문헌
각주
이 책은 교육의 책임이 부모에게 있음과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이 살아나야 한다는 것, 나아가 바른 기독교 교육을 위해서는 학부모의 참여와 헌신이 요구됨을 역설한다. 또한 이 책은 한국 개신교의 갱생 및 이 시대를 위해 기독교 학교가 절실히 필요한 이유와 그 기초 및 실제에 대해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저자는 네덜란드에서 수년 간 기독교 학교를 직접 경험했으며, 한국에서도 샘물기독학교를 세우는데 함께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기술했기에 독자들에게 실제적인 신뢰와 도움을 주리라 확신한다.
- 박은조(분당샘물교회 담임목사) -

이 책은 개혁신앙적 세계관과 신학의 관점에서 기독교 학교 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명쾌하게 논의하고 있는 탁월한 작품이다. 저자는 개혁신앙적 교육학과 신학을 탐구한 학자이면서 동시에 장기간 국내외 개혁신앙적 기독교 학교 교육의 현장에 몸을 담고 있는 교육자로서, 이론은 물론 직접적이며 풍부한 체험을 토대로 기독교 학교에 대한 모든 궁금한 것들을 간명하면서도 깊이 있게 풀어냈다. 따라서 이 책은 우리 시대에 기독교 학교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판과 같은 책으로서, 그리스도인 부모와 교사는 물론 기독교 학교에 관심을 가진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 김성수(전 고신대학교 총장) -

저자는 이 책에서 기독교 학교에 대한 생생한 체험과 열정 그리고 신학적인 확신뿐만 아니라, 이 땅의 교육에 대한 안타까움과 기독교 학교에 대한 소망을 잘 담아내고 있다. 동시에 저자는 개혁신앙에 근거한 기독교 학교가 왜 이 땅의 교육의 대안이 되는지를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게 풀어내고 있다. 저자의 개혁신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자녀교육 및 샘물학교에서의 진한 삶의 경험이 어우러져 한 권의 좋은 책으로 나온 것이다. 자녀를 양육하는 모든 부모들, 모든 기독교사들, 그리고 기독교 학교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박상진(장신대학교 교수,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장) -
임경근
저자는 1964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났으며, 고신대학교에서 기독교교육학(B.A.)을 전공하고,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한(M.Div.) 후, 네덜란드 깜뻔(Kampen) 개혁신학대학원(Drs.)과 아뻘도우른(Apeldoorn) 기독개혁신학대학원에서 교회사(Th.D. 부전공 교의학)를 공부했다. 현재는 분당샘물교회 부목사와 샘물기독학교(유ㆍ초) 교목으로, 또한 고려신학대학원 외래교수로 일하고 있다. 저자는 샘물기독학교 설립초기부터 설립멤버로 함께했으며, 이후 무엇보다 기독교 학교 설립 및 그리스도인 부모교육에 큰 관심을 가져 여러 방면에서 한국에 기독교 학교의 확장을 위해 애쓰고 있다. 또한 저자는 신앙교육을 위해 네 명의 자녀를 가정에서 기독교 홈스쿨링(서찬솔림 홈스쿨)으로 양육하고 있고,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을 위하여 카페를 만들어 가정예배 운동(www.cafe.daum.net/family-worship)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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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기독교 학교 이야기
저자임경근
출판사SFC 출판부
크기(150*220)mm
쪽수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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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0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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