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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하지 말고, 오직 기도로 나아가라!”

성령님은 절대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를 그냥 내버려두시지 않는다.
오히려 죽어가는 영혼들을 갈구하는 심령을 채워주시고 도와주신다.

“주여, 저에게 저 죽어가는 1억 5천만의 영혼을 주소서.”
오, 이 영혼들을 구원하소서.
이 사람들의 구원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게 하소서.
이 영혼들의 생명을 위하여 희생제물이 되게 하소서.
테일러의 울부짖음은 하나님을 감동시켰다.
그리고 철옹성 같은 중국 대륙의 벽을 허물기 시작했다.
오직 성령을 품은 기도와 순종으로.

자기 자신을 부인하지 않는 안이한 삶은 절대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열매 맺는 삶은 십자가를 지는, 즉 부르신 소명에 응답하는 삶이다.
당신은 부르심에 순종하여 축복 받는 소명의 삶을 살고 싶지 않은가?

교회사에 큰 획을 그은 하나님의 사람이 여기 있으니, 바로 그 사람은 허드슨 테일러이다. 세계 선교역사에 놀라운 족적을 남긴 믿음의 영웅이 있으니, 그 사람의 이름은 바로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이다. 여기 이 책에서는 성령을 가슴에 품고 기도로 중국 대륙을 정복한, 언제나 약속의 말씀을 의지해서 나아갔던 바로 그 한 사람의 감동을 다루고 있다.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오직 성령을 품은 마음을 잃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선을 놓치지 않고, 오직 주님만 의탁하는 믿음을 붙잡은 기도의 사람 허드슨 테일러! 온갖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기도로 하나님의 응답을 구하고, 약속의 말씀을 굳게 붙잡았던 영성 깊은 신앙의 사람 허드슨 테일러! 무릇 하나님께서 야속하리만치 저 멀리 계신 것처럼 느껴지는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도, 성령을 가슴에 품은 뜨거운 열정을 잃지 않고, 불굴의 의지로 부르신 소명에 순종했던 추진력의 사람 허드슨 테일러! 인간적인 관점에서 불가능 일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며 가능한 일로 바꾸었던 인내의 사람 허드슨 테일러! 자기 혼자서만 사명을 받고 달려간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 수많은 젊은이와 교회들에서 선교의 횃불이 타오르게 한 선교혁명가 허드슨 테일러!

우리는 이 책에서 온 힘을 다하여 일평생을 중국 선교에 헌신한 허드슨 테일러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다른 무엇보다, 언제 어디서나 잃어버린 영혼들에게서 두 눈을 떼지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졸지도 않으시며, 일단 부르신 일꾼을 져버리지 않고 언제나 동행하시는 하나님, 무대 뒤에서 또는 전면에서 늘 함께하시는 하나님,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 변함없는 눈동자로 자기 백성을 지켜주시는 하나님, 우리의 기도에 세심하게 응답하시는 살아계신 놀라운 은혜의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과연 당신에게는 테일러처럼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영혼의 절박함, 그리고 깊은 내적 확신이 있는가? 과연 당신에게는 그와 같은 열정과 헌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인격적인 사랑이 있는가? 만약 이것들이 부족하다면 그건 다른 어떤 것으로도 보충할 수 없는 보배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세상에 보내신 부름심의 소명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당신은 테일러처럼 부르심에 순종하여 열매 맺는 십자가의 삶을 살고 싶지 않은가?

“내가 어떻게 굉장히 기쁜 마음으로 내 영혼을 하나님 앞에 쏟아놓았는지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 나를 위해 모든 것을 던지신 주님에 대해, 내 모든 소망, 심지어 구원을 받고 싶다는 소원조차도 내려놓았을 때, 나를 구원해주신 주님에 대해 감사로 넘치는 사랑을 거듭 되풀이하여 고백했다. 나는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주님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가르쳐달라고 간청했다. 나 자신, 내 인생, 내 친구, 내 모든 것을 주님의 제단 위에 올려놓았을 때, 내가 드리는 제사를 받으셨다는 확신으로 말미암아 내 영혼 깊숙한 곳에 찾아온 장엄한 느낌을 또렷이 기억한다. 하나님의 임재는 이루 다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생생하고 복된 일이며, 말할 수 없는 경외감과 기쁨으로 하나님 앞에서 그대로 엎드릴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_ 21쪽 어린 시절의 영적 성장 중에서

“어느 날 허드슨 테일러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니 씨는 뜻밖에도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당신네 나라에는 이 기쁜 소식이 전해진 지 얼마나 오래 되었습니까?’ ‘수백 년쯤 되었을 거예요.’ 허드슨 테일러가 마지못해 대답했다. ‘뭐라고요! 수백 년이나 되었다고요?’ 니 씨가 슬픈 목소리로 계속해서 말했다. ‘제 아버지도 진리를 찾아 헤매다가 결국 발견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아이고, 그런데 왜 좀 더 일찍 와서 가르쳐주지 않으셨던 거예요?’ 이것은 허드슨 테일러가 절대 잊을 수 없었던 고통스러운 순간이었다. 이로 말미암아 허드슨 테일러는 아직도 주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기 위하여 더욱 심혈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었다.”
_ 114쪽 영혼 구원의 추수의 기쁨 중에서

“여러 가지 측면에서 아무런 선례도 없이, 노련한 조력자도 거의 없이 사역을 펼치고 있습니다. 가끔씩 몸이 아플 뿐만 아니라 마음에서도 당혹스러움을 느끼며, 전혀 다른 환경 때문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저에게 특별한 은혜를 부어주시지 않았다면, 제 마음에 이 선교사역이 하나님의 일이며 ‘아무리 깊은 고난의 수렁에서도’ 건져주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언제나 저와 함께하신다는 확신이 없었다면, 저는 틀림없이 쓰러지거나 주저앉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주님의 싸움이며, 반드시 그분이 승리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넘어질 수 있으며, 계속해서 넘어지지만, 하나님은 절대 우리를 저버리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다른 어느 때보다 더 많이 강력한 기도가 절실합니다.”
_ 190쪽 어두움에 사로잡힌 나날들 중에서

“이제 더는 아무것도 걱정하지 않아. 왜냐하면 주님은 얼마든지 그분의 뜻을 이루실 수 있으며, 주님의 뜻이 곧 내 뜻이기 때문이지. 주님께서 나를 어디로 보내시는지, 어떻게 보내시는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 그건 내가 염려할 일이 아니라 주님께서 생각하실 몫이기 때문이지. 아무리 수월한 자리에 있더라도 주님은 분명히 나에게 은총을 베푸실 것이며, 아무리 힘겨운 환경에 처하더라도 주님의 은총은 언제나 충분할 거야. 만약 하나님께서 나를 굉장히 곤란한 지경에 처하게 하신다면, 주님께서 그에 합당하게 인도해주시지 않겠니? 커다란 어려움이 있는 곳에 은혜가 넘치지 않겠니? 엄청난 압박과 시련이 있는 환경에서 더 많은 능력이 나타나지 않겠니? 어떤 위급한 상황에서도 주님의 자원이 불충분할지도 모른다고 두려워할 필요가 없단다! 주님이 내 것이기 때문에, 주님께서 항상 나와 함께 계시며 내 안에 임재해 계시기 때문에, 주님의 모든 자원이 곧 내 것이란다.”
_ 209쪽 이제 더는 갈증 없는 영혼의 안식 중에서

옮긴이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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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이제 더는 갈증 없는 영혼의 안식
16. 흘러넘치는 하나님의 은혜
17. 더욱 많이 흘러넘치는 깊은 은혜
18. 여전히 흘러넘치는 한없는 은혜의 강물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