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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라는 말은 스승의 가르침을 받고 스승의 뒤를 따라가는 자를 일컫는다. 단순히 가르침을 받는 데서 끝나지 않고 교육을 받은 이후 스승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라야 제자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교육과 훈련을 잘 받아도 그 스승을 따르지 않고 스승의 가르침을 무시하고 다른 길로 간다면 결코 그는 제자일 수 없다.
마태와 마가는 예수님의 12제자에 한정하여 제자(마세테스)라는 단어를 사용하나 누가는 광의적인 의미, 즉 믿는 모든 자를 가리켜 제자라고 불렀다. 누가의 광의적인 의미로 볼 때 지금의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라고 할 수 있다.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말씀을 통하여 배움을 받아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다.
그러면 제자로서 주님을 따르며 섬기며 증거하는데 모델이 있어야 하는데, 그 모델이 바로 예수님의 제자들이다. 주께서 어떤 사람들을 부르셨으며 그들이 부름을 받을 당시 어떤 기질과 성품을 가지고 어떤 일을 하고 있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의 모난 부분들이 주님의 말씀과 훈련을 통하여 어떻게 다듬어지는지를 볼 수 있고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 그들이 어떻게 쓰임을 받으며 개인적인 종말 때까지 주님을 어떻게 섬겼는지를 보게 된다. 우리도 이런 제자들의 삶의 모습들을 보면서 잘못된 부분들은 고쳐나가고 좋은 면들은 본 삼아 신실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이런 간단한, 그러면서 중요한 한 가지 기대를 가지고 성경과 역사적 자료들을 근거로 12제자를 연구하게 되었다. 연구한 것을 근거로 몇 십 명의 성도들과 함께 나누면서 수정, 보완하는 과정을 거쳤다.
필자부터 이 원고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과 영적 유익을 얻을 수 있었고 함께 한 성도들도 과정을 거치면서 삶의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다. 말씀공부의 목적이 삶의 변화라고 한다면 이 소책이 마약하나마 이런 일에 쓰임 받기를 소원한다.

-머리말 중-

목차

1. 12제자 연구를 시작하며
2. 배신의 상처를 딛고 일어선 제자, 베드로
3. 첫 번째 순교자, 야고보
4. 주님의 사랑을 많이 받은 제자, 요한
5. 첫 번째 제자, 안드레
6. 신중하면서도 결단력이 있는 제자, 빌립
7. 순전한 마음을 지닌 사람, 바돌로매(나다나엘)
8. 세관을 박차고 나온 세리, 마태
9. 질문 잘 하는 사람, 도마
10. 작으나 곡 필요했던 제자, 야고보
11. 민족애의 열망을 주께 바친 제자, 시몬
12. 이름도 빛도 없이 섬긴 제자, 다대오
13. 구원 받지 못한 사람, 가룟 유다
14. 11사도의 수에 가입한, 맛디아
15. 12제자 연구를 마치며

12제자를 공부한 사람들의 간증문

야고보는 특출나지는 않았으나 겸손히 주님곁을 따랐고 또한 해야할 일을 묵묵히 감당했던 ‘작지만 필요했던 예수님의 제자’이었기에 닮아가고 싶었고, 요한은 편협하고 급하고 높아지고자하고 도량이 좁은 사람이었다는 점이 저의 모습과 흡사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만나서 온유하고 사랑이 많고 용감하고 충성스럽고 환란 중에도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전파자가 되는 것을 보고 저도 요한과 같은 제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게 되었습니다.
-김윤희의 간증문에서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었고 훈련과 고난 속에서 다듬어져 성화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내가 다듬어져야하는 부분들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강진원의 간증문에서

성품도 기질도 배경도 환경도 각기 다른, 지극히 낮고 작고 보잘것없이 평범한 사람들이 주님을 통해 훈련을 받고 성령 충만을 받은 후 주님의 충직한 제자가 되어 복음의 열정을 품고 전도자로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나도 그들처럼…’이라는 도전을 갖게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김영애의 간증문에서

하나님은 저에게 변화를 주셨습니다. 주일을 지킬수 있는 사업장과 금주하게 하셨습니다. 예배를 사모하며 마음에 기쁨이 넘치며 목사님의 말씀에 귀가 열리며 성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윤수근의 간증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