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지성으로 이해하라」의 저자 박명룡 목사 신간!

진리를 말하라!

김용옥 교수는 하나님도 유일자라고 인간이 만들어 놓은 허구적 실체, 허상적인 인격체를 가리킨다고 말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도 저자는 철학적 논증, 과학적 논증, 그리고 도덕적 논증으로 인격적인 하나님의 존재를 확신있게 증명하고 있습니다.

"여보, 그것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에요!"

이 말은 필자가 도올 김용옥 교수의 EBS 「요한복음강해」를 비평하고자 결심하고 아내에게 그 사실을 말하였을 때 필자의 아내가 한 첫 마디이었다.

필자의 귀에는 한마디로, "상대가 안된다!"는 소리로 들렸다. 도올 김용옥 교수는 나이 드신 어른들로부터 심지어 어린 아이들조차도 그의 이름을 한 번쯤 들어봄직한 한국의 유명한 학자이다. 그동안 김용옥 교수는 한국의 주요 텔레비전 방송국들(KBS, MBC, SBS)에서 동양 철학과 한국 철학에 관련된 주제들을 강의하면서 많은 호응을 받았다.

심지어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서도 중 ·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논술세대를 위한 철학강의"를 하였다. 그는 그 강의를 통해서 청소년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김용옥 교수는 참으로 이 세대에 독특한 인물이요, 뛰어난 학자임에 틀림없다.

동양철학의 대가로 명성 있는 김용옥 교수가 이번에는 EBS를 통해서 「요한복음」을 강해하였다. 그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필자는 염려하였지만, 김용옥 교수가 정통 기독교 신앙과 성서에 입각해서 그 강의를 진행한다고 해서 다수 안심하고 있었다. 그러나 막상 그의 강의가 방송되고, 그가 쓴 「요한복음 강해」라는 책을 보았을 때 필자는 충격을 감출 수 없었다. 그가 쓴 「기독교성서의 이해」라는 책의 앞날개에는 다음과 같은 광고 문구가 적혀 있다. "그의 입장은 단 하나! 모든 기독교정통주의는 성서에 입각해야 하며, 성서에 입각한다는 것은 성서의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성서에 입각하고 성서의 사실에 직시해서 요한복음을 강해하였을 때 과연 무엇을 우리에게 말해 주었는가? 그가 그동안 기독교 신앙에 대 해 논하면서 일관되게 주장해 왔던 그의 주장의 핵심은 무엇인가? 기독교의 핵심 교리와 신앙에 관련된 그의 주장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초월자로서 기독교의 창조주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는다!

2)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 아니다! 비인격체다!

3) 삼위일체 하나님은 성경적 개념이 아니다!

4) 예수는 신성을 가진 하나님이 아니다!

5) 예수가 육체적으로 부활했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이 아니다! 

바로, 이것이 김용옥 교수가 지난 수 십 년 동안 그의 책들과 매스컴을 통해서 기독교 신앙 체계를 비판해왔던 일관된 주장이다. 그는 또한 위의 주장이 기독교의 성경에 근거한 사실이라고 역설해왔다. 그래서 김용옥 교수는 기독교가 이러한 자신의 주장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기독교 신앙의 독설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