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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신약성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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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고위공  |  출판사 : 드림북
발행일 : 2018-06-15  |  (150*214)mm 330p  |  978-89-92143-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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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의 이야기는 서사적의 지평에서 합당하게 조명된다. 서사적 해석이란 서사의 분석에 기초한 해석의 수행을 말한다. 텍스트의 토대에 의거한 일차적 관찰은 보다 넓은 해석의 차원으로 넘어간다. 여기에는 전과 다른 이해의 유희공간이 조성된다. 성서의 해석자는 자유로운 열림의 공간에서 살아있는 텍스트와의 대화를 수행한다. 이것은 새로운 의미의 창출과 구성으로 이어진다. 이야기의 읽기는 여기에서 목표에 도달한다.
약 2,000년 전에 쓰여진 이야기가 오늘날 우리에게 놀라울 만큼 생생하게 그려지는 것은 하나님의 이야기, 예수님의 이야기가 사실에 바탕한 근거이리라.
본서는 다섯 부분으로 나뉘어 진다. 신약의 전인 구약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일곱 개의 사례 해석을 하는 5장까지 다루어진다. 텍스트로만 그려지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펼침으로 메시지를 놓치지 않게 배려를 하였다.
성서읽기의 해석학적 요청은 응용의 해석의 설정으로 이어진다. 최근의 성서해석학에서 활발하게 대두된 실천의 응용은 비평적 주석을 보완하는 해석학의 과제에 부응한다. 신약성서 해석학의 설계는 응용이론의 체계적 정립에서 최후의 거점을 발견한다. 여기에서 주목할 요소는 의 관계이다. 이 주제는 지각의 이해라는 관점에서 흥미를 끈다. 은 성서의 중요한 진술이나 담화가 미적 지각의 차원에서 의미 있게 해명된다는 사실에 근거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신체의 지각이 으로 넘어간다는 사실이다. 보기, 듣기, 느낌과 같은 감각의 활동은 텍스트의 독서에서 영적 지각의 차원으로 이전된다. 영적 지각의 해명은 ‘언어의 영감(inspiratio)’으로 쓰인 성서의 의미를 포착하는 유용한 통로이다. 그런 면에서 본서는 신약이야기를 알아가는데 충실한 기본 자료가 될 것이다.
성서는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증거하는 보편적 역사이야기이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하나님이 지상의 현실에 직접 관여한 기적의 사건이다. 창조주 하나님에 의한 구속의 역사는 새로운 메시아의 시대에 복음과 선교의 차원으로 들어선다. 구약성서에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과 행동이 수많은 사건을 통해 직접 표현된다. 그것은 이야기를 통한 하나님의 구체적 가시화이다. 독자는 하나님의 존재와 의지가 지상의 세계에 어떻게 구현되는가를 명료하게 인식한다. 이와 같은 독서경험은 수많은 기적의 행사를 통해 스스로를 계시한 하나님을 향한 신앙고백으로 이어진다.
_본문 20페이지 중에서

이야기는 가장 오래된 서사의 형식이다. 고대사회에는 여러 형태의 이야기가 활발하게 사용된다. 전설, 설화, 신화 등은 인류문화의 초창기에 생성된 원초적 문학형식이다. 그리스 신화에는 인간의 존재와 사고의 원상이 반영되어 있다. 올림푸스 신들의 이야기는 지상적 인간의 동경을 구현하는 이상적 모형이다. 특히 동물의 세계를 소재로 삼는 우화는 가장 인기 있는 이야기이다. 잘 알려진 이솝우화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문학적 이야기의 범례로 인정된다.
이야기는 매우 광범한 개념이다. 여기에는 여러 유사한 형태가 포괄된다. 따라서 그 의미를 정확하게 규정하기 힘들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실재의 혹은 허구의 사건에 관한 모든 종류의 서사적 진술이다. 언어형식에서 보면 운문과 대조되는 산문의 기술에 대한 집합개념이다. 그러나 운문으로 된 이야기도 있다. 좁은 의미에서 보면 서사문학 고유의 장르이다. 그 기원은 고대의 시학적 사고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사문학은 극문학, 서정문학과 함께 문학의 3대 기본유형을 구성한다. 서사적인 것, 극적인 것, 서정적인 것은 인간의 표현의지를 현실화하는 원천적 속성이다. 서사적인 것을 형상화하는 언어형식이 이야기이다.
_본문 88-89페이지 중에서

신약성서는 수많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야기가 없다면 신약성서의 구성은 불가능하다. 신약성서의 이야기는 전통사의 형식에서 구약의 이야기에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새언약의 시대에는 변화된 관점과 조망에서 기술된다. 신약의 이야기는 주로 단일한 구조로 되어있는 통일된 개별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이와 같은 형태는 고대이야기의 특징인 ‘단순한 형식’의 면모를 보여준다. 일관된 줄거리의 간소한 이야기는 서술자의 의도와 구상을 전달하는데 적합하다. 특히 극적 서사의 기능을 통해 새로운 현실의 세계를 창출한다. 독자는 여기에서 전과 다른 사건의 발생을 경험하게 된다. 이것은 그의 삶과 인식을 크게 변화시킨다.
_본문 110페이지 중에서

신약성서의 이야기의 중심은 작은이야기이다. 이 기본유형의 특징은 단일한 구조와 일관된 줄거리이다. 여기에는 미세한 규모의 변두리 이야기도 포함된다. ‘작은 이야기’는 독립된 형태로 등장하거나 보다 큰 단위의 설교나 담화에 소속된다. 전승된 전거에서 취해진 이야기의 소재는 저자의 손에 의해 새로이 가공된 이후 편집의 과정에서 보완된다. 이와 같은 단계적 과정을 거쳐 최종의 문안이 완성된다. 원래의 문서의 변형에는 저자와 편집자의 관점이나 시각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복음서의 이야기는 저자 자신의 사상과 언어가 반영된 작품이다.
_본문 110페이지 중에서

이야기와 함께 신약성서를 구성하는 기본요소는 담화와 대화이다. 담화는 말씀과 설교를 포괄하는 광범한 개념이다. 반대로 설교의 형식에 담화가 소속되기도 한다. 짧은 분량의 이야기나 후속의 변두리 이야기도 넓은 의미에서 담화의 범주로 취급된다. 말씀과 설교는 가장 오래된 소통의 형식이다. 이들은 모음집의 형태로 후세에 전승된다. 복음가들의 문서작성에는 여러 종류의 전거가 기본 자료가 된다. 예수님의 설교는 제자들에 의해 가공된 문서로 보존된다.
_본문 137페이지 중에서

신약성서의 독서에는 주어진 문안의 의미가 외형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수없이 발견된다. 이에 관한 구체적 실례는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다. 여기에는 내용과 형식에 관련된 여러 다른 유형이 존재한다. 문장의 형식에 있어서는 형식사, 문체론, 수사법 등의 분석에 의해 많은 부분이 설명된다. 독자의 이해를 어렵게 만드는 것은 그 의미가 분명하지 않는 구문이나 단락이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어둠을 밝힐 수 있는 별도의 수단이나 도구가 필요하게 된다.
바울서신에서 하나의 예를 들어보기로 한다. 고린도전서에는 교회에서의 여인의 자세와 행동에 관한 경고가 거듭하여 등장한다. 여기에 제시된 내용은 서신을 읽는 독자에게 상당한 의아심과 거부감을 야기한다. 저자는 고린도전서 11장 2-16절에서 예배시의 여인의 ‘머리 가리기’에 관해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14장 34-35절에는 교회에서의 여인의 ‘잠잠함’을 강조한다. 언뜻 여성에 대한 지위의 격하로 받아들여지는 의외의 교시는 오늘날의 입장에서 보면 수긍이 가지 않는다. 여기에는 그 어떤 배후의 의미가 내재해 있다. 따라서 독자는 소외감을 자아내는 난문의 구절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_본문 252-253중에서
안내의 글·
책의 구성에 관하여·

제1장 구약성서의 이야기

1.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
2. 이야기의 형식과 유형·
3. 역사서의 ‘내러티브’·42
- 룻과 에스더의 이야기·
4. 욥기의 주제와 서사구조·
- 의인의 고난과 구원·
*부록: 창조사의 이해·

제2장 이야기의 이해

1. 이야기란 무엇인가?·
2. 이야기의 생성·
3. 이야기의 비평·

제3장 신약성서의 이야기

1. 전체의 조망·
2. ‘작은 이야기’·
3. 대화의 이야기·

제4장 역사적 전기

*전제: 사건으로서의 역사·

1. 예수님의 전기·
1) 출생사와 유년사·
2) 고난사의 노정·
3) 부활사의 구성과 서술·

2. 사도의 역사기·
1) 역사적 교훈서·
2) 예루살렘 선교·
3) 세계선교의 개척·
4) 로마 항해기·

제5장 이야기의 실천적 해석

1. 해석의 방법·
1) 해석의 요청·
- 여인의 ‘머리 가리기’·
2) 응용의 해석·

2. 일곱 개의 사례 해석·
1) 부자 세리 삭개오의 구원·
2) 사마리아 여인의 만남·
3) 니고데모의 변화·
4) 겟세마네의 기도·
5) 로마군대의 조롱극·
6) 엠마오의 두 제자·
7) 바울의 회개의 환상·
고위공
현재: 홍익대학교 문과대학 명예교수
1944년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대학원 독문과 졸업, 독일 Tubingen 대학교 문학박사(1979년). 홍익대학교 문과대학 독문학과와 대학원 미학과에서 강의. 독일 Tubingen 대학교, Freiburg 대학교, Berlin Humboldt 대학교 초빙교수, 1999년 영국 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er) 선정 ‘20세기 세계학술연구업적 수상자’

주된 저술: 게오르크 트라클 연구(1984). 해석학과 문예학(1989. 증보판), 못다부른 반더포겔의 노래(1996), 문학과 미술의 만남(2004, 학술원 추천도서), 텍스트와 형상(공저, 2005), 열린 미학의 지평(공저, 2008), Intermedialitat und Kulturkomparatistik(2007, 독일 P. Lang 출판사), 마가복음 읽기(2014), 요한계시록 해석(2016), 신약성서의 비유이야기(2017), 우리는 아직도 기적을 기다리는가?(2017), 기타 학술논문 5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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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이야기로 신약성서 읽기
저자고위공
출판사드림북
크기(150*214)mm
쪽수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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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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