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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가운데서 주님의 광대하심을 발견하기 원합니다.

풍성한 삶의 길은 어디에 있는가?

인간은 누구나 풍성한 삶을 살기 원한다. 궁핍한 사람을 살기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이 그와 같은 풍성한 삶을 얻는 것은 아니다. 왜 그런가? 풍성한 삶을 얻을 수 있는 곳에서 풍성한 삶을 찾지 않기 때문이다.

풍성한 삶을 사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각자 자신의 죄인됨과 작음을 인정하고 구원의 주이신 크신 하나님께로 나아가 그 안에 거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풍성한 삶의 근원이시기 때문이다. 기독교 신앙은 피조물인 인간의 작음과 창조주 하나님의 크심을 인정하는 신앙이다. 그리고 기독교적 삶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작은 인간이 크신 하나님을 향하여 풍성한 삶을 사는 것을 뜻한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면 하나님 안에 있는 풍성한 생명을 받아 누릴 수 있게 된다(요 15:1-8).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로 하여금 생명을 얻되, 아주 풍성히 얻게 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요 10:10).

  인간은 소속을 추구하는 존재이다. 인간이 지닌 이런 원초적 욕구는, 인간의 욕구 위계(hierarchy) 이론의 주창자로 잘 알려진 아브라함 매슬로우(Abraham Maslow)의 이론을 통해 더욱 분명해졌다. 그에 따르면, 인간이 지닌 기본적인 욕구들 중에는 소속에 대한 욕구가 있다. 즉, 인간은 가장 기본적인 신체적 욕구를 충족 받고 안전과 안정감을 얻은 후에는, 본능적으로 사랑을 받고자 하는 욕구와 더불어 소속하고자 하는 욕구의 충족을 구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깐, 인간은 본래적으로 자기 자신 외의 다른 사람, 다른 환경에 속하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실제로, 소속은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한 면이다. 인간은 이 세상에서 홀로 외딴 섬처럼 살아갈 수 없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관계를 형성하고 사회를 구성하면서 더불어 살아간다. 다시 말하면, 인간은 인간다운 삶을 위해 어딘가에 속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존 오도노휴(John O'Donohue)는 “소속에의 열망은 우리의 본성의 한복판에 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단절될 때, 우리는 위축되며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하여 고립화된다. 소속감은 우리의 삶의 자연적인 균형이다. 대부분, 우리는 소속을 이슈화할 필요가 없다. 우리가 속할 때, 우리는 그것을 당연시한다 ··· 소속은 따뜻함과 이해 그리고 포용을 암시한다. 소회를 위해 지음 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매우 설득력 있게 말한다. 분명, 어느 곳에도 소속하지 못하는 삶은 고통스러우며 고독하다.

- 본문 중에서